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따마 싯닫타는 좀더 높은 가르침을 찾아서 웃다까 라마뿟따 선인을 찾아갔다. 이 스승도 또한 아뜨만은 영원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교리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선인은 이런 가르침을 주었다.
“의식이 있다든지 없다든지 하는 것은 완전치 못한 상태이며 아무것도 없는 것도 초월해야 한다. 의식이 있음도 의식이 없음도 아니고, 모두 아는 것도 아니고 알지 못하는 것도 아닌, 이 둘을 초월한 매우 미묘한 상태이다. 얼마 동안 웃다까 라마뿟따 선인의 가르침을 수행한 후 고따마 싯닫타는 생각하였다.
‘웃다까 라마뿟따 스승도 역시 아뜨만에 집착돼 있구나. 의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라면 설령 이런 경지 에 도달한다 해도 윤회를 벗어나 해탈을 얻을 수 없다.’ 이렇게 생각이 되어 더 훌륭한 경지를 얻어야겠다는 열망에서 웃다까 라마뿟따 스승을 떠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