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종법요(蓮宗集要)』 제 5장 연종의 염불방법 - 5. 조행염불(助行念佛) - (11) 염불인(念佛人)의 신광(身光)

2014. 8. 4. 09:53경전 이야기

홍인표 저 / 경서원에서 1983년『정토로 가는 길-蓮宗輯要-』
제 5장 연종(蓮宗)의 염불방법(念佛方法)
5. 조행염불(助行念佛)

      (11) 염불인(念佛人)의 신광(身光)

      「정토첩요(淨土捷要)」에는 「대아미타불경(大阿彌陀佛經)」에 말씀 하시기를
      「염불하는 사람은 四十리(里) 광명(光明) 몸빛이 있어
      마(魔)가 능히 범치 못한다)하셨고,

      「비장지남(秘藏指南)」에는
      「중국 동성(桐城)의 두 사람이 함께 객지에 갔다가 한 사람이 객사하매
      그 동행(同行)이 장사를 치룬 뒤에 그 유산을 갖고 망자의 집에 가서
      그 처에게 부음(訃音)과 유산을 전하였더니,
      그 미망인이 부음을 전한 동행에 대하여
      자기 남편을 살해(殺害)한 것이 아닌가하고 의심하거늘
      그 동행은 대단히 분함을 이기지 못하여
      망자(亡者)의 영전에 가서 자기의 억울함을 하소연하니,
      망자의 귀신이 이 말을 듣고 동행의 억울함을 변명하기 위하여
      망자의 귀신이 동행과 함께 집으로 가는 도중에
      동행이 우연히 아미타불을 한번 염불하였더니 귀신이 크게 소리 질러 말하기를
      "어찌하여 광(光)을 놓아 나를 무섭게 하는가"하니
      동행이 또 한 번 염불하니 귀신이 무서워하면서
      "네가 한 번 염불하는데 네 가슴에서 별안간
      십여장(十餘丈)이나 되는 오색광(五色光)이 나와서
      내 마음과 눈을 어지럽히고 아찔하게 하니 다시는 너와 같이 갈수 없으므로

      네가 혼자 내 집에 먼저 가서 내 처를 나에게 보내면
      내가 너의 억울함을 잘 설명하겠노라"하였다.
      그 후 그 동행은 깨닫고 출가하여 고승(高僧)이 되었다」고 하였다.
출처 : 미주현대불교
글쓴이 : 염화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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