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종법요(蓮宗集要)』 제 2장 극락세계의 삼성 - 3. 아미타불(阿彌陀佛) - (5) 석가모니불의 홍은(鴻恩)

2014. 7. 28. 21:15경전 이야기

홍인표 저 / 경서원에서 1983년『정토로 가는 길-蓮宗輯要-』
제 2장 극락세계의 삼성(三聖) 
3. 아미타불(阿彌陀佛) 

      (5) 석가모니불의 홍은(鴻恩) 

      중생들이 아미타불의 성호(聖號)인 만덕홍명(萬德洪名)을 
      일심(一心)으로 억념(憶念: 깊이 생각에 잠김)하면 
      임종시(臨終時에)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된다. 

      그 이유는 아미타불의 사십팔원 중에
      「중생이 내 나라에 나려 하는 이가 내 이름을 열 번만 염(念)하면 
      임종 할 때에 내 나라에 나서 뛰어나게 기묘한 낙(樂)을 받으며 
      수명이 무량하리라」하셨으니 
      부처님의 이 서원(誓願)이 있는 까닭으로 
      중생들이 염불하면 곧 왕생하게 되는 것이니 
      이것은 아미타불의 원력(願力)에 의한 것이요 중생의 자력(自力)이 아니다. 
      자력은 성취하기가 어렵고 불력(佛力)에 의하여야 성취하기가 쉬운 것이다. 

      아미타불의 성호를 염하여 극락정토에 왕생하는 일은 
      석가모니불이 말씀하시지 아니하셨으면 중생들이 알지 못하였을 것인데 
      석가모니불께서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등을 말씀하시고 

      염불을 권장하셔서 중생들이 이 염불법문을 알게 되었으며 
      간단한 이 묘법으로 인하여 오랜 세월과 한량없는 고난을 겪지 아니하고 
      일생 중에 왕생 성불할 수 있게 되었으니 
      우리는 일심으로 염불하여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것으로 
      석가모니불의 큰 은혜에 보답하여야 할 것이다.
      《註》 

      -. 홍은(鴻恩)
      넓고 큰 은혜. 

      -.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
      정토교(淨土敎)의 근본 경전을 말함.
      즉 중국 위나라의 강승개(康僧鎧)가 번역한 무량수경(無量壽經) 두 권,
      중국 송나라의 강량야사(畺良耶舍)가 번역한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한 권과
      중국 후진 나라의 구마라습(鳩滅什)이 번역한 아미타경(阿彌陀經) 한 권의
      삼부(三部)를 말한다. 


출처 : 미주현대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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