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아스님『한권으로 읽는 빠알리경전』제1편 부처님의 생애 - 제3장 초기 교단의 성립과 발전 - 사람들의 원망

2014. 1. 9. 02:23경전 이야기

제1편 부처님의 생애,제3장 초기 교단의 성립과 발전 - 사람들의 원망

 

그때 마가다국의 지체 높은 가문의 훌륭한 젊은이들이

부처님 아래에서 청정한 수행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의 이런 비난이 퍼졌다.

사문 고따마는 우리 아들을 빼앗아간다. 그는 우리를 과부로 만든다. 그는 가정을 파괴한다.

이미 천 명의 결발 고행자들을 출가시켰고, 산자야의 250명의 방랑 수행자들도 출가시켰다.

지금 마가다의 지체높은 가문의 훌륭한 젊은이들이

고따마 사문 아래서 청정한 수행을 하고 있다

사람들은 비구들을 보면 게송으로 불평하기 시작하였다.

 

저 위대한 사문이 마가다의 기립바자 [라자가하를 말함]에 왔네

산자야의 제자들을 모두 꾀어내더니

이제 또 누구를 꾀어내려고 하는가!

 

비구들은 이런 비난의 말을 듣고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그런 이야기들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7일이 지나면 [자연히] 사라질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그대들을 비난하면 그들에게 이렇게 말해 주어야 한다.

 

위대한 영웅이신 여래는

바른 가르침으로 사람들을 인도하시네.

바른 가르침으로 인도된 지혜로운 사람을

어찌 비난하는가.”

 

그 후 사람들은 사꺄의 아들인 그 사문은 바른 가르침으로

사람들을 인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평과 원망의 소리는 7일이 지나자 곧 사라졌다.

출처 : 미주현대불교
글쓴이 : 염화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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