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11. 08:07ㆍ나의 이야기
말의 어원 이야기
靈子는 무학으로 배움이 없었으나 궁금한 세상이치를 알고싶어 했다. 차멀미로 차를 타고 멀리 가지 못하므로 늘 시골에서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일하면서 먹고, 입고, 쉬고, 자는 평범한 생활 속에 늘 의문을 가지고 이치를 알아내려고 하였으며 자녀들이 시골집에 들르면 수백번 생각한 이치를 들려주곤 하였다.
영광군에서 묘소 이장중 사리가 나온 동래 정씨 사진
97세까지 사셨으며 평범한 농부.
1. 우두머리란?
“ 우두머리란 소 우(牛)자, 머리 두(頭)자, 소머리 투구를 쓴 사람을 말한다.”
소를 쳐다보면서,
“ 소는 주인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나중에는 생명과 가죽까지 바쳐 희생하는 동물이다. 우두머리란 잘 먹고, 편하고, 이익을 많이 차지하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적게 먹고, 가장 적게 잠을 자며, 가장 많은 희생 봉사를 할 뿐 아니라 국가 환란시에 생명과 가죽까지 바쳐 나라를 살리는 사람이므로 그에게는 우두머리 투구를 씌어주는 것이다.”
하시면서,
“ 소처럼 정직하고 몸과 가죽까지 희생하는 우두머리가 되어라.”
2.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은?
개천(開川)이란 개골창 물이 흘러가는 냇가를 말하고, 용(龍)이란 모든 새와 동물, 짐승들의 장점을 모아 만든 상상으로 동물로 자유자재로 날아다나고 풍운조화를 부릴 수 있는 상서(祥瑞)로운 짐승이다.
영자 말하기를,
“ 변변치 못한 집안에서 출세한 사람이 났을 때 통상‘개천에서 용 났다.’고 말을 하나 나는 개천(開川)이 아니라 개천(開天)으로 본다. 하늘 문을 여는 개천(開天)을 하면 여의주(如意珠)를 얻어 용(龍)처럼 자유자재 하니 그처럼 재미있고 즐거운 복락이 어디 있으랴!”
하시면서,
“ 개천(開川)이 아니고 개천(開天)을 해야 여의주를 얻을 것이다.”
하니라.
3. 새알이란?
고창 무명(無明) 스님이 찾아와 동지팥죽 새알을 먹으면서 말하기를,
“ 새알(●)이란 하나님이요, 부처님이요, 한얼이요. 혼 불이요, 여의주(如意珠)요, 말에 씨가 들어가 있는 말씀이다.
主(주)란 王(왕) 위에 새알(●)이 나타나 있으니 왕 보다 위에 있는 주석(主席)이 되고, 玉(옥)이란 우주의 새알(●)이 王의 내면으로 감추어 두었으니 옥황상제가 되며, 上이란 평균 위에 새알(●)이 있어 윗상(上)이 되고, 下란 평균 아래에 새알(●)이 있어 아래 하(下)가 되며, 丹(단)이란 몸 안에 붉은 새알(●)이 들어가 있다는 말이요, 丸(환)이란 아홉에 새알(●)이 더 하니 한 바퀴 돌다 온다는 둥근 뜻이다. 불교에서 점안식(點眼式)이란 나무나 흙으로 부처님을 만들어 눈에 점(●)을 찍어 생명력을 불어넣는 행사다. 새알(●)은 우주의 근본이요, 진리요, 양심이요, 한글의 기본이다. 새알이 빠지고, 심(心)이 빠지고, 혼이 빠지고, 맥이 빠지고, 기(氣)가 빠지면 앙꼬 없는 찐빵이요, 고무줄 없는 팬티요, 어처구니없는 맷돌이요, 작대기 없는 지게요, 불알안찬 신랑이라 우리 민족이 그 불알을 잊어버렸다. 그 새알(●)이 박혁거세와 고주몽이 태어났다는 알이요,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새알)이요, 우리가 부르는 아리랑이니 그 새알(●)을 찾아야 남북이 통일되고 동서가 하나로 화합될 것이다.
신나게 말하면서,
“ 동래정씨 집에 와서 동지팥죽 새알(●) 맛있고 먹고 가니 그 새알(●)을 잊지 마소!”
고창의 무명 스님이 영자의 같은 연배인지라 살아있으며 100세인데, 영자(靈子) 몸에서 새알(●)의 영주(●)가 나오니 참으로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일이 아닌가!
4. 상징 언어?
영부인은 배움이 없으나 어떤 느낌과 감성이 풍부하셨다.
