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박나무 꽃과 일본목련 꽃의 비교

2017. 5. 15. 22:47야생화, 식물 & 버섯 이야기



       후박나무 꽃| 야생화

달마 | 조회 15 |추천 0 | 2016.04.25. 20:21


후박나무꽃

원산지 : 한국

꽃말 : 모정(母情)


  후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이다.

키는 20m, 가슴 높이의 지름은 1m 정도 자라는 큰 나무로

굵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수형(樹形)이 아름답다.


   난대성 식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 울릉도의 바닷가 근처나

산기슭에 자생하며, 공원에도 많이 심고 있다.

난대성 식물이라 윗쪽 지방에서는 보기 어렵지 싶다.

세계적으로는 중국남부, 일본, 대만에 분포한다.


   5∼6월에 황록색 꽃이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서

원추꽃차례로 핀다는데, 4월 18일에 꽃은 이미 피고 있었다.

공모양의 작은 열매는 이듬해 여름에 검붉게 익는다.

나무 껍질은 염료와 약재로, 나무는 가구나 선박을 만드는

재료로 쓴다고 한다.



   일본목련을 후박나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일본에서는 일본목련을 후박나무라 부른다는데 우리나라가

일본목련을 들여오면서 일본 이름 그대로 "후박"이라 불러

일본목련이 후박으로 잘못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 고유의 후박나무를 두고 가짜 후박나무가 등장한 샘이다.

실제로 일본목련을 후박나무라 부르는 지방이 있었다.

작년 6월 충주 탄금대에서 잎도 크고 꽃도 큰 나무를

봤는데 처음 보는 나무라서 이름을 몰라 거기 일하는

분들께 여쭈었더니 일본목련이라고 했다. 한편으로는

"후박나무"라 부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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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의 세계2
               

후박나무

다른 표기 언어 Machilus , 厚朴 , タブノキ椨の木


요약 테이블
분류 녹나무과
학명 Machilus thunbergii



   후박나무는 인정이 두텁고 거짓이 없음을 나타낼 때 쓰는 ‘후박하다’에서 연유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까다롭지 않고 잘 자라며, 나무의 바깥모양이 너그럽고 편안해 보이니 후박한 옛 시골 인심을 연상하기에 충분하다.

   나무껍질은 ‘후박피(厚朴皮)’라 하여 한약재로 애용되었다. 한약재는 중국의 약재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으나, 후박나무만은 우리나라가 개발하여 사용한 토종 향약(鄕藥)이다. 세종 12년(1429)에 중국 의사 주영중이 우리나라 향약을 검사한 결과 “합격된 약재는 후박 등 10가지다”라고 하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동의보감》에 후박껍질은 “배가 부르고 끓으면서 소리가 나는 것, 체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을 낫게 하며 위장을 따뜻하게 하여 장의 기능을 좋게 한다. 또 설사와 이질 및 구역질을 낫게 한다”라고 하여 위장병을 다스리는 대표적인 약재로 쓰였다.

   건강식품의 광풍이 몰아치고 있는 요즈음 약이 되는 후박나무는 수난의 한가운데에 있을 수밖에 없다. 한때 숲속의 후박나무는 껍질이 홀랑 벗겨지는 극형을 받고 죽어 갔다. 해인사 팔만대장경판의 상당수가 후박나무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아 옛날에는 아름드리나무가 꽤 있었을 것이나 지금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를 제외하면, 큰 후박나무를 구경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도 후박나무의 생명력은 대단하다. 남해안과 섬 지방에 이르는 난대림은 자연 그대로 방치해두면 결국 후박나무 숲이 되어 버린다. 육지의 숲이 나중에는 참나무나 서어나무 숲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일부 울릉도 주민들은 유명한 호박엿이 옛날에는 ‘후박 엿’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옛날에는 후박 껍질을 넣어 약용으로 후박 엿을 만들어 먹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호박엿이 되었다는 것이다. 만약 ‘울릉도 후박 엿’으로 계속 전해졌다면 울릉도에서 후박나무 구경이 어려울 뻔했으니 호박엿으로 변한 것이 천만다행이다.

