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용 해먹 - 桓檀巢

2013. 8. 17. 21:31산 이야기

 





 

     동계용 해먹 - 桓檀巢


              / ( 2012년 겨울 ~ 2013년 여름에 만듬) : 약 7개월 소요.

                                                                       

 

      겨울산에서 잠을 잘때에는 텐트, 메트레스, 침낭 외 기타 보온용구(개스등, 양초용 떼뜨라燈 外) 등

 

막영구가 한짐이 된다. 그래서 겨울에 막영을 할 때에 해먹을 가지고 다니면 텐트, 메트레스, 기타

 

보온용구를 생략할 수 있어서 등짐을 덜게 된다.

 

 

      해먹은 두 그루 나무 사이에 슬링 테이프로 매거나, 


암벽이나 빙벽에 고정물을 설치하고 매달면 되기 때문에  


설치장소에 구애를 받지 아니하고 설치가 비교적 자유로우나, 


바람을 막지 못하기 때문에 풍향이나 바람골을 살펴보아 바람이 적은 곳에 설치하여야 한다.

 

 

      동계 적설기 등반에서 눈사태가 예상되는 심설 급경사지에서는 눈사태의 예상높이 위로 해먹을

 

고정해 놓으면 해먹 아래로 눈사태가 빠르게 지나가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광경도 볼 수 있어 좋다.

 

이렇게 눈사태 지역에서는 반드시 수십년간의 눈사태 높이를 경험해 본 다음에 


해먹의 설치 높이를 결정하여야 한다. 


만약에 예년과 달리 적설량이 많거나, 기상악화로 폭설이 예상되면 반드시

 

눈사태 예상지역을 피하여 숙영지를 선정하여야 한다.

 

 

      캔버스 천으로 동계용 해먹을 만들고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여 몇가지 그림을 해먹에

 

그려 달라고 하였다. 내년 정월 대보름 경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를 기다려 본다.

 

 

 

 

 하늘연꽃(天蓮)과 영기(靈氣)

 

 




 

삼족오를 든 태양신( 집안 오회분 4호묘 벽화에서)

 

 




 

두꺼비를 든 달의 여신(집안 오회분 4호묘 벽화에서)

 

 




 

동양별자리와 28수

 

 




 

서양별자리

 





 

 

고구려 화가 담징이 그렸다고 전해지는 일본 사찰 법륭사 금당 벽화에 있는 비천상

 





 

 

거문고 타는 천녀(天女) : 무용총 벽화에서

 

 




 

 뿔나팔 부는 천녀(天女) : 무용총 벽화에서

 





 

 

대장장이 신  - 철기문명에서 야금술을 가진 대장장이는 첨단지식인임.(집안 오회분 벽화에서)

 

 




 

괘를 읽는 신선(집안 오회분 4호묘)


이 그림에서 주역의 팔괘는 중국의 설화처럼 하락에서 거북등껍질에 새겨져 우연하게 나온 것이 아니라

 북경 감숙성 일대에 터전을 잡고  있었던 고조선에서 전래되어 오던 괘상이

중국에 전해졌음을 유추할 수 있는 신화적인 증거가 됨을 알 수 있다. 


 





 

수박희 -  한사람은 서역인임. 고구려 당시의 서역과 활발한 교류를 의미함.(무용총)

 





 

 

길림성 집안 무용총의 연꽃과 형상화한 산(積石塚)

연곷은 인도원산의 연꽃이 아니라 꽃이 물 위에 떠 있는 수련( 각시수련,왜개연,남개연 등 ) 종류임.

 

 





 

학을 탄 신선(집안 오회분 4호묘 벽화에서)

 

 





 

젓대를 부는 신선(집안 오회분 벽화에서)

 





 

 

 백제금동대향로의 주악오선상(奏樂五仙像)의 거문고를 타는 仙人

 





 

 

울산시 반구대 근처인 천전리 각석에 있는 용(龍)

 

 





 

현무 - 사신도는 강서대묘의 사신에서 따옴.

 

 





 

청룡

 

 

 





백호

 





 

 

朱雀 - 꼬리가 긴 닭인 장미계(長尾鷄)가 도태를 이루면 봉황이 되고,

          봉황이 도태(道台)를 이루면 몸의 색깔이 붉어져서 주작이 됨.

 

 




 

  산행오계 - 天眞無垢    宇宙律呂   天地同根   有心無心   自燃紫雲

 

 

 


 

                                    지난해의 덕풍계곡에서  시침(試寢) - 하룻밤 별을 보며 잘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