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17. 10:10ㆍ들꽃다회
개인산장 주변 소요
아침가리 계곡 이삭줍기
아침가리 계곡의 가을빛 - 저 산그림자 짙은 모퉁이를 돌아가면
단 두채가 남아있는 아침가리 농가와 옛 분교가 나타난다.
들꽃다회를 하기엔 안성맞춤인 너럭바위이나
물을 건너야 하기에 포기하였슴.
조경동 게곡물을 따라 흘러가는 낙엽들
개인산장 주변 소요(逍遙)
해뜨기 전 이른 아침에 개인산과 내린천에 산천헌다례(山川獻茶禮)를
올리고 나서 개인산장 주변과 텃밭을 둘러 보다.
헌다례의 사진은 앞의 글 <천보산 회암사지 들꽃다회>와 비슷하기에
생략한다.
개인산장 앞을 굽이쳐 흐르는 내린천
개인산장 마루에서 동쪽편으로 본 개인산 지능선
산천다례(山川茶禮) 후에 내려다 본 내린천 계곡
쇠서나물의 씨앗 꼬투리
내린천 건너편의 문암산 지능선
산장 마루에서 서쪽으로 바라다 보이는 개인산 지능선
개인산장 뒷편의 금강송
밀나물 열매 - 줄기에 능선이 길게 나있다. 어린 잎은 식용.
회잎나무 - 줄기에 2~4줄의 날개가 있는 것이 화살나무.
일부지방에서는 홑잎나무라고 하며,
지방에 따라 화살나무를 홑잎나무라고도 함.
어린 잎은 식용.
말라가는 강아지풀
산사나무 열매 : 산사자(山査子)
산사(山査)란 산에서 나는 과일을 의미하며,
사(査)란 거칠다는 뜻이다.
산사의 열매를 당구(棠毬)라고도 하는 데,
이는 아가위의 표면에 털이 많은 열매를 뜻하고 있으나,
여기서는 열매가 미성숙과일 때 채취하여 맛이 시고 떫은
것을 의미한다.
요지음 시중에서는 과육이 많은 수입산과 국내에서 생산된
과육이 적은 토산사(土山査)가 있다. 산사자는 잘 익으면 과육이
뭉클어지므로 청록색에서 붉은 색이 들었을 때 채취한다.
대개 어혈(瘀血)을 치료할 때에는 육질이 많은 산리홍(山里洪 :
- Crataegus pinnatifida Bge var. major N.E. Brown)을 쓰고,
식적(食積)을 치료할 때에는 토산사(C. Pinnatifida Bge)를 쓴다.
잘 익은 성숙과의 산사과육은 소식(消食)에 많이 쓰고,
미숙과는 소화불량으로 인한 설사에 많이 쓴다.
시중에는 꽃사과를 대용으로 가짜 산사자를 파는 경우가 가끔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미국쑥부장이
며느리밑씻개
산국
참취 꽃
물양지꽃
가래나무
쑥부장이
개인산장 텃밭에 있는 다래나무
다래
다래나무 - 다래 열매가 많이 말라 있다.
이럴 때가 먹을만 하나 산의 주인님이신 산짐승들을 위해 남겨두다.
텃밭의 오미자 열매
북오미자(北五味子)는 빛이 검고, 피육(皮肉)은 맛이 산(酸), 감(甘)하며,
씨의 맛은 고(苦), 신(辛), 함(鹹)하다. 이 다섯 가지 맛이 있다고 하여 오미자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연산,재배산 그리고 수입산 등이 유통된다. 서리가 오기 전에 딴
것을 올서리, 서리를 맞은 후 딴 것을 늦서리라고 브른다.자연산은 알의 형태가 고르지
못한데 비하여 재배산은 알이 고르다. 재배산에 비하여 자연산이 좋으며,서리를 맞은 후
채취한 것이 상품이다.오미자는 충분히 성숙하여 자홍색이 되었을 때가 좋으며, 엷은 홍색을
띠는 것은 미성숙과로서 유효성분인 schizandrin이 거의 없다.
오미자 열매
금강송 가지에 찾아온 아침햇살
다래가 많이 말라 있다. - 떨어진 것을 주워 먹어보니 달고 시원한 맛이다.
다래 - 초식과 잡식성 산짐승들에게 휼륭한 가을 양식이다.
다래나무와 다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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