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7. 16:43ㆍ들꽃다회
아차산 들꽃다회
예비답사 : 20160402 토요일, 맑음
대성사(구 범굴사)에서 내려다 보이는 한강
ㅡ 중간에 아치형 구조물이 있는 교량이 구리암사대교.
대성사 대웅전과 삼성각
- 대웅전 뒤에 보이는 바위 아래에 쌀이 나오는 구멍이 있었다고 하여
이 바위를 쌀바위라고 부른다. ㅡ 옛 고구려군의 은폐된 군량미 보관장소로 추정됨.
삼층석탑으로 가는 길에 있는 바위에
누군가 바위가 생긴 모양대로 사자의 얼굴을 조각해 놓았다.
아차산 삼층석탑
- 사찰에 속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자연암반을 기단으로 하여 건립된 석탑임.
아차산 산능선을 따라서 고구려군의 보루가 있다.
- 한강 건너편에 백제의 위례성이 있었다.
고구려 장수왕 시절 백제의 개로왕이 아차산에 포로로 잡혀와 참수되고,
이후 백제는 초기의 한성백제시대를 마감하고
지금의 공주인 웅진으로 천도하여 웅진백제시대를 열어간다.
삼층석탑 앞 너럭바위에서 본 구리암사대교
- 암사대교 남단이 서울시 강동구 일대, 암사대교 뒤로 보이는 아파트군이 경기도 하남시 일대.
진달래
조연현·시인 (1920-1981)
진달래는 먹는 꽃
먹을수록 배고픈 꽃
한 잎 두 잎 따먹은 진달래에 취하여
쑥바구니 옆에 낀 채 곧잘 잠들던
순이의 소식도 이제는 먼데
예외처럼 서울 갔다 돌아온 사나이는
조을리는 오월의 언덕에 누워
안타까운 진달래만 씹는다
진달래는 먹는 꽃
먹을수록 배고픈 꽃
서울 광진구, 성동구 일대
- 한강 건너편이 송파구, 강남구 일대
아차산 고구려군 5보루에서 바라본 용마산 보루
아차산 주능선 = 광개토대왕길
해맞이 광장에서 바라본 잠실 제2롯데월드, 올림픽대교와 잠실철교
고구려정
들꽃다회 : 20160410 일요일, 맑음
- 미세먼지가 많아서 시야가 온통 희뿌옇다.
미리 준비해 가져간 진달래 화전과 단호박 속에 넣고 찐 쑥버무리로 다식을 삼다.
들꽃다회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습니다.
워커힐 호텔 산복도로에 만개한 벚꽃
조팝나무 꽃 향기가 너무 진하다.
귀룽나무 꽃
- 벚나무 종류 중에서는 유일하게 잎이 먼저나고, 나중에 꽃이 피어 더욱 청초해 보인다.
산복숭아나무 꽃
고구려군 보루인 아차산성이 건너다 보이는 큰 암반 위에 핀 산복숭아나무 꽃
사진 좌단중앙부에 산벚꽃이 피어있는 아차산성
대성사 느티나무
명자나무 꽃
- 대성사 앞 화단에서
아차산 삼층석탑에 헌다(獻茶)
원효대사의 무애차(無碍茶) - 가루차 농차(濃茶)와 박차(薄茶)
*** 사진은 나무표주박으로 천량차(千兩茶) 헌다.
진달래
정연복·시인, (1957- )
삼월의 마지막 날
으스름 저녁
꽃샘추위
아직도 매서운데
야트막해도 곳곳에
바위들이 카펫처럼 깔린
투박한 길을 따라
아차산에 올랐다
산의 여기저기
몇 그루씩 무리 지어
어느 틈에 만발한
진달래꽃은
저 먼 옛날
만주 벌판을 호령하던
고구려의 기상이
환생한 것인가
진분홍
그 고운 빛깔로
봄의 도래를 알리는
저 핏빛 아우성
정연복 / 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
이재관, <전다도>, 종이에 연한 색, 120×56cm, 개인소장
그림사진 자료 : blog.daum.net/sixgardn/15770521 조정육의 행복한 그림..
고구려 대장간마을
- 몇해전 배용준 주연의 드라마 " 태양사신기" 촬영 세트장.
구리시 고구려 대장간마을 앞에 핀 벚꽃
'들꽃다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멱 들꽃다회 - 하나 (0) | 2016.04.17 |
---|---|
목멱산 들꽃다회 예비다회 (0) | 2016.04.17 |
들꿩 (0) | 2016.04.16 |
보현봉 마애칠불 (0) | 2016.04.15 |
딱다구리의 종류 (0) | 2016.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