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백담사와 영시암

2013. 5. 15. 01:01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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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22일 동짓날 백담사에서 1박하고, 이틑날 영시암까지 산행을 하고 그 옆에 있는 영시골을 둘려 보았읍니다.

영시골은 사미소에서 영시암 가는 도중 영시암 바로 전에 있는 조그마한 계곡으로

산행인은 물론 약초꾼들도 잘 다니지 않아서 자연경관이 잘 보존 되어 있는 소계곡이며

여름철 호우기에는 갑자기 불어 나는 계곡물로 인하여 운행에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 곳입니다.

이번에 구곡담 계곡과 백담골에서 물먹으로 오시는 산주인이신 제새끼들 같은 산짐승들을 확인한 결과,

놀갱이(노루:사헁이 인지는 발자욱이 며칠 지난 거라 확인 못함),묏염소(멧소금쇠:산양),여시(여깽이:여우).살쾡이(삵), 퇴깽이(토끼),너구리 등의 눈 위에 남기고 간 발자취들을 다수 확인하였고,

OB bears는 두산야구부를 따라 남양군도로 전지훈련을 떠나셨는지, 발자국을 하나도 확인할 수 없었읍니다.

아마도 주무시려 가셨나 봅니다.

그리고 저돌적인 묏도야지는 발자욱을 남긴게 아니라 입자욱을 남겼더이다. 이처사님 옛집 근처에 1~2평방미터 정도로 칡뿌리,다래뿌리, 청설모 아저씨가 낙엽에 저장해 둔 데포우 식량 찾으려고....낙엽층을 다 파헤치시고....

 

백담사에서 새벽 3시에 늘 하시는 도량석 도는 사진과 영시암의 불사하는 사진,

그리고 백담사에서 동안거 결제 중이신 눈 맑은 수좌스님들의 영시암 나들이 사진을

120mm로 찍은 것을 스캐닝하여서 올립니다.

스캐닝 도중 사진의 질이 다소 떨어지는 점을 양해 바랍니다

출처 : 백담 그 시절...
글쓴이 : 케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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