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 | 말씀의 초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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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키야 대사제가 성전에서 발견한
주님의 율법서가 요시야 임금에게 전해진다.
임금은 계약 책을 봉독하고 그 계약의
말씀을 실천하기로 백성과 계약을 맺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시며 그들의 열매를 주의 깊게 보라고 가르치신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세상 사람들은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것이다(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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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은 주님의 집에서 발견된 계약 책의 말씀을 백성에게 읽어 주고,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 열왕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22,8-13; 23,1-3
그 무렵 힐키야 대사제가 사판 서기관에게,
“내가 주님의 성전에서 율법서를 발견하였소.” 하고
말하면서, 그 책을 사판에게 주었다.
그것을 읽고 나서, 사판 서기관은 임금에게 나아갔다.
그는 임금에게 먼저 이렇게 보고하였다.
“임금님의 신하들이 주님의 집에 있는 돈을 쏟아 내어,
주님의 집 공사 책임자들 손에 넘겨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사판 서기관은 임금에게,
“그런데 힐키야 사제가 저에게 책을 한 권 주었습니다.” 하면서,
임금 앞에서 소리 내어 읽었다.
그 율법서의 말씀을 듣고 임금은 자기 옷을 찢었다.
임금은 힐키야 사제, 사판의 아들 아히캄, 미카야의 아들 악보르,
사판 서기관, 그리고 임금의 시종인 아사야에게 명령하였다.
“가서 이번에 발견된 이 책의 말씀을 두고,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주님께 문의하여 주시오.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않고,
우리에 관하여 거기에 쓰여 있는 그대로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를 거슬러 타오르는 주님의 진노가 크오.”
임금은 사람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원로를 소집하였다.
임금은 모든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 사제들과 예언자들,
낮은 자에서 높은 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을 데리고
주님의 집으로 올라가, 주님의 집에서 발견된 계약 책의
모든 말씀을 큰 소리로 읽어 그들에게 들려주었다.
그런 다음에 임금은 기둥 곁에 서서, 주님을 따라 걸으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분의 계명과 법령과 규정을 지켜,
그 책에 쓰여 있는 계약의 말씀을 실천하기로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그러자 온 백성이 이 계약에 동의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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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들이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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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제1독서의 요시야 임금에게서
이스라엘의 쇄신 노력이 시작되는 것을 봅니다.
임금은 율법서의 발견을 계기로 정치적 위기가 다가오는 시기에
백성과 함께 오욕과 재난의 역사가
시작된 시점을 새기고 파국을 피하는 길을 찾습니다.
임금은 율법서가 가르치는 하느님과의 계약을 ‘실천’하지 않았기에
주님의 큰 진노를 샀다고 선언한 뒤 백성에게 계약 책의 말씀을
장엄하게 읽어 주고, 먼저 자신이 ‘주님을 따라 걸으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느님의 계명을 실천하기로 계약을 맺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모세가 가져다준 계명을 통하여
죽음이 아니라 진정으로 살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러나 계명은 외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오직 온 마음을 다하여 그 계명을 실천하였을 때만이 약속받은
축복과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요시야 임금이 보여 줍니다.
요시야 임금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도
오늘 복음에서 생명의 길은 그럴싸한
겉모습이나 화려하고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드러나는 열매를 요구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좋은 열매의 나무에
해당하는 것은 우리의 존재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니라
‘주님을 따라 걸으려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자신의 겉모습과 말에 스스로 속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참으로 구원의 삶으로 이끄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과 계명을 선택하는
마음이 가슴속 깊이 자리 잡고, 구체적인 실천을 그 결실로 내놓을 때
비로소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생명의 삶을 온전히 누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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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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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즐모(댄스스포츠 사교댄스모임 - 라틴, 모던, 사교, 리듬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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