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엽경 - 기타

2016. 3. 16. 13:59경전 이야기



       스리랑카, 인도양의 진주 (16) 마탈레와 패엽경 | 낯선 곳에서의 자유

강철무지개 2014.10.28 22:26
http://blog.daum.net/eulchi/18190500               
         

마탈레(Matale)는 스리랑카 중부 센트럴주에 있는 도시다.

수도 콜롬보에서 142km, 캔디에서 북쪽으로 26km 떨어진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다.

차․고무․야채․향료․카카오를 재배하는 농업지역이며 목축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마탈레 시내 풍경.  (http://blog.daum.net/sws430/6025311에서 전재)

 


마탈레 북쪽에 알루 비하라(Alu Vihara)라는 사원이 있다.

500명의 승려가 동굴에서 7년 동안 패엽(Pattra)이라는 나뭇잎에

경․율․론의 삼장(三藏)을 세계 최초로 완성한 곳이다.

이후 패엽경은 스리랑카 불교의 상징이 되었다.

 

패엽경의 탄생은 스리랑카 불교 종단의 대립관계와 관련이 있다.

스리랑카 불교의 대승 상좌부인 아바야기리 비하라 승단은

상좌부 전통을 고수하는 마하 비하라 승단과 약 1,200여 년간 대립과 경쟁관계를 형성했다.

12세기에 이르러 스리랑카는 마힌다 스님으로부터 전래된 전통 상좌부를 택했고

아바야기리 비하라 승단은 소멸했다. 이같은 부파의 발생과 대립은

인도에서 전래된 상좌부 불교를 더욱 단결시키는 결과를 불러왔고

부처님 말씀을 문자로 남기게 되면서 불교 최초의 경전인 패엽경이 탄생한 것이다.


사진은 알루 비하라 입구의 종각 실루엣.

 

알루 비하라 내 동굴사원(Cave Temple) 가는 길의 바위.

이 조그만 감실에는 아마 등불을 놓았을 것이다.

바위틈을 비집고 앙증맞게 자라고 있는 풀빛이 싱그럽다.

 

아까 그 풀만이 아니라 이런저런 모양의 풀들이 바위틈 곳곳에서 자라고 있었다.  

 







알루 비하라에는 패엽경 제작을 위해 만들어진 동굴이 14곳이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두 곳만 남아 있다. 사진은 동굴 사원의 불상들.



동굴사원의 지옥도. 

 


또 다른 지옥도. 이생의 악업으로 말미암아 고통 받고 있는 중생들을 묘사하고 있다.


 

사원 안뜰의 다고바로 연결되는 통로.



 

패엽겸은 부처님 말씀을 나뭇잎에 새긴 경전이다.

야자수 잎을 쪄서 말라고 사포 등으로 매끄럽게 만든 후

핀으로 경전을 새기고 재와 식물성 기름, 쌀가루로 반죽하여 문지르고 닦아 제작한다.

사진은 500명의 비구들이 모여 패엽경을 제작하는 모습.


 

 

정원을 예쁘게도 가꾸어 놓았다. 박물관과 학교로 사용되고 있는 왼편 건물에서  

패엽경 제작과정 시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뒷동산 다고바로 올라가는 길.



 










다고바에 올라 둘러본 주변 풍경. 마침 비가 내린 뒤라 안개가 산을 살짝 가렸다.



 

한국에서 기증한 범종.



패엽경.



 




패엽경 제작 과정을 시연해 보이는 스님.

 


패엽경 제작 도구.

 

 


캔디에서 묵었던 Earl's Regency Hotel.



 

객실에서 바라본 풍경.



 

호텔 프론트(식당 포함)와 우리가 묵은 객실이 상당히 떨어져 있어

상대편을 오갈 일이 있을 때는 한참을 걸어야 했다.

 






blog.daum.net/eulchi/18190500   강철무지개






최초로 패엽경이 만들어진 사원 알루 비하라| 포토산책(큰스님 앨범)

영축산 | 조회 133 |추천 0 | 2014.03.11. 08:41


 

 

 

 최초로 패엽경이 만들어진 사원 알루 비하라

 

 알루 비하라 사원은 스리랑카에서 최초로 패엽경이 만들어진 곳이다.

