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십자평 / 20140627 금요일

2014. 6. 27. 09:29잡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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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십자평(十字評)

               / 20140627 금요일 , 흐림



                -  벌거벗은 임금님......




*******벌거숭이 임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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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임금님에서 넘어옴)
벌거숭이 임금님의 삽화. 빌헬름 페데르센 작. 1849년

벌거숭이 임금님》(덴마크어: Kejserens nye Klæder)은 안데르센의 단편작이다. 왕에게 두 명의 재봉사가 찾아와 근사한 옷을 지어주겠다고 하였으나 이들이 지어준 옷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옷"[1]이었다. 임금님이 이 옷을 입고 길거리에서 행차를 하자 사람들은 처음에는 칭송을 하였으나, 한 아이가 "임금님이 벌거벗었다"는 진실을 말한 뒤에야 진실을 이야기하기 시작하였다. 이 작품은 수십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주석[편집]

  1. 이동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었다.

바깥 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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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에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은 채로 살아오고 있었으나,

세월호 참사 이후에 일어난 소용돌이 치는 정국의 풍랑을 보면서 

요지음 들어서  정치에 대한 관심이 다소간 느껴지는 것은 

제가 아직 자기수양이 부족한 탓으로 보인다.


    특히나 두번의 총리지명자가 국회의 인사청문회에도 가보지 못하고 

사전 국민여론재판에서 낙마한 것과, 국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세월호 참사에 책임지고 사의를 표한 정홍원 국무총리를 유임시킨 것에 대한 

저의 솔직한 견해는 국가 최고위정자가 책임총리제의 도입이라는 

정치적 수사(레토릭)마저도 벗어버리고 스스로  벌거숭이가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여겨진다.


      물론 두번의 총리후보자의 낙마로 인하여 그간의 국정의 혼란과 공백이 없지 않았으나, 

지금의 총리는 얼굴마담격인 대독총리라는 별칭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총리 후보자의 재인선 과정과 국회 청문회과정에서 불거져 나올 수 있는 논란들이

한달여 남은 15개 지역구의 재보선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까 하여,

재보선 선거대책으로서 고심한 흔적이 읽혀지지 않는 것은 아니나, 

아무리 급해도 바늘 허리에 실을 매어 놓고 국정을 재단하겠다는 것으로 느끼고 있는 

가의 주인인 민초(民草)들이 있지나 않을런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국가 최고 위정자와 그 주변에 있는 참모들이 이러한 점을 사전에 예상하지 못하여

사직을 원하는 총리에게 사직원을 반려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보여진다.

오히려 책임총리제라는 정치적 레토릭을 훌훌 벗어버리고, 국가 개혁과 

유라시아 이니시어티브를 통한 경제문화협력, 그리고 통일을 위한 사전준비작업 등에 대한 

국정현안들을 국가수반 책임제 즉 대통령책임제로 강력히 실천하고 그 결과에 대한 

모든 공과와 평가는 달게 받겠다는 일종의 배수진으로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기우일까?? 


   지금의 총리직 유임이라는 것이 한달여 남은 재보선 선거대책의 일환으로 

시간을 벌기 위한 한시적 유임이 될런지 , 정말 국민들에게 공개 천명한 대로

유임총리와 실세인 두명의 신임 부총리에게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위임할런지는

차차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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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mperor's New Clot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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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The Emperor's New Clothes is a Danish fairy tale written by Hans Christian Andersen and first published in 1837, as part of Eventyr, Fortalte for Born (Fairy Tales, Told for Child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