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다 존자가 비구들에게 설법하다] 통찰력을 갖추신 분 [부처님]이 어떻게 출가를 하셨는지,왜 출가를 선택하셨는지, 그 분의 출가에 대하여 이야기 하겠 습니다. '재가의 삶은 답답하고 번잡스럽다. 부정한 것들이 먼지처럼 어디에고 쌓여 있다. 그러나 출가는 드넓은 공간에 사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부처님은 출가하셨습니다. 출가 후 바람직하지 않은 생각과 말과 행동을 모두 버리고 청정 한 삶을 살았습니다.
훌륭한 분의 특징을 가진 깨달으신 분은 마가다국의 라자가하로 탁발하러 가셨습니다. 밤비사라왕은 궁전에 서서 훌륭한 특징을 갖춘 비구가 걸어가는 것을 보고 신하에게 말하였습니다. "저 사람을 보아라. 미남에 체격도 좋고 안색도 아름답다. 품위 있는 걸음걸이로 앞만 보고 걷는다. 눈을 아래로 뜨고 마음을 집중하고 걷는다.
그는 천한 출신이 아닌 것 같다. 여봐라. 저 사람이 어디로 가는지 쫓아가 보아라." 그래서 왕의 신하들은 그 비구가 어디로 가는지 알기 위해 뒤따랐습니다. 그는 감관을 절제하고 깨어있는 마음으로 마음 을 집중 하고 탁발을 하여 잠깐 동안에 발우를 채웠습니다. 탁발을 끝낸 후 그는 빤다와 산으로 향하였습니다. 그가 빤다와 산에 머무는 것을 알고는 한 사람은 왕에게로 보고하러 돌아가서 말하였습니다. "대왕님, 그 수행잔는 빤다와 산 동편에 있는 동굴에 마치 사자처럼, 호랑이처럼, 황소처럼 앉아 있습니다." 신하의 이 말을 듣고 빔비사라왕은 장엄한 수레를 타고 서둘러 빤다와 산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수레가 갈 수 있는 곳까 지 가서 내려서 그 수행자가 있는 곳까지 걸어갔습니다. 왕은 정중하게 인사를 한 후 자리에 앉아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그대는 젊고 인생의 한창때입니다. 미남이고 체격도 좋습니다. 그대의 훌륭한 태도로 보아 그대는 훌륭한 가문의 왕자인 것 같습니다. 코끼리를 앞세운 군대와 쓰실 재물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그대의 가문을 알고 싶으니 말해주겠습니까?" "대왕님, 히말라야에서 멀지 않은 곳에 꼬살라 나라가 있습니다. 꼬살라 사람들은 부유하고 용감합니다. 그들은 태양조의 후예로 서 사꺄라는 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문에서 나는 쾌락에 대한 욕망를 뒤로하고 출가를 하였습니다. 나는 쾌락의 비참함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출가에서 평화로움을 보았습니다. 나는 정진하려고 합니다. 내 마음은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