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구르메한복 인스타그램] |
2017. 4. 12. 20:23ㆍ사진이야기
창덕궁 낙선재 특별관람 오늘(3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예매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문갑)는 낙선재 일원의 조성배경과 건축 특징 등을 주제로 한 해설을 들으며 낙선재와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후원 일대를 둘러보는 '낙선재 특별관람'을 4월 6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에 1회씩 운영한다. '낙선재 특별관람'은 4월 한 달 동안 매주 목~토요일 1일 1회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1회 관람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된다.
31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또는 인터파크 고객센터(1544-1555)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는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동반할 수 없다.
낙선재 후원. 문화재청 제공 |
이번 특별관람에서는 헌종과 경빈 김씨와의 일화를 비롯하여 낙선재를 조성하게 된 배경과 함께 낙선재의 건축적 특징, 그리고 대한제국 황실가족과 연관된 역사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좀 더 깊이 있게 들을 수 있다.
향기로운 매화가 흐드러진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와 정자, 봄 풍경이 아름다운 꽃담을 구경할 수 있는 후원에서는 아기자기한 풍광을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펼쳐지는 탁 트인 사방의 경치는 낙선재 특별관람의 백미다.
창덕궁 누리집 (www.cdg.go.kr)이나 전화(02-3668-2300)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낙선재 후원. 문화재청 제공 |
낙선재 후원 승화루에서 바라본 풍경. 문화재청 제공 |
낙선재 후원 만월문 속 상랑정. 문화재청 제공 |
낙선재 장락문 속 상랑정. 문화재청 제공 창덕궁 낙선재 특별관람 운영… 31일(금)부터 선착... 2017.03.29 에듀동아 |
여행 일반
친구와 연인과 한복입고…꽃대궐 걷는 '夜宮' 놀이
- 기사입력 2017-04-11 12:21 조현아 기자
‘한복입고 고궁 나들이’ 바람
SNS서 외국인에도 홍보…체험객 급증
궁 주변서 1만~2만원이면 대여 가능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꽃의 계절을 맞아 고궁에도 꽃이 만발이다. 오는 16일부터는 경복궁과 창경궁이 야간 개장을 하며 이달 29일~5월 7일 경복궁에서는 ‘궁중문화축전’이 열리므로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고궁으로 품격 있는 봄밤 꽃나들이를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 기간엔 음악회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해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궁중문화축전 기간 경복궁 근정전 회랑에서는 공모를 통해 뽑은 한복사진 50점이 전시되며 한복을 입고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공간도 마련돼 색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또 낮과 밤이 모두 예쁜 고궁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한복 입고 고궁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고궁과 한복은 썩 잘 어울리는 조합일 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미를 보여줌과 동시에 ‘무료 입장’의 매력도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한복을 입고 가는 것도 좋지만 이동 중 시선이 신경 쓰인다면 4대 궁 주변에 한복을 대여해주는 곳도 많으니 이용해보면 어떨까. 몇년전부터 중ㆍ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젊은층 사이에서 ‘한복 입고 고궁나들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현재 경복궁 주변인 서촌과 북촌, 인사동, 안국동에만 80여곳의 대여점이 모여 있다. 대여점 한복의 경우, 전통한복과 생활한복 모두 4시간 정도에 1만~2만원대로 빌려입을 수 있다. 1~2벌 정도 입어본 뒤 하나를 선택하면 옷입는 법부터 손가방, 신발, 머리꾸밈까지 도와준다. 경복궁 근처에서 대여업을 하는 한 관계자는 “주로 학생들이 많이 빌리러 오는데, 봄을 맞아 더 많아졌다”며 “특히 주중 80% 이상이 외국인으로, SNS 등을 통해 알고 찾아온다”고 말했다.
[TV 한 프로그램에서 고궁을 찾은 연예인들이 한복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TvN] |
한복을 입고 고궁에 들어갈 갈 때는 전통한복이든, 생활한복이든 모두 되지만 생활한복의 경우 남녀 모두 저고리는 여미는 깃 형태여야 하며 옷고름은 없어도 무방하다. 하의는 여성은 치마, 남성은 사폭바지 형태여야 한다는 성별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으며 여성의 경우 원피스형태는 옷깃 여밈이 아니면 한복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또 상ㆍ하의 모두 규정에 맞는 복장을 해야 하므로 두루마기만 걸치거나 티셔츠, 청바지 등을 입었다면 한복입장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또 외국인도 규정에 맞는 한복을 입으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한복 착용자 무료 관람 취지가 한복의 대중화 및 세계화이기 때문이다.
[한복체험을 한 외국인들도 SNS에 사진을 올리고 있다. 사진출처=외국인 인스타그램] |
한복 착용자 일일 야간 무료관람 인원은 1000명이며, 현장 판매가 아닌 인터넷 예매(옥션 티켓 500장, 인터파크 티켓 500장)만 가능하다.
작년 경복궁 야간개장 사진. [사진출처=연합뉴스] |
언제든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월요일 휴무)에서는 4월 내내 금요일마다 ‘정오 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28일까지 낮 12시 15분~1시에 석조전 분수대 앞에서 봄의 음악회가 열린다.
이 밖에 창덕궁에서도 29일까지 매주 목∼토요일 오전 10시30분에 낙선재 후원 특별관람을 진행한다.
한편 작년 4월 30일~6월 2일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관람객(약 7만6000명) 중 한복착용자는 1만1986명으로 전체의 15.8%를 차지했다.
joy@heraldcorp.com
친구와 연인과 한복입고..꽃대궐 걷는 '夜宮' 놀이 2017.04.11 헤럴드경제 다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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