“ 아들을 낳았다는 표시는 금줄에 고추를, 딸을 낳았을 표시는 숯을 매단다. 혼례식 때 시부모가 대추와 밤을 던질 때 대추를 줍는 것은 자식을 주렁주렁 낳겠다는 말이요, 밤을 줍는 것은 부(富)를 일으키겠다는 상징 언어다. 감사하다는 표시는 감을 가지고 가서 인사를 올리며, 잘못을 사과하려 갈 때는 사과를 사가지고 가서 잘못을 사과하고, 절을 하려 갈 때는 배((拜)를, 외국에 갔다 올 때는 바나나나 파인애플을 선물한다. 또, 아침 일찍 부잣집에 가서 마당 청소를 하는 것은 양식이 떨어졌다는 의사 표시이다.”
하시면서
“ 하고 싶은 말을 말로써 하면 30 ~ 50점을 주나 상징적 말로 행동 표시를 하면 그 점수는 70 ~ 90점은 될 것이다.”
후인들은 상징어를 감성어, 이심전심어(以心傳心語), 진어(眞語), 속말, 느낌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5. 밥(食)이란?
영자는 우리들 주변에 있는 평범한 것을 늘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 날 식사를 하다가,
“ 밥이란 말 하나를 가지면 세계제일 일등국가가 된다.”
하시면서 말하기를,
“ 어떤 사람은 살기 위해서 먹는다 하고, 어떤 사람들은 먹기 위해 산다고 하나 우리나라 사람은 살기 위해서 먹지 않고, 먹기 위해서 살지 않는다.”
밥이란 말을 풀이하기를,
“ 밥(食)이란 말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사람인(人) + 어질 량(良)의 합성어로 무릇 사람(人)이란 어진 양심(良) 생활을 하기 위하여 밥을 먹는다는 뜻이다.”
하시면서
“ 살기 위해서 먹고, 먹기 위해서 산다는 이분론(二分論)이 나라망치는 주범이라 오늘날 남과 북이 분단되고 남남갈등이 일어나 온갖 천박한 일을 벌어지고 있는 것은 밥의 정의를 모르는 사람들인지라 이를 해결하려면 밥(食)이란 양심생활하기 위하여 먹는 것이 밥이다 는 말을 알면 해결될 것이다.”
또 이어 말씀하기를,
“ 우리나라가 세계 일등국가 되려면 영토가 크냐? 인구가 많나? 무기가 강하나? 돈이 많나? 우리나라 사란들이 양심 깨끗하고, 정직하고, 일 잘하고, 친절해야 세계 사람들이 박수를 칠 것이다.
하시면서 우리가 먹는 평범한 밥에 천하제패 이치 있다고 하시니라.
6. 떡이란?
영부인이 떡을 만들기 위해서는 쌀을 물에 담구고, 절구통에 찧어서, 채로 고물을 걸러낸 다음, 팥을 삶아 떡시루 가마에 쌀가루와 팥고물을 층층이 쌓아 넣고, 불을 맞춰가며 찐다. 그 과정은 매우 복잡하나 요즈음은 힘이 들어 방앗간에 가서 떡을 맞춘다.
그러나 영부인은 손수 떡을 만들어서 자녀들에게 먹이면서,
“ 떡이란 떡이 아니요 → 덕(德)이라는 말이다.
인절미란 → 어질고 절도에 맞는 행동을 하라는 뜻에서 인절미(仁節味)라 한다.
백설기란 → 백의민족, 하얀 마음, 소박한 마음을 잊지 말라는 백설기(白雪氣)다.
송편떡은 → 달과 같은 둥근 마음, 지공무사(至公無私)한 달을 만들어 쪄먹는다.
동지팥죽의 새알은 → 붉은 태양이다. 동짓날 붉은 태양을 만들어 먹는다.
시루떡은 → 상하의 계층을 알라고 시루떡(증편)을 만들어 먹는다.
개떡이란 → 특이하지 아니한 평범하고 상식적인 보편타당한 가장 좋은 떡이다.
무지개떡은 → 빨주노초파남보의 다양한 빛과 색을 조화하여 만들어 먹는다.
떡살로 절편에다는 수(壽), 부(富), 덕(德), 복(福), 강(康), 행(幸), 봉(鳳), 황(凰), 수평(水平), 수직(垂直), 엇, 꽃, 별들을 떡살로 찍어 만들어 먹는다.
하시면서
“ 내가 너희들에게 태양도, 달도, 무기개도, 수, 부, 덕, 복, 행, 봉, 황, 수평, 수직, 엇, 꽃, 별도 만들어 먹이니 너희들은 그 뜻을 알아 해와 달, 별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라. 그러나 그 가운데 개떡이 가장 좋다.”
하시니라.
7. 집(住)이란 ?
