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3. 09:47ㆍ산 이야기
■ 숨은벽리지
숨은벽리지는 숨은벽 위에 있는 리지로,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있다. 이 리지는 초급자도 등반이 가능하지만 양옆이 깎아지른 절벽이 있어 부분적으로 주의를 요한다. 숨은벽리지는 인수봉 서면벽과 백운대의 동면이 잘 조망되며, 가을 단풍이 일품이다. 하루재와 인수산장을 거쳐 백운산장에 이른다.
산장 우물 쪽의 골짜기를 계속 따라가면 백운대 호랑이굴로 가는 길과 숨은벽 최상단의 아주 좁은 안부가 나온다. 이곳에서 20여분 골짜기를 따라가면 숨은벽 야영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숨은벽을 바라보고 맨 왼쪽으로 가면 된다. 맨 왼쪽의 경사가 약한 면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쉬워 보이는 좁은 침니가 나온다. 이때 침니의 바깥쪽인 왼쪽 사면을 오르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이곳을 통과하면 주릉과 만나면서 첫째마디가 끝난다. 둘째마디는 왼쪽의 완만한 슬랩 또는 오른쪽 크랙을 따라 오르다 한사람이 통과할 수 있는 짧은 침니로 들어가면 된다. 자일을 사려 왼쪽으로 돌아가면 양호한 4미터의 짧은 슬랩 구간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면 조금 걸어 올라가면 셋째마디에 이르는데 15미터의 계단식 슬랩을 오르면 된다. 숨은벽리지 구간 가운데 가장 위험한 넷째마디는 35미터 슬랩 중간 부분이 약간 어려운 편이다.
↑ 개념도 |
볼트가 없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여기서 실질적 등반이 끝나므로 자일을 사린다. 넷째마디 정상의 홀드를 잡고 내려서 바로 다음 홀드를 잡고 클라이밍다운하면 계단식 바위를 따라 왼쪽 사면으로 내려간다. 내려선 정점에서 바위를 따라 위로 올라가다 약간 까다로운 3∼4미터의 사면상의 소나무를 지나면 완만해지면서 숲지대가 나온다.
숲지대를 따라 오르면 작은 바위지대가 나오고, 이어 짧은 슬랩을 넘어 추모비에 도착하면 등반은 끝난다. 하산하려면 인수봉 하강코스로 가는 능선길을 따르다, 하강지점으로 내려가 인수봉을 끼고 내려가면 21야영장이 나오고 인수산장이 나온다. 2인1조 등반시 자일 1동과 2∼3개의 긴 슬링, 5개 정도의 퀵드로가 필요하다. 2인1조 등반시 약 1시간 30분 걸린다.
▣ 만경대리지
북한산의 옛 지명은 삼각산으로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가 큰 삼각형을 이루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만경대에 서면 백운대와 인수봉이 잘 조망되어 삼각산 명칭의 유래를 확연히 알 수 있다. 이 리지는 초급자들도 등반할 수 있지만 암릉이지만 북한산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인수산장에서 21야영장을 지나 백운산장에 도착한 후 백운대 방향으로 가파른 등산로를 10여분 오르면 위문에 이르는데, 위문의 왼쪽이 만경대리지의 들머리다. 위문 왼쪽의 '통행금지안내' 표지판을 지나면 곧 '위험' 표지판이 나온다. 그 뒤쪽의 바위면을 따라 10여미터 바위 사면을 오르면 곧 경사가 완만해진다. 이어 성벽길을 오르면 두개의 큰 바위가 나오는데 바위 사이로 들어가 왼쪽으로 내려간다.
오른쪽 바위를 끼고 돌면 볼트에 와이어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로프를 잡고 왼쪽으로 횡단한 후 아래로 내려왔다가 위로 올라간다. 배낭이 끼일 만큼 좁은 바위를 넘어 홀드를 잡고 내려서면 걸어가는 구간이 나온다. 이곳부터 양호한 등산로를 따라 병풍암 쪽으로 간다. 만경대에서 병풍암까지 가는 도중 도선사 방향으로 내려갔다가 또 올라가야 하는 횡단구간이 두 곳 있다. 첫 구간은 상단 턱 홀드에 몸을 매달린 후, 몸을 크랙 밖으로 빼낸 다음 내려서야 한다.
병풍암으로 가기 전의 둘째 횡단 구간은 침니를 내려서다 턱을 지나면 크랙을 타고 벽 아래까지 내려가는 방법이 있지만, 이보다는 암봉의 소나무에 자일을 걸고 하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어 등산로를 따라 계속 걸어가면 병풍암 끝자락에 닿는다.
끝부분의 좁은 바위를 빠져 나오면 훼이스 상의 얇은 크랙을 잡고 내려서야 하는데 바위면이 반질반질해 추락의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곳은 반드시 선등자가 먼저 레이백 자세로 클라이밍다운해 내려간 다음, 경험이 적은 사람을 내려보내야 한다. 그 뒤 최고 경험자가 나중에 내려온다. 그 다음 이 리지에서 유명한 '피아노바위'가 나온다.
이구간은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구간으로 상당한 주의를 요하는데, 오른쪽 방향의 수평 홀드를 잡고 이에 의지해 횡단해야 한다. 초보자가 있다면 추락에 대비해 양쪽에서 반드시 확보를 봐주어야 한다. 등반이 끝나면 크랙을 타고 조금 내려섰다가 용암문 쪽의 크랙을 올라 자일을 사리면 된다. 이후 양호한 홀드를 잡고 내려와 성벽길을 따라 5∼10분 정도 걸으면 용암문이 나온다. 용암문에서 도선사 쪽으로 하산로를 잡으면 된다. 2인1조 등반시 자일 1동과 프렌드 1조, 퀵드로 5개, 슬링 3∼4개가 필요하며, 2인1조 등반시 약 2시간 안팎 걸린다.
만경대는 만수봉(萬壽峰)이라고도 한다. 해발고도 800m이다. 북한산에 있는 고봉으로 북쪽의 인수봉과 백운대·만경대를 합쳐서 삼각산(三角山)이라고도 한다. 산은 부근 여러 봉우리와 같이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랜 풍화·침식·삭박(削剝) 작용으로 절벽을 이루나 정상은 비교적 평탄하다. 1375년(고려 우왕 1)에는 큰 비로 봉우리가 무너졌다 하고 1597년(조선 선조 30)에는 이 산이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어 울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후에는 이곳에서 기우제와 기설제(祈雪祭)를 지냈다고 한다. 남동쪽 산 중턱에는 고찰(古刹) 도선사(道詵寺)가 있고 능선상에 북한산성의 하나인 용암문이 1994년 복원되었다. |
cafe.daum.net/han2020/LTVh/2 7대륙 최고봉 모임 글 중에서 발췌 ...
세계적인 관광자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국내에는 제주 올레길, 해파랑길, 정동진 바다부채길. 그외에도.,아름답고 흥미롭고 사연 많은 바위길이 많다.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에서 비롯된.,제주 올레길. 올레길에서 비롯된.,지리산 둘레길 & 북한산 둘레길. 인수봉 선인봉에는 곳곳마다 무수히 많은 바위길 이름. '머지 않은 장래에,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빛날듯..'
