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다완의 시대구분

2016. 4. 13. 18:33도자 이야기



       조선 다완의 시대구분|  …─ 찻사발이야기

도선 | 조회 263 |추천 0 | 2007.05.30. 07:24


 

    일본에서 말하는 조선다완이라 함은 국내의 편년사적 시각으로 구분한다면

 1392년 조선개국부터 1910년까지를 말해야 되겠다.

 하지만 조선자기의 명맥이 실질적으로 끊어진 시기는 1883년 조선의 마지막

 관요생산지인 경기도 분원이 해체되는 시기라고 본다.

 

  본 서에서의 시대구분은, 조선다완이라 규정하는 고려다완의 한정된 범위의 임의적 시대구분임을 밝혀둔다.

 

 이 분류는 일본 차인들의 분류, 일본 학자들의 견해를 필자의 입장에서

 재해석한 것이다..


 <일본차계에서 전해져 오고 다완을 중심으로(각 박물관 미술관 및 문헌상에서

등장하는 자료를 토대로 함) 구분을 다음과 같이 구분해 볼 수 있겠다>

  


제1기

 

   고려말기 조선다완의 여명기  

1350년부터 1537년까지 

조선개국부터 차회기에 최초의 고려다완이라는 표현이 등장


이시기는 고려시대에 제작된 청자나, 도기가 일본차계에 거의 보이질 않고 있다.

거의 전무하다고 보아야하겠다.






제2기

 

조선다완의 발전기 

1537년-1591년 리큐 사후까지

일본 "茶會記" 에 고려다완의 처음 등장부터 리큐의 할복까지




제3기 

 

조선다완의 융성기<공급기> 

1592년-1643 

임진왜란 이후 주문다완 발주 직전까지

       



제4기 

 

조선다완의 폭발기<공급안정기>

 

1644-1717   <숙종년간>

주문다완시기 부산가마 운영되던 시기였다




제5기 

 

조선다완의 쇠퇴기< 일본으로부터 주문이 끊기다>

1717 이후  


     주문의 수요가 줄어듦은 일본 자체 내에서 차인들의 기호에 맞춘, 수요자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다완이 자체공급이 가능해진 시기를 말한다.

  일본 내의 사기장들이 다완제작이 가능해지면서 조선에 직접 주문제작한

  다완의 매력이 반감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임진 정유재란 당시 일본에 끌러간

  조선의 사기장과 후예들이 일본 차인들의 주문에 맞춰 일본 내에서 생산이

  가능해졌음을 알수 있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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