영자가 초가집을 스레트 기와집으로 개량하고,
“ 집이란 사람(人)이 주인(主)정신으로 살라는 말이다.”
라고 정의를 하면서,
“ 주인정신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주인정신이 없으면 얼이 가버린 얼간이요, 얼이 썩어버린 어리석은 사람이요, 어처구니없는 맷돌이요, 어이없는 지붕이며, 등골 없는 뼈다귀요, 허리뿌러진 어장난 소다.”
하시더라.
8. 윗도리와 아랫도리란?
영부인이 살았던 1960년대에는 새벽 닭소리와 더불어 일어나서 바느질하고, 수놓고, 물 길으고, 밥짓고, 논밭에 나가 일하고, 절구질하고, 아이 키우고, 빨래하고, 상상할 수 없이 고된 생활을 할 때였다. 이때 자녀들의 옷은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서 입혔다.
“ 윗도리란 허리 위에 입는 옷으로 위에 옷은 하늘의 도리(道理)에 맞게 옷을 입어라는 말이요 아랫도리란 허리아래 입은 옷으로 아래 몸(肉)은 땅의 도리에 맞게 옷을 입어라는 말이다. 따라서 너희들은 윗도리와 아랫도리를 입고 윗도리와 아랫도리를 잘하여라.”
9. 저고리와 바지와 치마
“ 저고리(低高理)의 저(低)란 근본이라는 뜻으로 나를 낮추고 상대방을 올려주는 하심(下心)의 말이요, 고리(高理)란 높은 이치가 있다는 말이니 다시 말하자면 저고리란(低高理)의 근본 도리는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의 높은(高) 이치(理致)가 있는 윗옷을 말하고, 바지란 저고리 아래에서 잘 받쳐주라는 말이며 치마란 저고리 높은 뜻을 아래에서 치렁치렁 빛내라는 뜻이 담겨있는 좋은 말이다.”
10. 중의적삼이란?
“ 중의적삼(中衣適三)이란 윗도리와 아랫도리 중간에 걸치는 옷을 말하나니 이는 한국식 한복에만 있는 옷이다.”
대와 소, 강과 약, 상과 하, 노와 소, 청과 적, 흑과 백, 심(心)과 물(物)이 싸움질하고, 북과 남, 사용자와 노동자가 으르렁거리니 그 해답은 바로 중의적삼이 될 것이다.”
하시면서
“ 동서남북 사해를 중의적삼 입고 통일하여 춤출 날이 올 것이다.”
11. 동정이란?
“ 동정(同情)이란 한복의 저고리 깃 위에 덧대어 꾸미는 흰 헝겊 오리를 말하나니 이는 한민족 가지는 최고의 덕으로 남의 어려운 처지를 자기 일처럼 알아주거나 가엾게 여기는 마음이다. 우리나라 말에 ‘동정을 느끼다.’ ‘동정과 사랑은 다른 거야.’, ‘ 왠지 동정이 간다.’, ‘ 불쌍한 사람을 보았을 때 동정이 이는 것은 당연하다.’는 말은 참으로 덕 있는 말이다. 그래서 조선 사람은 한복을 만들 때 동정의 정신을 잊지 말라고 저고리 깃 위에 부착하여 동정심(同情心)을 입고 다녔다.”
“ 그러나 보라! 같은 동족끼리 총칼로 윗도리와 아랫도리를 망각하고 중의적삼(中衣適三)을 상실한 체 동정(同情)이 없는 6.25의 동족상잔(同族相殘)을 일으키고, 오늘날에도 남북 간에 서로 으르렁거리고 있으니 한복의 동정(同情)이 부끄럽지 아니한가?”
하시더라.
12. 댄님이란?
댄님이란 대님의 전라도 사투리다. 한복바지의 바짓가랑이 끝을 흩으려지지 않도록 매는 헝겊 오리를 말한다. 이때 홍곡리 지암동 단골이 와서 하는 말이,
“ 단군자손은 단군정신으로 꽁꽁 매야 바짓가랑이가 흩어지지 않으면 그 댓님 이름은 단님(檀任)이 변해서 된 말이다.”
지암동 큰 단골과 작은 단골은 1960년도에 영부인 집에 자주 들려 전통 단군정신을 가진 단골이었다.
13. 연지곤지란?
전통 혼례식에 연지곤지를 찍는 것을 보시고,
“ 곤지는 눈썹 사이에 찍는 빨간 점 하나를 말하고, 연지는 양 볼에 찍는 두 점의 빨간 점을 말한다.”