북한산.,인수봉(仁壽峯)
우리나라 클라이머 요람 인수봉에는 '89' 바위길이 있다. 인수봉의 바위길은 5개 정도의 구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인수동면, 인수남동면, 인수남면, 인수남서면, 인수서면이 그것. 국내 클라이머 대개 자신의 명성보다 자신이 개척한 '바위길의 루트 이름을 훨씬 더 명예롭고 자랑스럽게.,여긴다. 그러나, 개척된 후에 바위길의 루트 이름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산악인 모두의 것이 된다. 하여, 향후 개척될 국내 바위길의 루트 명은 개척자가 보다 신중하게 명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개척자 사후에라도 바위길의 루트 명은 남아있기 때문.
................인수봉 바위길................ 70년 전 피어난, 한줄기 바윗길.,인수 A 아직도 그날의 망치소리가.,서측면 오버행 남들이 설 수 없는 그곳이 좋았다.,인수봉 에코길. 만남을 위해 무대에 다시 오르다.,인수봉 우정 B. 조용한 벽에 울린 알피니즘 메아리.,인수봉 서면벽. 한 여인을 그리며 열십자에 낸 검법.,인수봉 검악길. 인생은 허무하고 꽃은 시들지 않네.,알핀로제스 B.
인수봉 페이스에 빌라를 짓고 거벽을 꿈꾸다.,빌라길. 그건 영락없는 시시포스의 몸짓이었다., 귀바위길. 우리는 빛나는 벽을 오르리라.,북벽 창가방 가는 길. 유효 기간이 없는 열정.,선인봉 양지길. 보문산장과 첫바위에 얽힌 기억.,우이암 전면 침니. 작지만 매운 '1960년대 클라이머들의 등용문'.,주봉 K크랙. 양복에 스타킹 신고 처음처럼 오르다.,만장봉 초등 재현 등반. 바위열전 목차 지은이 : 손재식 ................ ................ 2010.4.17.<월간山>편집실은 창간 40주년을 맞아 김영도씨 비롯한 16위원이 한국산악인 40인.,선정. 한국등산지원센터(이사장 최홍건)가 한국리서치 의뢰. 여론조사에 의하면, 주말 암벽등반 인구 수가.,약 80만 명. 한국 산악계를 대표하는 40인 산악인 선정은 바람직한 일이다. ..........고산/벽.,등반(30人).......... 엄홍길·지현옥·박영석·고상돈·장봉완· 오은선·김재수·한왕용·김창선·허영호· 고미영·구은수·이현조·김홍빈·오희준· 강연룡·박무택·김미곤·홍성택·나관주· 강성규·김영미·모상현/김세준·박정헌· 김창호·유학재·정승권·유한규·왕준호. '아이거 북벽 등반기, 영광의 북벽' 저자.,정광식. 샤모니에 거주하며 활발한 등반을 펼치는.,허긍렬. 히말라야 고봉 등반 경력은 거의 없지만 대암벽 등반 등., 주영· 김용기· 이명희 등. 39명 중 여성은 고 지현옥씨를 비롯해 오은선·고미영·김영미·이명희 씨까지 5명. 원로 산악인 중 故 김정태씨가 유일하게 선정. 금강산 집선봉 등반 등., 해방 전후로 등반활동. 40인 중에서 39인은 선정하고 1인은 비워둔 상태.
인수봉 .,귀바위 '천정길'. 인수봉 귀바위는 암벽등반 테크닉을 닦는 곳. 천정바위 루트를 오르는 즐거움 가득한.,루트. '천정에 매달려 올라간다.'하여 명명된.,천정길. 등반력보다는 장비 의존 비중이 높은,,인공등반. 천정에 밖힌 볼트에 퀵드로를 걸고., 한발씩 전진.
인수봉.,비둘기길
비둘기길(5.7)은 산비둘기산우회가 1967년 개척. 고독길과 함께 인수봉에 가장 오르기 쉬운 길이다. 그러나, 난이도와 상관없이 인수봉 클라이밍의 역사.
비둘기샘
인수산장 곁 비둘기샘과 그 뿌리가 같은.,비둘기길.
비둘기길은.,인수봉 바위 선을 가장 잘 살려낸 아름다운 바윗길.
인수봉.,설교벽(雪郊壁)능선.
눈 雪 들 郊 바람벽 壁 1970년 10월 ~11월에 '크로니 산악회'에서 개척했다. '눈 내리는 한적한 교외(郊外)의 바람벽.' '인수봉의 약 80여 바위길 중에서 가장 로맨틱한 루트 명이 아닐까?'
설악산., '한편의 시를 위한 길'
바위길은 루트를 한마디로 함축하는 이름이 많다. 에델바이스 전설을 비롯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시야에 꽉 차며 완성되는 詩.'
토왕골.,토왕성폭포. 토왕골 선녀봉에서 흘러내리는 암릉 세줄기 중에서 오른쪽에 있는 설악산 선녀봉 루트.,'별을 따는 소년들.' 1997년 경원대 산악부에 의해 개척. 길이 400m, 평균 5.6급 크럭스 5.9급. '솜다리꽃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바위길. ........................솜다리꽃의 전설,.....,,,,,,,,,,,,,,,,,,,,. 그 이야기를 들은 많은 소년들은 그 소녀를 만나기 위해 소녀는 너무나 슬픈 나머지 .................................................................................. '솜다리꽃의 전설'은 '별을 따는 소년들' 개척한 '김기섭 산악인'이 쓴 글이다.
......김기섭 산악인............... 1982년 경원대학교산악부 창립 경원대학교 OB산악부 회원으로 활동
1989년 설악산 노적봉 - '한편의 시를 위한 길' 1993년 북한산 백운대 - '시인 신동엽길' 1994년 북한산 백운대 -'녹두장군길' '김개남장군길'
1996년 설악산 토왕골 - '경원대 리지' 1996년 북한산 노적봉 - '경원대길' 1997년 설악산 토왕골 - '별을 따는 소년들'
1998년 도봉산 자운봉 - '배추흰나비의 추억'
1999년 중문암장 - '어느 모델의 하루' '푸른 물결의 선율' 1999년 설악산 만경대 - '별길' 2001년 설악산 석황사골 - '몽유도원도'
2003년 태국 라일 리 해벽 등반 2003년 설악산 석황사골- "체 게바라"길
2004년 북한산 노적봉 - ‘즐거운 편지’ 2005년 홍천강 리지- ‘별과 바람과 시가 있는 풍경’ 2005년 영월 서강 강변리지 - '봄날은 간다.'( 미완성) ............................................................................. 등반을 하거나 또는 등반을 경험해 본 사람이면 한번쯤, 김기섭 산악인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 것.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17개 바윗길을 개척한 산악인. 그 어느 곳보다 멋진 바윗길을 개척하고 또 그에 버금갈 만큼 아름다운 이름을 붙여 ‘아름다운 시인’으로 불리는 산악시인 김기섭. 신이 그의 재주를 시기하여 등반 중 추락으로 인한 부상으로 하반신 마비로 투병하고 있는.,시인. 운명의 날.,2006년 11월 19일 오전. 코오롱등산학교 강사였던 김기섭 씨는 등반을 부탁한 일행들과 인수봉을 올랐다. 그리고, 인수B 코스.,항아리 크랙. 약 5m 아래 지점인 레이백 크랙에서 날개를 뜯다가.,10여m 추락하고 만 것.
김기섭 산악인 그가 붙인 서정적인 이름의 바윗길들은 그후 수많은 사람에게 산에 대한 열정을 불러 일으켰고 산악인의 정서를 높이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듣는다.
오늘날에 등반하는 암벽등반가들은 그에게 적지 않은 빚을 지고 있는 셈. '2010. 9 ~ 2011. 10' 블랙 야크에서 주최. ‘오은선 대장과 함께 하는.,한국 명산 14좌’ 참가자 약8000명이 참가비 일정 부분을 성금.
