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종집요(蓮宗輯要)』 제 7장 제사의 법어와 연종과 선종 - 2. 연종(蓮宗)과 선종(禪宗) - (3) 감산대사(憨山大師)
2014. 9. 11. 13:08ㆍ경전 이야기
홍인표 저 / 경서원에서 1983년『정토로 가는 길-蓮宗輯要-』
제 7장 제사(諸師)의 법어(法語)와 연종(蓮宗)과 선종(禪宗)
2. 연종(蓮宗)과 선종(禪宗)
(3) 감산대사(憨山大師)
감산대사는 말하기를
「참선(叅禪)하는 이가 많으나 반드시 생사(生死)를 벗어나는 것 아니고
염불하는 이는 생사에서 벗어날 것을 의심할 것 없나니
왜냐 하면 참선은 상(想)을 여의기를 요하나
염불은 오로지 상(想)에 있는 것인데,
중생이 오랫동안 망상(妄想)에 침륜(沈淪)하여
이 상(想)을 여의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만일 염상(念想)으로써 정상(淨想)으로 변하면
이것은 독(毒)을 다스리는 것을 바꾸어 놓는 법이다.
그러므로 참구(叅究)는 깨닫기가 어렵고
염불은 이루기가 쉬운 것이다」하였다.
《註》
-. 상(想)
상상(像想), 감상(感想), 사상(思想) 등의 말과 같은 뜻이니
곧 객관적(客觀的) 부산한 형상이 있는 온갖 물건의 모양을 비쳐 들여서
느끼어 일어나는(남자, 여자, 나무, 풀이라고) 생각의 정신작용이다.
-. 참구(叅究)
선(禪)에 참여하여 진리를 연구함을 말함.
출처 : 미주현대불교
글쓴이 : 염화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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