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늘의복음]연중 제3주간 월요일(1/27)

2014. 1. 30. 16:46경전 이야기

글제목 : 말씀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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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주간 월요일(1/27)






    말씀의 초대
    사울이 죽자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는 다윗이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다윗은 헤브론으로 그를 찾아온 이스라엘의 원로들과 계약을 맺고, 원로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고 하는 율법 학자들을 논박하신다. 그리고 그들에게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영원히 용서받지 못한다고 경고하신다(복음).
    제1독서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될 것이다.> ▥ 사무엘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5,1-7.10 그 무렵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몰려가서 말하였다. “우리는 임금님의 골육입니다. 전에 사울이 우리의 임금이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출전하신 이는 임금님이셨습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고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될 것이다.’ 하고 임금님께 말씀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원로들이 모두 헤브론으로 임금을 찾아가자, 다윗 임금은 헤브론에서 주님 앞으로 나아가 그들과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웠다. 다윗은 서른 살에 임금이 되어 마흔 해 동안 다스렸다. 그는 헤브론에서 일곱 해 여섯 달 동안 유다를 다스린 다음, 예루살렘에서 서른세 해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다. 다윗 임금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에 사는 여부스족을 치려 하자, 여부스 주민들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너는 이곳에 들어올 수 없다. 눈먼 이들과 다리저는 이들도 너쯤은 물리칠 수 있다.” 그들은 다윗이 거기에 들어올 수 없으리라고 여겼던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시온 산성을 점령하였다. 그곳이 바로 다윗 성이다. 다윗은 세력이 점점 커졌다. 주 만군의 하느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사탄은 끝장이 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22-30 그때에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 학자들이, “예수는 베엘제불이 들렸다.”고도 하고, “예수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도 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셔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 사탄도 자신을 거슬러 일어나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하고 끝장이 난다. 먼저 힘센 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는, 아무도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털 수 없다.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 수 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예수는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사울의 이야기는 전쟁터에서 그가 비참하게 죽는 것으로 끝나고 이제 다윗 임금의 치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사울이 기름부음을 받아 임금이 된 순간부터 전사할 때까지 어떻게 스스로 자신의 삶을 망쳐 가는지를 사무엘기 상권은 냉엄하게 전해 주었습니다. 특히 사울은 자신의 잘못을 여러 차례 깨닫고서도 다윗을 시기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끝내 버리지 못한 채 다윗을 죽이려고 시도합니다. 이 모습은 너무나 비극적이어서 성경을 읽는 이의 마음을 안타까움과 답답함으로 무겁게 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사울의 몰락을 여과 없이 보여 주면서 우리가 우리 마음의 어두운 구석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 대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어둠의 구석에 구원의 빛이 비치도록 간절히 기도하게 이끕니다. 사울의 삶을 지배한 병적인 시기와 미움이 어디에서 온 것일지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주님의 영 대신에 악한 영이 지배했다고 성경이 표현하는 사울의 마음의 병은 다름 아니라 의심하고 신뢰하지 못하는 불안한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자비와 약속을 믿지 못할 때, 사람들의 선의를 받아들이지 못할 때 사울과 같은 마음의 병을 앓게 된다는 사실을, 사울의 이야기는 강렬하게 보여 줍니다. 이제 시작되는 다윗 임금의 이야기 역시 죄와 비참함이 가득하지만 결국 축복의 이야기로 남았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그 차이가 왔는지를 곰곰이 헤아려 보아야 하겠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 살아계시고 힘이신(Remasterd)

 

출처 : 사즐모(댄스스포츠 사교댄스모임 - 라틴, 모던, 사교, 리듬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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