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Re:Re:Re:살둔계곡과 진동산장 : 못다한 사진들 (셋)

2013. 5. 15. 00:56산 이야기

 

 

 

산장에서 내려 오실때의 유리창 단속과 태양열 조명등   : 갈대발을 안치면 새 종류가 날아와 부딛쳐 비명횡사할 수 있슴.

 

 

파충류 뱀 등의 마지막 저지선 끈끈이 판 : 뱀이 달라붙어 산장 내부로 칩입이 어려움.

 

 

점봉산 약초들

 

 

창고 내부의 전경

 

 

방동약수 입구의 밤꽃

 

 

아침가리 내려가는 길섶에 핀 꿀풀

 

 

현리사는 처자들이 운영중인 아침가리 카페

 

 

아침가리 내려가는 도중에 핀 나무(?)꽃  : 일단 너도밤나무로 동정 : 너도밤나무는 한반도의 남부에서 해안을 따라 자생하는 종으로

지구온난화의 영향인지 자생한계선이 북상한 것은 아닌지(?)...... 도로가에 있으니까 씨가 철새의 배설물이나 여행객들의 차량이나 짐에 묻어 온 것으로 추정함

 

 

아침가리 카페의 캠핑카

 

 

카페 뒷편의 농가에 있는 메리양: 꽤나 짓다가 혼나고 주눅이 든 모습

 

 

자두나무 상황버섯

 

 

 

아침가리 계곡

 

 

도괴된 다리 앞의 싸리꽃과 승용차량

 

 

 조경분교 약 1킬로미터 전방의 도괴된 다리 :  이상의 코스는 튜닝된 오프로드 차량만 운행이 가능함

 

 

방동약수로 되돌아 나오다 만난 젊은 분과 중국인 처자

 

 

조경분교의 다래나무 그늘막

 

 

낙산사 앞의 횟집 수족관의 삶과 죽음의 대기

 

 

우렁쉥이들

 

 

개불 그리고 가리비들........ 이미 생명이 끝난 매운탕감

 

 

낙산사 앞바닷가의 꽃마차

 

 

 

 

조경동에서 방동약수 삼거리로 나오다가 길 중간에서 중국인 여자친구와 드라이브 나온 서울 대방동인가

 

사는 젊은 분을 만나서 표일배의 차를 서로 나누었습니다.

 

노닥거리며 방동약수 삼거리로 나오자 저녁 7시반 경이어서, 잠시 머뭇거릴 필요도 없이

 

조침령 터널을 통과하여,양양 낙산사 앞의 횟집으로 향하여 갔습니다.

 

횟집에서 모듬회를 먹다 보니 역시 멍게,해삼,게불 등 저서 생물들로 눈길이 가더군요.

 

그래서 한 접시 추가로 주문하니 다 먹지를 못하여, 남은 회류를 포장하여 달라고 하여,

 

다음 월요일 회사의 냉장실에 보관하고 야근시 간식으로 먹으니, 숙성되어 훨씬 맛이 좋더군요.

 

속초~미시령 터널을 통과하여 용대리~남교리를 지나 한계령 삼거리까지 오자,

 

핸들은 저절로 장수대 산장 쪽으로 저절로 틀어 지는 것을 제가 통제하기 힘들군요.

 

전에 들은 이야기로 말이 전에 가던 길로 가다가 목이 댕강하였다는 전설이 생각 나더군요.

 

장수대 산장 주차장 앞에서 잠이 쏟아져서 약 한시간 동안 차안에서 늘어지게 잤습니다.

 

한계령 정상 휴게소에 도착하니 휴계소는 영업을 마감하였지만, 타이탄 트럭에서

 

라면 국수 커피 등을 팔고 있더군요. 어묵을 한 그릇 비우고 나서 손전화를 보니,

 

새벽 2시 반쯤 이더군요. 동홍천 톨게이트 앞에는 조금 전에 로드 킬 당한 고라니로

 

보이는 산짐승이 쓰러져 있더군요.  쯧쯧 인간들이 저들의 편리함을 위하여,

 

무고한 뭇 생명들에게 해악을 끼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답니다.

 

핸들을 잡은 체로, 한손으로 얼른 성호를 긋고, 고 짐승의 명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회사에 도착하니 새벽 4시반  쯤이었고, 얼른 화장실에서 샤워를 한 후에,

 

오전에 제출할 보고서를 쓰기 시작 했지요.       ........끝........

 

 

출처 : 백담 그 시절...
글쓴이 : 케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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