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온탕 오가는 ‘냉온욕’ 잘못하면 치명적! 돌연사 생기는 원인은?
뜨끈한 찜질방이나 사우나(sauna) 생각이 간절해지는 겨울철이지만. ◈ 혈액순환 (血液循環) 촉진(促進)과 ◈ 스트레스 해소(解消), ◈ 피로(疲勞) 회복(回復)에 좋은 영향(影響)을 미치지만 몸이 약한 노약자(老弱者)나 환자에게는 오히려 독(毒)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숨진 채 발견됐다. 주변인들에 따르면 조 씨는 평소 혈압약(血壓藥)을 복용(服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3월에는 서귀포시 한 목욕탕(沐浴湯)에서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이른바 ‘냉온욕’을 하던 20대 여성 조 모 씨가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른 손님이 발견(發見)해 경찰(警察)에 신고(申告)했다. 2011년에는 부산 동래구 목욕탕에서 70대 남성이 변을 당했다. 고혈압(高血壓) 등 심혈관계(心血管系)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었다. 지난해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연구소가 조사해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고령자가 목욕 도중 사망하는 ‘입욕 관련사’가 연 1만7천명에 달했다. 4천400명의 4배에 이르는 수치로서 주로 겨울철에 사고가 집중됐다. 혈압(血壓)의 급격한 변화(變化)가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꼽혔다. ◈ 고혈압(高血壓)이나 ◈ 심장병(心臟病), ◈ 당뇨병(糖尿病), ◈ 뇌혈관 질환(腦血管 疾患)을 가진 사람들은 냉온욕(冷溫浴)이나 사우나(sauna)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갑자기 수축(收縮)돼 순간적으로 혈압(血壓)이 치솟아 심근경색이나 뇌출혈(腦出血)의 위험(危險)이 높아질 수 있다. 현기증(眩氣症)으로 실신(失神)하기도 하는데 목욕탕(沐浴湯) 바닥이 미끄럽다보니 넘어져 크게 다치는 경우도 많다. 빈혈(貧血)이 심한 경우에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혈관계(心血管系) 환자(患者)와 노약자가 냉온탕(冷溫湯)을 급격히 오가는 것은 추운 날 실내(室內)에 있다가 외출할 때 심근경색 등으로 급사(急死)하는 것만큼 위험(危險)할 수 있다.
몸 상태(狀態)가 좋지 않을 때는 사우나(sauna)나 냉온욕(冷溫浴)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助言)했다. 가벼운 맨손체조를 한 후 탕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온도가 급격하게 바뀌면 혈관(血管)과 심장(心臟)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느껴진다면 바로 중단(中斷)하는 것이 좋으며, 남성들의 경우 억지로 견디는 경우가 많은 데, 이는 각별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위험도(危險度)가 덜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내외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냉온욕이나 사우나를 꾸준히 한 사람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덜 위험한 편” 이라며 “자기 몸 상태에 맞게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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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 임주현 기자 (le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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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온탕 오가는 ‘냉온욕’ 잘못하면 치명적! (돌연사 생기는 원인은?)
2014. 12. 5. 01:38ㆍ건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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