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15. 14:20ㆍ경전 이야기
제3편 부처님의 가르침 - 제2장 중요한 계율 - 빠띠목카 30) 를 외우도록 규정하심
부처님은 이와 관련하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홀로 명상하고 있을 때 나는 이런 생각을 하였다.
'나는 이미 비구들을 위하여 계율을 정하였다.
그러니 이런 계율을 가지고 비구들을 위하여 빠띠목카를 외우도록 만들면 어떨까?
빠띠목카의 독송은 우뽀사타를 행함에 있어 공식적인 예식이 될 것이다.' 비구들이여, 빠띠목카를 독송하도록 하여라."
빠띠목카는 이와 같이 독송하여야 한다.
노련하고 유능한 사람이 대중 앞에서 이렇게 말하여야 한다.
"승가 대중은 저의 말을 들으십시오, 오늘 15일은 우뽀사타 날입니다.
승가 대중이 옳다고 여기면 우뽀사타를 행하여야 하며 빠띠목카를 독송하여야 합니다.
승가 대중의 첫 번째 의무는 무엇입니까?
존자님들은 각자 자신의 청정함을 말하십시오, 저는 빠띠목카를 독송할 것입니다.
모두 주의를기울여 잘 들으십시오. 계율을 위반한 사람은 그것을 드러내야 합니다.
만일 계율을 위반한 것이 없다면 침묵하십시오.
침묵하면 존자님들은 청정하다고 저는 알겠습니다.
각각의 질문에 대중들은 답을 하여야 합니다.
이와 같이 대중들은 세 번씩 답을 선언하여야 합니다.
만일세 번씩 선언하는 동안, 계율의 위반을 기억하고도
드러내지 않으면 그것은 의도적인 거짓말이 됩니다.
알면서도 거짓말을 하는 것을 '걸림돌' 이라고 부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청정해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계율을 위반한 것이 기억나면
그것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것을 드러냄으로써 편안하게 됩니다."
※주석 : 30)Patimokkha : 부처님이 가르치신 계율을 간략히 모은 것으로 포살일에 외운다. 계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