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나무 위키

2018. 2. 7. 15:56차 이야기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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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1. 개요2. 이 아니라 씨앗3. 커피의 역사4. 품종들
4.1. 카네포라(로부스타)4.2. 아라비카4.3. 리베리카4.4. 샤리에4.5. 아라부스타
5. 생산
5.1. 아프리카 및 중동5.2. 라틴 아메리카5.3. 아시아5.4. 오세아니아
6. 세계 3대 커피?7. 가공및 제조
7.1. 껍질 벗기기
7.1.1. 건식 가공과 수세식 가공
7.2. 볶기7.3. 보관
8. 커피 추출 방법
8.1. 베리에이션 커피
9. 즐기기 위한 팁과 맛
9.1. 커피와 함께하면 좋은 식품
10. 교역량
10.1. 공정무역 커피
11. 사회적 인식12. 효능 및 부작용
12.1. 효능12.2. 부작용
12.2.1. 사망(?)12.2.2. 후유증12.2.3. 중독12.2.4. 질병12.2.5. 동아시아계 사람들에게는 커피가 해롭다?
13. 기타14. 나무위키에 문서가 개설된 커피전문 브랜드15. 언어별 이름16. 커피를 좋아하는 유명인1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Ei! wie schmeckt der Coffee süße,
Lieblicher als tausend Küsse,
Milder als Muskatenwein.
Coffee, Coffee muss ich haben,
아! 커피는 얼마나 달콤한가.
천 번의 키스보다 사랑스럽고
머스캣 와인보다 부드럽구나.
커피, 커피, 나는 커피를 마셔야 합니다.

바흐, '커피 칸타타' 中

Noir comme le diable, chaud comme l'enfer,
pur comme un ange, doux comme l'amour.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처럼 순수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
탈레랑


일반적으로 커피 열매(커피체리)의 씨앗인 커피 콩, 혹은 그 씨앗을 볶은 뒤 갈아서 에 우려내서 만드는 음료.

커피나무의 열매, 열매 속의 씨앗, 그 씨앗을 박피·건조하여 만든 생두, 생두를 볶은 커피 원두, 원두를 분쇄한 커피가루, 가루에서 추출한 음료까지 광범위하게 '커피'라고 부르고 있다. 에티오피아에선 '분나'(ቡና, bunna)라고 부르며, 아랍어에서도 커피콩은 에티오피아어를 따라 분(بن, bunn)이라고 부른다. 에티오피아 밖에서 쓰이는 커피라는 명칭은 아랍어 카흐와(قهوة, qahwa)에서 나왔다.

가장 기초가 되는 맛은 쓴맛 물론 다양한 세계식품기호에 맞게 각국의 커피맛이 어느정도 차이를 보이긴 하고 신맛을 포함해서 느껴지는 다른맛과 향도 커피를 평가하는데 있어 중요하게 여기지만 커피에게 쓴맛은 거의 정의나 다름없게 평가된다.

한국에서는 인스턴트 커피를 커피라 부르고, 그냥 원두를 추출한 커피는 원두커피라 부른다. 일본도 사정은 비슷해서 원두커피를 '레귤러 커피'라고 부르기도 한다. 반면, 북미에서는 커피하면 원두커피를 의미한다. 터키, 그리스에서는 인스턴트 커피를 '네스카페'라고 부른다. 이쪽 상표가 워낙 유명해서 그런 듯.

예전에는 중국어 한자 음차인 '카페이'(珈琲, kāfèi)를 가져와 '가비' 혹은 '가배'(珈琲)라고 불렸다. 우리나라에서는 80년대 이후로 거의 없어졌지만 일본에서는 가타가나[1]가 아닌 한자로 표기할 경우 '珈琲'[2]가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일상적으로 사용된다. 거리의 간판에서부터 캔커피 제품명에까지.[3]

미국
에선 한때 모든 종류의 커피를 그냥 '조(Joe)'라고 불렀으며, 이에 관해 한 잔의 커피란 뜻의 '한 컵의 조(a cup of joe)'라는 숙어도 있다. 지금도 간간이 쓰이는 표현인데, 1992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 블랙 호크 다운을 보면 이완 맥그리거가 커피를 보고 '조'라고 부르는 장면도 있으며, 게임 배트맨: 아캄 시티에서도 도시를 돌아다니다 보면 라디오로 악당 똘마니가 추운 날씨에 커피 한 잔이 마시고 싶다며 위에서 말한 '한 컵의 조'를 언급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요즘 레드넥들은 캘리포니아와 동부의 잘난 척하는 것들 때문에 이제 '조' 한잔 마시려면 이탈리아어를 해야 한다고 투덜거린다 카더라.

커피의 종류, 관련 상품, 용어에 관련된 문서는 여기를 참조하자.

2. 이 아니라 씨앗[편집]

영어권에서도 죠리퐁을 닮은 커피 씨앗을 콩(bean)이라 부른다. 그러나 가공 과정을 볼 때 우리가 커피라 부르는 것은 콩과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열매가 아니라 씨앗이며, 커피콩(coffee bean)이라는 것은 일종의 관용어인 셈이다. 실제로 커피는 꼭두서니과지만 콩은 콩과로 과가 다르다. 벽오동과 식물인 카카오의 종자를 '카카오 콩'이라 부르는 것도 마찬가지. 솔직히 커피든 콩이든 씨앗인 건 마찬가지지만.

3. 커피의 역사[편집]

커피콩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의 고원지대이다. 전설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고원에서 양을 치던 목동인 '칼디'가 자신의 들이 이상한 열매를 먹고 잠도 안 자고 밤새 뛰어노는 걸 보고는 신기해서 콩을 먹었더니 각성효과가 있음을 발견해서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실제로 초창기 커피는 콩을 빻고 볶아서 빵에 발라먹었다(…). 유목민들 식습관에 어울리게 원두를 동물기름으로 뭉쳐 보존식처럼 쓰는 방법도 있었다고 한다.

잘 알듯이 커피는 콩을 볶아서 물을 걸러 먹는 것인데 이 콩을 볶아 먹게 된 이유엔 재밌는 사연이 있다고 한다. 위의 그 목동이 커피콩을 먹은 뒤 각성효과가 있음을 깨닫고, 인근 정교회 수도원의 수도사들에게 "양들이 이 콩을 먹더니 밤새 뛰어놀더라. 그래서 내가 먹어봤더니 각성효과가 있더라."라고 했는데, 수도사들은 이 열매가 악마의 것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불속에 던져버렸다. 그런데 그 향기에 모두가 빠져서 커피를 볶아 먹게 됐다고 한다.[4]

커피는 이슬람 세력의 확장과 함께 전 세계로 퍼졌다. 본격적으로 유럽으로 전파된 시기는 오스만 제국 때다. 예멘[5]을 통해 메카로 전파된 커피는 예배를 드릴 때 졸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이슬람 성원의 주변에 커피하우스가 생겨났다. 그런데 커피를 마시러 사람이 모이니 커피하우스는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고가는 대화의 장이 되었고, 메카의 통치자는 이를 불안하게 여겨 커피하우스를 폐쇄하고 커피 금지령을 내린 후 커피를 불순한 음료라면서 술탄에게 커피를 금지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하지만 커피를 마셔본 술탄은 술이 금지된 이슬람 세계에서 유용한 대체 음료가 될 수 있고, 각성 작용이 경건함을 일깨운다며 오히려 커피를 널리 보급했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 덕분에, 이슬람권에서는 커피가 널리 사랑 받을 수 있었다. 흔히 영국을 보고 전쟁도 티타임 후에 한다 할 정도로 차에 목매는 나라로 묘사하지만 당시 이슬람 세력의 커피 사랑 역시 이에 지지 않아서, 그들이 유럽과 싸울 때 전장까지 커피나무를 가지고 와 심어서 유럽에 커피가 본격적으로 퍼졌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6] 근데 홍차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슬람권 사람들은 홍차도 영국과 동급, 혹은 그 이상으로 무진장 많이 마신다(...)

그렇다보니 유럽에서는 '이교도들'이 마시는 음료인 커피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했다. "이교도의 음료", "이슬람의 와인", "악마의 유혹[7]", "야만인의 음료", "사악한 나무의 검은 썩은 물"이라고 부르며 마시지 말라고 권장했다. 그러나 한번 커피의 맛을 본 사람들은 계속 빠져들었다.

야사에 따르면 대략 1600년, 교황 클레멘스 8세도 주변 사람들로부터 커피를 공식적으로 금지해달라는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교황은 커피를 맛본 뒤 "이 사탄의 음료는 이교도 놈들만 마시도록 놔두기에는 너무 맛있다!" 라고 하면서 반대자들을 물리치고 커피를 축복함으로써 승인하였다고 한다. 이 야사가 실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커피가 대략 이 시점부터 유럽에서 대중화됨은 사실이다.[8] 커피는 족쇄가 풀리자 단숨에 유럽을 휩쓸었다.

그 이전까지 식수 품질이 좋지 못해 대용으로 중세까지는 술을 마시다가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이후부터 술에서 깬 유럽인들은 르네상스를 이루어냈다는 TED 강연도 있다.[9]

이렇듯 커피는 주로 이슬람권에서 전파가 되었기에, 19세기까지만 해도 아라비카를 비롯하여 이슬람권 커피가 유럽 커피를 휘어잡았다. 카흐베하네(커피 카페)도 오스만 제국에서 처음으로 생겨났고[10][11] 사람들이 애용했는데, 1611년에는 이집트 총독이 카흐베하네에서 반정부적인 언동이 많다고 커피 판매와 같이 카흐베하네를 금지했다가 커피를 좋아하던 술탄 아흐메트 2세의 분노를 사서 총독에서 쫓겨난 일도 있다. 하지만 커피집에 모여 황제를 씹어대는 지식인들이 꼴보기 싫어서 커피집 자체를 폐쇄해버린 무라트 4세라든가, 커피는 좋아해도 커피집에서 지식인들이 자길 씹는 걸 싫어해서 커피집을 금지시켜버린 황제도 여럿 있었다. 한편 이러한 커피집들은 예니체리들의 고익소득원이라 훗날 예니체리들이 황제를 멋대로 갈아치우던 시절엔 커피집도 늘어나게 되었다.

1683년 오스트리아로 쳐들어간 오스만 제국이 그 이전에 사신을 보내 프랑스 루이 14세에게 전쟁에 끼어들지 않을 조건으로 선물해준 것도 바로 커피 원두였다. 루이 14세도 커피를 좋아했는데 당시 커피 원두를 죄다 이슬람권에서 독점하다 보니 값이 비싸고 유럽권에선 구하기 힘들었기에 루이 14세가 무척 기뻐했다. 물론 그 대가로 오스만 제국의 전쟁에는 일절 끼어들지 않았다고...게다가 오스만군을 겨우 물리쳤던 오스트리아군도 오스만 군이 남기고 간 커피 원두를 두고 서로 차지하고자 싸움질을 벌였으며 심지어 일부는 서로 죽이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만큼 당시에는 커피 원두를 구하기 어려웠고 비쌌다.

프랑스 혁명도 어떻게 보면 커피의 위력으로 일으킨 것이라고도 할수 있다. 폐쇄적인 살롱과는 달리 커피하우스[12]는 개방적인 편이었던지라, 이곳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치열하게 토론하며 개혁의식을 키워간 부르주아의 이론들이 혁명의 기폭제로 이어지게 된 것.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세기 말, 조선에 서양인들이 들어오면서였다. 특히 고종이 매우 좋아하였다고 한다. 어느 정도로 좋아했냐면 한 번은 암살을 위해 커피에 독약을 탔는데 평소 마시던 커피와 향이 다름을 눈치채서 독살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이다. 초기에는 양탕국[13], 가배(珈琲. 커피를 음차한 것) 등으로 불렀다. 또는 양반들이 외국인에게 커피를 선물받으면 두고두고 아껴마셨다고 한다.

20세기에 들어와서 멜리타 드립 커피[14], 에스프레소 등이 발명되고, 1930년경에 프랜치프레스, 에스프레소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모카포트, 이탈리아인들이 미국에 가져간 에스프레소를 현지인들에게 맞춘 아메리카노 등이 탄생한다. 이전까지는 이브릭 같은 터키 커피를 그냥 마시거나, 커피 찌꺼기를 거르기 위해 면보 등을 쓰기도 했었다.

1980년경 스타벅스에서 가공된 원두와 음료를 같이 판매하면서 우리가 아는 카페의 형태가 나오게 된다. 이 시기에 스페셜티 커피라는 것이 등장한다.

2005년에 에어로프레스라는 것이 나오는 등 커피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중이다.