“ 곤지는 일점(一點)의 하늘을 말하는 천일(天一)이요, 연지는 이점(二點)의 땅을 말하는 지이(地二)를 말한다. 하늘과 땅이 합하여 사람이 해야 할 인삼(人三)이 되나니 이는 하늘에 외경(畏敬)하고 땅에 지덕(地德)을 입히라는 말이다. 또 어떤 이는 결혼한 지 3년, 이사한지 3년, 취직한지 3년간 조심하라는 뜻이라 하나 이 역시 수행(修行)으로 보면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14. 사모관대란?
어느 날 영자가
“ 삼정승, 육판서가 쓰고 있는 사모(紗帽)에 뿔은 무엇을 상징하는 줄 아느냐?”
“············”
아무도 대답하지 못하자 말하기를,
“ 매미를 상징한다.”
“ 그러며 왜 사모에 좌우에 뿔이 매달았을까?”
“·············”
“ 머리를 중심으로 좌청룡 우백호가 있듯 사모뿔은 좌우 어느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균형 잡힌 감각으로 정치를 하라는 의미에서 좌우에 뿔을 달았다.”
또 덧붙여,
“ 매미는 울지 않을 때에는 귀를 열어두고 모든 소리를 경청한다. 백성의 소리를 잘 들으라는 이미지가 담기 것이 사모관대다.”
이어 또 말하기를,
“ 상감마마 쓰고 있는 어관(御冠)의 중앙에는 잠자리 눈이 3개 붙어 있는데 겹눈2개는 좌청룡과 우백호요, 한가운데 있는 1개의 홑눈은 깜박거리지 않는 부동의 눈, 하나님의 눈이니 이는 3개의 눈으로 천하를 바르게 보고 바르게 정치를 하라는 의미가 있으니 一心一中의 정신으로 양면을 두루 살펴 인삼(人三)으로 다스려야 도(道)에 어긋나지 않을 것이다.
15. 영광굴비란?
영광의 특산물은 굴비로 영자가 굴비를 먹을 때마다,
“ 여름철에 잡은 그 어떤 물고기도 1 시간도 지나기 전에 쉬파리가 생기고 변질이 되나 영광에서 나는 조기는 변질이 안 되고 그 맛 그대로 보존할 수 있어 영광굴비라고 했다. 영광굴비(靈光屈非)란 신령스러운 영(靈), 빛 광(光)은 비리(非理)에 굴(屈)하지 아니한다(非). 다시 말하자면 신령스러운 영광(靈光)은 비리에 굴하지 않는다는 말이 영광굴비다. 너희들은 영광굴비를 먹을 때마다 부정, 부패, 비리에 굴하지 아니하는 정신력을 먹어라.”
참으로 좋은 경구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16. 재사상에 왜 과일과 술을 올릴까?
제삿날 진광(鎭光)이가 축동 작은 아버지한테 제사의 의미를 물어봤다.
“ 작은 아버지, 왜 제삿날 과일과 고기와 술을 올리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 과일과 고기와 술을 올리지 않고 물만 올리면 그 누가 찾아오겠느냐? 노인도, 조카도 먹을 것이 있어야 몰려온다.”
“ 그러면 죽은 사람을 위한 제사가 아니고 산 사란을 위한 제사군요?”
“ 꼭 산사람만 위한 것도 아니다. 죽은 사람을 위한다는 명분이 있어야 후손들이 제사를 지내려 몰려온다.”
“ 제사를 지낼 때 초헌, 아헌 종헌을 하는 이유는?”
“ 큰아들, 둘째아들, 손자...서열의식을 가르치는 것이다.”
“ 재물을 나눠 먹으면 하는 이야기는?”
“ 이것저것 정보를 교환하여 잘살기 위한 형제간의 정보교환이다.”
“ 조카들의 노래자랑은?” ‘
“ 노래와 행동을 보고 잠재능력을 파악하여 미래에 쓸 재목을 보는 것이다.”
“ 노래 부르면 용돈을 주는 것은?”
“ 용기를 북돋아주는 일종의 격려금이다.”
죽동 작은 아버지는 귀신이니 신이니 신비적인 말이 아니라 사실적, 과학적, 생활적 이치를 들어 맹목적이고 신비적인 제사에 빠지지 말라고 가르치셨다.
17. 좋은 것과 옳은 것 그리고 정(情)
“ 좋은 것은 어떤 말인가? 좋을 호(好)로써, 남녀가 서로 부둥켜안고 있는 모습이다. 욕망을 채워 주면 좋은 동물본능이 숨어 있다.”
“ 옳은 것은 어떤 말인가? 의로울 의(義)로써 양(羊)처럼 선량한 나(我)의 모습이다. 義란 동물본능이 아니라 양심본능이 숨어 있다.”
영자는 말한다.