   후박나무는 남해안, 울릉도, 제주도 및 남쪽 섬 지방에서 만날 수 있는 늘푸른 큰 나무다. 아름드리로 자라며 동구 밖 정자나무에서부터 마을 뒷산까지 흔히 만날 수 있는 나무 중 하나다. 아무리 굵어져도 회갈색의 나무껍질은 흉하게 갈라지지 않고 매끈한 모양을 그대로 유지한다. 아기 손바닥만 한 잎은 짧은 잎자루를 가지며, 두껍고 윤기가 자르르하여 맑은 날에는 햇빛에 반짝인다. 가장자리에 톱니도 없어서 언뜻 보면 감나무 잎처럼 생겼다. 꽃은 원뿔모양으로 잎겨드랑이에 나며, 황록색의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열매가 열리는 대궁은 빨갛게 되며, 굵은 콩알만 한 열매는 다음해 7월에 보랏빛이 조금 섞인 검은빛으로 익는다.



   일부 조경업자들이 일본목련을 후박나무라고 이름을 붙이는 바람에 지금도 일본목련을 후박나무로 알고 있는 경우가 흔히 있다. 그러나 둘은 전혀 별개의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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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 직업교수 전체항목 집필자 소개

평생 나무를 연구한 학자,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해인사 팔만대장경판, 무령왕릉 나무 관 등 나무로 만든 문화..펼쳐보기

출처

우리 나무의 세계 2
우리 나무의 세계 2 | 저자박상진 | cp명김영사 전체목차 도서 소개

나무의 생태학적인 접근을 넘어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재조명한다. 우리 민족의 삶이 담긴 역사서 속에서 나무 문화재 대한 향기로운 이야기와 비밀을 알아본다.






[스크랩] 일본목련과 목련, 태산목 꽃 비교하기| ◈건강 약차방

정장득 | 조회 478 |추천 0 | 2008.08.26. 07:48

  

 

   일본목련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검색을 하니 맨 위의 제목이 낯이 익어 클릭하니 어제 내 블로그에서 스크랩을 해 간 포스트다.

지난해 서암정사에서 처음으로 만난 일본목련 - 

  

   달콤한 향기는 일본목련의 향기였는데, 일본목련은 처음인데, 잎의 생김이 목련과 같기에 산목련인가 하고 보니 후박나무 이름표를 달로 있었지만…

 

어제 밀양의 표충사 뜰에서 일본목련을 만났다.

 

후박나무

녹나무과(―科 Lauraceae)에 속하는 상록교목.

   키는 20m, 지름은 1m에 이른다. 수피(樹皮)는 회색 또는 회갈색으로 조금 밋밋하다.
약간 두꺼운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 모여나기도 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길이가 2~3㎝ 되는 잎자루가 있다. 황록색의 꽃은 5~6월경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원추(圓錐)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꽃받침잎과 꽃잎의 구분 없이 6장의 꽃덮이조각[花被片]이 2열로 달린다. 암술은 1개이고, 12개의 수술은 4열로 달리는데, 제일 안쪽에 있는 3개에는 꽃밥이 없다.

   열매는 다음해 7월에 흑자색으로 둥그렇게 익는다. 봄·여름에 햇볕에 말린 수피를 한방에서는 후박이라고 하여, 건위제·치습제로 쓴다. 바닷가 근처와 산기슭에서 자라고, 남쪽지방에서는 공원에 심기도 한다.
 
   그늘 또는 반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는데, 뿌리가 깊게 내려 옮겨심기가 힘들다.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의 후박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123호,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리의 군락은 제212호,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대벽리의 왕후박나무는 제299호,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의 후박나무는 제344호,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면 추도리의 후박나무는 제345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한편 후박나무의 열매는 새의 먹이가 되는데, 울릉도 사동의 후박나무 열매는 천연기념물 제215호인 흑비둘기의 먹이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후박나무의 수피를 후박이라 하여 약으로 쓰지만 중국에서는 목련의 일종인 마그놀리아 오피키날리스(Magnolia officinalis)를 후박이라고 부르며, 수피·꽃·씨 등을 약으로 쓰고 있다. 일본에서 들여온 일본목련(M. hypoleuca/M. obovata)을 후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申鉉哲 글)

 

  지난해에 정확한 이름표를 달아주기 위하여 동정을 구하였으며, 일본목련이란 이름표를 받았는데, 역시나 아직도 후박나무라고 표기를 하거나 불러주는 이들이 많은 모양이다.