4. 품종들[편집]

원두의 6대 요소인 신맛, 단맛, 쓴맛, 바디감, 아로마, 플레이버[15]는 원두 생산지의 토질과 온도, 강수량, 습도, 해발고도, 로스팅 정도 등에 따라서도 달라지며 여기서는 가장 큰 구분인 로부스타(카네포라), 아라비카, 리베리카 정도로 크게 나뉘었지만 더 파고 들어가면 부르봉(버번이라고도 한다), 카투아이, 티피카 등 온갖 종으로 분화된다. 보통 세세하게 맛을 따지는 아라비카종에서 이런 파생이 생긴다.

4.1. 카네포라(로부스타)[편집]

주로 고도가 600m 이하인 낮은 지역에서 나오는 커피들이다. 해발이 낮은 지역은 기온이 높아서 커피가 빨리 자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병충해에 강한 로부스타 품종을 재배한다. 로부스타(Robusta)의 Robust라는 말 자체가 튼튼하다는 뜻.

생산량은 높지만 그만큼 숙성되는 과정이 줄어들기 때문에 맛이 단순하고 향이 약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것을 맛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아라비카에 비해서 맛의 균일성이 떨어질 뿐이지, 싸구려 커피라고 받아들이면 안 된다. 실제로 몇몇 로부스타는 오히려 아라비카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기도 한다.

로부스타 단일 품종을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커피나 드립 커피용으로 쓰는 경우는 요즘은 거의 없다. 대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친숙한 커피 믹스나 커피 향 제조, 각종 식품의 원료에 쓰인다. 과거에는 정치, 경제적인 이유로 로부스타 품종도 드립 커피 등으로 많이 마셨지만 요즘은 그다지 마시지 않는다. 그러나 몇몇 품종은 특이한 맛과 향으로 애호가들을 거느리고 있다. 특히 마다가스카르 로부스타는 특유의 강냉이향이 일품. 또한 로부스타 원두의 강한 쓴맛은 베트남식 연유 드립커피와 짝짝꿍이 정말 잘 맞는다. 에스프레소 블렌딩으로 자주 쓰이기도 한다. 여러 가지 원두를 블렌딩 했을 때, 원두들의 맛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해주고 크레마를 풍성하게 해주기 때문. 보통 10% 정도를 넣지만 저가용 에스프레소 블렌딩의 경우 그 이상 들어가는 경우도 흔하다.

아라비카 특유의 마시고 난 뒤에 입에 남는 신맛과 쉰내이 싫은 사람은 로부스타를 더 선호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로부스타 생산국으로 여행가면 원두나 가루낸 원두를 귀국할 때 대량으로 사오기도 한다.

최대 생산국은 베트남, 우간다, 인도네시아 같은 곳으로 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베트남의 경우 과거 아라비카를 생산하였지만, 병충해에 재배를 중단하였다. 이후 로부스타에 주력.

카페인을 걱정한다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않다. 아라비카는 평균 카페인 함량이 1.2~1.4%이지만 로부스타는 평균 2.0~2.2%다.

4.2. 아라비카[편집]

커피벨트 중에서도 해발 800m 이상의 고산지, 고원에서 주로 생산되는 고급 품종 커피를 통틀어 아라비카라고 한다.

고급 품종 치고는 아라비카 품종의 생산량이 전체 60%를 차지한다. 고급 아라비카가 중저가 로부스타보다 더 많을 정도다. 한국에 널린 로부스타 커피믹스를 보면 전혀 그럴 거 같지 않은데 사실 이런 식의 커피 문화는 주로 바쁜 삶을 살아가는 개발도상국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고 선진국 중에서는 한국, 일본 정도만이 커피믹스를 많이 소모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커피믹스를 소비하는데 다른 나라는 전혀 그렇지 않다. 아무튼 맛을 즐기기 위해서 커피를 먹는 것이니 만큼 앞으로도 점점 아라비카 커피의 생산량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요즘은 커피믹스 등 여타 가공품들에도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맛과 향이 거친 로부스타에 비해 맛이 부드러우며, 균일하다. 로부스타가 쓴맛이 특징이라면, 아라비카는 신맛이 특징이다.

병충해 보다는 고산지대 특유의 일교차를 이용하여 커피 생두의 밀도를 높여 품질을 향상 시키고자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재배한다.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일부 커피산지에서는 커피 생두의 등급을 SHB(Strictly Hard Bean), HB(Hard Bean) 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정작 세계 제1의 커피생산국인 브라질은 주로 평지에 위치한 대형 농장에서 그늘막 하나 없이 기계로 수확하는 등, 아라비카 품종을 재배하긴 하지만 평균적인 품질은 떨어지는 현상을 보여준다. 고품질 아라비카 품종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고산지대 국가는 콜롬비아이다.

아라비카의 주요 산지로는 중남미의 브라질 (생산량만 봤을 때는 세계 1위),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등이 있으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아체 지역에서 생산되는 만데린이 유명하다.), 하와이의 코나섬 (세계3대 커피 중 하나인 하와이안 코나가 생산 된다.) 등이 있다. 중국의 윈난성은 비교적 최근에서야 커피를 생산하기 시작한 지역이다.

4.3. 리베리카[편집]

로부스타와 아라비카에 밀린 품종. 열매 크기는 셋 중에서 가장 크다. '커피 3대 품종'이니 하는 이론을 이야기 할 때나 등장하지 실제로 만나기는 쉽지 않다. 두 품종에 비해 맛과 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생산량이 극히 적기 때문이라고.

4.4. 샤리에[편집]

2009년 초중반에 발견된 품종. 프랑스의 앙드레 샤리에가 발견했다고 해서 샤리에라고 불린다. 카메룬에서 발견되었는데 놀랍게도 카페인이 없다고 한다. 발견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아직 상품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와는 다르다.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원두에 카페인을 줄이는(다 없애지는 못하고 대략 98~99% 정도 없앤다) 과정을 거친 것이고, 샤리에는 아예 처음부터 카페인이 없다.

4.5. 아라부스타[편집]

부드러운 맛과 향을 가지는 아라비카와 높은 생산량과 병충해에 강한 로부스타의 장점만을 모아서 교배시킨 아라부스타라는 품종도 있다. 이렇게 재배된 아라부스타는 커피의 품질과 병충해에 대한 저항 개선은 물론 가뭄에 대한 저항성까지 가진다고 한다.

5. 생산[편집]

세계적으로 커피가 생산되고 있는 지역은 남위 25˚부터 북위 25˚사이로 이 지역을 커피 존 혹은 커피 벨트라고 부르며, 일반적으로 고지대일수록 최고급 또는 고급품종의 커피가 생산된다. 해발 600m이하의 지역에서는 인스턴트 커피나 공업용 원료로 사용되는 '로부스타' 품종이, 800m 이상의 지역에서는 원두커피용으로 사용되는 양질의 '아라비카' 품종이 생산된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소비하는 커피의 대부분도 이들 지역으로부터 수입해 온 것. 예를 들어 중국 윈난성에티오피아의 고원지대가 이런 커피벨트의 고원지대에 해당되어서 아라비카 품종을 재배한다고 한다.

커피의 생산량은 품종을 막론하고 브라질이 최대 규모로, 어느 정도냐 하면 브라질의 커피 작황에 따라 전 세계 커피 원두 시세가 출렁일 정도라고 한다. 한때 브라질에서 커피 대흉년이 들었을때 원두를 구하지 못해 스타벅스가 망할 뻔 했을 정도.

예외적이지만 제주도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사람도 있다. 관련기사 이 외에 커피 매니아나 화분 매니아 중 일부가 실내에서 커피 모종을 키우는 경우도 있지만 관상용에 가깝다. 실내에서 키우면 흰 솜같이 생긴 작은 벌레인 솜깍지벌레가 엄청나게 생긴다.

일본 고베의 우에시마 커피 본사에서도 커피 모종을 키우고 있지만 역시 샘플 수준.

여담으로 예전에 커피 농장이 옮겨다닌다는 내용이 올라온 적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 카페인이 많은 중국의 차 농장도 옮겨다니지 않듯 커피 농장도 옮겨다니지 않는다.

또한, 커피는 세계에서 물 다음으로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액체이기도 하다. 술이나 차도 소비량이 상당한 편이지만 술은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무역에서 규제를 하거나 종교적 사유 등으로 금기하는 경우도 많기에,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땐 규제 그런거 없는 커피에 교역에서나 소비에서나 밀릴 수 밖에 없다. 차의 경우 중화권의 소비량 덕분에 교역량은 상당하나, 종류의 세분화로 인해 통계가 따로 이루어지므로 수치적으로는 밀릴 수 밖에 없다.

커피는 생산지에 따라 구분이 되며 풍미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곤 한다. 하지만 생산지에 따라서도 농장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거기에 가공시에 수세 처리를 했는지 건식 처리를 했는지, 최종적으로 로스팅 방법까지 다양한 변수가 있으니 대략적으로 예상하는 정도로만 활용하고 편견 없이 맛보는 것이 좋다.

5.1. 아프리카 및 중동[편집]

아프리카는 커피의 원산지로서 원종에 가까운 품종의 원두가 재배된다. 라틴 아메리카보다는 커피 원두의 크기가 작고 동그란 피베리도 많다. 기본적으로 신맛이 강하고 단맛과 함께 복합적인 풍미를 가진다. 그 덕분인지 다른 생산지에 비해서 비싼 원두들이 많다. 그리고 대량생산은 하고 있지만 손으로 직접 재배한다.

  • 에티오피아: 위에 쓰여있듯 커피라는 식물의 원산지다. 그런 만큼 이곳의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특히 시다모, 예가체프, 하라르 지역의 원두가 유명하다. 전 지역에서 퇴비를 사용하고 손으로 직접 따는 등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유기농 커피나 다름 없으며 다른 생산지의 원두에 비해 원두 자체의 카페인 함량이 낮은 편이다. 원래 전통적인 건식가공을 했으나 생산 과정의 변화로 대부분의 원두에 수세식, 반수세식 가공을 하게 되었다. 예가체프 지역의 경우 커피 나무에서 열매가 마를 때까지 놔두었다가 따서 가공하는 원두가 유명하다. 전체적으로 특유의 꽃향기가 연상되는 아로마틱한 향이 특징이며 은은한 단맛과 산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수세식 가공된 종류의 경우 좀더 복합적이며 산미가 더 두드러진다. 바디는 일반적인 중남미나 구대륙 커피에 비해 약간 가볍고 산뜻한 편이다.

  • 예멘: 원산지에서 처음 옮겨 심어진 곳으로 이곳의 모카 항구에서 모카라는 말이 생겼고 아라비카 종이라는 말도 여기서 생긴 말이다. 하지만 예멘 현지의 치안 상황때문에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품질 등급에 따라 마타리, 샤르키, 샤나니로 나뉘며, 이중 예멘 마타리는 세계 최고의 커피 중 하나로 꼽히며 커피의 여왕이라고 불린다.[16] 전통적인 건식 가공 커피다. 공통적으로 화려하고 복잡한 과일과 허브계통의 향이 나는 커피이며 산뜻한 느낌의 산미와 함께 고유의 단맛이 다크 초콜릿 같은 느낌을 남기는 커피이다. 이러한 코코아 맛을 재현하려고 유럽에서 진짜 초콜릿 시럽을 커피에 탄 것을 모카 커피라고 부르게 되면서 모카라는 말이 초콜릿 들어간 커피를 뜻하게 되었다.

  • 부룬디: 탄자니아 근교의 국가로서 비슷한 속성도 공유하고 있지만 특유의 개성 역시 강한 국가이다. 수세식 가공을 하며 마치 라임을 연상시키는 강한 산미가 짧게 스쳐지나가며 신선한 느낌과 함께 균형잡힌 맛을 가지고 있으며 복합적이고 스파이시한 향이 오래 남는 커피다. COE 개최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케냐: 잘 익은 체리만 손으로 직접 수확하며 수세식 가공 후 선별 역시 핸드픽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두의 크기에 따라 AA, AB 등의 등급으로 나뉜다. 잘 익은 포도나 건포도를 연상시키는 신맛과 자몽을 연상시키는 상큼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을 주며 아이스로 마셔도 그 개성이 잘 드러나기 때문에 아이스커피로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커피라고도 하며 킬리만자로 산의 기슭에 농장이 많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기본적으로 수세식 가공을 하며, 케냐나 에티오피아에 비해 좀더 신맛이 부드러운 편이며 바디감이 묵직한 느낌을 주는 커피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즐겼다는 소문이 일본 쪽에 퍼져있다. 그런데 이거 헤밍웨이 원작의 영화 '킬리만자로의 눈' 영향이라는 이야기가 있다.[17]

5.2. 라틴 아메리카[편집]

아프리카에서 들여온 아라비카종을 위주로 재배하며 세계적으로 많은 생산량을 가진 지역이다. 바디감이 좋고 견과류 또는 스모키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수세 가공하지만 코스타리카나 브라질의 일부 지역은 건식 가공 커피도 생산하고 있다.

