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

2016. 3. 29. 19:27경전 이야기



      

                                                불상

 

1) 불상의 탄생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지 5백여 년이 지나서야 불상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불상이 없는 시대를 무불상시대(無佛像時代)’라 부른다. 불상이 없었던 시기에는 보리수·법륜·불족·탑 등이 예배 대상이었다. 불상은 고대 인도 중기에 해당하는 쿠샨왕조 시기, 즉 기원후 1세기경에 간다라와 마투라 지방에서 불상이 탄생했다. 학계에서 간다라와 마투라 동시설로 견해가 일치되고 있다. 간다라와 마투라 지역에서 제작된 불상은 그 모습이 전혀 달라 각각 독자적으로 불상을 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2) 불상의 도상적 특징

   불상을 조성할 때 부처님의 모습이 어떠해야 한다는 것을 경전에서 규정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3280종호이다. 이를 도상(圖像)이라 한다. - 불상은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부처님이 앉는 대좌(臺座), 부 처님의 몸인 불신(佛身), 부처님의 몸을 장엄하는 광배(光背)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부처님 몸과 광배에 대해서만 3280종호에 규정되어 있고, 대좌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한 것을 찾아보기 어렵다.

 

(1) 불신(佛身) 3280종호가 모든 부처님의 형상에 그대로 표현되는 것은 아니다. 3280종호의 규정이 불상을 만드는 기본 도상이 된 것은 사실이고, 이에 따라 조성된 불상은 어느 시대, 어느 곳을 막론하고 비슷한 모습이 된 요체인 것이다.머리카락 o 머리의 정상에 높은 육계(肉髻)가 표현되고, 머리카락은 나선형의 나발으로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가게 했다. 이것은 원래 성자들이 긴 머리카락을 위로 틀어 올려 묶던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백호(白毫) - 부처님의 이마에 난 흰 털을 말한다. - 귀인(貴人)의 상호에서 긴 귀는 빠뜨릴 수 없는 특징이다.- 초기 불상에는 손바닥에 바퀴무늬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불법의 전도를 뜻하는 이 바퀴무늬는 후대에 이르면서 점차 사실적인 손금으로 표현된다. 우리나라 불상은 이러한 특징을 받아들여 선운사 금동 지장보살상 등 몇몇 불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손금으로 표현되어 있다. (2) 광배(光背) 빛은 머리에만 비칠 수도 있고 전신에 모두 비칠 수도 있다. 즉 두광(頭光)과 전신광(全身光)이 그것이며, 이것을 형상화하면 머리광배와 전신광배가 된다. (3) 대좌(臺座) 대좌는 앉는 자리를 말한다. 대좌의 종류는 대지도론에서 언급한 사자좌(獅子座, 여래상에만 사용)와 연화좌(蓮華座, 불보살 등 널리 사용)가 보편적이다. 32, 80종호에는 좌대에 대한 설명이 없다. (4) 손가짐[印契] 불상을 보고 무슨 부처님인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손 모양이다. 손 모양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첫째는 손에 아무것도 들지 않고 특정한 모양을 나타낸 것과,

- 손에 무언가를 들고 있는 것이다.

- 전자를 수인(手印)이라 부르고, 후자를 계인(契印)이라 한다. 수인과 계인을 합쳐서 인계(印契)’라 부르고, 산스크리트로는 무드라(Mudra)’라고 한다.


수인(手印)

   수인은 모든 불상에 다 사용되는 통인(通印)과 한 불상에만 쓸 수 있는 별인(別印)으로 구별한다. 선정인과 여원인, 시무외인 등은 통인이며, 항마촉지인, 전법륜인, 천지인 등은 석가모니불상의 별인이고, 아미타불상의 별인은 9품인이다. 비로자나불상은 지권인, 약사불상은 약기인, 미륵불상은 용화수인이 별인이다.

 

< 석가모니부처님의 5대 수인>

천지인, 항마촉지인, 선정인, 전법륜인, 시무외인·여원인(통인) 


   천지인(天地印) 석가모니부처님은 태어나자마자 일곱 걸음을 걷고 하늘 위와 아래에 오직 나 홀로 존귀하도다. 모든 세상이 고통 속에 잠겨 있으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天上天下唯我獨尊 一切皆苦我當安之).”라고 외쳤다. 이 때 아기부처님의 한 손은 하늘을 가리키고, 한 손은 땅을 향하고 있다. 부처님 오신 날 아기 부처님 목욕시키는 의식[灌浴式, 灌頂式] 때 볼 수 있는 부처님의 모습이다. 


