2019. 1. 3. 14:43ㆍ집짓기
제3장. 수미산의 입구 (당간)
* 어느 종교가 참된 것 인가요..
/ 상대가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가 틀리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 어떤 이는 절에 가고 어떤 이는 교회에 간다. 자석을 흙에 묻으면 흙속의 철은 자석에 붙지만 모래는 자석에
아무 관심도 없듯이 인간에게는 습이 있어 자신이 끌리는 쪽으로 갈수밖에 없습니다.
/ 자석에 끌리는 철이나, 따로 있는 모래도 이 세상에는 모두가 소중하며 의미 없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당간 (幢竿): |
* 당간(幢竿): 기 당, 장대 간 * 피안의 다리를 건너서 수미산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불국토 입구를 알리는 당간(깃발)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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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우리가 살고 있는 섬 섬부주를 떠나 외해(外海)와 7개의 금산(金山)을 건너서 수미산에 다달으면, 수미산의
입구를 알리는 “당간(幢竿)”이 사찰의 맨 입구에 자리 잡는다.
/ 절에 행사가 있을 때, 그 입구에는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이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현재 남아있는 당간은 거의 없으나 화강석으로 된 당간지주는 많이 보인다. 즉 요즘의 국기 게양대와 같다.
/ 당간 끝에 용머리를 만들고 당(幢) 즉 기, 수레휘장 같은 것들을 걸기 위한 용도로 사찰의 입구에 세워 불법(佛法)을 수호하기 위한 뜻으로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유행한 불교양식이다.
/ 당간은 중국이나 일본등 같은 불교문화권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만 독특하게유행한 양식이기 때문에 그 유래나 기원을 고유한 우리의 신앙과 그와 관련된 한국불교의 특수성으로 보인다. |
2. 사례: |
갑사 철당간/ 충남 공주 |
칠장사 철당간/ 경기 안성 |
용두사지철당간/ 충북 청주 |
동문외 석당간/ 전남 나주 |
통도사 석당간/ 경남 양산 |
읍내리 석당간/ 전남 담양 |
동화사 당간지주/ 대구 동구 |
금산사 당간지주/ 전북 김제 |
불국사 당간지주/ 경북 경주 |
*. 툇마루: |
/ 옛날 사람들은 하늘과 땅 , 땅 속이 각각 다른 세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이들 세계에는 기둥
으로 이어져 있어 하늘에 있는 신이 이 기둥을 통해서 오르내린다고 생각하였다.
/ 우리조상들은 땅에 뿌리를 박고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으며 자라는 나무를 이들 세계를 모두 이어주는 기둥
으로 보고 신성하게 여겼는데, 장대가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 그리고 신뿐만 아니라, 신과 관계된 모든 것을 신성하게 여기게 되면서 장대 자체를 숭배하게 되었다.
/ 솟대 위의 새는 대개 오리라고 불리며, 물을 상징하는 물새들을 장대 위에 세움으로써 풍농을 보장하는 믿음
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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