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19. 17:33ㆍ여행 이야기
요약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천등산(天燈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원효가 창건한 사찰.
내용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이다. 天燈山은 ‘千燈山(천등산)’이라고도 하는데, 옛날 인도의 가섭존자가 어머니를 위하여 천등 불사를 한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으며, 절 이름은 창건 당시 금탑이 있어 그렇게 불렀다고 하는데, 혹은 인도 아육왕(阿育王)의 금탑 건립 고사를 기리기 위하여 금탑사라 하였다고도 한다.
그 뒤 정유재란 때 불타버린 것을, 1597년(선조 30)에 궁현(窮玄)과 옥순(玉淳)이 중건하여 수백인의 승려가 머물렀다고 한다. 1644년(인조 22) 무가(無價)와 계환(戒環)이 극락전을 중수하였다.
그러나 1692년(숙종 18) 화재로 극락전을 제외한 전 당우가 소실되었고, 1767년(영조 43) 경징(鏡澄)·획심(獲心)·독일(篤日)이 극락전을 중건하였으며, 1834년(순조 34) 해월(海月)이 다시 극락전을 중건하였다. 1861년(철종 12)유명(有明)이 중창하였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급속히 쇠락하였다.
최근에는 다시 중건 불사가 이어져, 1988년 무너진 산신각을 삼성각으로 고쳐지었고, 1991년에는 요사를, 1992년에는 극락전을 보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102호로 지정된 극락전을 비롯 명부전·삼성각·범종각·요사채 등이 있다.
이 중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건물이고, 범종각에는 너비 1.3m의 법고(法鼓)와 높이 1.7m에 무게 900근의 범종(梵鐘)이 보관되어 있다. 그 밖에도 약 250여 년 전에 제작된 괘불(掛佛)이 보관되어 있고, 1,000여 년 전에 그렸다는 원효와 의상(義湘)의 영정이 있어 주목을 끌지만, 그 연대에 대해서는 신빙성이 없다.
이 절 뒤에는 지상 약 5m의 바위틈에서 떨어지는 약수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를 마시기 위하여 찾아온다. 또한, 절 주변에는 비자나무숲과 독치성(禿峙城) 등 유서 깊은 곳이 있다.
비현(丕賢) 등, 〈고흥 금탑사 괘불탱〉, 1778, 삼베에 채색, 506×648㎝, 보물 제1344호, 금탑사. 가로로 긴 화폭에 세 부처님과 보살, 제자들을 그렸는데 부처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왼쪽의 약사불, 오른쪽의 아미타불로 추정된다. 이들은 현재, 과거, 미래 삼세(三世)의 부처로서 약사불은 보통 손에 약함을 들고 있으나
요약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봉림리 금탑사에 소장되어 있는 불화.
개설
보물 제1344호. 금탑사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창건 당시 금탑(金塔)이 있어 금탑사라 했다 한다. 괘불탱은 야외에서 법회를 할때 걸어놓고 예배하는 의식용 불화이다. 이 금탑사 괘불탱은 1778년(정조 2) 조선 후기의 화승 비현(丕賢), 복찬(福贊), 쾌윤(快允) 등이 함께 조성했다.
구성 및 형식
이 불화는 세로 506㎝, 가로 638㎝의 크기로, 괘불로는 드물게 옆으로 긴 횡폭으로 석가불·약사불·미타불의 삼세불을 그린 간략한 구성이다. 각 협시보살이 시립한 삼세불은 화면을 횡으로 삼등분하여 중앙에 석가불을 조금 크게 그리고,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을 배치하였다. 석가불은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가섭과 아난존자가, 아미타불은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이, 약사불은 일광보살과 월광보살, 천부중이 호위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용
이 괘불은 둥글고 넓은 얼굴 윤곽에 작은 이목구비와 건장한 신체, 붉은 바탕 위 사용되는 흰 선 등 18세기 후반의 화풍을 반영하고 있다. 홍색과 녹색이 주조색이며, 흰색이 많이 섞인 살색과 옥색 등 전반적으로 흰색이 혼합된 느낌이 든다. 특히 본존은 큼직한 정상계주, 각이 진 어깨, 발목의 치견 장식이 특징적이다.
의의와 평가
이 괘불을 조성한 비현과 쾌윤은 흥국사 괘불(1759년)과 만연사 괘불(1783년)을 조성한 화승이다. 당시 최고의 불화 실력을 갖추었던 이들의 작품을 통하여 18세기 후반의 불화, 특히 전라도 지역의 불화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불화에서는 빈손으로 묘사되어 있다.
© 성보문화재연구원 960x697 한국학중앙연구원고흥 금탑사 극락전
전라남도의 유형문화재 | |
종목 |
유형문화재 제102호 (1985년 2월 25일 지정) |
---|---|
수량 | 1동 |
위치 | |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금탑로 842 (봉림리) |
좌표 | 북위 34° 32′ 35″ 동경 127° 17′ 14″좌표: 북위 34° 32′ 35″ 동경 127° 17′ 14″ |
정보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
고흥 금탑사 극락전(高興 金塔寺 極樂殿)은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금탑사에 있는 건축물이다. 1985년 2월 25일 전라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02호로 지정되었다.
개요[편집]
금탑사는 천등산 기슭에 있는 절로 신라 문무왕(재위 661∼681) 때 원효가 지었으며, 처음 이곳에 절을 지을 때 금탑이 있었다 하여 금탑사라 불렀다고 한다. 그 뒤 정유재란(1597) 때 불탄 것을 선조 37년(1604)에 다시 지었으며, 수 백인의 승려가 머물렀다고 한다. 그 후 헌종 11년(1845)에 천재지변에 의해 절이 기울어 그 다음해 절을 다시 지었거나 또는 고쳤다는 기록이 있다.
금탑사 극락전은 모든 중생을 구제한다는 아미타불들 모시는 법당이다. 앞면 3칸·옆면 3칸의 규모로 1층이며,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으로 가장 화려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계 양식이다.
금탑사 극락전은 공포와 그 밖의 조각수법으로 보아 조선시대 말기적인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 문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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