  • 브라질 - 커피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최대 생산국답게 브라질산 커피는 블랜드 커피에 대부분 들어가며 블랜드 커피에서 바디감을 받쳐주는 역할은 한다. 그래서 모르는 사이에 많이 마시고 있는데,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등 대다수 커피 음료들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부드럽고 구수한 향에 강한 바디감으로 묵직한 맛을 가지고 있는 커피다. 다만 자체의 아로마라든지 특성이 약하고 마시는 도중에도 약간 식으면 산미가 강해지는 특징이 있다. 보통 염가의 블랜딩 커피를 마실 때 처음엔 괜찮았는데 마시다보니 신맛이 난다면 이건 보통 브라질산 원두의 비율이 높아서이다. 옐로우 버번이라는 커피열매 색깔이 노란 품종도 재배되고 있다.

  • 콜롬비아 - 브라질 못지 않게 생산량이 많은 국가이다. 콜롬비아 마일드 커피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부드럽고 견과류 풍미를 가진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산미가 적고 부드러운 바디감을 가지고 있어 한국인들의 취향에 가장 맞는 커피이다. 맛도 그렇지만 원두 모양이 고르고 크기도 큰 편이기 떄문에(...) 선물용으로 싱글 오리진 커피를 고려한다면 콜롬비아가 가장 먼저 추천되곤 한다.

  • 자메이카 - 블루마운틴이라고 불리는 고급 커피로 유명하다. 국내 유통 중인 커피 생두 기준으로 블루마운틴의 가격은 코나의 2배 정도로 책정된다. 국가적으로 커피 유통을 통제하며 일정 품질 이하의 커피는 수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격대가 매우 높은 편이다. 커피 특유의 구수한 향이 강하며 밸런스가 매우 좋은 커피다. 그런데 블루 마운틴 블랜드 등의 이름으로 블루 마운틴 원두는 아주 적게 들어가거나 거의 들어가지도 않는데 다른 저가 원두를 섞어 블루 마운틴 커피의 맛을 재현(...)했다면서 파는 경우가 있어서 그 이미지가 하락하기도 하였다.[18][19]

  • 과테말라 - 화산 지형으로 인한 스모키한 풍미가 특징이다. 그 느낌을 강조하기 위에 중배전 이상으로 강하게 볶는 경우가 많다. 스모키한 맛과 은은한 단맛, 적당한 바디감이 매력적인 커피다.

  • 코스타리카 - 대부분 수세식 가공 커피이나 일부 농장에서 건식 가공 커피도 나온다. 다크초콜릿 향에 적당한 산미와 적당한 바디감이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따라주라는 지역이 유명 산지다.

  • 쿠바 - 스폐셜티의 종류 중 하나인 크리스탈 마운틴의 산지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에 버금갈 정도로 품질이 좋은 커피로 인정받고 있다.

  • 니카라과 - 과일 계통의 향과 은은한 신맛과 단맛을 가진 커피로서 조화로운 향미가 특징이다. COE 자격을 계속 유지하는 유명 생산지이기도 하다.

  • 도미니카 공화국 - 묵직한 바디에 산뜻한 신맛이 조화된 커피로서 은은한 단맛과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 온두라스 - 신선한 나무향이 특징이며 드라이하고 조화로운 맛을 가진 커피다. COE 자격을 계속 유지하는 유명 생산지이기도 하다.

  • 파나마 - 달콤한 향과 산뜻한 신맛이 특징인 커피로서 적당하고 섬세한 바디감을 가진 커피다. 특히, 게이샤 커피는 스페셜티로 유명하며 에스메랄다 농장의 게이샤는 최고경매가를 갱신중인 가장 비싼 커피이다.

  • 멕시코 - 한때 미국 수요를 대기 위해 저급의 대량생산식 커피가 재배되었으나 이후 국가적인 관리가 시작되어 대부분의 커피가 유기농 생산되며 일정 수준 이하의 생두 수출 자체가 금지된 국가다. 유기농 커피로서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을 가진 커피로 유명하다.

  • 엘살바도르 - 허브 계열의 향과 약간의 산미와 함게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가진 커피다.

  • 페루 - 감귤 계통의 향미와 다크초콜릿과 같은 고소함과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커피이다.

5.3. 아시아[편집]

아라비카 품종과 로부스타 품종 둘 다 생산된다. 묵직하고 쓴맛이 강한 게 많은 게 특징이다. 또한 "흙내"로 지칭되는 독특한 풍미로 매니아층이 두텁다. 신맛을 싫어하면 아시아 쪽이 잘 맞는다.

  • 인도네시아 - 수마트라, 술라웨시 섬에서 많이 생산되며 묵직한 풍미가 특징이다. 강한 쓴맛과 거기에 어우러지는 단맛, 두꺼운 바디감과 이국적인 흙내가 특징인 커피다.[20] 수세 가공 과정의 확립에 따라 흙내가 줄어들고 좀 더 균형잡힌 맛을 지향하는 중이다. 특히 수마트라 만델링의 경우 블루마운틴 이전에는 세계 최고의 커피 중 하나로 꼽힐 만큼 풍부한 아로마와 우아한 쓴맛 그리고 균형잡힌 산미를 가진 커피이다.

  • 태국 - 치앙라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도이 창 커피가 유명하다. 건식 가공을 하며 균형잡힌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커피다.

  • 베트남 - 생산량 만으로 따지면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의 커피 생산 대국이지만 대부분이 로부스타다. 본래 아라비카도 재배했으나 병충해로 전멸하다시피 한 뒤 로부스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 중국 윈난 성 - 원래 , 그중에서도 청차와 보이차의 생산지로 유명하지만 커피의 이익률이 높은 점이 알려지고 또한 늘어난 중국 내 커피 소비량을 커버하기 위해 재배되고 있다.[21] 순수 아라비카 품종만 생산하며 밸런스가 잘 잡혔다는 상당히 좋은 평을 받고 있다.

  • 인도 - 몬순 커피라고도 하며 독특한 특유의 풍미를 갖고 있다. 이 지역의 기후 때문인지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떫은 듯한 뒷맛이 매력이라고 평하곤 한다.

5.4. 오세아니아[편집]

  • 파푸아뉴기니 - 복합적이고 화려한 향과 진한 바디감, 산뜻한 끝맛이 특징인 커피다. 참고로 이쪽에서도 블루마운틴이 나온다. 마라카와 블루마운틴이 주인공인데, 자메이카보다 훨씬 싸다. 다만 대부분 평가가 자메이카보다 못하다는 평이 많다.

  • 하와이 - 하와이도 커피를 생산한다. 다른 원두들에 비해서 생산량이 적어서 희귀한 편이다. 그래서 하와이안 코나 팬시의 경우 루왁 다음으로 비싼 원두다.[22] 카페마다 다르지만 한 잔에 시가로 적혀있거나 2만 원이 넘는다(...). 그리고 비싼 만큼 맛, 향 산미 등의 밸런스가 뛰어나고 뒷맛과 향이 오래 남을 뿐만이 아니라 깔끔하다. 영국왕실의 공식 커피로 선정되어 있기도 하다. 단 코나 블랜드로 적혀있는 경우 코나 원두는 몇 프로 들어가지고 않고 다른 원두를 섞은 것이며 일부는 아예 코나 원두는 들어가지도 않는데 코나 커피의 맛을 흉내낸 블랜드(...)라고 파는 경우도 있다.

6. 세계 3대 커피?[편집]

3대 좋아하는 일본의 영향으로 세계 3대 커피라는 것도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가끔 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런 거 없다. 단적으로, 일본에서 말하는 세계 3대커피와 한국에서 말하는 세계 3대 커피가 다르다.

일본: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안 코나, 킬리만자로(탄자니아 AA)
한국: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안 코나, 예멘 모카 마타리


일단 이 시점에서 3대 커피는 근거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싼 커피를 3대 커피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가장 비싼 축에 들어가는 루왁커피나 블랙 아이보리가 비싼 이유는 맛이 아니라 희소성 때문이다. 동물을 거쳐서 생산된다는 이유로 생산량에 한계가 있다.[23] 이처럼 가격으로 3개를 끊는 것도 뻘짓이라는 이야기다.[24]

7. 가공및 제조[편집]

7.1. 껍질 벗기기[편집]

파일:attachment/커피/unrosted_coffee.jpg

커피 열매(빨간색)와 굽기 전의 원두(올리브색)

커피열매는 다 익으면 붉은 껍질이다.[25] 크기는 체리 정도. 대추같이 생긴 열매에서 과육을 벗기고 씨앗을 말린 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부르는 커피다. 누리끼리한 초록색이 돌도록 말린 씨앗을 '생두(Green bean)'라 하는데, 모든 커피 가공의 기본 재료라고 할 수 있다. 씨앗을 감싸고 있는 과육도 새콤달콤하며 산지에선 주스 등으로 음용한다. 단 과육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입에 붙는다고 줄창 먹다간...

보통 커피 열매 한개에는 씨앗 두 개가 들어있다. 그런데 간혹 커피 열매 한 개에 씨앗이 한 개만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피베리라고 한다. 일반적인 원두와 다른 독특한 풍미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26]

7.1.1. 건식 가공과 수세식 가공[편집]

커피 열매의 껍질을 벗겨내는 방법은 건식(Natural) 가공과 수세식(Washed) 가공이 있다. 일반적으로 중동, 남아메리카 지역이나 동남아 지역에는 건식 가공 원두가, 아프리카나 중부 아메리카 지역에는 수세식 가공 원두가 많다.

건식 가공은 말 그대로 말려서 과육을 떼어내는 것이다. 한국에서 고추를 널어 말리는 것처럼 커피 열매를 널어 말린 뒤 마른 과육을 멧돌이나 절구 등을 이용하여 껍질을 벗겨내는 방식이다. 물이 귀한 중동 지역에서 유래되었다. 말리는 과정 중 특유의 다크초콜릿과 견과류같은 풍미가 생기며 수세식 가공 원두에 비해 자연적인 단맛이 유지되므로 단맛이 은은하게 나서 이러한 풍미를 배가시킨다. 일부 지역에서는 아예 커피 열매가 나무에 달린 채로 마를 때까지 놔뒀다가 따서 가공하기도[27]하는데(sun-dried on the tree) 이런 경우 열매가 무르익어서 고유의 단맛이 더욱 강해진다.

수세식 가공(습식 가공)은 커피 열매를 물에 담가두어 과육이 불어서 떨어지면 씻어내어 가공하는 것이다. 비교적 물이 풍부한 에티오피아 남부나 케냐에서 유래되었다. 물에 담가두는 중 일종의 발효 작용이 발생하여 독특한 신맛과 복합적인 과일향을 가지게 된다. 지역에 따라 가공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씻어낸 뒤 바로 햇볕에 말리는 것이 기본이나 한 번 씻어낸 뒤 그 물에 다시 일정 기간 담가두어 2차 발효를 유도한 뒤 말리는 곳도 있다. 수용성인 카페인이 물에 녹아서 어느 정도 빠지기 때문에 카페인 함량이 건식 가공에 비해 낮다.[28]

7.2. 볶기[편집]

생두를 굽거나 볶는 과정인 로스팅(roasting)을 거치면 잘 알려진 갈색 빛이 도는 커피원두가 완성된다. 볶는 정도는 일반적으로 볶는 시간과 불의 온도에 따라 크게 약, 중, 강배전으로 나누며, 이를 '배전도'라고 한다. 이 배전도 안에서 다시 여러 조건에 따라 City, Full City와 같은 칭호를 붙인다. 육안으로 보면 대체로 짧은 시간 동안 구운 원두는 연한 갈색이 나타나고, 오래 동안 구운 원두는 진한 갈색이 되고 윤기(기름기)가 돈다.[29] 커피를 구성하는 맛은 크게 '신맛', '단맛', '쓴맛'으로 나누어 지며, 볶는 시간이 짧으면 신맛이, 길 경우는 쓴맛이 나타나고 단맛은 그 중간 정도에 위치한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서 커피원두가 가진 고유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볶는 정도를 맞추는 것이 정석이다. 예를 들어 신맛이 특징인 에티오피아산 원두는 약배전을, 쓴맛이 특징인 인도네시아산 원두는 강배전을 하는 게 일반적이나 이것 역시 볶는 사람의 취향과 볶은 원두의 용도에 따라 다르니 정석이 따로 없다.[30]

달리 말하면, 아무리 좋은 원두라도 적절한 배전도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배전도를 무시하고 억지로 볶는 경우 제 맛을 낼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몇몇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 일부 원두 수입업자들은 해외에서 원두를 수입하여 유통할 때 부패나 병충해로 인한 원두 손실을 방지하고자 유통기한이 오래 가도록 미리 강배전으로 팍팍 볶아 매장에 공급하는 경우가 많기에, 좋은 원두라고 해도 쓴 맛만 강하게 나는 경우가 제법 많다. 반대로 COE[31]원두나 루왁, 아이보리 커피원두[32][33]와 같이 기본 단가가 어마어마한 원두의 경우, 원하는 맛을 찾기 위해 마음껏 원두를 굽고 볶고 지지고 했다간 커피는 내려보지도 못하고 콩과 돈만 날리게 될 수 있어 취급할 때 골머리를 앓게 만드는 일도 더러 있다고 한다.

