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려청자 찻잔/다완

2018. 12. 6. 22:50차 이야기

 

 

 

하단의 잔의 경우, 손잡이 부분이 수리되어 있는데,

국화문이나 연꽃문양이 적용된 것으로 추정해 보면,

복원된 기하학적인 형태가 어색해 보인다.

맨위의 용두문?처럼, 어떤 사물의 형상을 모티브로한

손잡이가 달려있지 않았나 추측된다.

 

손잡이 달린 청자잔의 제작 갯수가 적어서인지, 자료를 구하기 쉽지않았다.

하지만 의외로 뚜껑 있는 청자 잔들은 상당량 확보할 수 있었다.

 

 

 

 

 

 

 

 

 

 

위와 같은 형태의 잔들은 대부분 뚜껑을 보지 못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뚜껑이 있는 잔들이 상당량 있었다.
제작 시기는 11-12세기경이며, 공식 명칭은 "청자상감모란문통형잔"이다.
 
위의 잔은 모두, 고려만의 독특한 제작 기법인 상감 기법으로 제작된 청자로,
 독특한건, 그릇의 형태가 거의 동일하며, 문양의 패턴도 동일하다는 점이다.
모든 뚜껑에 꼭지가 달려있고,
뚜껑의 직경은 잔의 구연부 직경보다 약간 길어서
잔의 구연부를 덮고있다.
 
잔의 형태의 경우, 요즘에도 애용하는
잔의 내부에 자토로 만든 거름망을 만든 일인용 다기와
거의 비슷한 형태를 띄고있다.
 
보통  밥그릇의 뚜껑의 경우,
조선의 것은 사발의 구연부 보다 뚜껑의 직경이 넓은게 특징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다완의 경우도 이런 구조가 적용되고 있다.
 
중국의 찻잔이나 밥그릇의 경우엔 조선의 것과 대조적으로,
그릇의 구연부가 뚜껑의 직경보다 넓어서,
뚜껑이 그릇 안으로 들어간 형태를 띠는 점과 대조적인 것이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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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magicnary
글쓴이 : 그림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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