     선정인(禪定印) 선정인은 결가부좌 상태로 참선 즉 선정에 들 때의 수인이다. 왼손 손바닥을 위로해서 배꼽 앞에 놓고, 오른손도 손바닥을 위로해서 그 위에 겹쳐 놓으면서 두 엄지손가락을 맞대어 놓은 형식이다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항마촉지인은 부처님이 마왕 파순의 항복을 받기 위해 자신의 수행을 지신(地神)에게 증명해보라고 말하면서 지은 수인이다. 선정인에서 왼손은 그대로 두고 위에 얹은 오른손을 풀어 손바닥을 무릎에 대고 손가락으로 땅을 가리키는 모습으로, 부처님의 깨달음의 순간을 표현한 것이다.


   ♢ 설법인(說法印) 또는 전법륜인(轉法輪印)

설법인은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뒤 다섯 비구에게 첫 설법을 하며 지은 수인이다.


     시무외여원인(施無畏與願印)

시무외여원인은 시무외인과 여원인을 합친 것으로, 중생의 두려움을 없애주고 모든 소원을 들어주는 것을 상징하는 수인이다. 시무외인은 다섯 손가락을 가지런히 위로 뻗치고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어깨 높이까지 올린 형태다. 여원인은 손바닥을 밖으로 하고 손가락은 펴서 밑으로 향하며, 손 전체를 아래로 늘어뜨리는 모습이다. 이 두 수인은 처음에는 달리 표현되었으나 어느 때부터인가 시무외여원인으로 함께 표현되고 있다.


   아미타정인(阿彌陀定印)과 구품인(九品印) - 아미타 부처님

 아미타정인은 선정인을 약간 달리한 것으로 두 손을 배 쪽에 가까운 다리 위에 올려놓고, 두 손의 엄지는 끝을 맞대고 다른 손가락은 펴서 서로 깍지낀 모양이다. 부처님의 가장 큰 바람은 모든 중생을 자비로 구제하는 것인데, 중생들의 근기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그들에게 맞는 설법이 필요했다. 구품인은 중생의 근기에 따라 품[根機]과 생[往生]을 상배·중배·하배로 나누고, 다시 각각 상중하 3품으로 구분하는 구품왕생(九品往生)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권인(智券印) - 비로자나부처님

   지권인은 비로자나부처님 손가짐이다.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아서 각각의 엄지손가락을 손바닥으로 감추고 다른 손가락들로 감싸 주먹을 쥔다. 이런 두 손을 아래 위로 겹치고, 왼손의 검지는 세워서 오른손의 주먹 속으로 넣는 모양이다. 이것은 이()와 지(), 중생과 부처, ()와 오()가 본래 하나라는 것을 상징하는데, 손 모양을 통해서 이러한 진리를 즉시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


   약기인(藥器印) - 약사여래

   약사불상의 가장 큰 특징은 수인(手印)과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인 지물(持物)에 있다. 대부분의 약사불상은 약그릇으로 보주형의 지물을 가지고 있다. 보주형으로 만든 이유는

- 첫째는 보주는 사람의 질병을 치료해주고 빈궁에서 벗어나게 하며, 아울 러 어떠한 독()도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공덕이 있다.”고 한다.

- 둘째로는 약호(藥壺)나 약합(藥盒)을 단순화한 것이라는 견해이다.

 


계인(契人)


   계인은 손에 물건을 든 수인을 말한다. 약사부처님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불상이 계인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주로 보살상, 신장상, 나한상들이 계인을 하고 있다. 수많은 보살상과 신장상과 나한상들은 각각 다른 지물을 들고 있기 때문에 종류는 그만큼 다양하다. 법구(法具), 무구(武具), 약기(藥器), 동물, 식물, 옥류(玉類), 건축물, 장신구, , 자연현상 등 모든 것이 그 대상이 된다.