천불동계곡 오련폭포 왼쪽에., 별길.
설악산 천불동계곡 오련폭포 왼쪽., '별길', 인수봉 크로니길. 선인봉 요델버트레스. 선인봉 경송길. '크로니 산악회, 요델산악회, 경송산악회'에서 개척한 루트. 개척사고가 많아.,사랑과 우정, 죽음이 담긴 바위길 이름도 있다.
바위길을 개척한 산악인의 고유 권한 관례에 따라.,명명.
선배를 추모하며 그 후배가 개척한.,천화대 흑범길. 故 송준호 선배를 따르던 늑대 '홍경의'가 개척한 루트. 故 송준호 산악인의 영전에 받친, 선인봉 요델버트레스. 요델산악회에서 개척 후.,'준호 버트레스'라 명명했던 루트. 그후, 요델버트레스는 '요델산악회 버팀목' 의미가 담긴 루트 명.
선인봉.,요델버트레스
설악산 적벽., '트랑고의 꿈.'
간현암장
간현역 인근의 간현 유원지 강벽에 위치한.,간현 암장. 여름에 시원해 클라이머들이 피서를 겸해 즐겨 찾는 곳. 스포츠 클라이밍 꿈나무들에게 훈련장으로 각광 받는 곳.
'YS' '허니문' '깍쟁이'. '흐르는 시간 속으로.. '
'비몽사몽'. '비오는 날에.' '슬롯 머신.' ;어제보다 좋은 날' '물결' '돌맹이 하나.' '그린' '1004' '신토불이'.
'목련이 피는 봄날.'
백운대 아래 '마등'에서 1969년 5월 31일에 추락사 한 백명순 씨 '추모시' 시비가 있었다. 검악산악회에서 그녀를 보내고 추모비를 세웠지만 북한산 추모비 정비때 그녀 추모비(追慕碑)도 사라졌다. 그러나, 그 추모비에 새겨져 있던 시 한편은 아직도 전한다.
1969.5.31. 고 백명순 추모비. 당시, 숙명여대 사학과 4년. ............. 故 백명순은 생전에 열십자로 그어진 인수봉 남면을 가리키며 "저곳에 바윗길을 만들면 얼마나 멋질까?"하고 자주 읊조렵단다. 그래서, 그녀 사후 꼭 일년 만에 개척된 인수봉의 바위길이.,검악길. 김정명 씨가 그해 9월에 '검악길'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그녀가 사라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작업과 다름없던 일. 하지만, 김정명은 그곳 십자로 인근에 바위길을 개척하다가 중도에 그만둔다. 그녀의 빈자리를 끝내 이겨낼 수 없던 탓.
1970년 5월 말에 원준길, 이인희 등이.,검악길 마무리. 백명순 그녀가 고인이 되어 떠난지 1년 만의 일이었다. . 인수봉의 수많은 바위길 중에서 하나인 검악길은 이렇게 열리지만, 김정명은 1971년 산을 떠나 이민. '김정명과 백명순의 비련(悲戀)'이 새겨진., 검악길. "소설과 영화는 끊임없이 사랑을 노래하고 탐미한다." "끊임없이 갈구하는 사랑은 그러나 바람이나 파도 같은 것." . "보이지 않으며 흔적도 없다. 아무리 열병을 앓아도 가질 수 없는 사랑은 다만 가슴에 남을 뿐이다°
검악길 십자로를 횡단 중인 클라이머들. 그녀의 애인 김정명씨와 검악산악회에서 그녀를 추모하며 개척한 바위길이기도 하다. 그랬던 김정명 그가 20년도 훌쩍 넘은 어느 날., 귀국. 그는 자신의 젊은 날 사랑이 아로 새겨진 검악길을 등반. 아직도 십자로 위에 새겨져 있는 글귀.,'12월 열린 검악길' 검악(劍岳)은 한 여인의 꿈을 인수봉 '十字路' 위에 검법(劍法)으로 새긴듯.,
인수봉.,검악길 인수봉에서 가장 남성적인 바위길.,십자로. 피투성이 손과 깨진 손으로 개척했던.,검악길. 1935년 3월, 약관 20세 김정태는 등반을 목적으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인수봉(인수 B)을 오른 인물. 그것이 오늘날, 한국인 등반사 초석이 된., 인수봉 첫등반.
백운대.,신동엽길.
'신동엽길' 9마디 루트 끝.,여우골에 위치한 처녀샘 처녀샘은 그 처녀의 넋을 기리기 위한 이름이 아닐까? 백운대 뜀바위와 신동엽길 정상 사이.,추모비 인근의 샘.
북한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처녀샘 건기에는 샘이 마르지만, 북한산 개울의 발원지. 우기에는 신동엽길 등반 후 갈증을 달래주던.,처녀샘.
그곳에는 속살바위와 투구바위 암장이 있다.
선운산., 속살바위 여인의 속살처럼 희고 부드럽고 매끄러워 '"속살바위"라고 부르는걸까?'
'어딘가 너머 무지개가..' '더러운 세상을 떨쳐 버리고',
선운산 속살바위.,진달래탈춤( 5.13b)
' 백팔번뇌' '마지막 여인.'
'그대 떠나가도..' '그 여자의 이야기', '언제나 너의 곁에서'
'때로는 힘들지만.'
'잊지 않을께' '소중한 너의 기억'. '변태'. ' 슬픈 고백.' '내가 사랑한 여자를 위한 길.' '수많은 밤을 지새웠지만.,' '너의 기억은 그대로.,'
선운산., '투구바위 암장' 선운산 '속살바위 암장' 못지 않게 야릇하다 .
'개 같은 날의 오후.' '더러운 세상을 떨쳐버리고..' '한여름밤.' '그냥 걸었어.' '월세방.'
'물빛나라.' '비경의 침니.' '상바위골의 슬픔.' '아름다운 여인의 비밀.'
아름다운 여인의 비밀.
'립스틱 짙게 바르고'. '꽃바람 속에 피어난 꽃.' '워밍엎.' '쉬운길.' '더 쉬운길.'
울산암.,비너스길.
아름다운 여인의 허리와 엉덩이처럼 매끈하다. 오름짓 안간 힘을 다하는 소리가 색다른.,바위길.
매월대 암장
북계산., '매월대 암장' 바위길들. '아!~ 살떨려'. '이쁜이', '순이길'.
........................... ...........................
대둔산 암장.
'미녀와 야수', '청춘', '가시네', '데이트', '첫경험', '손장난', '엉뎅이', '방뎅이', '궁뎅이', '성감대, '꼭지' '갈수록 점입가경(漸入佳境)'
........................... ...........................
북한산., 수리봉 암장
그리고, 아빠길 아래에는.,첩길. 엄마길 맞은편에 있는 바위길이다. 첩 인양 매달려 올라가야 하는.,바위길. '첩길'에서 약간 떨어진.,'늦동이길'.
................................. .................................
해우길.
여정(女情)길.
그곳 해우길에서 불과 몇걸음 위에.,'여정길'. 클라이머 오름짓 힘쓰는 소리가 예사롭지 않은 곳. 해우길 바로 아래 있는 바위길도 "오르기 짜다."고 소문 나.,'소금길'.
인수봉.,소금길(오이지길) "끙!~~" "음!~~" "아!~~" '해우길' 사운드 일까? '여정길' 사운드 일까? '소금길' 사운드 일까? 사운드 오브 뮤직.
