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4. 23:39ㆍ우리 역사 바로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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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토록 우리는 마고(麻姑)님의 기억을 지우려 노력하는가?
일제가 그렇게 한것은 이해가 가지만
우리 스스로가 왜 그러하는가?
우리는 마고(麻姑)님의 백성인데...
이제는 자랑스러워하고 그 역사를 밖으로 들어내고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자.
아래는
경북 문경 마성면(麻城面)이야기 이다.
본래는 마고성면(麻姑城面)이었는데
고(姑)자를 빼고 마성면으로 만들었다는 서글픈 이야기 이다.
현재도 마고성이 존재한다.
할미성, 노고성 등등은 모두 마고성과 같은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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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성면(麻姑城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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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성면(麻姑城面)』은『마성면(麻城面)』의 옛이름이다.
신현1리 서낭대이에 있는 마고산(麻姑山)에 마고성(麻姑城)이 있다.
(주) 서낭대이는 성황당을 의미한다.
이 마고성은 할미성을 말하는데
마고할미가 앞치마로 돌을 날라 성을 쌓았다 하여 마고성이라고 전해온다.
이 마고성을 따서 1914년에 면 이름을 마고성면이라 하였고,
이듬해인 1916년 행정구역 개편 때 ‘고(姑)’자를 빼고 마성면(麻城面)이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 고모산성 전경사진
http://blog.daum.net/31126903/17204054
* 문경 옛지도 : 고모성(姑母城)이 마고(麻姑)와 관련 있다.
* 고모산성의 모습
* 고모산성에서 5세기 추정 지하 목조 유물이 발굴되었다.
- 배 모습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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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역사박물관 문경 고모산성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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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마성면에 있는 고모산성 일대가 새 단장돼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문경시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11년에 걸쳐 1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모산성과 주변 유적을 정비했다고 22일 밝혔다.
4세기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모산성은
본성 둘레가 1천300m로 서문지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곽구조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문경시는 지난 10년간 허물어져 가던 성벽을 최대한 옛 돌을 살려 최근 복원을 마쳤고,
문화재청에 고모산성을 문화재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고모산성과 이어져 고모산성의 익성(翼城)으로 불리는 조선시대 관성인 석현성도
문루를 포함해 전 구간이 본 모습을 잃어가고 있었지만
문경시가 학술조사를 통해 원형을 확인한뒤 올해까지 문루와 성곽 복원을 끝냈다.
2007년 길 문화재 최초로 명승으로 지정된 토끼비리도 말끔하게 보수돼 눈길을 끈다.
석현성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토끼비리는 깎아지른 듯한 바위산을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파서 만든 길로 영남과 한양을 잇는 영남대로에서 가장 험한 구간으로 알려졌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으로 정벌하던 중
이곳에 이르러 길이 막혔을 때 토끼가 벼랑을 타고 달아나면서 길을 열어줘 진군할 수 있었기 때문에
토끼비리란 이름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비리는 낭떠러지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이다.
약 500m에 이르는 이 길은 벼랑 옆에 설치된 목조 난간이 낡아 위험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문경시는 2008년과 2009년에 걸쳐 목조난간과 석축을 설치하고
전망대와 안내판, 벤치 등을 설치해 안전하게 답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고모산성 바로 앞에 있는 6~7세기
신라 고분으로 추정되는 신현리 고분군도 발굴 조사가 끝나 정비됐다.
30여기의 고분을 발굴해 석실과 석곽묘, 선반 등의 구조물을 확인한 문경시는
고분군을 정비하고 탐방로와 안내판을 설치해 관광객이 고분을 관람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영남대로가 관통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진 고모산성 주변은 길과 관련된 유적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옛길인 토끼비리나 영남대로 외에도 길손의 휴식처인 주막거리가
석현성 안에 옛 모습대로 재현돼 있고,
나그네의 마을 주민이 지금도 동제를 지내는 서낭당이 석현성 옛길 옆에 남아 있다.
고모산성이나 토끼비리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진남교와
국도 3호선 일대의 풍광은 절로 감탄사를 자아내기도 한다.
문경시 엄원식 학예연구사는
"고모산성 주변은 각각 다른 시대와 다른 성격의 유적이 산재해 말
그대로 종합역사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며
"역사유적을 둘러보며 더위를 식히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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