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3. 11:58ㆍ들꽃다회
계사년 그믐밤 야간산행시 발아래로 보이는 영동고속도로 터널 입구
야간산행시 건너편의 능경봉의 희미한 모습
하나 뿐인 2인용 텐트. 다른 하나의 텐트는 돌풍에 폴대가 망가져서 눈밭속에서 비박용 깔개 겸 덮개로 활용함.
계사년 그믐밤의 강릉시내 야경
2인용 텐트와 동계용 헤먹 한단소(桓檀巢) - 가운데 나무들 사이에 수직벽으로 친 청색천이 바람막이 타프.......
차도구가 든 차배낭을 중간에 놓고 와서 밤중에 다시 가져 온후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 쪽인
바람막이 타프 바깥쪽에 헤먹을 치자 강풍과 돌풍이 다소 잦아드는 듯하다.
동계용 헤먹안에는 사계절용 거위털 침낭이 두개가 포개어 들어있어 바로 머리 위에 떠있는 북두칠성을 쳐다보며
젯트기 비행음 같은 솔바람소리를 자장가 삼아 아주 따뜻하게 푹 잘 잤다.
고사목 뒤에 있는 능선상 불빛이 선자령 풍력발전소 불빛,
길게 비스듬한 불빛들이 구대관령 고속도로 ...... 지금은 국도로 다시 전환됨.
제일 아래의 불빛들이 새로운 영동고속도로.............. 해맞이하려 영동지방으로 가는 차량들이 밤새 내려간다.
2014년 1월1일 오전 7시 30분 경............ 아직 해오름까지는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금강송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대관령에서 제일 높은 능경봉
갑오년 새해 첫날 새벽의 제왕산 정상
선자령 풍력발전소 위 하늘에 새벽별이 빛난다.
폴대가 돌풍에 꺽인 텐트를 요와 이불 삼아서 한명이 잠을 자다.
갑오년 새해 해맞이 다회 준비
버너에서 물을 끓이기 시작하고...........
갑오년 새해 첫 해오름
제왕산 정상까지 전달되는 신년 축하 문자 메세지와 카톡 엽신들.........
건너편 국사성황당에서 선자령 가는 길에 KT중계기지가 있어서 산간오지라도 손전화가 잘 터진다.
후배님도 새해 더욱 건안 하소서!!
새해 첫 하늘에 알맞게 떠 있는 서운(瑞雲)들............
동계용 헤먹 뒤로 보이는 대관령~선자령~ 오대산 노인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새해맞이 떡국은 김이 오르기 시작하고..........
다시마 토막을 넣고 진하게 우려낸 육수로 끓인 떡국
선자령의 풍력발전기
금강송 고사목 - 송진이 많은 관솔 부분이 남아 비바람에 썩지않고 오래 견딘다.
해오름을 스마트폰으로 촬영........
일출 사진들은 전자의 빠름으로 카톡이나 메세지로 전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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