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체의 흐름과 변화 (송의 행서의 발달)

서체의 흐름과 변화 (송의 행서의 발달)|서예통론

하전 | 조회 42 |추천 0 |2015.03.12. 14:14 http://cafe.daum.net/bbhy0003/S1GN/24 

p225-227 송(宋)의 행서 발달 송은 960년에서 남송(南宋)이 망하는 1278년까지의 318년간이다. 송의 변방에는 요(遼). 금(金)이 근 300년간 자리하였다. 당이 망한 이후 후양(後梁). 후당(後唐). 후진(後晋). 후한(後漢). 후주(後周)의 오대(五代)가 50여 년간 지속 되었고 이어 십국(十國)이 70여 년간 소장(消長)하였다. 120여 년 동안 시국이 어지러웠으므로 서법도 거의 중절(中絶)된 상태였으며 따라서 서적(書跡)을 얻어 보기가 어렵다. 오대의 서가로는 양응식(楊凝式) 한 사람이 우뚝하고 나중에 십국의 한 나라였던 서촉(西蜀)에서 송으로 귀화(歸化)한 이건중(李建中)이 있을 정도이다.     소장(消長) ; 쇠하여 사라짐과 성(盛)하여 자라감 귀화(歸化) ; 다른 나라의 국적을 얻어 그 나라의 국민이 됨           양응식(楊凝式, 873-954) 자는 경도(景度), 화음(華陰) 사람이다. 당말(唐末)에 진사(進士)가 되었고 오대(五代)의 각조(各朝)에서 벼슬하였다 후한에서 태자소사(太子少師)에 이르러, 세상 사람들이 ‘양소사(楊少師)’라고 한다. 대표작으로 <구화첩(韭花帖)>. <당로홍초당십지도권발(唐盧鴻草堂十志圖券跋)>. <하열첩(夏熱帖)>이 있다. 특히 묵적인 <구화첩(韭花帖)>이 유명하다. 행의(行意)로 쓴 해서로 필획이 평정하고 포백(布白)이 관활(寬濶)하다. 결구를 조여 놓은 것이 묘(妙)하여 송에 끼친 영향이 크다.    참고도판 구화첩(韭花帖) 이건중(李建中, 945-1013) 자는 득중(得中)이고 서촉(西蜀)에서 송에 귀화하였다. 세상 사람들이 ‘이서대(李西臺)’라고 한다. 송사(宋史)에 “행서를 특히 힘써 연구하여 신체(新體)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초서. 예서. 전주. 팔분 모두 신묘(神妙)하여 많은 사람이 모습(摹習)하였고 다투어 법으로 삼았다”라고 한 것처럼 북송의 서가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대표작은 <사모첩(士母帖)>. <동년첩(同年帖)>이다. 자와 행간이 소랑상명(疎朗爽明)한 것이 당인(唐人)의 서풍이 서려 있다.     신체(新體) ; 새로운 서체 ? 신묘(神妙) ; 신기하고 영묘함 모습(摹習) ; 본떠서 익힘 ? 소랑상명(疎朗爽明) ; 성글고 밝으며 상쾌하고 밝다. 참고도판 동년첩(同年帖) 참고문헌 ; <<서예통론>> 선주선저 원광대학교출판국, 인터넷 사전, 도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