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내일이 입춘이라네요

2017. 2. 5. 01:18잡주머니

♡♡♡한문공부좀하고져 좋은글 옮김 ♡♡♡♡
내일이 봄의 입구 입춘이라네요
건강 챙기시기 바람니다

◇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왕소군(王昭君)의 슬픈 사연을 노래한 당나라 시인 동방규의 시 〈소군원〉에서 ‘춘래불사춘’이 유래한다.
봄이 와도 진정 봄을 느낄 수 없는 왕소군의 서글픈 심정을 묘사

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
호지무화초 춘래불사춘
오랑캐 땅에는 꽃과 풀도 없으니
봄이 와도 봄 같지가 않구나

自然衣帶緩 非是爲腰身
자연의대완 비시위요신
저절로 옷의 띠가 느슨해지니
이는 허리 때문이 아니라네.

또한 입춘때 대문 앞에 붙이는 입춘방의 대표적인 글귀로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몇가지만 소개할게요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이 되니 크게 길할 것이요,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

개문만복래 소지황금출
開門萬福來 掃地黃金出
문을 열면 만복이 들어오고 땅을 쓸면 황금이 생긴다.

우순풍조 시화연풍
雨順風調 時和年豊
비바람이 순하니 만물이 자연 생장한다.

국태민안 가급인족
國泰民安 家給人足
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편안하며, 집집마다 풍족하고 사람마다 넉넉하리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부모는 천년동안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길 바란다.

수여산 부여해 (壽如山 富如海)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만큼 재물이 쌓이길 바란다.

거천재 래백복 (去千災 來百福)
온갖 재앙은 가고 모든 복은 오라.

재종춘설소 복축하운흥
(災從春雪消 福逐夏雲興)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라.

출처 : 사즐모(댄스스포츠 사교댄스모임 - 라틴, 모던, 사교)
글쓴이 : 마이콜 죽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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