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明國의 사시팔경도(四時八景圖)

2015. 12. 16. 00:26美學 이야기

 

 

 

金明國의 사시팔경도(四時八景圖) | 韓國畵갤러리

 

芝菴 2010.04.21 17:20

 

 

      

金明國의 사시팔경도(四時八景圖)



 

    이 그림은 이금산수(泥金山水)로 사계절을 8폭에 담은 화첩 중 초춘(初春), 만춘(晩春), 초하(初夏), 만하(晩夏)의 네 폭이다. 각계절마다 두 폭씩 8폭으로 꾸미는 것은 조선전기의 소상팔경도나, 안견 전칭의 사시팔경도가 현존하여, 일찍부터 그려졌음을 알 수 있고, 중기에는 이불해의 전칭작이나, 이징의 작품이 전래되어 있으며, 후기에는 정선, 최북, 강세황, 심사정 등에 의하여 그려졌다.

 

 

 

初春

 

 

 

 

 晩春

 

 

 

 

初夏

 

 

 

 

晩夏


 

 

    이 그림은 두 폭이 한 쌍을 이루고, 각기 좌우에 치중하여 중앙을 비우는 화면 구성을 이루고 있다. 초춘(初春)은 오른쪽으로 비중을 두었다. 춘경(春景)에는 수면을 비교적 좁게 나타냈고 물결이 잔잔하며, 전경에 나타난 수종은 덩굴이 감긴 노송으로 장식되어 있다. 만춘에 이르면 버드나무가 전경에 등장하여 우중임을 알려주고 물살이 다소 높아져 있다. 만하(晩夏)는 야경으로 보름달이 중천에 떠 있으나. 전경의 나무들은 바람에 크게 흔들리며 사뭇 동적으로 나타나 있다.

 김명국의 사시팔경도는 그의 또 다른 면모를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김명국은 17세기에서 활동이 두드러진 괄목할 만한 화원이었다.

 

 

blog.daum.net/lation/5466129   松 芝 齋

지암 님의 글 중에서 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