“ 내가 보기에는 호(好)는 몸에 좋고, 의(義)는 정신에 좋으나 거기에는 가슴이 빠져있다. 나는 호(好)와 의(義) 보다 정(情)이 빠지면 동서남북 각각 말꼬리를 잡고 싸움판이 일어나리라.”
하시면서,
“ 정 떨어지면 남남이요, 대립이요, 이혼하고, 쌈판난다.”
하시니라.
18. 면목 없습니다.
어느 날 영자가 백수장에 쟁기 보습을 사려가다가 잔칫날 술먹고 싸움판을 벌린 사람을 만났다. 싸움을 한 사람이 뉘우치면서, “ 어르신, 면목(面目)이 없습니다.”
“ 괜찮으이. 어떤 사람은 면(面)과 목(目)과 후(喉)와 이(耳)와 두(頭)도 없는 사람도 있었다네!”
19. 어처구니없다는 말?
“ 어처구니란 맷돌을 돌리는 손잡이를 말함이니, 손잡이 없이 맷돌을 돌리는 일을 말한다. 핵심 없이, 비상식적이고, 비능률적이며. 씨알머리 없는 일을 말한다.”
20. 어이없다는 말?
“ 어이란 고려 때부터 조선 중엽까지 어버이를 뜻하는 말이다. 어버이를 뜻하는 어이는 단순한 부모라기보다는 어떤 근본을 말한다. 따라서 어이없다는 말은 어버이가 없다. 싹아지가 없다. 근원이 없다. 이치에 맞지 않는다, 현실성이 없다는 말이다.”
“ 사람하고 개하고 결혼하여 자식 낳고 살면 될 말인가?”
21. 나쁜 사람, 좋은 사람?
“ 나쁜 사람이란 나 혼자뿐인 사람→ 나쁜 사람
좋은 사람이란 좋아할 수밖에 없는 → 좋은 사람”
22. 우리란?
“ 우린나라 말에는 나라를 말보다, 너라는 말보다, 우리라는 말이 많다.”
하시면서,
“ 우리(宇理)라는 말은 우주(宇宙)의 이치(理致)로 다스린다는 말이요, 우리나라란 우주의 이치로 다스리는 나라라는 말이요, 우리민족이란 우주의 이치로 삶을 하는 민족이라는 말이요, 우리아버지란 우주의 이치로 일하는 아버지를 말하고, 우리어머니란 우주의 이치로 살림하는 어머니를 말하며, 우리선생님이란 우주의 이치로 가르친 선생님을 말한다. 우리자녀란 우주의 이치로 자라는 자녀를 말한다.”
“ 여기에는 너와 나를 초월한 우리사상, 우리정치, 우리경제, 우리문화, 우리체제가 있으니 그 방외지국(方外之國)을 하루 빨리 찾아서 우리를 중심으로 하는 한우리 세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23. 조선팔도란?
영자가 어느 날 팔도강산 노래를 듣고,
“우리나라는 참으로 도인의 나라이다.”
하시면서,
“ 조선팔도 이름을 풀어보면, 함경도(咸鏡道)는 咸興(함흥)과 鏡源(경원)을 합한 말이니 모두가 다 거울처럼 나를 비추이는 도를 행하라는 뜻이요, 평안도(平安道)는 平壤(평양)과 安州(안주)를 합한 말이니 평등하고 안락하게 도를 행하라는 뜻이요, 황해도(黃海道)는 黃州(황주)와 海州(해주)를 합한 말이니 황해(黃海)의 넓은 바라처럼 넓은 도를 행하라는 뜻이요, 경기도(京畿道)는 서울과 서울 근교를 말하니 서울, 새울, 새알을 중심으로 경도(京道)를 행하라는 뜻이요, 강원도(江原道)는 江凌(강릉)과 原州(원주)를 합한 말이니 푸른 강처럼 마르지 않는 근원의 도를 행하라는 뜻이요, 충청도(忠淸道)는 忠州(충주)와 淸州(청주)를 합한 말이니 충(忠)을 중심으로 청정한 도를 행하라는 뜻이요, 경상도(慶尙道)는 慶州(경주)와 尙州(상주)를 합한 말이니 경사스런 일이 항상 있도록 도를 행하라는 뜻이요, 전라도(全羅道)란 全州(전주)와 羅州(나주)를 합한 말이니 완전한 도로써 동서남북 사방으로 펼치라는 뜻이다.”
24. 홍익인간이란?
가마미 작은 아버지는 일제하 광주사법학교를 수석으로 나온 뒤 황해도 소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평생 분수를 지켜 권(權)과 부(富)를 출세를 멀리하고 교장선생을 하셨다. 조상 제삿날 돌아오면 여러 가지 교훈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 홍익인간(弘益人間)이란 인간에게 크게 유익을 주는 사람이다.”