경북대학교 박상진 교수의 수목도감에 다음과 같이 설명이 있다.

 

   '일본목련'을 사람들은 후박나무라고 한다.
아무리 진짜 후박나무는 남부 지방에 자라는 상록수의 고유 우리 나무이고 이 나무는 일본 원산으로 1920년경 수입하여 심고 있는 나무라고 설명하여도 좀처럼 믿으려 하지 않는다.

 
   왜 바깥 모양이 꼭 닮은 것도 아닌데 후박나무가 되었을까?
근본 원인은 처음 이 나무를 들여온 분들한테 있다.
일본에서는 이 나무의 한자 이름이 '厚朴'이고 우리가 말하는 진짜 후박나무는 '남(楠)'이라고 하는데, 이름을 붙일 때 그냥 일본식 한자이름 후박에 나무를 붙여 가짜 '후박나무'가 된 것이다.

중부 이남에 심고 있으며 나무높이 20m, 지름1m에 이르는 낙엽활엽수 교목이다.
잎은 길이가 20cm가 넘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 뒷면은 잔털이 있어 흰빛을 띤다.
꽃은 암수 한 나무이며 잎이 핀 다음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큰 꽃이 연한 노랑 빛으로 피며 향기가 강하다.'

 

   꽃의 생김이 비슷하긴하나 목련, 일본목련, 태산목은 직접 만났기에 사진을 참고하여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면 좋겠다.

산목련도 비교를 해야 하는데 산목련은 아직 만나지 못하였다.

 

먼저 어제 만난 일본목련이다.

 

 

 

 

 

 

 

 

  ▲ 일본목련

 


일본목련

   일본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원산지에서는 높이 20m, 지름 1m 정도 자라며, 나무껍질은 연한 회색이며 가지가 굵고 엉성하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모여달린 것 같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잎 표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는 흰빛 잔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1개씩 피고 지름 15cm 정도로 흰색이며 향기가 강하다. 8~9개의 꽃잎이며 수술과 암술이 많고 수술대는 분홍색이다. 
 

   일본목련 옆으로 지각생 자목련이 있었다.

목련은 4월을 대표하는 나무꽃이다. 흰색으로 탐스럽게 피는 꽃이 크고 향기도 좋아서 예로부터 사람들에 널리 사랑을 받았으며, 이름도 아주 많다. 옥처럼 깨끗하고 소중한 나무라고 '옥수, 옥 같은 꽃에 난초 같은 향기가 있다고 '옥란', 나무에 피는 크고 탐스런 연꽃이라고 '목련', 꽃봉오리가 모두 북쪽을 향했다고 '북향화', 꽃봉오리가 붓끝을 닮았다고 '목필' 등으로 불린다.

 

   목련과에 속하는 나무들은 모두 크고 탐스런 꽃을 자랑하는데 목련, 함박꽃나무, 백목련, 자목련, 자주목련, 일본목련, 태산목 등이 그러하며, 그 대부분은 외국이 원산지이고 목련과 함박꽃나무만 우리나라가 원산지다.

 

  ▲ 자목련

 

        ▲ 백목련

 

   일본목련은 잎은 우리의 목련과 비슷하며, 꽃은 태산목과 비슷하며, 태산목은 잎이 윤이난다.

 

 

               ▲ 태산목 

 


태산목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목련과의 상록교목.

학명 : Magnolia grandiflora

분류 : 목련과

원산지 : 북아메리카

크기 : 높이 약 30m 


   양옥란()이라고도 한다. 높이 약 30m이다. 가지와 겨울눈에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거나 긴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길이 10∼20cm, 나비 5∼10cm이다. 끝이 둔하고 혁질(:가죽 같은 질감)이다. 겉면은 짙은 녹색으로서 윤기가 있고 뒷면에는 갈색 털이 빽빽이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2∼3cm이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지름 15∼20cm이고 가지 끝에 위를 향하여 1개씩 달린다. 향기가 강하고
꽃받침은 3개, 꽃잎은 9∼12개이다. 암술과 수술은 많으며 수술대는 자주색이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9월에 익는데, 타원형이고 짧은 털이 나며 붉은 종자가 2개씩 나와서 붉은 실로 매달린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미국에서는 잎을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쓴다. (출처 : 네이버 백과)




 



cafe.daum.net/inyeung/19wo/234   여행등산야생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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