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설악산 화채능선 산행 (토왕성폭포~화채능선~만경대) 2

2018. 1. 17. 23:13산 이야기

 

 <참고사진> 토왕성 폭포를 오른 등로 (폭포 2단 부분에서 표시된 길로 오른다)

 

 드디어 토왕성폭포 입구에 도착. 이곳은 토왕좌골 입구이기도 하다. 여기서도 길을 잘 찾아야한다.

 오른쪽 사면을 타고 올라가면 길이 나온다.

  물이 흐르는 곳을 오른쪽으로 돌면 토왕성 폭포가는 길이고, 좀 더 직진하면 토왕좌골로

 오르는 길이다. 그런데 앞에 소가 있어 일반인 들이 옆사면을 릿지하기엔 어렵다.

  

  

  

  

  

 

앞에 두사람을 토왕성 폭포 입구에서 만났는데, 어떻게 입산금지구역을 들어왔냐고 다그친다.

 자기들은 공단직원이란다. 행색을 보니 아닌 것 같은데 뻥을 친다.

 자일이 없으면 위험하고 입산금지구역이라 어서 내려가란다.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간다고 하고

 속는 체하고 그냥 봐달라고 하였다. 이들은 토왕좌골로 가는 중이다. 토왕좌골은 더 위험한 곳이다.

 

 

  오른쪽으로 돌아서자 그야말로 말이 나오지 않는 풍광이 연출된다. 사진으로는 이 광경을 묘사하기

 어렵다. 실제 눈으로 보면 선계가 따로없다. 살아있는 듯한 웅장한 암벽 가운데로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노라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또 있을까 싶다...토왕성폭포 1단과 2단 모습

 

 

  2단과 3단 모습

  

  1단 부분을 당겨 본 모습 

  

  2단 부분을 올라가는 곳

 

   너무도 거대하여 사진에 다 잡히지도 않는다

  2단 부분을 올라서서 내려 본 모습 

  

  

 

 이곳은 2단 부분에서 왼쪽 사면을 타고 오르는 길인데 거의 직벽이고, 올라가면

자일없이는 폭포에 오를 수 없는 곳이어서 일반적으로 오른쪽 사면을 타고 오른다.

  노적봉 ( 이곳은 " 한편의 시를 위한 길"이란 릿지길이다. 장비를 갖춰야 오를 수 있다) 

 별을 따는 소년 릿지코스

    

  바로 앞에 펼쳐진 살아있는 듯한 암벽들의 모습에 가슴이 뛴다...

  2단 부분에서 물을 가로질러 오른쪽 사면을 타고 오르면서 본 1단 부분

 

  

  

  천길 낭떠러지가 따로 없다.

 

 

   

 

  이 부분이 가장 어렵다고 알려진 곳이다. 밧줄구간이 3번 나오는데 거의 경사가 80도에

가깝고, 처음구간은 30미터쯤 되어 초보자들은 우선 그 광경에 겁부터 날 듯 싶다.

 팔힘이 약한 분들은 보조자일을 이용해야 한다. 첫번째 밧줄구간은 그래도 쉽고,

두번째,세번째 구간의 밧줄은 약하게 보여 불안하다. 일반로프가 아닌 탄력있는 고무줄 비슷한 줄이다.

최대한 밧줄엔 힘을 주지않고 균형을 잡는 지지역할만 하고, 암벽틈을 잡고 올랐다.

 

 밧줄구간이 끝나면 경사가 심해 거의 두손 두발을 다쓰며 올라야한다.

 폭포 위에 올라서면 고생한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그야말로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토왕성계곡

 속초시내를 당겨 본 모습

 

 권금성, 봉화대, 케이블카 타는 곳이 보이고

  안락암도 보이고

  구름에 덮힌 그 유명한 황철봉과 울산바위도 보이고

 바다와 어우러진 달마봉의 모습도 환상적이다

 

 

 

  아스라한 동해바다의 모습 

  화채봉과 칠성봉 사이의 계곡...이곳이 토왕성폭포의 젖줄이다.

  

 집선봉의 전경

 

 울산바위를 당겨 본 모습

 집선봉 오름길 암벽

 집선봉 정상

 

 

  

 

 

 

 

 

 

 

 

 

 

출처 : 명월
글쓴이 : 피터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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