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0711. 깨달음의세계-대장전

2019. 1. 3. 14:38집짓기

*** 재미있는 사찰공간 '이 뭐꼬' *** *** *** *** *** *** *** ***

 

제7장. 깨달음의 세계 (대장전)                                                                             


* 미워하는 마음을 어떻게 털어 버릴까요..

 

/ ‘미움’이라는 것은 내 생각이 옳다하는 데서 생깁니다. 내 생각대로 되지 않으니까 상대를 미워하는 것이

지요.

/ ‘저럴 수도 있구나. 저 사람은 저렇게 하는구나.’ 이렇게 이해해버리면 마음속에 미움이 생기지 않습니다.

 

/ 미운 생각으로 사로잡힌 상태를 알고 이를 마음에서 놓아 버리는 노력을 ‘수행’이라 합니다.

/ 미움을 참는 게 수행의 목적이 되면 안 됩니다. 마음에서 놓아 버리는 수행을 해야 합니다.

 

/ 배가 고프니 밥을 먹는 것처럼 마음의 평온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행을 해야 합니다.

 

 


  11. 대장전(大藏殿): 장경각, 판전, 법보전


 * 대장(大藏): 큰 대, 간직할 장

 * 부처님께서 성불하신 뒤 설법하신 경전을 보관하여 모셔놓은 곳.

 


  1. 개요:


/ 장경을 보관하기 위해 만든 전각으로 장경각·판전·법보전이라고도 한다.

/ 합천 해인사(海印寺), 경북 예천의 용문사(龍門寺), 김제 금산사(金山寺) 등에서 볼 수 있다.

/ 장경(藏經)이란 모든 글과 뜻을 모았다는 뜻이고 흔히 대장경(大藏經), 팔만대장경이라 하여 불교 성전(聖典)

의 전집(全集)이라 할 수 있다.

/ 경남 합천 해인사(海印寺) 장경각이 그 대표적 예다.



  2. 건물:


해인사 장경각/ 경남 합천

선암사 장경각/ 전남 순천

금산사 대장전/ 전북 김제


 

 


  3. 장경:


해인사 대장경/ 경남 합천

해인사 대장경/ 경남 합천

봉은사 판전/ 서울 강남구



 ◈ 천년을 살아온 팔만대장경과 장경각의 비밀... <출처: 바다사랑 마징가 블로거>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해인사의 장경각에는 팔만대장경이 고려시대에 만들어져 750여년의 세월

 지난 지금까지 신비로울 만큼 잘 보존되어 왔다.


/ 대장경이라는 명칭은 ‘세 개의 광주리’란 뜻의 산스크리트어 ‘트리 피타카’를 번역한 ‘삼장경 또는 일체경’이라

고 일컫는 대장경은 부처님이 직접 설법한 경(經)과 불제자로서 지켜야 할 생활규범을 밝힌 율(律), 이 경과

율을 해설한 논(論)이 갖추어졌을 때에만 비로소 대장경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


/ 인간의 번뇌가 많은 것을 8만4000 번뇌, 석가모니 부처님이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하여 부처가 되는 길을 대중

에게 설법한 것을 8만4000 법문이라 한다.


/ 팔만대장경 목판이 오랜 세월동안 잘 보존될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 천년이 지나도 썩지 않은 팔만대장경의 비밀

<팔만대장경 원판>

<해인사 장경고 내부>

 

/ 이 대장경은 고려시대에 간행 되었다고 해서 고려대장경이라고도 하고, 목판 수가 8만여 개에 달하고 8만 4천

법문을 실었다고 하여 팔만대장경이라고도 부른다.


/ 목판이 8만1258장이며 전체의 무게가 무려 280톤이다. 경판의 한 장 두께는 4센티미터, 8만1258장을 전부 쌓

으면 그 높이는 3,200미터로 백두산(2744미터)보다 높다.


/ 팔만대장경을 새긴 곳은 경상남도 남해에 설치한 분사대장도감에서 담당하였으며. 강화도 서문 밖의 대장경

판당에 보관되어 있었던 것을 선원사를 거쳐 조선시대 태조 7년에 해인사로 옮겨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경판이다..