하면서 우리나라 교육목표가 홍익인간이라고 말하면서,
“ 인간에게 크게 유익을 주려면 먼저 사람다운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사람다운 사람으로 육성하려면 짐승들을 함부로 잡고, 경제개발이란 이름아래 자연물을 함부로 파헤치고, 물과 공기를 함부로 오염시키면 되겠느냐?”
하시면서,
“ 소· 돼지· 닭· 개 등 짐승들은 인간을 위해 생명을 바쳐 불고기 먹이가 되어 주었고, 쌀· 보리· 밀 등 열매와 채소 등은 인간을 위해 먹을거리가 되어 주었으며, 숲 속의 나무들은 인간을 위해 땔나무와 신선한 산소를 제공하여 주었는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은 동물과 식물·나무와 자연물에게 어떤 은혜를 베풀어주었던가?”
하시고,
“ 홍인인간이란 인간만 유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물, 공기, 흙, 돌, 나무, 식물, 동물, 개미, 벌, 풀 및 일체 생명체에도 유익하게 해주어야 홍익인간이 될 것이다.”
25. 사나이라는 말?
축동 작은 아버지는 ‘스님’이라는 말을 ‘선님’이라고 발음하며, 사라져버린 한글의 <ㅿ> 발음을 하신 분이다.
어느 날 제사 때 말하기를,
“ 우리나란 말에 선일군, 상일군, 선랑, 신랑, 할랑, 낭군, 낭도, 사나이란 말이 있는데, 선일꾼(仙一君)이란 선공부(仙空夫)를 하는 사람이요, 상일꾼(上一君)이란 선하는 지도자요, 선랑(仙郞)이란 선공부(仙空夫)하는 사람이요, 할랑(闊郞)이란 활달한 낭도였는데 조선시대에 와서는 놀고먹는 한량(閑良)이 되어버렸다. 신랑(新郞)이란 싱싱한 낭군이요, 낭군(郞君)이란 선(仙)을 닦는 남편을 말하며, 낭도(郞徒)란 선을 닦는 무리를 말하고, 화랑도(花郞徒)란 꽃으로 단장한 미소년 무리를 말하며, 사나이란 산아이 (山+人=仙)이란 뜻으로 산에 있는 선인(仙人)을 말하며 이 모두가 신선도(神仙道)에서 나왔다.”
1970년도까지 가지메를 비롯한 백수면 에는 선일군, 상일군, 선랑, 할랑, 신랑, 낭군, 낭도라는 말이 많이 사용되었는데 세월의 흐름에 따라 고유한 우리말도 사라져 버리고 있다.
26. 선악이란?
논동 할아버지는 궁촌인 가지메 살았지만 대유학자였다. 논리가 정연하고 언변이 명료하며 풍채가 대학자였다.
어느 날 사람들이 좋아하는 선(善)고 싫어하는 악(惡)을 묻자,
“ 사람의 정신과 육체는 다 소중하나 정신이 육체(물질)를 통제하면 선(善)이 되고, 육체(물질)가 정신을 지배하면 악이 된다. 정신이 선(善)이라고 하는 것은 머리가 위에 있기 때문이요, 육신이 악(惡)이라고 하는 것은 몸이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머리를 하늘에 두고 다녀야지 머리를 땅에다 두고 거꾸로 다닌다면 역천(逆天)이 되겠느냐?”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 박정희는 물질을 제1경제, 정신을 제2경제로 취급하여 선과 악을 뒤바뀌는 정치를 했다. 보릿고개를 해결했으나 그 뒤에 나타나는 부정부패, 금권정치, 불로소득 등 한국병 근본 원인이 바로 선악(善惡)을 뒤바뀐 정치에서 나오고 있는 줄 아는 사람이 있을까? 배가 고파 죽어 가는 사람에게는 빵이 선(善)이 되나 허기를 면한 이후에는 사람다운 사람이 선(善)이 되고 빵이 악(惡)이 되는 이치가 있다.”
쇠게 아주머니가 입버릇처럼 말한다.
“ 사람 나고 돈 나지 돈 나고 사람나나?”
27. 구공무사(九孔無事) 인사말
정진신(鄭鎭信)은 가지메에서 태어난 천재다. 주판, 암산, 당구, 바둑, 돈치기, 말 만들기, 한문, 기억술... 못하는 것이 없는 천재 중의 천재다. 100년 만에 하나 나올 정도의 천재이나 열약한 여건으로 학교를 재대로 다니지 못하고 줄 맞는 스승이 만나지 못하여 그 천재성이 안타깝게 되었다.
