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소아호 몇점(2)

 

1. 메추리

얘도 소아의 대표작에 속하는 놈인데, 참 뭐라 평해야 할지...그냥 주금입니다.ㅎ

 

 

 

 

 

 

 

 

 

 

 

 

 

 

 

 

 

 

 

 

 

 

 

 

 

 

 

2. 같은 메추리인데 호형이 다릅니다.

 

 

 

 

 

 

 

 

 

 

 

 

 

 

 

소아 청화백자의 특징 중의 하나가 회백유라 불리는 유약인데요. 위 호들에 쓰인 유약입니다.

고여의 사장이 이번에 소아에 갔다와서 전하는 말로는 이 유약이 일년치 정도밖에 안 남았다고 합니다.

일년 후에 회백유가 다 소모되면 청유나 백유를 쓸 예정인데 그 때는 소아라는 이름을 쓰지않고 다른 이름을 써서 만든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소아의 작품 수준이 요 몇년 완전히 꼭대기에 올라섰다고 생각되는데, 그러기 무섭게 기존 유약이 다 소모되버렸다니 좀 안타까운 일입니다.

인생도 보통 그런 것 같습니다.... 잘 나간다 했더니 곧 황혼이고요...ㅎㅎ

 

소아 사장이 소아인데요, 이 소아가 친구들이 가면 자기 호를 가슴 위치에 들고는 그런다네요.

" 이 거 국보 아니냐?" ㅎㅎ

 

 

출처 : 보이야 놀자~

글쓴이 : 비사문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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