"꽃을 좋아하고 詩를 좋아하며 산을 사랑한 선영이가 있는 곳" 1992.9.6 . -고 차선영 추모 명판 -.
작은 거인.,박희영 산악인. 인수봉.,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개척자 박희영은 2003년 트랑고스포츠 퇴사. 국내에 공급하는 일을 한.,그. 바윗길은 다양한 이름 만큼 숨은 사연도 많다.
짙게 느껴지는 바윗길 이름.
엄홍길 산악인 & 故 박무택 동상.
故 박영석 산악인.
故.,고미영 산악인
오은선 산악인
정승권 산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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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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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1. 18:20
북한산.,Korean lilac.
북한산은 4계절 모두 아름답다.
조금만 더., 느긋하게 걷다 보면
보다 많은 것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느림의 美學(미학)'
그러나, 숨이 벅차게 서둘면
발걸음마다 심장 터질듯 힘들고
주변을 살펴볼 마음의 여유도 없다.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국립공원 면적은 78.54㎢
1984년 4월 2일 국립공원으로 지정.
북한산(백운대 : 836m)은 서울의 진산.
북한산은 서울., 도봉구, 강북구, 종로구, 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지역에 걸쳐있어
수도권 시민들의 심신수련장으로 각광 받는 국립공원.
북한산에서는 108과 692종류 관속식물이 조사되고,
북한산의 자연식생은 온대낙엽활열수림대에 속하고
식물구계지리적 분포에 의하면 온대아구계에 속한다.
주요 식물상은 목본식물로 신갈나무·소나무·굴참나무·
상수리나무· 아까시나무· 당단풍· 단풍나무 등이 있으며
초본식물로는 노랑제비꽃· 금붓꽃· 애기붓꽃· 복수초·고란초·
꽃창포· 쥐방울덩굴 등이 분포, 조류는 13목 38과 110종이 관찰.
....................................................................................
북한산은 야생화 天國이며., '天上의 花園(화원)'.
백운대.,'바위채송화'.
지금 세계 각국은 식량안보와 막대한 로열티 수입 등
고부가가치 전략산업 육성 차원에서 종자주권 확보 전쟁.
씨앗종자를 농업분야 반도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북한산 부왕사지.,노루귀.
미스김 라일락은 원래, 한국 북한산에서 채취한 종자.
즉, 북한산 털개회나무 씨앗 종자가 미국으로 무단 유출.
현재, 우리나라 조차 로열티 지불 후, 수입하는.,라일락 종자.
북한산 대서문
우리나라는 다음 세기에 치열하게 벌어질
‘생물자산 전쟁'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아직도 생물자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우리나라.
.
'생물자산'은 지구촌 국가 간 다음 세기에
국부(國富)의 큰 부분을 차지할.,경제 영역.
경제적인 부가가치가 큰 .,'종의 다양성 & 유전자 확보'
선진국들은 이미 자국 내 서식하는 생물들의 목록을 작성.
보호책 마련 등 '생물 자산'의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스김 라일락(Miss Kim Lilac)........
우리나라 향토수종 수수꽃다리속에 속하는 식물.
미스김 라일락은 꽃봉오리가 맺힐 때는 진보라색,
점점 라벤다색으로 변하며 만개시 하얀색으로 변하고
매혹적인 꽃향기를 품어내며 혹한 지방에서도 잘 견딘다.
한국의 군정기 1947년 캠프잭슨에 근무하던 미국 군정청 소속
식물 채집가 엘윈 M. 미더(Elwin M. Meader)가 북한산국립공원 내
도봉산에서 자라고 있던 작은 라일락의 종자를 채취, 미국으로 가져가
개량한 품종.,‘미스김 라일락(Miss Kim Lilac, Syringa patula "Miss Kim")’
당시 식물자료 정리를 도왔던 한국인 타이피스트
미스김 성을 따서 붙였으며, 1970년대 우리나라에도
수입되어 가정용 관상식물로 사용되고 있는.,원예식물.
..........................................................................
또한 혹한 지방에서도 잘 견디는
미스김 라일락은 .,'라일락의 여왕.'
북한산 병풍암능선 .
북한산 병풍암.,털개회나무(山라일락).
현재 이곳에서 안타깝게도 자취를 감춘 식물.
향후 자생지를 복원해야 할.,희귀식물 '생물자산.'
..........텉개회나무(Korean lilac).........
산림청 선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1997)
정향나무, 정향목, 정향화, 새발사향나무.
개화기 : 5월 초 ~ 6월 말
丁자는 강한, 심한의 뜻으로.,향기 강한 나무.
꽃은 향갑이나 향궤에 넣어 방에 놓았던.,방향제.
조선시대 여인들은 꽃을 향낭에 넣어 차고 다녔다.
...................................................................
향낭.
여인의 노리개.,향갑.
물푸레나무과(Oleaceae)
학명 : Syringa velutina Kom.
한국(제주도 제외 전역 분포), 만주.
근연식물 : 수수꽃다리.
서식지 : 산정(山頂)
낙엽 활엽 관목.
설악산 서북능선., 털개회나무.
나무의 작은 가지에 가는 털이 나있고 회색 껍질눈이 있다.
원예 및 조경용 : 꽃향기가 강해 라일락 대용(代用)으로 사용.
뿌리는 복부를 따뜻하게 하므로, '치통 배더부룩 증상' 한약재.
함경북도, 평안남북도, 황해도, 강원도 등지에서
백두대간을 타고 제주를 제외한 남한 산정에 분포.
현재, 북한산 산정에서도 거의 보기 힘든.,희귀수종.
백운대 산정에서도 이미 사라진.,'털개회나무.'
현재, 사진 만 남았고 이곳에서 사라진.,희귀식물.
이곳도 '생물자원' 관리차원에서 자생지 복원이 절실.
미스김라일락은 1945년 8.15 광복 후 미 군정청 자문관으로
한국에 온 식물학자 엘윈 미더(1910~1996) 럿거스대 교수가
1947년 북한산 털개회나무 종자를 미국으로 가져가 개량한 것.
원래, 나무 이름조차 알 수 없었던 미더 교수는
서울에서 자신을 도왔던 한국인 타이피스트였던
김 양의 성씨인 '미스 김'을 따서 꽃 이름을 붙였다.
그후, 세계 라일락 유통시장의
30%를 장악한., '미스김라일락'.
"모국에선 볼 수 없어., 마음 아파."
- 백영현 회장 국립수목원에 기증 -
한국 토종 수수꽃다리 개량종., '미스김라일락'
수백 그루가 70년 만에 한국으로 귀향(歸鄕)한다.
1947년 보다 아름답게 개량되어.,금의환향(錦衣還鄕)
'재미(在美) 환경운동가' 백영현(72) 1492 그린클럽 회장.
미스김라일락 묘목 300~500그루를 경기도 광릉 국립수목원에
기증하는 '귀향 프로젝트'를 2016년 5월 24일(현지 시각) 밝혔다.
백 회장은 미국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지방정부 도움으로
미스김라일락 귀향 프로젝트를 9월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꽃이
정작,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에서는
거의 볼 수 없어 마음 아팠다" -백 회장 -
미국 뉴욕 맨해튼.,'센트럴 파크'에는
미스김라일락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보급된.,미스김라일락
한국에서 석유화학 컨설턴트로 일하다가
26년 전 미국에 이민 온 백 회장은 2001년
뉴저지주 페어론 양로원 마당에서 처음 발견.
