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19. 15:14ㆍ산 이야기
대청도 여행 사진 - 하나
/ 20141108~09 토~일요일 , 맑음
해오름과 함께 인천대교를 지나다.
진도 해상사고 이후로 구명정에 눈길이 먼저 간다.
저거이 인천뱅기장으로 가는 뱅기다.
인물사진이 드문 탓으로 지루해 할까보아
베란다농산품을 몇장 추가하다.
만수국(메리골드)
누린내풀
- 이 풀은 언제 씨앗이 묻어온 것인지 감감하다.
네시간 조금 못미쳐 선내에 갖혀있다가 처음 바깥공기를 쐰 소청도 부두
택배소포 뭉치
많은 이야기와 정성이 깃든 물건들....
소청도 연안항
건너편이 대청도...
통신탑이 있는 산이 대청도 삼각산
경비함이 호위하다.
삼각산 등산로 입구에서...
저기 정자 까정 가야한다니
어이구 다리야!!
그 뒤로 모래울해변과 영불해협의 화이트크리프(白堊斷崖)
보다 절경인 서풍받이가 보인다.
참가증명
이 학형은 복도 많으시다.
그러니 평소에 덕을 쌓고 복도 많이 지어야한다.
삼각산 명품길 안내판
삼각산 산행 들머리부
위의 사진에서 박원장님 허리가 잘려서
혹시 허리통증이 있을까봐(?) 급히 셔터를 눌러 사진이 흔들렸다.
우리의 호프 이철구대장 어르신...
우리가 어릴때만 하더라도 환갑 지나면 전부 어르신이라 했응께...
이번 산행을 기획하느라 손재수(損財數)가 좀 마이 들었나보다.
이 사진은 지난주인가(?) 모교 후배 결혼식에 가다가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뒤에 있는 서릿풀공원에서 찍다.
이 결혼한 과후배님이 언더그라운드 가수인 김예슬이다.
학창시절에는 모교 록밴드인 1905의 리더싱어였다.
팽택애국(彭澤愛菊)
- 팽택 현령하던 도연명이 귀거래사를 읊고
요지음 표현대로 귀농한 다음 국화를 사랑했다고 전해진다.
글줄이나 쓸줄 알았는지 국화시가 많이 전해진다.
이 누린내풀은 꽃이 필때 건드리면 누린내가 심하다.
성질 더러운 저와 꼭 닮았다.
살다보면 배울 게 참 많다.
다음에 팔부코트 입고 산에 가서 차나 마셔야겠다.
세사람이 함께 길을 가면 그 중에 둘은 스승님이라더니...
산행차림으로는 너무 빠쑝너블하다.
오른쪽이 <ㄷ>자 모양의 지두리 해변
지두리는 옛 자물쇠를 뜻하는 대청도표준어이다.
쩌그가 빠른 배로 이십여분 거리인 백령도이다.
선씀바귀
늦게까정 피어줘서 억수로 고맙데이...
줌으로 당겨본 소청도
통신탑이 삼각산 제1봉
바위같이 큰 돌을 정수리로 깬 분...
참 대단하다.
마비된 왼발을 끌고 전국의 산하를 누빈다.
댕댕이덩굴 열매
사람에게는 유독성. 조류에게는 무독함.
새들이 먹는 것을 보았으나, 먹고죽는 새는 보덜 못했다.
통신탑 올라가는 길 없슴.
산국(山菊) 같은 데, 원예전문가인 권선생님이 감국(甘菊)이라 한다.
감국은 중국원산인데 편서풍을 타고 씨가 날아왔나 보다.
맞는 말 같아서 꽃잎을 따서 씹어먹지는 않았다.
감국은 단맛이 돌고, 산국은 약간 쓰다.
감국은 약용 재배용 이외에는 잘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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