집에서 하는 홈로스팅의 경우 수망, 프라이팬[34], 뚝배기, 가마솥이나 전용도구를 쓰게 된다. 양면팬을 사용하면 그나마 껍질 날리는 것을 컨트롤하기가 쉬워진다. 수망을 쓰려면 집 밖에서 하거나 사전에 준비를 잘 해야한다. 채프(chaff, 커피원두의 껍데기)가 장난 아니게 날린다. 프라이팬은 코팅되지 않은 걸, 뚝배기는 질그릇을 써야 한다. 다른 재질은 금갈 수도 있다. 어지간한 실력이 아니면 파는 것처럼 고르게는 어렵다. 그래도 민감한 편이 아니면 마실만하고, 비용을 확실히 줄일 수 있다.[35]

홈 로스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집에서 kg급 로스터를 돌린다거나[36], 베란다에서 로스팅을 한다거나 하는 것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는 것보다도 나쁜 행동임을 명심해두자. 가스레인지로 핸디로스터를 사용 하는 정도는 괜찮겠지만, 강하게 볶는 경우에는 이것도 다른 집에 냄새가 넘어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차라리 가정용 소형 자동 로스터를 사용하는 게 민폐가 덜하다.

7.3. 보관[편집]

  • 신선함: 갓 구운 커피는 맛이 없다. 구운 후 탄소가 하루이틀 정도 배출되어야 적당한 맛이 난다. 그 이후부터는 맛과 향이 점차 사라진다. 따라서 구운 후 24 ~ 48시간 정도가 지난 커피가 가장 맛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른데, 간혹 4일 지나야 가장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볶은 정도에 따라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된 양이 다르기 때문에 약하게 볶은 커피일수록 오래 두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 거기에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추출 방식에 따라 가장 맛있는 기간이 다르다고 하기도 한다. 실제로 에스프레소 추출용 원두의 경우 며칠 더 가스를 빼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커피원두는 오래 두어서 좋을 건 없다. 2주일 정도가 지난 커피는 처음 맛과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3주일이 넘었다면 산소를 1% 이하로 유지하거나 동결보관 하지 않는 이상 원래 맛을 기대하기 어렵다. 공기를 빼서 향미손실을 줄인다는 제품류에서는 달성할 수 없는 조건이고(진공포장기, 진공 지퍼백 등), 산소흡수제를 사용해야 가능하다. 커피, 와인 향미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으로 플라빈(Flavin,Flabean)이 있으며 적정량 이상 사용 시 산소를 거의 완전히 제거하므로 원두 향미 보존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인스턴트 커피는 이와 별개로 추출 한 커피를 동결건조한 것이다. 원래 원두는 씨앗 덩어리이므로 물에 녹지 않는다는 것을 볼 때 쉽게 알 수 있다.

  • 보관: 커피는 그대로 두면 향과 맛이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밀폐용기나 커피 보관용 용기에 따로 보관하는 것이 제일 좋다. 거의 모든 식자재가 그렇듯 상온에 오래 보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원두를 여름 같은 고온의 날씨에서 보관하면 기름이 나오고 산화가 되어 기름냄새, 즉 쩐내가 난다. 커피 전문점이나 로스팅샵에서도 원두 전용 냉장고를 이용한다. 그러나 무턱대고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은데, 우선 일반 가정집 냉장고에 넣으면 냉장고의 습기가 원두의 신선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게 되며, 원두가 냉장고 안의 방향제 역할을 하여 향을 잃고 반찬냄새에 쩔어버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원두를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는 경우도 있으며 실제로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기는 하나, 원두의 해동과 냉동을 반복하게 되면 습기를 머금는 것은 물론 향까지 날아가 버려 못쓰는 원두가 된다. 따라서 원두는 서늘한 상온에서 밀폐용기 안에 보관하여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하게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확실히 밀폐된 용기 안에 넣은 후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한 번 마실 때 만큼의 원두량으로 나누어서 냉동실에 밀폐해서 따로 보관한 뒤 필요한 양만큼 꺼내 쓰는 것이 좋다. 원두는 가급적 갈지 않은, '홀 빈(Whole bean)' 상태에서 보관하는 것이 제일 좋은데, 원두를 갈아버리는 순간부터 향과 맛이 급격히 빠져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에 갈린 원두는 아무리 밀폐용기에 이중 삼중으로 담거나 진공 포장을 쓰더라도 신선도와 맛과 향이 오래가지 못하게 된다. 요즘은 질소를 고압충전하는 방법으로[37] 향의 손실을 줄인다.

8. 커피 추출 방법[편집]

해당 문서 참조.

8.1. 베리에이션 커피[편집]

커피 추출 방법 중 주로 에스프레소를 사용하여 여러 부재료를 넣어 만드는 커피를 베리에이션 커피라고 한다. 상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우유를 넣은 경우가 많은데, 그런 종류는 우유를 넣은 커피 항목 참조.

9. 즐기기 위한 팁과 맛[편집]

볶은 지 너무 오래되지 않은 원두를 가능한 즉시 분쇄해서 추출할 것. 이것만 지켜도 그렇지 않은 커피와의 격은 하늘과 땅 차이다.

일단 볶고 나면 산소와 접촉하여 지방 성분이 산화하고 향이 손실되기 때문에, 20도 이하의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밀폐용기에 보관한다는 전제하에 1주일, 적어도 30일 이내로 사용해야 한다. 고지식한 기준(전문가적인 기준과는 무관하다.)을 들이미는 경우에도 7~10일 정도를 권장한다. 사실 보관 기한은 경우에 따라 유연하게 볼 수 있는데, 한 달간 방치해도 큰 차이가 없는 원두가 있는가 하면, 2주 정도면 맛이 가버리는 녀석도 있기 때문이다. 향미 성분은 시간에 따라 민감하게 손실되지만, 맛의 경우에는 크게 변하지 않고, 단맛과 신맛은 커피의 인상에 큰 부분을 차지하므로 좋은 단맛과 적절한 산미가 제대로 갖추어진 커피라면 약간의 향 손실 정도는 크게 영향이 없다. 무조건적으로 원두로 7~10일, 분쇄상태로 수분 정도의 보관기한을 들이미는 것은, 좋지 않은 의미의 아마추어리즘에 가깝다. 일례로 디개싱만 7일 이상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7~10일이 한계라는 것은 말이 안되는 보관기간이다. 디개싱을 마친 후 바로 마시지 않으면 안 된다니, 커피는 날고기가 아니다. 그래도 볶은 커피의 신선도는 생선과 같다는 말도 있으니 신선할 때 갈아 마시고 치우자. 어느 정도 오래 보관할 경우 밀폐해서 냉동보관하고, 실온에서 천천히 해동시키는 것이 좋다. 차가운 원두에 수분이 맺히지 않도록 충분히 해동된 상태에서 개봉하는 것이 좋다.

원두를 바로 볶았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일종의 숙성과정을 거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볶을 때 나오는 좋지 않은 향이 빠져나가는 걸 고려해서 볶은 후 72시간 이상 혹은 24시간~ 48시간 사이가 최적의 맛이라고 알려져 있다. 물론 앞에서 서술했듯이 커피의 종류나 개인적 취향에 따라 한 4일에서 1주일까지 숙성시킨 것이 최고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추출하는 방식은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과 맛으로 추출하는 방식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핸드드립을 예로 들자면 멜리타, 칼리타, 고노, 하리오, 케맥스가 각각 고유한 추출 방식으로 같은 원두로 같은 양을 추출했을 때 조금씩 다른 스타일의 맛을 만들어내므로 결국 개인의 취향 영역이다.

한 설문조사에서 커피를 마시는 이유에 대해 물었는데 대다수가 향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커피에서의 향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커피에는 약 300여 가지의 아로마가 나오는데 이 중 약 50가지 정도는 인간이 합성할 수 없는 커피 고유의 아로마이다. 이 향을 최대한 보존할 방법을 찾아온 게 레시피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

산지별 원두의 특징을 이야기 할 때 '바디감'이라는 단어가 자주 쓰이는데, 이는 '추출된 커피를 입에 넣을 때 얼마나 가볍거나 무겁게 혀의 뒤쪽으로 넘어가는가'로 설명할 수 있다. 같은 원두라도 추출하는 방식에 따라서 바디감이 달라질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요소로, 커피의 맛은 80% 이상이 원두의 질에서 좌우된다[38]. 아니 그냥 커피 맛은 원두가 깡패라고 업계인들은 한결같이 말한다.[39] 똑같은 인스턴트 커피라도, 다비도프[40]와 맥심은 다르다. 산패된 원두로 하는 융드립보다 좋은 원두를 커피메이커에서 내린 것이 훨씬 맛있는 것이 자명하다. 커피에 있어 여러 기술들이 커피의 특정한 맛과 향의 방향을 잡고 강조를 하며, 단점을 보완할 수는 있지만, 무엇보다 원두의 신선함과 질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인스턴트 커피의 오랜 영향으로 인하여 커피하면 구수한 맛을 떠올리고, 그 맛이 커피 본연의 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커피 원두의 질이 낮을수록, 볶은 지 오래된 원두일수록 구수한 맛이 더 강해진다.[41] 물론 원두에 따라 가장 적절한 로스팅 포인트가 다른데, 이 베스트 로스팅 포인트가 풀 시티 이상인 산지의 원두는 신선도와 관계 없이 신맛보다는 중후한 맛이 그 커피만의 특징이 된다. 주로 에티오피아나 케냐와 같은 아프리카산 원두가 신맛이 강한 커피를 보여준다.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계 원두도 갓 끓였을 때는 그렇지 않지만, 식을수록 신맛이 진해지는 경우가 있다.

애초에 커피는 기호식품이고 사람의 기호는 모두 다른 것이 정상이다. 커피는 레시피가 무궁무진 하기 때문에 집에서 직접 원두를 볶고 갈면서 자신의 기호를 찾아가는 방법도 커피를 즐기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의 기호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마개조가 나오기도 한다. 다음 영상은 TEDx에서 등장한, 그릴을 마개조해서 만든 회전식 커피 로스터(...). 참 쉽죠?


커피를 고르는 입장이라면 커피의 종류보다 먼저 나뉘는 것이 커피의 온도인데 크게 (핫)커피와 아이스 커피로 나뉜다. 우선 아이스 커피는 현재 커피믹스를 통해 바로 물에 넣어 아이스커피를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아이스 커피는 물에 커피를 용해 시키고 그 다음 식힌 것이라고 봐아한다. 그 이유는 그대로 찬물에 커피를 용해시키게 되면 잘 녹지도 않고 미처 용해되지 못한 설탕이나 커피가루가 음료를 섭취할 때 질감과 맛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42] 커피가 워낙 따뜻한 상태에서 섭취하는 것이 커피의 흡수도 빠르고 느낌도 빨리오는 것은 인체의 체온은 37도 정도로 따뜻함을 유지해서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커피향과 풍미를 좀 더 몸으로 깊게 느껴보고 싶다면 아이스 커피보단 핫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이스커피도 핫커피보다 나은 점이 존재한다. 우선 온도가 낮은 만큼 핫커피보다 인체의 흡수율이 덜하다. 이말은 그만큼 커피가 소화되기까지 향과 맛이 좀 더 오랫동안 남아있게 된다는 뜻으로 커피 향을 좀 더 오랫동안 미각으로 느끼고자 하거나 간단한 커피섭취로 커피효과를 오랫동안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안성맞춤의 온도이다. 실제로 간단하게 카페인 효과를 내기위해 마실 수 있는 캔커피 류의 인기가 많은 것이 이 때문이다. 용해율이 적다는 것이 오히려 커피맛과 다른 첨가물과의 맛을 구분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해 일부러 아이스 커피를 찾는 사람도 많다.