 

3). 불상의 종류

  (1) 불상(佛像)

 불교의 상()은 일반적으로 여래상(불상), 보살상, 신장상, 나한상 및 조사상으로 구분된다. 불상은 깨달음을 얻은 이를 상징하는 것이고, 보살상은 깨달음은 얻었지만 아직 중생제도를 위해 부처가 되는 걸 잠시 미룬 이를 가리킨다. 불상은 3280종호라는 규범에 따라 조성되었고 전륜성왕이 모델이기 때문에 남성의 모습이다. 이에 반해 보살상은 중생들의 다양한 원()에 귀 기울이기 위해 남성의 모습보다는 여성의 모습에 가깝다. 불상과 달리 보살상은 머리에는 화려한 보관(寶冠), 몸에는 영락(瓔珞)이라는 장신구를 하고 하늘거리는 천의(天衣)를 입었다. 나한상은 깊은 산속에서 수행에 전념하는 나이 많은 수행자 모습이다. 우리나라는 수많은 부처님 가운데 석가모니불상, 비로자나불상, 아미타불상, 약사불상, 미륵불상 등이 많이 조성되었다.


영산회상의 교주, 석가모니부처님 

 o 부처님은 큰 영웅, 즉 대웅(大雄)이라 하였으며, 그를 모신 전각을 대웅전(大雄殿)이라 한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의 좌우에 약사부처님과 아미타부처님, 또는 아미타부처님과 미륵부처님을 봉안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대웅보전(大雄寶殿)’이라 한다

 o 석가모니부처님의 좌우 협시보살(協侍菩薩)은 반야(般若)의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文殊菩薩)과 중생을 위해 서원을 세우고 수행하는 행원(行願)을 상징하는 보현보살(普賢菩薩)이 대표적이다.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는 대웅전에 주존불(主尊佛)로 봉안하거나 응진전, 나한전, 영산전, 팔상전 등에도 주존불로 봉안했다. 응진전 등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의 좌우에 미륵과 제화갈라 보살 등 수기삼존(授記三尊)을 봉안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서방 극락정토로 인도하는 아미타부처님

  o 아미타부처님은 서방정토 극락세계의 교주로서 죽음의 고통에서 중생을 구제하고자 오는 분이다. 무량광불(無量光佛), 수량수불(無量壽佛)이라 한다.아미타부처님은 서방극락(西方極樂)에 계시면서 뭇중생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분이다. 누구든지 아미타부처님을 지극 정성으로 부르면 서방극락의 정토(淨土)로 맞아 가신다.

  o 아미타처님을 봉안한 전각을 무량수전, 극락전, 미타전이라고 한다. 좌우 협시보살은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가장 보편적이나, 고려시대부터는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이 배치되기도 했다.

 

중생의 병고를 다스리는 약사부처님

o 인간의 근본 고()는 생로병사(生老病死). 그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고()를 들라면 병고(病苦)를 들 수 있다. 보살이었을 때 서원한 12대원(大願)을 뼈대로 한 것이다.

o 약사부처님을 모신 전각을 약사전 또는 유리보전(琉璃寶殿)이라 하며, 좌우 협시는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이다. 이와 함께 약사 12대원을 상징하는 약사 12신장을 거느리고 있다.

 

용화수(龍華樹) 꽃을 든 미륵부처님 

 o 미륵부처님은 메시아로 널리 알려진 미래불(未來佛)이다. 미륵신앙과 관련된 대표적인 경전이 여섯 종류가 있는데, 이 가운데 불설관미륵보살상생도솔천경(미륵상생경), 불설미륵하생경(미륵하생경), 불설미륵대성불경(미륵대성불경)을 미륵 삼부경이라 한다.

 

   (2) 보살상보살상은 대승불교의 특징을 상징하는 보디사트바(Bodhisattva)를 도상화한 상이다. 보살은 위로는 진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구제하는(上求菩提 下化衆生) 것을 강조한다. 따라서 대승불교에는 수많은 보살상이 등장하고 있다.


 지혜의 상징 - 문수보살 문수보살은 산스크리트로 만주슈리(Man~jus´ri)’며 이 말 전체를 묘길상(妙吉祥묘덕(妙德) 등으로 번역한다.

- 문수보살상은 사자를 타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수 신앙처는 오대산과 금강산이다. 오대산 상원사 청량선원의 문수보살상과 문수동자상이 유명하다.