지금도 패엽경 전시실이 있고 경을 제작하는 과정을 공개해 보여주고 있었다.

한 젊은 스님의 패엽에 글씨를 새기는 장면을 시현해 주고 있다.



 

 이 절에도 동굴 법당이 있었다.

 



 벽화에 부처님의 제자들을 그린 그림이 있었다.



 

 또 이 절은 청정도론을 지은 붇다고사가 머물었던 절로 알려져 있다.

붇다고사의 상이 모셔져 있었다.(위의 사진)

스리랑카 불교사에서 붇다고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여 역사적인 인물로 기록되고 있다.



 

 와불상 앞에서 법당 전체를 둘러 보았다.

 



 붇다고사에 대하여 설명도 했다.



 

 어디로 가나 휴대폰이다. 아마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 대용으로 꺼낸 것 같다. 



 

  학생들이 절에 와 공부를 하고 있었다. 마침 일요일이었다.(2월 23일)

 




말하자면 학생회 법회를 열어 학생들이 절에 와 공부를 한다고 하였다.


cafe.daum.net/zee-an/KIV0/326   반야암 지안스님






무진 | 조회 120 |추천 0 | 2013.05.25. 16:17


오늘은 귀한 사진 보여 드릴께요

패엽경 이라는 것인데요

저희 강사스님께서 한본 갖고 계셨네요

 


패엽이란

종이가 만들어지기 이전에

야자수잎을 가공(찌거나 말려서)하여서

현대의 종이처럼 사용되어진 나뭇잎으로 만든 종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 나뭇잎(패엽)에 부처님 말씀을 적어서 전해져 내려오는 것이 패엽경입니다.

오래된것은 기본 이천년정도 되었다고 봐야 겠네요

 


아래 사진의 글자는 싱할리어 인데요

아시다시피 싱할리는 싱가포르의 부족 이름이네요

 


싱가포르 인구의 약 70 %가 싱할리족이라네요


 

 

 



 



 





글자가 꼬불랑 꼬불랑 하죠 ^.^

동그라미만 이어서 그린것 같기도 하고 ....

 


아무리 나뭇잎으로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그 옛날에

정성을 들여 만들었으니 한 장   한 장이 모두 소중하죠

 


앞뒤로 빼곡히 적혀 있네요

 


나뭇잎을 찌거나 말려서 가공하여

일정한 규격으로 자른후

뾰족한 철심같은 도구로 나뭇잎에 글을 쓰고

그 위에 먹물을 살짝 입힌 후

나뭇잎 표면을 천으로 싹 ~~ 닦으면

철심으로 글을 쓴 부분에 먹물이 스며들고

나머지 부분은 닦여져서 글을 쓴 부분만 남아 있게 되는 과정을 거침니다.

 


제일 겉 부분은 두꺼운 나무판으로 보호를 하였더군요

급하게 촬영하느라 자세히 못 찍었네요  죄송 ^.^;;;

 

 


대신 경전 내용으로 보답? 할께요

 

쌍윳따 니까야

 

험한 여행길의 친구처럼

조금 있어도 나누어 주는 사람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죽지 않는다

이것은 옛날부터의 원리이다

 


어떤 이는 조금 있어도 베풀고

어떤 이는 많아도 베풀지 않으니

조금 있어도 베푸는 보시는

천 배의 가치가 있다

 


주기 어려운 것을 주는 사람들

하기 어려운 것을 하는 사람들

옳지 못한 사람은 흉내낼 수 없으니

옳은 사람의 가르침은 따르기 쉽지 않네

 


옳지 못한 사람과 옳은 사람은

죽은 후 가는 곳이 다르니

옳은 사람은 좋은 곳으로 가고

옳지 못한 사람은 나쁜 곳으로 간다네

 


cafe.daum.net/chiljangsa/2DN2/1466   칠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