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온탕 오가는 ‘냉온욕’ 잘못하면 치명적! (돌연사 생기는 원인은?)

2014. 12. 5. 01:38건강 이야기

 

 

 

 

 

      

냉*온탕 오가는 ‘냉온욕’ 잘못하면 치명적! (돌연사 생기는 원인은?) 휴식코너, 지식iN

2014/12/0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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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온탕 오가는 ‘냉온욕’ 잘못하면 치명적!

돌연사 생기는 원인은?

 

 

뜨끈한 찜질방이나 사우나(sauna) 생각이 간절해지는 겨울철이지만.
목욕(沐浴)하기 전(前) 자신의 몸 상태(狀態)를 살필 필요가 있다.

건강(健康)한 사람에게 열탕(熱湯) 목욕(沐浴)이나 사우나(sauna)

◈ 혈액순환 (血液循環) 촉진(促進)

스트레스 해소(解消),

피로() 회복()에

좋은 영향(影響)을 미치지만 몸이 약한 노약자(老弱者)나 환자에게는

오히려 독(毒)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중목욕탕에서 돌연사(突然死) 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에 충남 보령시의 한 목욕탕에서 74살 조 모 씨가 온탕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변인들에 따르면 조 씨는 평소 혈압약(血壓藥)을

복용(服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선 7월 제주해안가의 용천수 목욕탕에서 4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고,

3월에는 서귀포시 한 목욕탕(沐浴湯)에서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이른바

‘냉온욕’을 하던 20대 여성 조 모 씨가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는 충북 청원군의 한 노천탕 안에서 78세 남성이 숨져있는 것을

다른 손님이 발견(發見)해 경찰(警察)에 신고(申告)했다.

2012년에는 조치원 읍의 한 목욕탕(沐浴湯)에서 60대 남성이 숨졌고,

2011년에는 부산 동래구 목욕탕에서 70대 남성이 변을 당했다.

사망자(死亡者)들은 대부분이 60대 이상 노약자(老弱者)나 평소(平素)

고혈압(高血壓) 등 심혈관계(心血管系)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었다.

이웃나라 일본(日本)도 우리나라와 사정이 다르지 않다.

지난해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연구소가 조사해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고령자가 목욕 도중 사망하는 ‘입욕 관련사’가 연 1만7천명에 달했다.

이는 일본(日本)의 연간(年間) 교통사고(交通事故) 사망자(死亡者)인

4천400명의 4배에 이르는 수치로서 주로 겨울철에 사고가 집중됐다.

혈압(血壓)의 급격한 변화(變化)가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꼽혔다.

때문에

◈ 고혈압(高血壓)이나

심장병(心臟病),

당뇨병(糖尿病),

뇌혈관 질환(腦血管 疾患)을 가진 사람들은

냉온욕(冷溫浴)이나 사우나(sauna)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사우나(sauna) 직후에 냉탕(冷湯)에 들어가면 확장된 혈관이

갑자기 수축(收縮)돼 순간적으로 혈압(血壓)이 치솟아 심근경색이나

뇌출혈(腦出血)의 위험(危險)이 높아질 수 있다.

노약자(老弱者)들은 뜨거운 온탕(溫湯)에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현기증(眩氣症)으로 실신(失神)하기도 하는데 목욕탕(沐浴湯) 바닥이

미끄럽다보니 넘어져 크게 다치는 경우도 많다.

갑상선기능항진(甲狀腺機能亢進) 등으로 체력소모(體力消耗)가 많거나

빈혈(貧血)이 심한 경우에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이종영 교수는

“심혈관계(心血管系) 환자(患者)와 노약자가 냉온탕(冷溫湯)을 급격히

오가는 것은 추운 날 실내(室內)에 있다가 외출할 때 심근경색 등으로

급사(急死)하는 것만큼 위험(危險)할 수 있다.

 

몸 상태(狀態)가 좋지 않을 때는 사우나(sauna)나 냉온욕(冷溫浴)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助言)했다.

건강한 사람들도 냉온탕(冷溫湯)을 오갈 때, 중간에 몸을 좀 식히거나

가벼운 맨손체조를 한 후 탕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온도가 급격하게

바뀌면 혈관(血管)과 심장(心臟)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냉온욕(冷溫浴)을 할 때 물이 너무 뜨겁거나 몸에 이상(異常) 증세가

느껴진다면 바로 중단(中斷)하는 것이 좋으며, 남성들의 경우 억지로

견디는 경우가 많은 데, 이는 각별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다만 다년간 사우나(sauna)나 냉온욕(冷溫浴)을 계속한 사람의 경우

위험도(危險度)가 덜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재형 교수는

“국내외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냉온욕이나 사우나를 꾸준히 한 사람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덜 위험한 편” 이라며 “자기 몸 상태에

맞게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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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 임주현 기자 (le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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