 지혜의 실천자 - 보현보살

문수보살의 지()와 대응하는 실천적이고 구도적인 행()의 보살이다. - 보현보살은 여섯 개의 상아를 지닌 흰 코끼리를 타고 모든 장소에 몸을 나 투어 청량한 빛으로 중생을 길러내는 자비를 상징한다. 따라서 불교미술에 서는 석가모니불과 비로자나불의 좌우 협시보살로서 늘 함께 표현된다


.깊은 명상에 잠긴 미륵보살

o 미륵보살은 즐거움을 준다는 산스크리트 마이트리(maitri)’에서 파생된 마이트레야(Maitreya)’로서 자씨보살(慈氏菩薩)로 의역된다.

o 석가모니불도 이 세상에 태어나 깨달음을 얻기 전에는 도솔천 내원궁(內院宮)에서 살았던 것으로 설해져 있다. 미륵보살은 567천만 년 동안 도솔천에 머물면서, 여러 중생들을 위해 법을 설하고 깊은 사유에 잠기기도 하면서 수행에 몰두한다.

 o 우리나라에서는 반가사유상을 삼국시대인 6세기부터 통일신라 초기까지 약 1백 년간 집중적으로 조성했다. 우리나라의 반가사유상은 국보 제78호와 제83호 미륵반가사유상이 대표적인데, 일본에도 영향을 미쳐 고류지(廣隆寺)와 츄코지(中宮寺)의 반가사유상과 같은 많은 예를 남기고 있다.

 

대자비의 화신 - 관세음보살 

  o 대승불교의 꽃인 관음보살은 산스크리트 명칭으로 아바로키테슈바라(Avalokites´vara)’라고 하며, 여러 종류가 있다. 법화경<보문품>에서는 그 변화의 모습을 33가지로 나열하고 있다. 그 가운데 성관음(聖觀音천수관음(千手觀音십일면관음(十一面觀音불공견삭관음(不空寇索觀音여의륜관음(如意輪觀音마두관음(馬頭觀音준제관음(准提觀音) 등이 가장 유명하다.

o 관음보살상이 다른 보살상과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보관에 표현된 화불(化佛)과 손에 연꽃 가지나 연꽃 봉오리, 또는 정병(淨甁)을 들고 있는 점이다. - 보관 속의 상은 화불아미타불의 화신이다. 정병은 물 가운데서도 가장 깨끗 한 물[淨水]를 넣는다는 뜻이다. 미륵보살이나 제석천 등도 정수병을 들고 있다.

- 손에 정병을 드는 존상은 관음보살, 미륵보살, 대세지보살 등이다.


지옥 중생의 구제를 서원한 지장보살 명부(冥府)의 세계에서 고통 받는 모든 중생을 다 제도할 때까지 부처가 되는 것을 미룬 분이 지장보살(Ks·itigarbha)이다. 지장보살 사상은 인도의 사후세계를 지배하는 지옥의 주신(主神)Yama(死王)에서 유래한다고 본다.

- 지장보살의 도상 특징은 화려한 보관(寶冠) 대신 삭발한 스님의 머리를 하고 있거나 때로는 두건을 쓰기도 한다. 손에는 석장과 보주를 쥐고 있다. 지장보살이 들고 있는 보주(寶珠)를 여의주(如意珠, cinta-man·i)라고도 한다.

- 지장보살은 협시로서 무독귀왕(無毒鬼王)과 도명존자(道明尊者)를 거느린다. - 지장보살을 모신 전각을 지장전(地藏殿), 명부세계의 재판을 담당하는 왕과 함께 봉안하면 명부전(冥府殿), 시왕전(十王殿)이라 한다.


일광보살과 월광보살 불교에서 인간의 수명과 관련이 깊은 부처님은 약사여래와 치성광여래(熾星光如來). 이 두 부처님의 좌우 협시로 등장하는 것이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다.

- 우리나라 불교미술에서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은 해와 달을 가진 모습으로 나타난다. 때로는 보관(寶冠)에다 해와 달을 표시하기도 하고, 때로는 손에 들고 나타나기도 한다.


대세지보살 보관에 정병을 표현한다.

 

   (3) 나한상과 조사상 

  부처님의 상수제자인 가섭 존자와 아난 존자 같이 훌륭한 분들의 상을 표현한 것이 나한상이고, 한 종파의 큰스님을 조각한 것을 조사상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세속을 초탈한 스님 모습을 하고 있다.

- 나한상은 가섭과 아난 존자 등 십대제자를 중심으로 5백 나한, 12백 나 한 등 많이 있다. - 조사상은 용수, 무착, 세친, 현장, 원효, 의상, 지장 등 인도, 중국, 우리나 라의 고승상이다. 해인사의 목조 희랑 조사상이 대표적이다.

