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에라 데 산 프란시스코의 암각화

2016. 2. 10. 12:37美學 이야기



       세계문화유산(692)/ 멕시코/ 시에라 데 산 프란시스코의 암각화|유네스코 세계유산

카페지기 |2014.10.22. 00:09 http://cafe.daum.net/BulgaeDaenggyeon/omZb/777        





세계문화유산(692)/ 멕시코

 

시에라 데 산 프란시스코의 암각화

(Rock Paintings of the Sierra de San Francisco; 1993)

 

 

 




 




 




 




 




 




 




 




 




 




 




 




 




 




 




 




 




 




 




 




 




 




 




 




 




 



   기원전 100년부터 서기 1300년까지 시에라 데 산 프란시스코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탁월한 암각화를 남긴 사람들의 본거지였다. 시에라 데 산 프란시스코바하칼리포르니아 수드 주[Estado de Baja California Sur Municipality]에 있는 엘 비스카이노(El Vizcaino) 보호 구 안에 있다. 이 지역은 접근이 어렵고, 건조한 기후 덕분에 암각화의 보존 상태가 아주 좋다. 인간의 형상과 다양한 종류의 동물, 주변 환경과 인간의 관계를 암각화에 담아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림의 크기와 구도, 윤곽의 정밀함, 색채의 다양함은 물론이고 많은 수의 암각화 군()이 지역의 예술적 가치를 대변하고 있다.


   시에라 데 산 프란시스코 지역은 바하칼리포르니아 반도에 있는 암각화가 밀집한 중요한 지역으로, 스페인 정복 시기 이전의 유적지이다. 이곳은 규모와 고품격, 다양성, 인간의 독창성, 동물에 대한 표현력, 뛰어난 색채감, 우수한 보존 상태로 보아 국내외적으로 상당한 가치를 지닌 곳임을 알 수 있다. 선사시대 암각화 지역에 관한 보고서는 1789년에 예수회의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클라비헤로(Francisco Javier Clavijero)가 로마에서 처음으로 출간했다. 이후 1874년에 네덜란드의 학자 텐 케이트(ten Kate)와 프랑스 학자 디게(Diguet)는 좀 더 깊은 연구를 했다(18891905). 근래에 들어 조르주 앙게랑(Georges Enguerrand)과 바브로 달그렌(Barbro Dahlgren), 스탠리 가드너(Stanley Gardner), 해리 크로스비(Harry Crosby), 하비에르 로메로(Javier Romero)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400여 개가 등재되었고, 가장 중요한 곳은 시에라 데 산 프란시스코와 물레게(Mulege) 부근의 보존 지역으로, 전체적으로 250개가 넘는다. 이 지역에서 가장 발전된 그룹은 과치미스(Guachimis)인데, 바하칼리포르니아 반도의 북쪽 끝에 있고 보존 지구의 남쪽 산 하비에르(San Javier)와 라 푸리시마(La Purisima)에서 확장된 영지에 속하는 곳이다. 이 그룹은 북쪽에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림들은 접근이 어려운 협곡의 경사면에 있는 바위벽이나 바위 은신처의 천장에서 발견된다. 시에라 데 산 프란시스코의 암각화 4개의 주요 그룹으로 나뉘는데, 과달루페, 산타 테레사(Santa Teresa), 산 그레고리오(San Gregorio)와 세리토스(Cerritos)이다. 가장 중요한 유적은 쿠에바 델 바테키(Cueva del Batequi)와 쿠에바 데 라나비다드(Cueva de la Navidad), 세로 데 산타마르타(Cerro de Santa Marta), 쿠에바 데 라솔레다드(Cueva de la Soledad), 쿠에바 데 라스플레차스(Cueva de las Flechas), 그루타스 델 브린코(Grutas del Brinco)이다.


   암각화의 주제는 매우 다양하다. 사람들[남자, 여자, 아이들], 그리고 토끼, 퓨마, 스라소니, 사슴, 야생 염소[], 고래, 거북이, 다랑어, 정어리, 문어, 독수리, 펠리컨 등 다양한 동물들을 포함한다. 그리고 다양한 형태로 된 추상적인 그림들도 있다. 사냥이나 싸움을 묘사하기 위해 인간이나 동물 모양과 함께 무기 그림도 가끔 눈에 띈다. 그림에 사용된 색깔은 총천연색이며 기법도 다양하다. 때로 단조로운 색깔이나 윤곽과 명암 처리 등도 나타난다. 최근에는 그림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이 지역에 살았던 선사시대 사람들의 식사 습관을 알아냈고 사회종교 조직을 이루고 있었음도 알아냈다. 매장 층에서 발굴된 관련 광물인 흑요석을 연대 측정 기법으로 조사한 결과, 그 연대가 기원전 1100기원후 1300년으로 다양하며, 이 지역의 암각화와 오늘날 미국 남서부 지역의 암각화를 정밀하게 비교, 분석하는 작업도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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