백회장은 미스김라일락 꽃의 매력에 폭 빠져
'대한민국의 살붙이' '미국 입양 한국 식물 1호'
라고 부르며 직접 재배해 학교 등에 기부해왔다.
첫사랑의 감동, 젊은날의 초상, 우애.,리라꽃.
친구의 사랑, 젊은 날의 추억. 우애.,"수수꽃다리".
'영혼이 없는 침묵의 매혹' 내 사랑~.,"미스김 라일락".
미스김라일락은
그 이름도 꽃말도
나라마다.,각양각색.
청춘.
첫사랑.
친구의 사랑.
젊은 날의 회상.
女心을 뜻하는.,꽃말들.
'미스김 라일락'의 꽃말에는
어떠한 사연들이 숨어 있기에
전세계 나라마다 조금씩 다를까?
'男心을 뒤흔드는 여인의 향기'
'탱고 음악' 선율 속.,리라꽃 향기.
베사메무쵸 세계적인 열풍와 함께 붐.
무려 20개 언어로 번역된.,불후의 名曲.
'봄비 내린 날' '가을에 갑자기 센치.' 등.
우리나라에서는 (故 현인 노래 作詞, 현동주 作曲)
라라 꽃향기와 사랑을 표현한 번안가요.,베사메무쵸.
베사메무쵸 원곡에 없는 '번안가사'이지만,
리라꽃에 얽힌 아픈 사랑이야기를 담았기에
베사메무쵸가 국내에 소개될 때.,이렇게 번역.
'베사메 무쵸.' 번안 가사 중
"♬ 리라꽃 향기를 나에게 전해다오."
"베사메무쵸 리라꽃 같은 귀여운 아가씨.♬"
'프랑스어' 리라꽃은.,미스김 라일락.
"♬그대는 외로운 산타마리아~"
"베사메 베사메무쵸 고요한 그날밤"
"리라꽃 지던 밤에 베사메 베사메무쵸♬"
Besame (베사메) : "Kiss me."
Besame mucho : "Kiss me much."
.........Besame mucho (영어 : Kiss me much).......
이曲의 작곡자는 작곡 당시 16살(1940년)의 미소녀였고,
정작 키스 한번 못해본 피아니스트 ‘콘수엘로 벨라스케스.
2005년 84세로 別世한 멕시코의 현대음악가 중 한 사람이다.
어느 날 친구를 따라 친구 애인의 病문안을 갔다가
너무도 슬퍼하는 친구의 애절한 모습을 보고 쓴.,曲.
1943년 ‘서니 스카일러’가 영어로 번역 세계인이 熱唱.
중병에 걸려 곧 죽을지도 모르는 애인과
헤어져야만 하는 안타까운 심정을 담은 曲.
콘수엘로 벨라스케스(활동시기 : 1935 ~ 2005)
생존연대 : 1916년 8월 21일 ~ 2005년 1월 22일.
멕시코 여성 피아노 연주자, 작사가, 작곡가, 편곡가.
1935년 피아노 연주자 첫 데뷔를 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베사메 무초(Besame mucho) 曲의 작곡자로 잘 알려졌다.
"사랑받지 못하는 것은 슬프다. 하지만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은 훨씬 슬픈 일이다."
선천적인 녹내장으로 12살 때부터 시각장애인이 된 그녀.
눈으로 하는 사랑은 할 수 없는 대신, 영혼으로 부르는.,曲.
스페인語로 멕시코 여가수가 리라 꽃(라일락)에
얽힌 아픈 사랑 이야기를 부른 노래가.,‘베사메무쵸’
비틀즈, 냇 킹 콜, 플라시도 도밍고까지 부르던.,名曲.
베사메무쵸는 친숙하고 아름다운 멜로디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50여개의 다른 버젼
영화 : 여인의 향기.
“불꽃처럼 뜨거운 네 입술로 내 심장이 까맣게 타버렸어.
얼음처럼 거친 네 숨결에 하얀 꿈결처럼 너에게 빠져갔어.
돌아와 나를 까맣게 태워줘. 널 사랑해. 제발 날 혼자 두지 마.
이제 난 너보다도 뜨거운 불꽃 되어 이 긴밤을 까맣게 태울꺼야.
베사메무쵸 돌아와
한번만 다시 안아줘.
베사메무쵸 널 사랑해
이젠 너 없인 난 못살아"
매혹적 '여인의 향기' 代名詞.,리라꽃.
전세계 리라꽃의 여왕.,'미스김 라일락.'
‘리라’ 꽃 이름은 '푸르스름하다.' 뜻말.
'리라' 語源(어원)은 '아라비아'語., 리락(lilak).
그러다가 프랑스로 넘어와 리라(lilas)로 바뀌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라일락(lilac)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는 개화기가 '4월 초~ 5월 말' 전후.
고결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상징하는 꽃으로,
뛰어난 향기로 전세계의 인기를 끌면서 영어化.
April is the cruellest month, breeding
Lilacs out of the dead land, mixing
Memory and desire, stirring
Dull roots with spring rain.
Winter Kept us warm, covering
Earth in forgetful snow, feeding
A little life with dried tubers.
T.S 엘리엇 詩 - 황무지.,첫 부분.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다.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기억과 욕망을 뒤섞고
봄비로 잠든 뿌리를 뒤흔든다.
겨울은 따뜻했었다.
대지를 망각의 눈으로 덮어주고
가냘픈 목숨을 마른 구근으로 먹여 살렸다. '
라일락은 유럽이 원산지이며
원예종으로., 우리나라에 도입.
꺾꽂이로 번식이 잘되는.,외래종.
라일락(lilac)은 대개 연한 보랏빛을 띄지만
리라(lilas)는 품종에 따라 하얀색, 빨간색, 파란색 등.
4월부터 5월까지 이어져 초여름의 길목을 알리는 꽃이.,리라.
수수꽃다리.
‘수수꽃다리’는 라일락의 순수 우리 이름.
송이처럼 피어나는 작은 꽃 무더기가 마치
'수수 이삭'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붙여졌다.
남쪽 지방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평안도 같은 추운 북쪽의 식물이다.
원래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고유종.
조선 말, 서양에서 원예용으로 들여왔던
라일락과는 엄밀히 구분되는.,수수꽃다리.
마치, 서양의 양복과 우리나라 한복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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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 Kim Lilac은
언제부터., 북한산에서
자생했던 향토수종일까?'
'그리고, 1947년 이후에는
언제부터 자취를 감춘걸까?'
'북한산에서는 멸종된 것일까?'
............................................
'Miss Kim Lilac'은
本名 '털개회나무'가
더 맞는 표현이겠지만.
염초1봉 아래 선인굴에서 '여우골'로 가는 길.
필자가 '북한산 Miss Kim Lilac' 을 찾아 가는 길.
1990년 백운대( 837m) 정상부에서 본.,미스김 라일락.
나무의 키가 낮고 꽃도 작았지만
꽃향기가 진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男心을 사로잡는.,여인의 향기처럼.
.
요즘에는 '털개회나무(정향나무)라고 알려졌지만
1990년대에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 "미스김 라일락".
한국 향토수종이 미국으로 건너가 역수입된.,개량품종.
그래서, 우리나라 조경인들 사이에서는
자성(自省)의 목소리도 높았던.,'미스김 라일락'.
"우리는 왜 향토수종을 원예상품으로 개량 못할까?"
"향수 원료로
왜 개발하지도
못하는 것일까?"
조선시대 여인의 노리개.,향낭.
"원예종은 누가 상품성이 있는
개량종을 개발하느냐가 더 중요."