정신신이 군남중학교에 다녀오면서 말을 만들어 내면 그 놀라운 조어(造語) 능력과 유머에 배꼽이 빠지지 않을 수 없었으며, 개발한 수많은 말 가운데 <구공무사(九孔無事)>란 말이 있다.
“ 우리나라 인사말에‘진지잡수셨습니까?’,‘ 잘 주무셨습니까?’, 안녕하신지요?’ 등등 여러 가지 인사말이 있으나 최고로 좋은 인사말이‘구공무사합니까?’이다.”
“ 사람의 몸에는 눈구멍 2개, 귓구멍 2개, 콧구멍 2개, 입 구멍 1개, 대소변 2개 모두 합하면 9개의 구멍이 있다. 그런데 눈구멍 2개가 백내장이 걸리면 보통 고생이 아니요, 귓구멍 2개가 소리가 안 들리면 미칠 지경이며, 콧구멍 2개가 축농증에 걸리면 신경질이 나고, 입구멍에 하얀 반점이 나거나 이빨이 아프면 그 통증으로 밥을 먹을 수 없고, 소변구멍이 막히거나 대변 구멍에 막히거나 치질이 걸리면 그 고통은 대꼬챙이로 뚫어야 한다. 그래서 구공무사가 최고의 인사말이다.”
모두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28. 부적이란?
어느 날 영자가 돗자리, 이불보, 배게, 바늘상자, 부채, 농에 희(囍), 부(富), 수(壽), 봉황(鳳凰), 길(吉), 행(幸) 등 부적을 보고 말하기를,
“ 부적(符籍)이란 악귀와 잡귀를 쫓아내기 위하여 만든 신령(神靈)스러운 글자다, 부적의 글자를 가만히 들어다보면 상하좌우가 동형으로 되어 있다. 하늘과 땅, 음과 양, 상과 하, 좌와 우가 한 쌍이 되어야 행복하고, 화합하고, 평화를 이루도록 되어 있으니 부적을 쳐다보면서 마음 다짐을 하면 큰 복을 얻을 것이다.
29. 번개가 일고 천둥 치면 왜 풍년들까?
영자는 말한다.
“ 번개가 치고 천둥이 많이 차는 해는 농사가 잘 된다. 그 이유는 번개의 빛과 천둥소리는 농사를 방해하는 멸구, 해충의 눈을 멀게 하고 귀의 고막을 터트려서 살균시키고 오존이 많이 발생하여 생육을 돕기 때문이다.”
또 말하기를
“ 농사철에 징과 꽹과리, 장구와 북을 치는 것도 그와 같이 생육에 생명력을 고취시켜 농사가 잘 되게 하는 농법이다.”
30. 진짜애국과 가짜애국
영자가 파고다 공원을 지나가다나 독도문제를 거론하는 것을 보고,
“ 우리나라처럼 애국자가 많고 나라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 나라도 드물 것이다.사람들은 모이기만 하면 나라걱정, 애국자가 많은데 왜 부정부패가 많을까?”
“ 애국을 하려면 말의 외침과 궐기대회 보다 소리 없이 근로의무 잘하고, 납세의무 잘 내고, 국방의무 잘하고, 교육 잘 받고, 환경을 잘 보호하며, 부모 잘 모시고, 부부사이 원만하고, 자식 잘 키우고, 이웃과 친절하게 지내고, 국가에서 지시하는 사항 잘 받드는 것이 참애국이 아닌가?”
기본이 튼튼하면 진짜 애국자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씀하시니라.
31. 헛쎄닦아란?
현대인의 질병은 78 ~ 80% 이상이 육체적인 질병이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영자가 살았던 시대, 마을에서는 의술이 개발되지 않아 딸꾹질을 할 때 옆에서 갑자기 따귀를 때린다던가, 아이가 오줌을 싸면 키를 둘러쓰고 소금을 얻으려 가면 갑자기 "헛쎄닦아!" 하면서 소금을 뿌려버린다.
그렇다면‘헛쎄’란 무엇일까? 헛쎄란 헛것, 가짜, 환상, 부정, 마귀, 잡것, 질병을 뜻한다. 헛쎄가 없어지면 그 자리가 건강이요, 진실이요, 진리가 아닌가?
우리는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헛쎄’를 닦아 참(진실)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32. 알(卵)이란?
어느 날 영자가 계란 꾸러기를 짚으로 만들면서,
“ 고구려의 주몽, 신라의 김알지,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났다는데 내가 보기에는 새들이 나은 <알>이 아니라 새알보다 몇 천만 억 배나 큰 둥그런 하늘(天)이라고 본다. 사람들에게 하늘사람(天人)을 알기 쉬게 설명하기 위하여 <알>이라고 한 것 같다.”