 

  (4) 천부신장상(天部神將像)

  불교에는 불보살 외에 범천(梵天), 제석천(帝釋天)을 비롯해서 사천왕, 팔부중 등 수많은 호법신(護法神)들이 있다. 이들은 부처님이 설법하실 때 여러 성중(聖衆)과 함께 불법을 찬양하며 불법의 외호(外護)를 맹세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들을 신중(神衆)이라고 한다. 특히 무장형의 여러 존상(尊像)을 외호신중(外護神衆) 또는 신장이라고 부른다.


제석천(帝釋天)과 범천(梵天), 인왕상 <제석천> 인도에서 제석은 인드라(Indra)’이며, 범천은 브라만(Brahman)’ 신으로 고대 인도 최고의 신들이다. 제석천은 수미산 꼭대기 도리천(瀟利天)의 주인으로 불교화하면서 부처님을 수호하는 최고의 수호신이 되었다. <범천> 범천은 제석천 인드라와 더불어 불법 수호의 쌍벽을 이루는 범천 브라만이다. 근본불교 경전을 보면 대범천은 이 사바세계의 주인으로서 상당히 교만한 존재였다. 그러나 부처님 말씀을 듣고 교만심을 없애고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


 <인왕상> 

 o 인왕은 금강역사(金剛力士)라고도 불리며, 문을 지키는 수문장 구실을 한다. - 금강저를 들고 있다. 그래서 집금강(執金剛) 또는 금강수(金剛手)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우리나라 금강역사상은 대부분 맨손이며, 간혹 왼손에 칼을 들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o 이들 인왕상의 도상 특징은 상체를 벗은 반나체에 손은 권법(拳法)을 짓거나 금강저(金剛杵)를 들고 있는 독특한 모습이다.


사천왕상(四天王像)

 o 사천왕은 인도 신화시대부터 전해오는 호세신(護世神) 또는 방위신(方位神)으로, 세계의 중심인 수미산의 중복(中腹)에 사는데, 그 정상의 도리천에 사는 제석천의 권속이다. 사방사주(四方四洲)를 수호하는 호법신으로 많은 경전에 설해져 있다. 사천왕신앙은 사악한 것으로부터 신성한 것을 보호하고 침략자로부터 약한 자를 수호하는 구실을 한다. - 머리에는 화려한 보관(寶冠)을 쓰거나 북방민족이 사용하던 털 목덮개가 달린 투구를 쓰고 있기도 하다. 특히 북의 다문천왕이 탑을 든 것은 다른 상들과 뚜렷이 구별된다. - 동방은 지국천왕(持國天王), 남방은 증장천왕(增長天王), 서방은 광목천왕(廣目天王), 북방은 다문천왕(多聞天王)이다. 이 사천왕은 손에 갖가지 물건을 들고 있는데 시대에 따라 물건이 달라진다. 대부분의 경우 양쪽 발밑에 악귀(惡鬼)를 밟고 있다.

 

팔부중상(八部衆像, 八部神衆, 天龍八部)

우리나라의 팔부중은 법회자리를 수호하며 대개 무장을 한 모습이 많고, 손에 들고 있는 지물이나 자세도 여러 가지이다. 주로 불탑이나 승탑의 기단부에 팔부중이 많이 조각되어 있다.

; 신이다.    

; 용왕(8용왕이 있음)

야차 ; 날쌔고 포악하다. 건달바 ; 항상 향만 먹는 천상의 음악신

아수라 ; 싸움을 일삼으며, 제석천왕과도 싸운다.

가루라 ; 금시조, 용을 잡아먹는 신이다.

긴나라 ; 人非人, 노래하며 춤추는 신

마후라가 ; 몸은 사람, 머리는 뱀.

                       신중단의 신은 39~104위까지  모셔진다.