"우리나라는 우리 땅에 자라지도 않는
선인장으로 세계시장을.,이미 제패한 나라."
"그것도 사막 대신에 비닐 하우스에서 재배하고
겨울에 연탄보일러을 피워 모래 대신 연탄재 재배.
품종 개량은 역발상 '극한 생존환경'이 기본적 조건."
.......................................
........................................
백운대 정상부는 겨울에 몹시 추운 곳이고
가뭄에는 빗물이 귀해 토양이 무척 척박하며
잦은 Z 기류 출몰, 악천후, 기후변화 무쌍한 곳.
북한산 자생식물에게는 극한 생존지.
그래서, 백운대 정상부 자생식물들은
키가 작고, 꽃향기가 유난히 진한걸까?
백운대 정상부
산은 100m 고도 차이마다
평균 0.65도 기온이 떨어진다.
그래서, 평안도 만큼 추운.,백운대.
북한산의 上古代
2010년대 들어와 점점 더위지는.,북한산의 겨울.
눈속의 꽃은 아열대기후로 바뀌어가는 징후일까?
개나리, 진달래꽃이 돌연변이 種처럼 겨울에도 핀다.
1987년 '프랑스 파리' IFLA.
1988년 '미국 보스톤' IFLA.
한국 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한 후,
북한산 생태식물에 관심 깊어진.,필자.
1990년서울 강북 조경업계 회원들 간 친선도모 겸
정보교환 및 건강관리를 위해 필자가 조직한 산악회.
일주일에 한번씩 등산 겸 북한산 자생식물 생태를 탐구.
....................................
'2016년 아직도 백운대에서
여우골(여우굴)로 가는 길목에는
미스김 라일락이 자생하고 있을까?'
................................................
정향나무(털개회나무 : 미스김 라일락)
1990년대까지 북한산 백운대 뜀바위에서
'추락사 女大生' 追慕碑가 있었던 샘터 인근.
'신동엽길' 아홉마디 바위길 끝에 있던.,처녀샘.
'처녀샘'은 그 처녀의 넋을 기려 명명된듯.
언제부터인가 처녀샘 추모비는 흔적없이 철거.
필자 기록에 남아 있는.,追慕碑 비문 '詩 - 산이 좋아'
.............
山이 좋아
..............
山에 잠든 너 사슴아.
순하디 순한 눈으로
고독의 등불을 켜들고.
봄에는 꽃술을 따물며
여름엔 녹음에 쉬고
가을은 마알간 하늘을 배우고
겨울엔 그토록 좋아하던
하야얀 눈밭을 뛰어다니며
오래 오래 山에서 살아가렴
-1969년 6월 친우 일동-
백운대에서 내려다 본.,북한산.
숨은벽능선.
백운대에서 바라본.,만경대.
만경대에서 바로본.,병풍암.
북한산 계곡의 설경.
북한산 뜀바위.
북한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처녀샘
건기에는 샘이 마르지만, '북한산 여우골' 발원지.
우기에 백운대 신동엽길 클라이머 갈증을 달래주던 샘터.
.
백운대 정상부 암릉 일대는 식물 극한 생존지대.
그나마, 여우골은 식물 생존환경이 좀 나은 편이다.
북한산 백운대는 고도 차에 따라 다양한 식물이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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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
............원추리(Fulvous day lily)........
꽃말 : 기다리는 마음, 하루만의 아름다움.
원추리는 지난해 잎이 마른 채로 새순이 나올 때까지 남아 있어
마치 어린 자식을 보호하는 어미와 같다 하여 '모예초'라고도 하며,
임신부가 몸에 지니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의남초, 사슴이 먹는 해독초.
근심을 잊게 한다 하여 망우초라고도 하는데
예전에 어머니를 높여 부를 때 '훤당'이라 했다.
'훤'은 원추리를 의미, 어머니가 거처하는 집.,훤당.
어머니 거처의 정원에 원추리를 심었기에.,훤당.
원추리 어린 순은 넘나물이라는 별칭이 붙어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꽃은 중국 요리에 사용한다.
뿌리를 훤초근이라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산에서 허기질 때 뿌리를 날로 먹으면.,해소.
...........................................................
북한산 원효봉을 오른 후
선인굴 지나, 여우굴 가는 길.
길가에 핀 원추리꽃이 곱고
산딸기 열매가 먹음직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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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 변화 구분이 뚜렷한.,북한산.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국립공원.
4계절 언제 찾아가도 아름다운 곳이다.
북한산 등산로 계곡 주변에 등산객들의 쉼터.
마치, 아름다운 정원 같은.,숲속의 빈터가 많다.
폭포와 개울물 흐르는 소리. 풀벌레와 새 울음소리.
일주일마다 산이 옷을 갈아입는듯
연이어 피고지는 이름도 모를.,풀꽃 군락.
온갖 나무들도 꽃을 피워내고 열매를 맺는다.
북한산을 일주일에 한번쯤 찾다보면
굳이, 개인 소유의 정원을 갖지 않아도
자연이 가꿔 놓은 정원을 만끽할 수 있다.
등산로 주변 '숲속의 빈터.' 쉼터마다
색다른 비경을 선사하는., 自然美 庭園.
잘 꾸며 놓은 개인 소유 정원보다 멋있다.
숲의 향기도 신선하고
야생화의 향기도 진하다.
.
.............................
.............................
우리나라 꽃향기 품격은., 세계 No 1.
'일년 사계절 기후변화가 뚜렷한 탓일까?'
'옥잠화 & 수수꽃다리'는 세계적인 향수 원료.
옥잠화는 우리나라 야생화이고
수수꽃다리는 우리나라 향토수종이다.
한국의 전통정원 소재., 야생화 & 향토수종.
다년생 숙근초.,옥잠화.
옥잠화는 얼핏 보아서는
그 아름다움을 알 수 없는 꽃.
햇볕의 量, 온도, 등 주변 기후변화에 민감한 꽃.
그래서, 낮에 활짝 핀 모습을 보기가 힘든.,옥잠화.
온도, 햇빛 등 기후변화에 따라 꽃잎을 열고 닫는 꽃.
비가 온 서늘한 낮이나
초가을 낮에 꽃핀 경우는
주변 기후변화에 반응한 것.
여인의 순결을 상징하는.,옥잠화
옥잠화 꽃향기는., 곧, 선녀의 향기.
'선녀의 향기'에 관한 전설이 흥미롭다.
.............................옥잠화 전설..........................
달밝은 밤이면, 목장 정자에 올라., 피리부는 목동.,석주.
어느날 피리소리가 끊기자 하늘나라 선녀가 석주를 찾아와
月宮 공주가 '피리 소리를 다시 듣고 싶어 한다.'는 말을 전한다.
목동은 선녀 앞에서 정성껏 피리를 불었고
피리소리에 반한 선녀는 시간가는 줄 몰랐다.
밤이 깊어 달이 기울고 새벽녁이 되자
선녀가 月宮으로 돌아갈 시간에 쫓길 무렵
선녀가 급히 정표가 될 물건을 준 것이.,옥비녀.
선녀는 석주에게 옥비녀를 뽑아주고.,승천.
그순간 월궁을 향해 날아 오르는.,선녀의 자태.
목동은 그 모습에 반해 옥비녀를 떨어트리고 만다.
옥비녀가 떨어져 깨진 정자 아래 피어난.,옥잠화.
하여, 예나 지금이나 정자 아래 심는., 선녀의 향기.
꽃말 - 기다림, 원망, 아쉬움, 침착하고 조용한 사랑.
......................................................................
