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종법요(蓮宗集要)』 제 5장 연종의 염불방법 - 1. 염불(念佛)의 의의(意義)

홍인표 저 / 경서원에서 1983년『정토로 가는 길-蓮宗輯要-』

제 5장 연종(蓮宗)의 염불방법(念佛方法)

1. 염불(念佛)의 의의(意義) 

연종(蓮宗)에서 염불하는 본뜻은 아미타불의 본원(本願)의 힘으로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하기 위하여 아미타불을 염(念)하는 것인데,
이는 아미타불 이 세우신 四十八원(願)중에
「유정(有精))이 내 이름을 지성(至誠)으로 염하면
임종시(臨終時)에 내 나라에 낳게 하신다」는 원(願)이 있는 까닭이다.

그 밖에도 다음의 여섯 가지 까닭이 있다.

(1) 시방제불(十方諸佛) 중에 아미타불이
가장 수승하시고 가장 존귀하시고 가장 자비(慈悲)하시다.
(2) 시방제불(十方諸佛) 중에 아미타불이
유정(有情)과 연(緣)을 맺으신 것이 가장 깊으시다.
(3) 시방제불(十方諸佛)중에 아미타불이
원력(願力)으로 유정을 접인(接引)하시는 것이 가장 많으시다.
(4) 시방제불(十方諸佛)의 정토(淨土) 중에 아미타불의 정토가 가장 좋다.
(5) 시방제불(十方諸佛)의 정토 중에서 아미타불의 정토가 가장 가깝다.

(6) 시방제불(十方諸佛)의 명호(名號) 중에
아미타불의 명호를 염하는 공덕이 가장 많다.
그러므로 아미타불을 오로지 염하고
다른 부처님을 염하지 아니하는 것이다.

《註》

-. 연(緣)
결과를 내는데 장애가 되지 않는 힘을 말함.
결과를 내는데 보조되는 것은 연이다.
쌀과 보리 등은 종자를 인(因)으로 하고
노력, 우로(雨露 비 이슬), 등은 연(緣)으로 한다.

-. 명호(名號)
부처님의 칭호이니 이 명호는 덕을 포섭하고 실(實)을 나타내므로
부처님은 그 명호로써 생각하는 중생을 구제하신다.
명(名)은 석가(釋迦), 약사(藥師), 아촉(阿閦), 
아미타(阿彌陀)와 같은 한 부처님의 별명이고
호(號)는 모든 부처님의 통칭인 여래(如來), 
응공(應供), 정변지(正遍智), 명행족(明行足) 등
열 가지 호(號)를 말한다.

출처 : 미주현대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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