9.1. 커피와 함께하면 좋은 식품[편집]


주로 제과류와 빵종류가 커피의 파트너로 많이 함께하며커피와 함께하는 제품이 아닌 제품들중에는 커피향을 추줄해 식품의 풍미를 높인 식품이 많다. 주로 아이스크림과 같은 유제품류가 여기에 속하며 사탕, 초콜릿도 커피가 첨가된게 많다. 오랫동안 커피향을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껌에도 첨가하기도 하는데 커피와 껌의 섭취하는 예절상의 특징과 차이점(?) 덕분에 인기가 많진 않다.

재밌게도 라이벌 구도인 차(Tea)와 서로 섞이기도 한다. 주로 민트향을 내는 차와 섞이는데 민트의 달콤쌉싸름함이 커피와 꽤나 잘어울린다는 평이다. 보통 둘중 어떤 음료를 섭취할지 고민하는 화이트칼라 직종들이 굉장히 선호한다고 한다.

달콤한 쿠키는 커피 맛을 높이는 파트너다. 이때 단맛이 강한 쿠키는 설탕이나 크림이 들어간 커피보다 약간 쓴맛이 나는 블랙커피가 제격이다. 추가로 하나씩 들고 커피에 찍어 먹으면 커피 액이 부드럽게 스며들어 쿠키 맛도 한결 좋아진다. 보통 견과류가 들아간 쿠키의 텁텁함이 커피와 어우러지기 때문에 궁합이 좋은데 커피의 풍미와 쿠키의 맛을 잘 느끼려면 커피와 쿠키에 들어가는 재료가 겹치지 않는것이 좋다.

강한 느낌의 커피에는 부드럽고 풍부한 느낌의 케이크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향이 강한 커피의 경우, 먹는 음식이 지나치게 강한 맛을 내면 커피의 참 맛을 해칠 수 있으므로 시폰, 모카 케이크처럼 약한 느낌의 부드러운 케이크가 좋다. 일반적으로 케이크하면 생각나는 두터운 크림이 발려진 케이크도 고유의 뒷맛에서 느껴지는 느끼함을 커피가 해소시켜줘서 인기가 높다.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했던 여왕도 프랑스 귀족층에 커피문화를 정착시켜 프랑스 고유층의 문화와 결합시켰다. 다만 그녀의 생을 생각해보면 삶의 끝을 장식한 음료이기도 했다.

도넛류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실제로 전문적인 브랜드가 있듯 도넛 자체가 너무 달거나 기름기가 많아 꺼리는 사람이라도 커피 고유의 풍미와 즐길 수 있고, 도넛의 든든한 칼로리와 커피의 향이 시너지를 내 일에 집중하고 오랫동안 수행할 수 있게 돕는다. 경찰과 같이 떠오르는 이미지도 여기서 비롯되었다. 프랑스 경찰은 몸서리를 친다 카더라 도넛과도 궁합이 맞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베이글역시 커피와 함께 매우 인기높은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담배를 태운 후 커피를 마시면 담배 특유의 구수한 향취와 커피의 맛이 시너지를 발휘한다. 단, 연기를 입에만 머금고 내뱉는 입담배로 피울 것.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안 피우던 담배를 피우지는 말자.

10. 교역량[편집]

커피는 석유 다음 가는 거래 품목이 아니다!

"금액기준으로 커피가 석유 다음으로 많이 거래되는 원자재(commodity)"라는 허위사실이 수없이 인용되어왔지만 사실과는 거리가 아주 멀다. 커피를 좀 안다고 폼 잡는 사람들이 잘 모르고 하는 얘기 커피보다 많이 거래되는 원자재를 찾기는 아주 쉽다. 천연가스, 납, 구리, 알루미늄, 금원석 같은 지하자원 각각의 거래 규모는 커피를 한참 넘어선다. 밀, 면제품, 유제품, 가죽, 설탕도 지하자원 만큼 크지는 않지만 커피 교역규모를 넘어선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한 번에 소량을(10g 정도) 소비하는 기호식품이며 잘 안 마시는 나라도 많은 커피따위가, 인간이 사는 데 꼭 필요한 원자재들을 모두 이기고 2위를 차지한다는 말이 얼마나 설득력 없는 소리인지는 명백해진다. 관련 영문 블로그

다만 링크에 따르면 1970년대까지 커피가 석유 다음 가는 교역품이었던 건 사실로 보인다. 단지 전자제품들과 교통수단이 발전하면서 점차 다른 품목들이 커피를 제치고 더 큰 교역량을 차지해온 것. 위의 링크에서 언급되는 2000년도 자료에 따르면 당시 커피의 교역량 순위는 15위이었다.

현재의 교역량을 비교한 정확한 통계가 있다면 인용을 해주길 바란다.

10.1. 공정무역 커피[편집]

한국에도 공정무역커피가 나와 있다(참고). 애초에 제국주의 시대 열강의 식민지에서 플랜테이션 방식으로 대량 재배되어 헐값에 팔린 상품의 대표적인 예가 커피였고, 현재도 우리가 마시는 커피의 대부분이 어린 아이 및 현지 빈농들을 노동착취[43]해서 폭리를 취하며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이 교육받을 기회를 빼앗기거나 아동 매춘을 강요당하니[44], 제대로 비용을 지불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공정무역커피를 마시자는 것. 물론 공정무역제품도아직까지 완벽하게 윤리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엄청 낫다. 아직까지는 문제점도 보이지만 최소한 커피를 재배하는 빈민국 농부들에게는 대기업들이 사가는 경우보다 수십 배 도움이 되는 것 하나는 엄연한 사실이다.

'비싼 돈 주고 공정무역 커피를 마셔야 할 이유가 있나?'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평범한 커피의 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는 것을 알아 둬야만 한다. 노동착취를 줄이기 위해 생산자들에게 이윤을 그만큼 많이 줘야 하기 때문. 공정무역도 완벽하게 윤리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타벅스 같은 일반 다국적 세계적 커피 기업이 헐값으로 마구 싹 사가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 대기업들은 1년 내내 재배한 소규모 농장의 원액들을 겨우 몇 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쓸어간다. 반대로 공정무역 커피는 네팔 같은 경우 1킬로그램 원두는 상당한 돈[45][46] 을 지불해준다. 이 같은 경우는 원두 품질이 꽤 좋게 판정받은 것이긴 해도 네팔 커피 원두가 아직 세계적이라 하기에는 어려운 걸 생각하자. 다른 문제점은 공정무역품 커피품목 내에서도 산지별로 수요가 불균형하다는 것이다. 칠레산 원두가 다른 산지의 원두에 비해서 산도가 많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에티오피아나 네팔산보다 수요가 적은데, 공정무역의 지향점을 고려할 때 가격을 낮게 책정해서 재고를 처리하는 방법은 사용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커피에서는 이 때문인지 혼합산 과립형 인스턴트로 출시한 '이퀄'에 칠레산 원두를 많이 사용하였는데, 높은 산도로 인한 자극성 때문에 시장에서의 인기는 기존의 에티오피아, 네팔산 단일 제품만 못하다.

스타벅스만 해도 세계 최고 품질 커피중 하나인 에티오피아의 원두를 1킬로그램에 1달러라는 구매가로 독점하는 행패를 저질러왔다가 공정무역 단체인 옥스팜의 고발로 모든 게 드러나 욕을 실컷 먹었다. 에티오피아에서도 정작 자기들보다 덜 유명한 나라들의 최고급 원두가 공정무역을 거치면 최소한 10배 이상을 더 받는다는 사실에 격분하여 스타벅스에 수출불매까지 벌어지고 대통령이 분노 어린 발언까지 했던 바 있다.

다만 공정무역 커피에도 논란이 있다. 자세한 건 공정무역 참조.

사실 공정무역 커피가 과연 "가격"에 합당한 품질인가에 대해선 말이 많다. 사실 구매자 입장에서 값은 비싼데 맛이 없으면 정말 답답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COE커피를 추천한다. Cup of Excellence라는 최고의 공신력을 가진 커피품평회가 매년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니콰라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볼리비아, 멕시코, 르완다, 브룬디에서 각각 개최된다. ACE라는 비영리 단체에서 관리되며 각 대회마다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20여 명의 심사관(커퍼:커피를 맛보고 감정하는 감정사)이 심사를 하게 된다. 철저하게 맛으로 평가가 되며 심사관의 대륙별 국가별 분포도가 넓기 때문에 정확도와 신뢰도가 매우 높다.(우리나라도 매년 4~5명의 심사관이 COE에 참가한다.)

대회를 통해 점수가 85점이 넘는 커피에게는 Cup of Excellence라는 칭호가 부여되며 COE 경매에 부쳐지게 된다. 당연히 높은 점수를 받은 커피일수록 경매 낙찰가가 높으며 일반 상업용(커머셜)커피보다 적게는 몇 배, 많게는 수십 배의 가격으로 팔리기 때문에 농부에게도 큰 소득이 된다.(우승자들은 대부분 기쁨의 눈물을 펑펑 흘린다. 우리로 치면 로또 당첨과도 비슷하다나...) 우리나라의 개인 카페들도 COE경매에 참가하니 우리나라의 카페에서도 COE를 볶아서 파는 카페들이 있다. 물론 일반 커피보다 훨씬 맛있는 건 당연하다.[47] [48]

공정무역 커피는 고가의 고품질 커피를 즐기는 사용자에게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기존 브랜드 커피나 전문 수입업체의 경우 유통-브랜드에 대한 마진을 고스란히 제공을 하고 제한적인 품질의 원두를 산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49] 추출한 커피의 품질을 원한다면 고가의 제품을 사는 것이 합리적이나 가격 대비 적정 수준의 커피를 즐긴다면 공정무역 커피가 경제적이다. 사실 홀빈으로 구매해서 로스팅을 잘 하면 고가에 준하는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귀찮아서 그렇지

11. 사회적 인식[편집]

"세상 많이 변했군. 태운 콩가루즙이 후식 짱을 먹다니."
- 선천적 얼간이들 56화 카페 블록버스터에서 주인공 친구들중 한명인 바리스타 삐에르의 한 마디.


, 담배와 더불어 대한민국 국민들 도시인들의 필수요소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민국 어른들의 소울 드링크 당장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지에서도 술, 담배와 함께 흔히 볼 수 있는 3대 기호식품 중 하나다.[50] 특히 사회의 노동시간이 길어질수록 소비가 늘어나는 현대인의 가장 가벼운 각성제 중 하나.

음식에 유명한 셰프가 있다면 커피에는 유명한 바리스타가 있을 정도로 커피고유의 향과 풍미를 연구하는 전문적인 직업계통과 관련된 상표 브랜드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일지라도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설탕이나 시럽, 크림 등을 추가해서 입맛대로 즐길 수 있어서 커피매니아가 된 사람도 있을 정도다.