선녀는 자정을 넘어 새벽이 되어서야
하늘나라로 돌아갔다는데, 정자 아래에는
선녀가 남기고 떠난 향기가.,옥잠화로 환생.
옥잠화는 자정 넘어 새벽녁에야
가장 아름답게 꽃이 피어난다고 하며
'선녀의 향기'도 밤에 맡을 수 있다고 한다.
'과연, 옥잠화를 보고., '선녀의 향기'를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하여, '선녀의 향기'. '처녀의 순결'이라 하는걸까?
.................
..................
수수꽃다리 향기는., '봄의 여왕'.
옥잠화 꽃향기는., '여름의 여왕'.
우리나라 전통정원 품격.,꽃향기.
정원에 계절 별로
꽃향기를 조성할때
소재로서 사용 된다.
정원은 바라보는.,즐거움과 꽃의 향기.
나뭇잎 사이로 부서지는 햇살의 아름다움.
거기에 더하여 그늘을 즐길 수 있어야 하고
나뭇잎 뒤흔드는 바람소리가 있어야 제격이다.
대나무숲은 바람소리를 부르고
소나무숲은 4계절 늘 향기가 좋다.
거기에 더하여
새를 불러들이면
격조가 더 높아진다.
하늘을 나르는
새의 쉼터를 조성하고
새가 물을 마실 곳을 만들고
새먹이감 열매나무를 심는다면
예쁜새 만 골라 불러들일 수도 있다.
거기에다가 아름다운 꽃말.
향토수종에 얽혀있는 스토리.
스토리가 있어야 품격 높은 정원.
정원에 비싼 나무를 심는 것보다
격조를 높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정원은 곧 집 주인의 품격이고 인격이다.
'나뭇잎과 잎 사이로 부서지는 햇살'을 심고
'녹음을 토해내는 숲의 싱그러움을 조성하고
음악, 낭만을 즐기는 로맨틱 가든이 더 바람직.
日本 정원 & 우리나라 정원'.,평면 설계.
일본은 전통정원 구상에 맞춰 대지를 구입하고
'한국은 구입한 대지에 건물을 짓고나서 정원설계.
한국은 국적 불문명한 스타일 주택과 정원이 대부분.
서양 스타일?
동양 스타일?
일본 스타일?
한국 스타일?
풀 이름,
나무 이름,
또한, 그렇다.
例를 들면,
국적 모호한
미스김 라일락.
미스김 라일락은 1947년 미국 이민자.,미스 김.
백운대에서 채취해 갖고 간, 씨앗에서부터.,유래.
고향이 그리울때 그 꽃을 보며 鄕愁病을 달랬다는데
그 씨앗을 이웃에게도 나눠줘 퍼졌다는.,미스김 라일락.
북한산 백운산장.
1945년 35세 '엘인 미더'는 노총각이었던듯 여겨진다.
1947년 37세에 미국으로 돌아가 개발한.,미스김라일락.
'미스김라일락'의 꽃말은 "첫사랑" "젊은 날의 추억"이다.
'미스 김'과 '엘인 미더'는 어떤 관계였을까?
식물학자 엘윈 미더(1910~1996) 럿거스대 교수.
미스 김은 미국 이민 후, 鄕愁病 story 만 전한다.
여성의 향기를 대변하는
꽃향기의 향수는 다양하지만
그중 압권은.,미스김 라일락 향기.
라일락은 순우리말이., 수수꽃다리.
‘꽃이 마치 수수 꽃처럼 우수수 핀다.’
키 2~3m 나무, 마주보는 하트형 잎사귀.
세계적인 女心의 로망.
미스김 라일락.,꽃향기.
백운대 여우골에 자생하여
별칭으로는.,백운대 라일락.
백운대 정상부.,라일락 자생지.
백운대 바위벽은 무려 300여m.
미니스커트 여성의 각선미 같다.
늘씬하게 뻗은 바위벽 사이 여우골.
여우굴을 통과해야만
끝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북한산 백운대.,여우골.
북한산 여우골을 찾는., 女心.
1950년 6.25 한국전쟁 때 자원봉사로 참전한
외국 의사가 한국 수수꽃다리 향기에 매료되어
그 씨앗을 갖고 귀국하여 품종 개량에 성공한 후
한국에서 자신을 보조하였던 간호사의 성을 본 따
명명한 것이 "미스김 라일락"이 되었다는 설도 전한다.
한국의 향토식물이 미국인에 의해서
신품종으로 개량되어 식물특허 출원되고
1974년에 한국으로 역수입된., 미스김 라일락.
현재, 전세계 라일락 품종들 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미스김 라일락.
전세계 '라일락의 여왕'으로 불리우고 있다.
.
미스김 라일락은 원산지 배경 유래 때문에
'종자주권 상실'의 속내를 드러내는 이들도 있다.
사실 라일락은 비슷한 품종이 많아 구별이 쉽지 않다.
원래, 라일락은 향기가 강한 꽃나무.
보라색 꽃보다 흰꽃의 향기가 더 강하다.
꽃향기에 취하면 정신이 몽롱해질만큼 강렬.
그래서, 창문에서 먼 대문 앞에 심는 라일락,
창가에 심으면 꽃향기에 죽을 수도 있기 때문.
특히, 우리나라 수수꽃다리는 꽃향기가 진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수꽃다리
서양에서는 '라일락'이라 한다.
유럽 여성용 향수 원료.,세계 N0 1.
물이 귀한 유럽에서는
젊은 여성들이 즐겨서 사용.
향수 잠옷을 입은듯.,강렬하다.
'아무 것도 안 입고
이것 만 뿌리고 잔다.'
'마릴린 몬로'의 잠옷.,샤넬 N0 5
그 인기를 능가하는 미스김 라일락.
미스김 라일락 향기는 전세계를 제패.
꿀풀목 물푸레나무과의.,낙엽 활엽 소교목.
원래, 라일락의 이름은 아라비아어.,'라일락'.
그후, 영어가 된 라일락은 세계적인 향수 원료.
'영혼 없는
침묵의 매혹.
정녕 내 사랑~'
'라일락.'
라일락의 순우리말 이름.,수수꽃다리는
한국 자생종으로 ‘미스 김 라일락’과 친척.
‘미스 김 라일락’의 원래 아버지.,털개회나무.
정향나무, 개회나무, 꽃개회나무, 섬개회나무,
털개회나무, 버들개회 등 라일락과 비슷한 생김새.
본디 라일락(서양수수꽃다리)의 원산지는 발칸 반도.
우리나라에서 미스김라일락을
마냥, 잃어버린 자식 취급하기가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는듯 하다.
다양한 사연들이 전해오는
'미스김 라일락'에 관련된.,이야기들.
'한국어 워키백과'에는., 아래와 같이 소개.
............미스김 라일락.,유래................
1947년 미군정청 소속 식물학자 엘윈 미더.
백운대 토종 라일락 ‘정향(丁香)나무’를 발견.
종자 12개를 미국으로 가져가
새 품종 라일락을 개발한.,미더.
꽃말은.,'첫사랑'. '젊은날의 추억.'
보통 라일락보다 꽃 크기가., 1/3.
개화기가 길고 꽃향기는 2배 진하다.
추위에서도 잘 견디는.,미스김 라일락.
..................................................
일반 라일락에 비해서 키가 작고
입과 꽃이 작아 군식용으로 쓰인다.
5월에 연보라꽃 9월에 열매가 익는다.
꽃봉우리가 맺힐 때는.,진보라 색.
그리고 점점 라벤더 색으로 변하다가.