                                   

               

 

  blog.daum.net/mindle49/18313258   수자타의 우유







⊙불교 미술⊙보살상 지장보살상| 불자신행

행성 | 조회 10 |추천 0 | 2015.12.26. 12:59


보살상 지장보살상 성불마저 미룬 ‘중생 구제’ 大願 형상화 삭발머리에 보주들고

석장 짚고 있는 모습이 일반적 神品 고려불화


   거의 해외 반출…최고 걸작은 일본에




사진설명: 지장보살도 호암미술관 소장. 지장보살은 머리에 두건을 썼고, 손에 보주(寶珠)를 들고 있으나 석장(錫杖)은 들고 있지 않다. 지장보살과 범천, 제석천, 무독귀왕과 도명존자, 그리고 사천왕을 그렸다. (보물 제784호) 지장은 범어로 크시치가르바(Kstigarbha)라 하며 고대인도 바라문교의 지신(地神)인 대지의 덕(德)을 의인화해서 불교에 수용한 보살이다. 지장보살은 관세음보살, 미륵보살과 더불어 우리나라 불자들 사이에 널리 신봉되고 있는 보살로, 규모가 큰 사찰에서는 별도로 건립한 지장전이나 명부전의 주존으로 모셔지기도 하고, 그렇지 못한 절에서는 대웅전, 미타전 주존의 협시로 봉안되기도 한다. 관음보살이 현실의 죄나 고통을 없애주는 보살이라고 한다면 지장보살은 사후의 육도윤회나 지옥에 떨어지는 업보를 구제해 주는 보살이라 할 수 있다. 불교의 궁극적인 이상은 성불이고 모든 중생의 성불을 부처님이 보장했다. 그러나 지장보살은 자신의 성불을 포기한 채 지옥의 고통을 받는 자가 한 사람도 없을 때까지 중생 구제를 계속하겠다고 다짐한 대원(大願)의 본존(本尊)이요 비원(悲願)의 상징이다. 원래 지장보살상은 천관(天冠)을 쓰고 왼손에 연꽃을 들고, 오른손을 시무외인(施無畏印)을 결한 형상으로, 또는 왼손에 연꽃을 쥐고 오른손에 보주를 든 모습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지장보살상은 삭발한 머리에 보주(寶珠)를 들고 석장(錫杖)을 짚고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장보살이 짚고 있는 석장은 유성장(有聲杖), 성장(聲杖), 지장(智杖), 덕장(德杖)이라고도 불리는데, 스님이 필수적으로 지녀야 하는 지팡이로 비구의 필수 도구 중의 하나가 되어 있다. 형태는 손잡이 끝에 둥근 고리가 붙어 있고 여기에 조그만 쇠고리가 여러 개 달려 있는 모양인데, 이 쇠고리의 수에 따라 4환장(四環杖), 6환장(六環杖), 12환장(十二環杖) 등으로 불린다.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인도에서는 산이나 들에 다닐 때 뱀, 독충을 쫓기 위해서 이것을 울리면서 걸었다고 하지만 법회와 걸식할 때에도 사용한다. 또한 석장은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의 지물의 하나로 표현되기도 한다. 보주는 여의보주(如意寶珠)의 준말로서 사람의 뜻대로 어떠한 물건이든지 다 얻게 해 준다는 불가사의한 능력을 가진 구슬이다. 보주는 또한 악을 제거하고 혼탁한 물을 맑게 하며, 재난을 없애는 공덕이 있다고도 하고, 법(法, 진리)이나 불덕(佛德)에 비유되기도 한다. 마갈어(摩竭魚, 바다에 살며, 두 눈은 해와 같고, 입을 벌리면 어두운 골짜기와 같아서 배도 삼키고 물을 뿜어내는 것이 조수와 같다는 상상의 물고기)의 머릿속에서 나왔다고도 하며, 제석천이 가지고 있는 물건이 부서지면서 떨어진 것, 석가모니 부처님의 사리가 변한 것이라는 등의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보주는 지장보살 말고도 여의륜관음, 마두관음도 지니고 있다. 사진설명: 화순 쌍봉사 지장전 지장보살상 스님 모습에 아미타불 수인을 결하고 있는 것이 이채롭다. 지장보살 왼쪽에 합장하고 있는 사람이 도명존자, 오른쪽에서 공수자세를 취하고 있는 이가 무독귀왕이다. (시도유형문화재 제253호) 지장보살이 쓴 두건을 쓴 내력에 대해서 알아보면, 〈지장보살본원경〉을 비롯한 지장보살 관련 여러 경전에서는 지장의 모습을 머리를 깎은 스님형상으로 묘사하고 있을 뿐 두건에 대한 언급은 없다. 그런데 두건의 유래와 관련된 기록이 돈황 문서인 〈환혼기(還魂記)〉에 전한다. 내용인 즉, 중국 개원사의 도명(道明)이라는 스님이 같은 이름을 가진 용흥사 스님으로 오인되어 염라대왕에 불리어 갔으나 진실이 밝혀져 다시 세상에 살아나왔다. 도명은 명부(冥府)에서 보았던 지장보살의 모습을 회상하여 그림으로 그렸는데, 그림 속의 지장보살은 두건을 쓰고 영락을 둘렀으며 석장을 짚고 연꽃을 밟고 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지장보살탱화의 신품(神品)은 고려시대 불화에서 찾아진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고려시대의 불화는 대부분 일본, 독일 등 해외로 반출되어 나가 있고, 국내에는 지금 몇 점밖에 남아 있지 않다. 일본인들이 가져간 것 중 보물급 지장보살도는 동경의 네즈(根津)미술관, 후쿠오카의 젠도지(善導寺), 가마쿠라의 엔가쿠지(圓覺寺), 오카야마의 닛코지(日光寺) 등 미술관이나 절에 소장되어 있고, 독일 베를린 동양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지장시왕도도 수준급 불화로서 최근에 조사되어 햇빛을 보았다. 