또한, 담배에 비해 규제 면에서 매우 관대한 편이다. 미성년자라도 자유롭게 구매가 가능하며, 금연구역을 따로 지정하고 경고문구가 의무화된 담배,[51] 음주운전 적발 시 벌금을 물게 되는 에 비하면 법적 제약이 거의 없어서 그렇다. 사회적인 관대함 측면에서 보자면 담배<<<<넘사벽<<<커피 정도. 당장 미성년자에게 판매해도 법적 하자가 없는 것을 생각하면...... [52]

사실 근대 이후 대한민국동아시아에서 일본, 중국과 달리 유독 커피보다 더 일상적인 나라이기도 하다. 한반도는 냉대와 온대를 걸치고 있어서 아열대에서 잘 자라는 차를 대량으로 재배하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조선시대쯤 되면 한반도의 평균기온이 낮아져서, 차의 생산량은 더욱 떨어지게 된다. 즉 생산 되는 양이 적으니 가격이 비싸졌고, 가격이 비싸니 사치품 비슷하게 되어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선비들이 저렇게 비싼 걸 굳이 마실 필요가 있는가?" 하는 유교식 근검주의가 발동하게 된 것이다. 덤으로 차 문화는 불교와 친숙했기에 고려시대에는 꽤 발달했지만, 조선은 알다시피 숭유억불 국가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불교랑 관련있는 건 전부 내쳐버린 것은 아니지만, 차밭은 절에서 관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거기다가 제사 때 사용되던 비싼 차를 대신해 상대적으로 값싼 술이 그 자리를 완전히 차지하게 되면서, 한반도의 차문화는 거의 쇠퇴해버렸던 것이다. 그리고 해방 이후~경제성장기 시절에는 미국 문화의 영향이 지대하여 유독 동아시아 국가에서 차보다 커피가 더 사랑받는 나라가 되어버렸다(...). 오늘날, 한국의 커피는 옛 숭늉의 위치까지 대신하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한국에서는 원두커피와 인스턴트 커피 간 이미지 갭이 매우 커서, 맥심 같은 인스턴트는 서민적이지만 원두 커피는 사치스럽다라는 인식이 어느 정도는 남아있는 편이다. 일례로 2012년에 원두커피 중 가장 저가인 아메리카노를 즐긴다는 이유로 정치인이 노동자의 적으로 취급된 사건이 터진 바가 있다. 2017년 기준으로는 이 정도의 극단적인 인식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중장년층 이상에게는 '원두커피=사치와 허영'이라는 이미지가 분명하게 있는 편. 당장 젊은 사람들만 하더라도 '소주'와 '서민'이라는 단어는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원두커피'와 '서민'이라는 단어는 연결시키기 힘들어한다. 물론 이런 식의 인식은 다소 부당한 면이 있는데, 정말로 커피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은 홈카페로 커피를 즐길 가능성이 크다. 로스팅-분쇄-추출을 혼자서 하는 수준이 된다면, 인스턴트 커피에 근접하는 가격까지 떨어트릴 수 있다. 물론 커피숍을 자주 들락거리면 돈이 은근히 많이 나가는건 부정할 수 없지만, 이런식으로 따지고 들면 '담배는 사치와 허영의 물건이다'라는 이상한 결론까지 도출될 수 있다. 2017년 기준으론 어지간한 커피 중독자보다, 흡연자가 돈을 더 많이 쓴다

세계에서 커피가 가장 많이 소비되는 나라들은 의외로 남유럽이 아니라 네덜란드, 스칸디나비아 반도, 독일 등 서, 북유럽권 국가들이다. 비가 자주 내리고 습한 서안 해양성 기후, 겨울이 길고 추운 냉대기후, 심지어 한대기후에 속한 지역이 있을 정도이니 따뜻한 커피를 자주 찾게 된다는 말도 있다. 그래서인지 남유럽에 시에스타가 있다면 서북유럽권은 스웨덴의 피카(Fika), 독일의 카페파우제(Kaffeepause)처럼 커피타임이 널리 퍼져있다.

90년대 초반만 해도 특유의 씁쓸한 맛 때문에 어린이들은 잘 먹지 않는, 어른의 음료라는 인식이 있었다. 맛도 맛이지만, 커피에 익숙치 않은 어린이들이 잘못 먹으면 카페인의 영향으로 잠을 못 자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에 어른들이 일부러 커피를 못 마시게 한 것도 있다. 때문에 일부 순진한 아이들 중에는 블랙으로 마실 줄 알아야 어른답다는 인식이 돌기도 했다. 다만, 이런 인식이 거짓말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 우리나라는 유독 블랙커피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다.

2010년대 이후로는 청소년이나 아이들도 입에 종종 댄다. 사실 초등학생 이하에게는 어른들이 몸에 안 좋다고 잘 먹이려고 하지는 않지만 한두모금 정도로 맛보기 정도는 관용하는 경우가 많다. 고등학생만 되더라도 공부할 때 각성제 대용으로 커피를 중학생의 경우는 좀 미묘. 2010년 들어 더 강력한 에너지 드링크가 각광받기 시작했으나 실상 한국에선 에너지 드링크 성분에 규제가 걸려서 카페인 분량으론 대부분 커피만도 못한다! 이러한 실상을 잘 아는 사람들은 가뜩이나 구하기도 힘든 데다 너프까지(...) 먹은 에너지 드링크들 대신 그냥 쉽게 구할 수 있는 고카페인 커피들을 찾는다. 자세한 건 에너지 드링크 문서와 카페인 문서의 최하단을 참고할 것.

도 그렇지만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는 잘 마셔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직장인의 친구. 회사나 각종 모임에서 다같이 커피를 마시는 것은 이미 현대사회의 문화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체질상 커피를 못 마시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고충일 수 있으나 커피 대신 차를 마시는 선택지가 있긴 하다. 하다못해 다같이 자판기 커피를 마실 때도 코코아나 율무차 같은 걸 고르면 되고.

움베르토 에코커피메이커로 만든 커피를 구정물이라고 평하기도. 사실이긴 하다. 원두의 상태에 달렸지만.

프랑스의 작가 오노레 드 발자크는 글을 쓰기 위해 자는 시간을 줄일 목적으로[53] 하루에 터키 커피 50잔을 마셔댔고, 가끔 자극이 필요하다 싶으면 커피콩을 통째로 집어먹었다고 한다. 51세에 사망했는데 그이유로 추정되는 것 중 하나가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건강악화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루이제 린저의 소설 <삶의 한가운데>에서는 주인공 니나가 그의 전남편에게 카페인을 주어 자살하게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전 남편이 정치활동을 하다 붙잡혀 사형당할 위기에 놓였기 때문.

또한 컴퓨터 관련 종사자들이라면 필수적인 음료이기도 한데 다들 알다싶이 야근이 잦아서...는 아니고 머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종이다보니 단맛의 커피를 마시는 경향이 많다. 물론 야근이 잦기도하며 또한 장시간의 회의를 가지는 경우도 많다보니 컴퓨터 엔지니어에서 부터 프로젝트 관리자까지 사무실이나 회의장에서 커피를 마신다고 보면된다. 물론 이들이 마시는 커피는 단맛이 나는 커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12. 효능 및 부작용[편집]

(‘하루 1잔 이상’ 커피, 몸에 좋다? 나쁘다? 바로가기)

12.1. 효능[편집]

출처: 영국 인디펜던트지, 2008/09/01

  • 커피는 보통 물만큼의 수화작용을 한다.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550mg이 필요한데, 보통 커피 한 잔은 80~15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자판기 커피는 20~50mg) 따라서 모닝커피 한 잔 정도로는 이뇨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

  • 두통을 어느정도 해소해준다.
    뇌혈관 순환을 촉진시켜 두통을 해소시키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한다.

  •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여주고 심장마비의 가능성을 낮춰준다.
    하루에 1~3잔의 커피는 심장질환을 24% 가까이 줄여준다.

  • 일부 암 발생 확률을 줄여준다.
    하루에 커피를 두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간암 발생 확률이 50% 줄어든다. 또한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을 크게 줄여준다고 한다. 하지만 그 부작용으로 가슴의 사이즈 감소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 커피의 크림이 카페인의 칼슘 흡수 방해를 상쇄시켜준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 이유는 타 유제품을 적게 섭취하기 때문이며, 이는 커피에 우유를 첨가하는 것으로 상쇄할 수 있다.

  •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치명적인 우울증을 막아준다. 하루에 2~4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자살 확률은 극히 낮다.[54]

  • 심한 운동을 마친 운동선수들의 회복을 도와준다.
    운동을 마친 선수들이 섭취하는 탄수화물에 커피를 첨가했을 경우, 기존대비 60%의 에너지를 더 저장할 수 있다.[55]

  •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의 위험성을 낮춰준다.
    카페인은 뇌세포를 파괴하는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므로, 하루 몇 잔 정도의 커피는 관련 병을 억제한다.


커피의 주요성분인 카페인의 작용은 카페인에서 확인하자.

물론 신선한 원두커피에 생우유, 적당량 기호식품을 넣어 먹을 경우 온전히 얻을 수 있는 효과이며 로스팅 후 보름 이상 지나서 지나치게 산화된 커피나, 인스턴트 커피 같은 저질 커피에 미네랄 도둑인 정제당, 식용유유화제 넣어서 만든 식물성 크림(통칭 프림)을 듬뿍 타 먹는 것은 효과가 전혀 없고 아래의 부작용만 잔뜩 유발하니 인스턴트로 효과가 있을 거라곤 꿈도 꾸지 말라고 이전버전에 기술되어 있었는데 인스턴트나 원두나 커피의 효능은 동일했다는 연구결과가 기사화된 적이 있다. 어느쪽이든 근거 제시바람. '블랙커피만 몸에 좋다'는 주장도 있는데, 상기 자료의 발병억제 통계자료에 집계된 사람은 20,000~80,000명이다. 전부 블랙커피만 먹고 살 리가 없다.

일본 국립 암연구센터에선 하루 1잔~3잔을 마시면 간암 발병률이 70%(3잔) 정도 줄어든다고 밝혔다. 하루에 커피 3잔을 마시면 사망 위험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고려대)와 커피 3~5잔을 마시면 3~7년을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하버드대, 남4만 명 여16만 명을 30년간 연구)도 있다. 1~2잔 혹은 6잔 이상 마시면 이런 효과가 없는데, 사실 커피의 효과가 아니라 폴리페놀의 효과라고 봐야한다.

12.2. 부작용[56][편집]

12.2.1. 사망(?)[편집]

애초에 커피나무가 카페인을 갖고 있는 이유가 병충을 죽이려는거지 사람을 정신차리게 만드려는 게 아니다. 1~2g 정도의 벌레에겐 충분히 독이지만 인간은 그보다 일만 배 이상 무거우니 1~2잔으로는 치사량이 되지 않는다.

사람의 카페인 치사량은 10g이다. 150ml 커피 1잔에 카페인이 100mg 들어있다고 생각해보자. 카페인을 치사량까지 복용하려면 커피 100잔을 마셔야 하며 15리터다. 물의 치사량은 약 10리터다. 이 정도 양이면 카페인 이전에 물이 너무 많아서 위가 터져 죽든지 전해질 불균형으로 죽을 수도 있다(...)

종이컵으로 판매되는 자판기 커피는 딱 30잔만 마셔도 치사량 달성 가능하지만 단맛이 하늘을 찌르는 자판기 커피를 30잔 마실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위인이다. 그전에 설탕과다로 몸이 어떻게 될것같다.

다만 그만큼의 커피를 마신다고 죽는다는 보장은 할 수 없는 것이, 저렇게 다량의 커피를 마신다면 커피를 다 마시기도 전에 간에서 카페인을 처리하기 시작한다!

빈속에 커피를 과다하게 마시는 것도 위염의 원인이니 자신이 위장질환을 앓고 있다면 너무 많이는 마시지 말자. 위장질환이 없더라도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속이 쓰리거나 뭔가 메스껍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가급적이면 식사 후에 먹거나 최소한 커피와 다른 다과류, 빵 등을 같이 먹자.

웹툰 마음의 소리에서는 영국 맨체스터 입시미술 학원 스미스 박사가 하루에 2톤 이상 마실 시 사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57]

12.2.2. 후유증[편집]

  • 불면증
    과다 섭취 시 카페인이 중추 신경을 자극하여 불면증이 유발할 수 있다.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 다르지만 잠 들기 최소 6시간 전에는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섭취하는 량에 따라 커피에 내성이 생길수도 있기 때문에 개인간 불면증의 차이가 존재한다.

  • 일사병
    운동선수나 야외에서 시행되는 직종들은 대부분 평소에도 태양에 노출되있고 소모되는 수분량도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업무 이후에 과도한 커피 섭취를 삼가하자. 특히 평균적으로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일사병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카페인 유발성 두통
    드립 커피 기준으로 하루에 5-6잔 이상씩 2년 정도 마시면 60% 정도에서 카페인 유발성 두통이 생긴다. 카페인 자체는 뇌혈관 순환을 촉진하여 두통을 줄여주지만, 반발성으로 카페인이 없으면 두통을 유발시킨다.[58] 참고로 저 커피 기준은 드립 커피이다. 인스턴트 커피, 특히 자판기용 커피는 g당 카페인 함량이 37.5mg로, 12.2mg인 드립 커피, 19.7mg인 일반 인스턴트 커피에 비해 2~3배 정도 카페인 함량이 높으니 주의를 요한다. 즉, 인스턴트 커피는 하루 3잔, 자판기용 인스턴트 커피는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카페인 유발성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 심장마비 또는 탈수
    술맛을 돋우기 위해서 섞어 마시기도 하는데,[59][60][61] 커피랑 섞어서 술이 맛있다고 많이 마시는 건 절대 삼가야 한다. 과음 자체도 해롭지만 커피랑 술을 섞은 것을 과다복용할 경우 자칫 잘못하면 심장마비나 탈수 때문에 골로 갈수가 있으며 소화기 계통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

  • 입 냄새
    입냄새에 심각한 기여를 한다. 미국에서는 아예 "coffee breath" (커피 숨결)라고 하며, 주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입냄새에 각별히 신경쓰지 않으면 어마어마한 악취가 풍겨나온다. 커피애호가들은 항상 휴대용 양치도구나 귀찮으면 가글이라도 들고다니자.

  • 불안감
    카페인이 신경자극을 과도하게 하여 불안감이 생길 수 있다.