활짝 피어나면
흰색으로 변하면서
매혹적인 향기를 품는다.
한국에서 자신을 도와준.,타이피스트 미스 김.
그녀의 성을 붙여 명명했다는., "미스 김 라일락".
빨리 개화하고 추위도 잘 견디며 오랫동안 피는 꽃.
미스 김은 북한산을 즐겨 올랐던 여성 같다.
1947년 미군정청 소속 식물학자.,'엘윈 미더'.
그가 귀국해서도 못잊을 만큼.,매혹적인 여성.
미스 김 그녀가 누구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그로부터 미스김 라일락의 주인공은.,엘윈 미더.
미스김은 '엘윈 미더'의 타이피스트로 바뀌었다.
과연, 미스 김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일까?
1954년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의 라일락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품종.
정향나무 개량종이 세계적인 꽃으로 자리잡는 사이,
북한산 백운대 정상부 원종 정향나무는.,이미 멸종위기.
아직도 백운대 여우골에서 간혹 볼 수 있다는 미스김 라일락.
북한산에서 백운대 아래 여우골은 인적이 드문 곳.
일반 등산객의 접근이 어려울만큼 가는 길이 험하다.
미스김 라일락을 찾기 위해 그 일대를 탐사했지만.,실패.
1990년대에는 분명히
여우골 미스김 라일락을
보았는데 지금은 멸종된걸까?
아니면, 내가 찾지 못한 것일까?
다음에 다시 한번 더 와야 할 것 같다.
개인적 바램은 옛 자생지에 복원을 위해서.
미스김라일락 자생지 복원은
현재, 옛사진이 전해오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백운대에서 여우골 가는 길.
이곳에서 사방을 둘러봐도
내려가는 길을 찾기 어렵다.
하여, 조난사고 잦은.,여우골.
그러나, 이곳 여우골에서
탈출하는 길은.,여우굴 뿐.
여우골 끝자락에서
낭떨어지의 반대 방향으로
바위 틈새에 여우굴이 숨어있다.
여우굴을 겨우 빠져나오자 마자
또 다시 여우골은 계속 이어진다.
여우굴은 쉽게 빠져나오기 어려울만큼
경사가 급하고 어둡고 위험한.,바위 동굴.
여우굴을 무사히 내려와도 하산길은 험하다.
이곳 자일이 묶여있는 지점을 내려가면
시발(始發)클럽 야영장 옛터가 나타난다.
이곳에는 여우골이 빚은 샘터가 하나 있다.
시발(始發)클럽 야영장 시절에는 인간을 위한 샘터.
야영장이 폐쇄된 이후, 북한산 야생동물의 샘터로 환원.
현재, 야생동물에 의해 오염된 샘터라 사람이 마실 수 없다.
원래, 북한산 샘물의 주인은 야생동물이었지만
등산로가 열리며 인간에게 샘터를 빼앗긴 야생동물.
산속 샘터는 원주인에게 돌려주어야.,自然에 대한 예의.
여우골.,시발클럽.
히말라야 14좌에 도전했다가
산화한 여성산악인.,故 고미영.
그녀가 산에 처음 입문한 시발클럽.
시발클럽 야영장 옛터였던 곳.
아직도 "시발클럽"이라 부른다.
1990년대 시발산악회.,여름 캠프.
'원효~만경대'
약수암 릿지 등.
클라이머들의 캠프.
.
여우골 와폭을 벗어나면
약수암 위.,공터가 나온다.
'약수암 ~ 백운대'., 등산로.
와폭(臥瀑)을 거슬러 올라가면
'나무꾼과 선녀' 전설의 고향 같다.
선녀탕 같은 비경이 곳곳에 숨어있다.
'클라이머'조차 오르기 힘든.,臥瀑.
藥水巖(약수암) 인근에 샘터는
'여우골' 臥瀑(와폭)이 빚은.,藥水.
마치, 山姬(산희 : 산아가씨)샘 같다.
.
요즈음은 '약수암 릿지'가
약수터보다 더 널리 알려졌다.
어설픈 오름짓은 접근조차 불허.
약수암 릿지
男心을 애태우듯
女心 인양, 밀어내는
오르기 까탈스러운 암릉.
서툰 오름짓으로 도전할 경우
뼈도 못추리기 십상인.,바위길.
백운대까지 이어진., 나이프 릿지.
약수암릿지 &
신동엽길 사이가
북한산 '여우골'이다.
미니스커트 여성의
무릎과 무릎 사이.,만큼
하늘을 향해 치솟은.,여우골.
1990년대 초반까지 필자는
북한산 여우굴을 올라가다보면
간혹, 북한산 라일락을 볼 수 있었다.
여우골 일대는 백운대에서부터
약 300m 바위벽이 수직에 가까워
일반 등산객의 발길이 닿지 않는 암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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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허리길.
북한산에서는
가장 깊고 높은
고지 계곡.,여우골.
원래, 처녀지를
연상케 할 만큼
범접하기 힘든 곳.
꽃 모양이 丁(정)’ 형태이고,
향기(香)가 있어서.,정향나무.
1974년 국내에 역수입되어 재배.
육종 원예종
수수꽃다리속
낙엽관목.
털개회나무
육종 원예종
분재, 아파트 베란다.
가정 정원에 적합하며
혹한 추위에도 잘 견딘다.
한편, 1947년 미국으로 이민 갔던 미스 김이
백운대에서 채취해 갖고간 씨앗에서부터 유래.
고향이 그리울때 그 꽃을 보며 마음을 달랬는데
그 씨앗을 이웃에게도 나눠줘 퍼졌다는 설도 있다.
또한 1950년 한국전쟁 때 자원봉사로 참전한
외국 의사가 한국 수수꽃다리 향기에 매료되어
그 씨앗을 갖고 귀국하여 품종 개량에 성공한 후
한국에서 자신을 보조하였던 간호사의 성을 본 따
명명한 것이 "미스김 라일락"이 되었다는 설도 전한다.
한국의 자생식물이 미국인에 의해 유출.
신품종으로 개량되어 식물특허 출원되고
1974년 한국으로 역수입된., 미스김 라일락.
.
...................생물 자산 전쟁......................
동·식물 등 생물학적 자원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각국이 생물자산 보호와 양성을 위해 힘쓰는 모습이
마치 전쟁을 방불케 한다 하여 생겨난 말.,생물 자산 전쟁.
이는 종(種)의 다양성과 유전자 확보라는 측면에서
생물자산이 갖는 경제적 부가가치가 날로 커지고 있어
생물자산이 향후에 국부의 원천을 이룰 것임을 강조한 것.
선진국들은 이미 자국의 영토 내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들의 목록을 작성하고 보호책 마련에 나서는 등
생물자산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미 멸종된
종(種)이 미래의 유용한 약품이나 재료로 쓰인다고 한다면
국가적으로 경제적으로 엄청난 손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북한산 털개 회나무 종자가 미국으로 건너가
'미스김 라일락' 이름으로 미국 라일락 시장의 30%를 차지.
홍도 비비추 역시 미국인 품종 개량을 거쳐.,'잉거아이 비비추.'
이렇듯 한 나라의 생물자원이
커다란 경제적 가치를 지니게 됨에 따라
종의 보존과 관리의 중요성은 높아가고 있으며,
앞으로 국가 간 생물자산 전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다.
.......................................................................
북한산 7부능선.,털개회나무 낙화.
글쓴이 : 선경나라.
cafe.daum.net/hikmc/602I/2443 홍익대총동문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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