국내에는 호암미술관의 지장보살도(보물 제784호), 호림박물관 소장 지장시왕도(보물 제1048호), 부산 개인 소장 지장보살삼존도(보물 제1287호) 등 몇이 안 되는 고려시대 지장보살도가 남아 있는데, 호암미술관의 것은 일찍이 일본에 반출되어 있던 것을 미술관 측이 거금을 주고 다시 들여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암미술관 소장 지장보살도를 살펴보면, 주존 지장보살을 화면 중앙에 배치하고 여러 종류의 인물들을 그 좌우에 배치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지장보살은 머리에 두건을 썼고, 손에 보주(寶珠)를 들고 있으나 석장(錫杖)은 들고 있지 않다. 보살의 주변에 시립한 인물들은 범천과 제석천, 무독귀왕과 도명존자, 그리고 사천왕 등이다. 화면의 네 귀퉁이에 있는 사천왕은 본존의 왼쪽에 서서 보탑을 들고 있는 다문천을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지국천, 증장천, 광목천 순으로 묘사되어 있다. 색상은 화사한 다른 고려불화에 비하여 다소 가라앉은 느낌을 주지만, 바람결에 나부끼는 듯한 필선의 유려함은 생동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보물 제1287호 지장보살삼존도는 주존인 지장보살이 바위에 앉아있고, 좌우 두 인물들이 사선으로 서 있는 구도로 되어 있다. 지장보살은 왼발은 밑으로 내리고 오른발은 옆으로 굽힌 반가좌자세를 취한 채 바위 위에 걸터앉아 오른손은 투명한 여의주를 들고, 왼손은 무릎을 짚고 있다. 왼쪽에 서있는 도명존자는 육환장을 잡고 있으며, 왕의 모습을 하고 있는 무독귀왕은 경전을 담은 상자를 받쳐 들고 있다. 밑에는 개 모양의 사자가 입을 벌린 채 엎드려 있다. 기법적인 면에서는 고려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 귀한 작품이다. 동경 네즈미술관에 소장된 지장보살도는 왼손에 보주, 오른손에 석장을 들고 연꽃 대좌 위에 서있는 지장보살을 그린 것으로, 고려시대 지장보살도 중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가사 전체에 충만되어 있는 화려하고 섬세한 문양은 모두 금니로 채색되어 찬란하고 화려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 고려시대의 귀족문화가 그림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듯 하다. 이 지장보살도는 화폭의 길이가 1미터 남짓 되는 것으로 큰 법당이 아니라 귀족이나 왕족들의 원당(願堂)이나 원찰(願刹)에 봉안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가마쿠라 엔가쿠지의 것은 지장보살과 도명존자.무독귀왕의 지장삼존을 묘사하고 있다. 현재 유일한 삼존도형식의 지장보살도로서 고려시대의 작품으로는 큰 편에 속한다. 본존인 지장보살은 두건을 쓰고, 한손에는 투명한 보주를 들고 한 손은 독특한 수인을 하고 반가(半跏)한 자세로 연화좌에 위에 앉아 있다. 왼쪽 협시보살인 도명존자는 고승의 모습으로 지장의 대표적인 지물인 석장을 잡고 있다. 또 무독귀왕은 중후한 장자풍의 얼굴과 체구를 지닌 위엄이 있는 대왕의 모습을 하고 있다. 고려시대의 지장보살도는 대체적으로 다색(茶色)을 바탕으로 군청 등 어두운 색깔이 주조를 이루고 있지만 오히려 찬란하고 호화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은 가사 전체를 덮고 있는 꽃무늬나 광배.연화좌.석장 등에 금니 묘선을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조선시대에 들어 와서도 지장보살과 탱화가 널리 제작되었는데, 불화로는 북지장사지장보살도(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승주 송광사 지장보살도, 서산 문수사 지장보살도, 고성 옥천사지장보살도, 수원 용주사 삼장보살도, 영동 영국사 삼장보살도, 대구 파계사 삼장보살도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조각상으로는 고창 선운사 도솔암 지장보살좌상(보물 제280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정덕십년(正德十年)’명 석조지장보살좌상(보물 제1327호), 화순 쌍봉사 지장전의 지장보살상(시도유형문화재 제253호)이 볼만하다, 특히 쌍봉사의 지장보살상은 조각솜씨와 예술성이 뛰어나고, 확실한 제작연대가 밝혀져 있어 조선시대 지장보살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지장보살은 팔각형의 대좌에 앉아 있는데, 보통의 지장보살이 지팡이를 들고 있는 것과 달리 스님 모습을 하고 있고, 수인도 아미타불 수인을 결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지장보살 양옆에는 무독귀왕과 도명존자가 서 있는데, 도명존자는 민머리에 합장을 하고 있고, 머리에 보관을 쓴 무독귀왕은 가슴에 모은 두 손을 옷에 살짝 감추고 있다. 지장삼존의 양옆에는 관을 쓴 시왕들이 나란히 의자에 앉아 있고 그 옆으로 나머지 조각상들이 늘어서 있다. 