  • 치아 착색
    커피의 탄닌 성분과 검은 색소가 치아를 착색할 수 있다.

  • 신경계 교란
    카페인은 첨가제 역할을 해서 체내 순환을 교란시키고 뇌 시스템을 방해할 수 있다.

  • 우울증
    카페인 내성이 생기면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 카페인 흡수량 증가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면 카페인 흡수량이 많아져 중독에 이를 수도 있다.

  • 구토 및 어지럼증
    간에 있는 카페인의 분해효소가 부족한 사람의 경우 커피 1잔에 들어있는 카페인 정도로도 심장이 심하게 뛰어 어지럼증이나 구토 증세를 보일 수 있다.

12.2.3. 중독[편집]

자신이 하루에 6잔 이상을 마신다면 카페인 중독을 한번 의심해보자. 커피의 카페인은 가벼운 각성작용이 있는데 그 효과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커피를 찾게 될 수 있다. 금단증상 같은 건 없지만[62] 참고로 개인이 카페인 중독 여부를 확인하려면 한 3-4시간 정도 커피를 안 마시면 된다. 카페인이 체내에서 작용하는 시간이 보통 3시간 정도다.

12.2.4. 질병[편집]

  • 골다공증
    특정 비타민D 수용체 유전자를 가진 여성의 경우 칼슘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골다공증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단, 이것은 하루 5잔 이상을 마시는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한다.


  • 카페인보다도, 커피콩을 볶을 때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나온다고 한다. 이 때문에 커피가 발암물질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러나 2016년 6월부로 세계보건협회는 증거가 충분치 못함을 이유로 커피를 발암물질에서 해제하였다.

  • 심근경색증
    하루에 5잔 이상 커피를 마실 경우 심근경색증이 발병할 확률이 2배 이상으로 증가한다.

  • 조산 또는 기형아 출산
    임산부는 하루 커피 3잔에 해당하는 카페인 섭취 시 조산 가능성이 높아지며 기형아의 위험도 있다.

  • 당뇨
    설탕이나 프림이 들어간 믹스 커피는 위장에서 소화하는 데 부담을 주고 당 수치를 치솟게 만들 수 있다.

  • 위궤양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특히 빈 속에 커피를 마실 때 메스꺼움을 느끼고 지속되면 위궤양의 위험까지 있다.

  • 고혈압
    카페인 섭취 시 즉시 혈압이 증가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불임
    불임의 가능성을 높인다.

  • 부정맥
    하루 1.5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부정맥을 초래할 수 있다.


체질에 따라 카페인에 굉장히 민감한 사람도 있으니 자신이 어떤지 잘 확인해봐야 하는 건 물론이고 남에게 무조건 커피를 권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몇 모금만 마셔도 극심한 현기증과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12.2.5. 동아시아계 사람들에게는 커피가 해롭다?[편집]

커피가 일반적으로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률을 낮춘다고 하지만 한국인을 비롯한 동아시아 인종에게는 예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이것이 인스턴트 커피의 어마어마하게 많은 첨가물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어서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커피 섭취 자체에 대해 속단하기에는 이르다.

한국은 타국에 비해서 근무량도 많은편이고 커피하면 생각나는 카페인의 효능덕에 담배만큼이나 인기있는 기호식품이다. 때문에 한국에선 과한섭취등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아니라면 특별히 큰일이 발생하진 않았다. 동네 한곳에는 다방이나 카페가 한곳은 꼭 있는만큼 한국에는 커피가 꽤나 깊이 침투했기 때문에 커피와 한국인의 밀접함을 생각하면 커피가 한국인에게 나쁘지 않은 음료라는 설명으로 자연스레 이어진다.

관련 기사

13. 기타[편집]

관장에도 쓰인다! 디톡스 요법의 일종으로 행해지며 건강에 좋고 암까지 낫게 한다는 주장 등이 있는 모양. 허나 기본적으로 관장이 독소를 빼줘 건강에 좋다는 것은 유럽의 전근대에서 유행했던 미신이며[63], 의학적으로 근거는 전혀 없다.#

흔히 커피 한 잔을 들고 신문을 읽거나 업무를 보는 회사원의 모습은 도시인의 굳어진 이미지 중 하나이지만 실제로는 도시에서 멀고먼 시골 농촌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이미지 중 하나이다.

대부분 자동차 공장의 컵홀더 제작이 커피 텀블러나 커피 컵을 크기를 기준으로 설계가 되기도 하는데 이는 당연히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 문화에서 차안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드라이브 스루문화가 정착되어서이기도 하며 전체적으로는 커피와 인간의 업무 특징상 밀접한 관계를 가져서이기도하다.

커피 전문점에서는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커피 찌꺼기들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포장해둔다.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커피 메뉴가 많은 만큼 커피 찌꺼기들이 나오는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 방향제탈취제, 물리적 각질제거제, 천연염색 재료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오일을 섞어 팩처럼 바르면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카더라.

단, 물기와 영양분이 많은 커피찌꺼기 특성상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고 축축한 상태로 보관되면 삽시간에 곰팡이가 커피 찌꺼기에 보송보송 피어난다.

커피찌꺼기를 상업적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으로는 발효를 통해 비료로 만들기, 지렁이 먹이, 버섯 배지 활용 등이 있다. 플라스틱과 혼합하여 물품을 만든다거나, 찌꺼기 속의 오일을 추출해내는 방안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실생활에 대중적으로 적용시키기에 적합하지는 않은 듯. 재활용이 되지 않은 커피찌꺼기들은 그대로 매립된다.

영미권에서는 "커피 마실래?" 라는 말이 한국의 "라면 먹고 갈래?"이다. 물론 한국에서도 옛날에는 '차 한잔 하자'는 표현이 널리 쓰였다. 젊은 층에서는 Netflix and Chill이라는 말도 종종 쓰이는 듯.

일본 만화 도쿄 구울에서는 커피가 구울들이 섭취할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의 음식이다. 커피는 이 없으면 만들지 못하므로 커피를 먹어도 문제가 없다는 건 물을 마셔도 괜찮다는 말이기도 하다.

2010년대 중반부터 1리터 내외의 대용량 커피도 나오고 있다. 주로 테이크아웃 매장에서 볼 수 있다.

의외의 사실이겠지만,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 개근하는 데에 원동력이 된 것이 바로 커피이다. 유럽에서 열린 1934 FIFA 월드컵 이탈리아1938 FIFA 월드컵 프랑스에 모두 참가할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커피 무역선이었던 것. 브라질 선수들은 커피 수출을 위해 유럽으로 향하는 커피 무역선에 몸을 실은 뒤 현지에서 커피를 팔아 경비를 조달함으로써 근근히 대표팀 살림을 꾸렸다. 이러한 초창기 월드컵의 개근에 힘입어 브라질은 아직까지도 유일무이한 월드컵 개근국가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브라질은 대공황의 여파로 경제가 침체된 1930년 내내 국제대회 때마다 이랬다. 1932 LA 올림픽 때에는 역시 브라질 선수단이 커피를 잔뜩 싣고 와서 '이거 팔아서 참가비용 쓸게요' 하다가 거부당해서 재정적 곤란을 겪은 일도 있었다. 게다가 브라질은 커피가 얼마나 많았던지 대공황 시기에 팔리지 않아 썩고 있던 커피를 증기기관차의 연료로 사용했던 웃지 못할 기록도 있다.

거미에게 커피를 먹였(?)더니 정상적으로 움직이거나 거미줄을 치지 못했다고 한다. 근데 이거는 사람으로 치면 치사량 가까이 들이부은 거라..

모 싸이트에서는 색욕을 상징하는 음식이다.

14. 나무위키에 문서가 개설된 커피전문 브랜드[편집]

커피 체인점 문서 참조.

15. 언어별 이름[편집]

영어

Coffee[64]

이탈리아어

Caffè

중국어

咖啡(ㄎㄚ ㄈㄟ(kāfēi), 카페이)[65]

일본어

コーヒー(코히)[66]

독일어

Kaffee(카페-)

러시아어

кофе(꼬폐)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Café(까페)

소말리어

Bun(분)

암하라어

ቡና(분나)

아랍어

قهوة(카흐와)

터키어

Kahve(카흐베)

핀란드어

Kahvi(카흐비)

폴란드어

Kawa(카바)

에스페란토

Kafo(카포)

이도

Kafeo(카페오)

인도네시아어/말레이어

Kopi(꼬삐)

16. 커피를 좋아하는 유명인[편집]

  • 고종(조선) : 초대 커피 매니아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 김진욱(야구) : 김커피, 커피중독자 등의 별명들이 있다. 최훈 카툰에서는 머리가 커피잔으로 묘사되기도 하며 불암콩콩코믹스에서는 몸에 커피가 흐르는 것으로 묘사된다.

  • 김현승 : 얼마나 커피를 좋아했던지 호를 다형(茶兄)으로 지었을 정도다.

  • 리누스 토르발즈 : 폭풍으로 인한 커피머신이 고장난 것으로 SNS에서 항의하고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컴퓨터 관련자들이라면 다 아는 이야기. 물론 핀란드인이다보니 커피 소비를 장난 아니게 하겠지만, 이로 인해서 커피를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인증한 셈.

  • 매튜 델라베도바

  • 문재인 - 수십 년간 커피를 좋아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청와대에 들어간 후는 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모습이 잡혀서 커피의 진정한 풍미를 아는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오갔다. 맞는 말이지만 사실 문재인 대통령은 이가 좋지 않아[67] 찬 음식을 잘 먹진 못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바리스타가 증언한 콜롬비아4 + 브라질 3 + 에티오피아 2 + 과테말라 1이라는 혼합비는 '문재인 블렌딩'으로 알려졌을 정도.

  • 박명수 - 무한도전 등에서 개인적으로 이동하거나 하는 모습에는 많은 경우 커피를 가지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다. 미션이나 게임을 수행할 때도 목이 마르거나 무언가를 사야하는 상황에는 커피를 자주 사서 마신다. 빼놓을 수 없는 대사 "음~ 스멜~"

  • 봉준호

  • 샤를 모리스 드 탈레랑 페리고

  • 심상정 - 아메리카노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노동자의 적마냥 취급 받은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 통합진보당 아메리카노 커피 사건 참조.

  • 에릭남

  • 오노레 드 발자크 - 각종 사업 실패로 인한 채무를 갚기 위해 쉬지 않고 글을 쓰려고 하루 평균 50잔의, 그것도 독하기로 유명한 터키 커피를 마셔댔다. 다만 필요에 의해서만 마신 것은 아니고 하루 중 상당 시간을 자신만의 블렌딩을 개발하는 데 할애한 것을 보면 실제로도 커피를 좋아한 듯. 51세라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사망한 유력한 원인도 카페인 중독으로 추정된다.

  • 유시민 - 위의 통진당 아메리카노 사건에서, 심상정과 세트로 모함을 받았다.

  • 이상민(룰라) - 실제로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채무를 갚기 위한 바쁜 스케줄 + 졸음을 유발하는 공황장애 약 때문에 정말 미친 듯이 마신다고 한다.

  • 이연복 - 원래 요리사라 더욱 그렇지만 후각을 잃은 뒤로는 술·담배도 안 하고 식사도 적게 하는 대신 캔커피를 쌓아놓고 마신다고.

  • 이휘재

  • 주원

  • 타블로 - 커피를 좋아하지만 그 산업 구조에 대한 성찰도 깊은 듯. 솔로앨범의 '출처'라는 곡에서 '한 잔의 커피 그 출처는 빈곤'이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커피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며 여유와 맛을 느끼지만 정작 커피를 생산해 내는 사람들은 대부분 빈곤층이라는 비유이다. 사회 현상에 대해 특유의 감각으로 바라보고 지적하는 타블로스러운 가사라는 평가.

  • 터틀맨 - 하루에 캔커피 10캔을 마실 정도로 커피를 입에 달고 살았다고 한다. 여기에 골초이기까지 한데 이로 인해 2008년 4월, 심근경색으로 돌연사했다.

  • 프리드리히 대왕 - 너무 많이 마셔서 주치의로부터 줄이라는 권유를 받고 줄였지만, 줄인 게 오전에 7~8잔, 오후에 한 주전자였다고.