하시면서
“ 진짜 <알>은 아리랑이다.”
하시니라.
33. 아리랑이란?
영자가 아리랑 노래 속에 숨어 있는 비밀이야기 한다.
“ 아리랑이란 아리아리, 스리스리, 뭔가 보일 듯 말듯 한 세계... 걱정근심 없는 곳, 둥근 알과 같은 나라, 복사꽃 피는 무릉도원, 하나님의 나라...홍익인간, 진리의 나라, 꿈의 이상세계다.”
“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는 말은 가장 이상세계로 간다는 말이며, 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는 말은 진리, 근본, 양심, 조국, 부모처자를 버리고 가는 사람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 난다는 말이다.”
하시면서,
“ 바른 양심의 나라인 아리랑 나라를 세우는 사람이 알곡 같은 정도령이 아닌가 한다.”
34. 비틀어진 백두산이란?
해방이후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부른 노래가 비틀어진 백두산 노래이다. 이 노래는 출처불명이나 일설에 의하면 동학교도들이 지어 불렀다고 한다.
" 원숭이 똥구멍은 빨갛더라, 빨간 것은 사과, 사과는 달더라, 달면 엿, 엿은 길더라, 길면 기차, 기차는 빠르더라, 빠르면 비행기, 비행기는 높더라, 높으면 백두산, 백두산 삐틀어졌다, 반드시 고쳐라 ! "
“ 이 노래 뜻을 아는가?”
진중이가 답하기를,
“ 원숭이는 사람이 아닌 동물이요, 원숭이 똥구멍이 빨갛다는 말은 원숭이를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말이요, 달더라는 말은 달콤한 말초신경 문화를 말하고, 기차와 비행기는 서구의 물질문명을 상징하며, 빠르더라는 말은 물질문화는 시시각각 급변한다는 말이요, 백두산 삐틀어졌다는 말은 말초신경문화, 물질문명, 빨리빨리 문화에 우리나라 백두산이 비틀어졌다는 말이며 반드시 고쳐하는 말은 잘못된 백두산을 바르게 고치라는 말입니다.”
영자가 듣고 말없이 웃으셨다.
35. 정도령이란?
정도령(鄭道領)이란 계룡산 등극하여 나라와 민족을 바르게 구원한다는 정감록(鄭鑑錄)에 나오는 인물이다.
어느 날 영자가 말하기를,
“ 계룡산 정도령이 나오면 양심을 들고 나올 것이다. 그 사람은 돈과 권력과 조직을 들고 나타나지 않는다. 돈과 권력과 조직이 없으니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이 통하는 보통 사람일 것이다. 보통사람은 특이한 행동을 하지 않고 생활 속에서 마땅한 도리의 행동을 할 것이다. 재색명리를 초연하여 배우기와 듣기를 좋아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옳은 일이라면 행동으로 실천하는 수행자일 것이다. 우리가 8제국으로부터 조공을 받으려면 돈과 권력과 무력으로 세계 지배가 아니요, 사람으로서 당연한 해야 할 도리에 충실해야 만방(萬邦)으로부터 존경을 받을 것이다. 기본기가 충실하고 예의범절이 바르며 문화수준이 높아야 하는데 홍익(弘益)을 멀리하고, 탐욕과 잔꾀와 권모술수와 헛자랑으로 우월성을 주장한다면 이는 정도령이 아닐 것이다.
하시면서
“ 어떤 자는 세상 말세다. 병고나 지진, 해일, 핵폭발, 전쟁이 일어나 세상을 휩쓸어버린다. 그때 진인, 미륵불이나 구세주, 메시아가 나타나 세상을 구원한다고 하나 진정한 정도령 특이하거나, 기이하거나, 호풍환우, 신통묘술을 부리는 걸출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고, 알곡은 함부로 촐랑대거나 까불거리거나 건방떨지 않으며, 지극히 상식적이고 평범한 보통사람으로 나올 것이다.”
하시니라.
영광군 백수면 지산리 동래 鄭씨 부친 산소 이장중 나온 사리
작고하신 뒤 9년만에 모친과 합장시에 두개골에서 발견. 크기 : 2센티미터 내외
동래 정씨 모친 회갑에 찍은 사진 : 靈珠가 나온 분의 부인 회갑
동래 정씨 집안 친척들
사리가 나온 동래 정씨 가시는 날 (1993.6. 7.)
사리가 들어있는 동래 정씨의 두개골
다음 블러그 <얼의 신>에서
*** 윗글 중 영자(靈子)는 글쓴이의 부친(사리가 나오신 분)을, 영부인은 모친을 지칭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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