 허균 한국민예미술연구소장 출처;불교신문

 

                                                       

cafe.daum.net/smdrhf86/DlkS/507   제석천의 금강저




지장보살상| 제주 법우회

청다 17기 | 조회 87 |추천 0 | 2012.10.17. 13:05


법은 회장님, 지장보살상을 올립니다. 

금동지장보살상(선운사)

 

 

 

지장보살상 (고려후기)

 

cafe.daum.net/WoljeongsaDangi/KcsV/158   월정사 단기출가학교 총 동문회



고창 선운사 지장기도 성지로 거듭 '지장본원경 봉안'

   지장기도 도량으로 잘 알려진 고창 선운사가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아 또 하나의 성보를 탄생시켰습니다.
선운사의 새로운 보물, 지장본원경판 봉안 법회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전북지사 조웅래 기잡니다.

보물 279호 금동지장보살상 뒤편에 지장본원경이 황금빛으로 장엄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선운사 사부대중의 신심과 원력을 17096자 지장보살본원경판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선운사는 7일 지장본원경판을 지장보궁에 봉안하고 1년 6개월 불사를 회향했습니다.

회향식에는 주지 법만스님, 한주 재곤스님, 등 사부대중 천여 명이 동참해 지장경을 독송하며 지장보살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법만스님 / 주지스님
(1년 6개월 동안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자 한자 정성을 다해서 새겼습니다. 어디에도 없는 지장전 서각으로서 후불탱화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는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지장기도 내지 참회기도를 하면 현재에도 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고 또 더 나은 미래 다음 생까지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재곤스님도 불사회향 축하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불자가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재곤스님 / 한주스님
(부처님이 아무리 좋은 법문을 하셨고 남기셨다 하더라도 보고 행하지 않으면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입니다.)

옥천사 주지 지묵스님이 1년 6개월 작업 끝에 완성한 지장본원경판은 한 장 한 장마다 일곱 번의 옻칠과 금박을 입혀 정성과 보존성을 더 했습니다.

박승규 / 24교구 신도회장
((지장본원경판은) 훌륭한 문화유산으로 후대에 길이 남겨도 될 만한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운사 신도회와 지장보궁 불자회는 자비의 쌀 300포대를 고창복지관에 전달하고 선운사 노후수행마을과 승가대학원 스님들께 승보공양을 올렸습니다.

수안스님, 국악인 김영임, 가수 한태진의 축하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선운사는 지장본원경에 담긴 지장보살의 서원을 이어 쉼 없이 정진하는 불자들의 기도처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BTN뉴스 조웅래입니다.

 

기사입력 2014-12-08 오후 7:07:00 / 기사수정 2014-12-08 19:07   기사제공 : BTN불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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