  • 한승연

17. 관련 문서[편집]

[1] コーヒー (코-히-)라고 쓴다.[2] 역시 코-히-라고 읽는다.[3] 정작 중국에서는 커피 咖에 커피 啡라고 하여 咖啡라 쓴다. 口변이 아닌 王변은 일본이나 한국에서 쓰는 듯. 중국어 독음은 '카페이-'로 들린다.[4] (‘Selam’ 에티오피아인의 시각) “칼디” 커피의 전설 / 테스파예[5] 이 당시 예멘의 주요 항구였던 모카항을 통해 커피가 유통되었기 때문에 모카는 커피에 관련해서 수많은 뜻을 가진 단어가 되었다.[6] 사실 영국도 커피가 휩쓸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커피가 평민들에게까지 보급되다 보니 귀족들이 차별화하느라고 차로 돌아선 것.[7] 국내 커피음료 '프렌치 카페'가 이 문구를 광고 멘트로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8] 교황 클레멘스 8세는 신앙심이 깊고 경건한 인물이었으나, 한편으로는 우유부단하고 화려함을 좋아하는 면이 있어 교황청 재정에 부담을 줄 정도였다. 만약 커피 야사가 사실이라면, 화려함을 좋아하는 성격 덕분에 우유부단함마저 물리치고 커피를 공인하였을 것이다.[9] http://www.ted.com/talks/steven_johnson_where_good_ideas_come_from/transcript?language=ko 0:47 ~ 1:48 "커피 전문점이 계몽주의의 태동에 그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의 일정 부분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마셨던 것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커피나 홍차가 영국문화로 전파되기 전에는 지식인이건 대다수 농부건 할 것 없이 다들 날이면 날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술을 마셔댔기 때문입니다. 술은 주간에 마시는 음료였습니다. 아침 먹으면서 맥주 조금, 점심에는 와인 약간, 특히 1650년경에는 여기에 약간의 진도 곁들이고 하루를 마무리 할 때 거기에 약간의 맥주와 와인을 더하죠. 그 시절 물은 마시기에 안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술이 건강을 위해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커피 전문점이 번창할 때까지 실제로 전체 인구가 하루 종일 술에 취해있던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땠을지 상상해보세요, 여러분이 살면서 뭐 더러 그런 분도 있으시겠지만 만일 여러분이 온종일 술을 마신다면 그러다 여러분의 삶에서 억제제를 흥분제로 바꾸었다면 당연히 더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겠어요? 여러분은 좀 더 영리해지고 기민해질 것입니다. 그러니까 영국이 홍차나 커피 같은 음료를 마시면서부터 위대한 혁신이 꽃을 피웠다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10] 처음으로 카페를 만든 사람은 아르메니아계 이슬람교도라고 한다.[11] 카흐베하네는 터키어로 커피를 뜻하는 Kahve와 페르시아어로 집을 뜻하는 Hane의 합성어이다. 참고로 현대 터키어로는 커피가게라는 뜻의 Kahveci(카흐베지) 혹은 책읽는 곳이란 뜻의 Kıraathane 크라앗하네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재밌는 점은 카흐베지에서나 크라앗하네에서나 사람들은 커피보단 차를 더 자주 마신다는 점이다(...) 터키어로 아침식사를 뜻하는 Kahvaltı(카흐발트)도 원래는 커피를 마시기 전에 가벼운 식사를 하던 데서 유래된 말이지만 지금은 여전히 아침식사를 카흐발트라 하면서도 커피 대신 차를 마신다.[12] 오늘날의 스타벅스카페베네 같은 곳이다. 만화 아리아에서 나와 국내에도 유명해진 카페 플로리안도 혁명주의자가 집결하던 유서 깊은 커피하우스다.[13] 커피의 모습이 마치 한약을 달인 탕약을 연상케 했기 때문.[14] 구멍이 3개 뚫린 칼리타는 일본에서 멜리타를 변형시킨 것.[15] 아로마는 입에 넣기 전에 코로 맡는 향, 플레이버(풍미)는 입 안에서 느껴지는 향이다. 바디감의 경우는 입에 머금을 때의 진한 정도(및 밀도)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16] 세계 3대 어쩌구를 좋아하는 일본 멍청이들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세계 3대 커피로 꼽는 하와이 코나 팬시,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까지 셋 중에서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가장 저렴한 편이다. 일본 원본에 속하는 탄자니아 AA보다는 비싸지만.[17] 그런데 한국에서 3대 커피에 대신 넣은 예멘 모카 마타리는 돈 없어서 고생한 것으로 유명한 빈센트 반 고흐가 좋아하는 커피라는 주석이 붙어 다닌다.[18] 수출되는 블루마운틴 원두 중 대략 70% 이상이 일본으로 넘어간다. 국내에서 파는 경우 일본을 거쳐서 수입했거나 블루마운틴으로 이름 붙여진 다른 국가 (주로 파푸아뉴기니)의 커피일 경우도 있다.[19] 만약 국내에서 싸게 판다면 무조건 의심해볼 것.[20] 토라자라는 원두가 있는데 최근 일본에서 비싼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대신 이쪽을 선택하기도 한다.[21] 하지만 이로 인해 커피나무를 심기 위해 멀쩡하고 오래된 차밭을 갈아엎어버리는 경우가 있어 차 애호가들에게 우려를 사고 있기도 하다.[22] 사실 루왁 만큼 비싼 커피는 스페셜티급의 커피로 넘어가면 많이 있다. 파나마에서 생산되는 에스메랄다 게이샤는 루왁의 몇배되는 가격으로 낙찰되었다...[23] 루왁커피는 연간 250-500kg이 생산되고, 코끼리에게 커피콩을 수거해야 하는 블랙아이보리는 연간 150kg 정도다.[24] 물론 아라비카에서 가장 비싸고 좋다는 상위 5%를 스페셜티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 파나마 에스메랄다, 과타멜라 인 헤르타토, 세인트헬레나 등에 더해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이나 하와이안 코나 등이 꼽히기는 한다. 하지만 이 중에 몇 개를 따로 떼어낼 이유는 없다.[25] 단, 옐로우 버본이라는 종류는 다 익으면 밝은 노란색을 띤다고. 노란색 과육을 벗겨내서 씨를 잘 말리면 노란기가 도는 연녹색의 말린 씨앗이 완성된다.[26] 예전에는 이것을 불량이라고 판단해서 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따로 모아서 판매한다. 가게마다 다르지만 일반 원두에 들어있을 경우, 불량으로 판단해서 빼버리는 경우가 있다.[27] 물론 마르는 과정 중 자연스럽게 떨어진 열매도 함께 가공한다.[28] 습식의 경우, 여기서 2차로 물로 가공해서 디카페인 원두를 만든다.[29] 어느 시점에서 타닥타닥 터지는 소리가 나오는 데 이를 팝핑이라고 한다. 이때 기름이 원두 밖으로 스민다.[30] 재밌는 건 같은 원두라도 볶는 정도를 다르게해서 마셔보면 의외로 다른 느낌이 나서 지역을 헷갈리게 만든다.[31] Cup of Excellence. 미국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ACE에서 주관하는 커피 감정회(?)이다. 매해 각 회원국에서 가장 좋다고 선정된 원두는 비싼 값에 경매된다.[32] 블랙아이보리라고 하며 루왁과 비슷한데 이쪽은 사향고양이가 아니라 코끼리다.[33]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 가장 비싼커피는 루왁이라고 알려졌지만 잘못 알려진 사실. 그리고 파는 곳도 찾기 쉽지 않다.[34] 궁중팬이 잘 볶인다.[35] 볶는 도중 아몬드나 계피, 다른 허브 같은 걸 넣고 같이 볶으면 커피에 다른 향이나 맛이 추가된다.[36] 이 경우 소음부터가 일단 문제다.[37] 기압이 높아지면 그만큼 끓는 점도 높아진다.[38] 바리스타에 따라서는 90% 이상의 비중을 두는 사람도 많다. 비유하자면 수트를 입히든, 츄리닝을 입히든, 원빈은 잘생겼고, 옥동자는 못생겼다나.[39] 바리스타는 로스터에 못 당하고, 로스터는 커퍼만 못 하다는 말도 있는데, 커피를 추출하기 전에 잘 볶는 것이 맛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잘 볶는 것보다 처음부터 질 좋은 원두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기술도 뒤로 갈수록 더 어렵고 고급이 된다.[40]시가(담배) 만드는 다비도프 맞는다! 100g 인스턴트 커피 가루 한 병에 도매가로 2만 원 가까이 한다. 호텔에 시가 납품하는 회사답게 향은 정말 좋다.[41] 그나마 이것도 보관을 잘 했을 때 이야기. 보관이 허접하면 구수하고 뭐고 없이 다 날아간다.[42] 커피전문점에서는 아이스커피를 시키면 찬 커피가 아닌 커피에 얼음을 담아서 주는 이유이다.[43] 커피가공은 사람 손이 많이 가는 작업들이다. 게다가 커피나무의 크기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어린이가 노동하기 적당하다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어린이가 노동에 동원되는 것은 선진국의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일이다.[44] 커피 말고도 바나나나 코코아부터 무수한 제3세계 농작물은 거의 다 이런 케이스.[45] 최고급으로 감정되면 10만 원 이상 값을 지불하기도 했다. EBS에서 취재할 당시에는 최고급으로 감정되자 15만원까지 지불한 바 있다. 다만 이런 경우는 꽤 극소수였고 1~3만원 수준까지 내려간 경우도 있었다.[46] 커피 경매 사이트를 보면 고품질 최고가의 경우 100파운드에 13천 불에 거래가 되고 있다. 1키로그램당 약 2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생산자의 네임밸류는 한계가 있을지언정 적정가격보다 싸게 주고 산다는 것은 당연하다[47] 문제는 값이 일반 커피에 비해 두 배 이상 뛸 경우가 종종된다. 한 잔 가격이 부담스러워진다. 좋은 거라고 먹었다가 취향에 안 맞아서 돈만 날리는 경우도 있다.[48] COE라도 같은 지역에서 나온 원두와는 맛이 다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결국 취향문제.[49] 스타벅스의 경우 콜롬비아 슈프리모와 브라질 산토스A를 블랜딩한 커피를 200g에 1.8만 원에 팔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각 원두를 200g씩 개별로 살 경우 약 40% 이상의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50] 커피믹스라면보다 더 많이 팔린다는 이야기는 이미 유명하다.[51] 태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는 아예 대놓고 혐짤까지 붙일 정도라고.[52] 술과 담배를 비교해볼 때 담배<술 인 이유는 담배는 직접흡연은 물론이고 간접흡연의 문제까지 존재하는 데다가 금연 캠페인을 적극 실현하는 반면 술은 음주운전과 미성년자 판매 금지를 제외하면 딱히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인식이 박하지는 않는 편이고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서 담배만큼 인식이 좋지 않은 편은 아니다. 담배를 권하지 않는 경우는 많아도 술을 권하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나 술 강요는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는 분위기를 봐도 그렇고... 다만, 알코올 중독은 술이 가져오는 해악이 되는 요소임은 분명하다.[53] 하루 종일 커피 블렌딩에 매진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니 단지 일 때문만이 아니라 커피 맛에 홀딱 빠진 것이 틀림 없다[54] 단 너무 많이 마시면 신경 과민으로 우울증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55] 여기서 에너지를 저장한다는 말은 뱃살로 저장한다는 게 아니라 근육내 글리코겐 저장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커피가 지방세포의 지방 축적을 막아 남은 당이 근육 쪽으로 더 많이 가기 때문이다.[56] 읽어보면 알겠지만 커피의 부작용이기 보다 카페인 부작용이다. 따라서 커피를 덜 먹더라도 다른 음료나 음식으로 카페인 과다섭취시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다.[57] 당연하지만 하루에 1톤 정도의 양이라면 뭘 마셔도 죽는다.[58] 그래서 게보린, 펜잘 등의 카페인 함유 진통제를 편두통에 쓰는 건 피해야 한다.[59] 칵테일중에도 커피가 들어가는 종류가 있다. 블랙 러시안 등.[60] 커피 추출 방법 중에도 알코올 인퓨전이 있다. 대표적으로 아예 커피를 넣고 담그는 술인 깔루아가 있으며 앞의 칵테일에 많이 쓰인다.[61] 콜드 브루 커피가 유행한 후 일부 콜드브루 판매업체에서 술(희석식 소주(!))와 타서 마시는 것을 홍보하기도 했다.[62] 의학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커피를 마시지 않았을 경우 두통이나 허탈감 등을 느끼는 사례가 있기는 있다.[63] 비슷한 것으로 "죽은 피를 뺀다"며 성행했던 사혈법이 있다.[64] 영국식은 커피(kɒfi)에 가깝고 미국식은 코피(kɔfi) 또는 카피(kɑfi)이다.[65] 한국 한자음으로 가배.[66] コ―フィ―가 아니며, 간판을 보다 보면 珈琲라 적혀있는 곳도 있으나 이는 취음이다.[67] 청와대에서의 격무로 인해 임플란트를 5개나 박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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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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