/ 경판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재료가 가장 중요하며. 그래서 물관이 나이테에 골고루 퍼져있어서 수분 함유

율을 일정하게 유지 할 수 있는 산벚나무를 선택하였고. 먼저 나무를 베어 바닷물에 3년 동안 담그고 다시 소금

물에 삶아서 그늘에 서서히 말렸다. 이렇게 하면 나무의 진이 빠지고 판자 내의 수분 분포가 균일해지며, 나뭇결

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다.


/ 이렇게 만든 목판에 경전을 새긴 뒤에는 여러 차례 옻칠을 하여 벌레가 갉아 먹지 못하도록 하였으며, 물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하여 경판이 썩는 것을 방지하였다. 그 다음 경판의 네 귀퉁이에 나무를 덧대어 뒤틀리지

 않도록 하였다.


/ 아무리 좋은 재료와 지혜로 경판을 만들었다고 해도 천 년 가까운 세월 동안 잘 보관할 수 있었는  그 비밀은

 바로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경판전인 장경각의 건축수법에 숨어있다.

 

* 장경각 건축의 비밀

 

 건축학적 관점에서 보면 팔만대장경보다 오히려 이를 보관해온 장경각의 가치가 훨씬 높게 평가되고 있다.

 

 

   <장경각 남쪽창>

<장경각 바닥>

/ 첫 번째 비밀은 장경각의 지리학적 위치와 건축 구조에서 찾을 수 있다. 먼저 장경각은 가야산 중턱  지점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서남서향을 바라보고 있으며. 산속에 있지만 남쪽이 열려

 마치 평지에 있는 것처럼 햇빛을 쪼일 수 있어 맑은 날 햇빛을 받는 시각이 여름철에는 12시간, 봄과 가을

에는 9시간, 겨울에는 7시간 정도다.


/ 또한 산에서 내려오는 바람과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흐름을 생각해서 창문의 크기와 방향이 정해있어.

 습기가 배어 있는 바람은 빠르게, 습기가 적은 차가운 바람은 천천히 지나가면서 자연스러운 대류 현상을 일으

 습기가 머물기 어렵다.


/ 경판전내의 상대습도는 통상 80% 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건조할 때에도 40%이하로 내려가는 일이 극히

 드물다.


/ 장경각의 벽면에는 위아래 두 개씩의 창이 있는데 그 크기가 서로 다르며. 남쪽은 아래 창이 큰 반면 북쪽은

 위쪽 창이 크다. 이것은 외부 공기가 큰 창을 통해서 들어오고 작은 창을 통해서 나가게 되어 있는 구조로서

 외부의 건조한 공기가 경판전 내부에 골고루 퍼질 충분한 시간을 벌기 위함이다.


/ 한편 경판전의 구조는 빛의 작용을 절묘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햇빛은 가시광선, 자외선, 적외선으로 나누어

지며. 이 가운데 자외선과 적외선은 나무의 재질을 변질시키지만 자외선에는 이끼, 곰팡이 및 곤충 그리고 식물

 성장과 번식을 막는 작용이 있고, 적외선은 바닥의 흙을 데워 공기가 대류를 잘하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

이와 같이 해인사의 경판전은 다른 박물관과는 달리 햇빛을 충분히 이용하는 구조를 가졌다.


/ 아침에는 남쪽으로 트인 넓은 아래 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햇빛이 경판 꽂이는 피하고 바닥만을 데워서 따뜻

하게 하고 남쪽 바닥은 아랫목이 되는 반면 북쪽 바닥은 찬 윗목이 된다. 이러한 원리에 의해서 경판전 내부

에서는 대류가 잘 일어나게 된다. 물론 오후에는 오전과는 반대방향으로 대류가 일어나며. 그 결과 경판전 내부

의 온도와 습도가 균일해 지는 것이다.


/ 두 번째 비밀은 장경각 바닥에서 찾을 수 있다. 장경각 바닥에는 많은 양의 숯과 소금 그리고 횟가루가 묻혀

있으며. 이것은 장경각 내부의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목판이 썩거나 갈라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목판을

 보존하기 위한 절대적 요건인 습도를 조절하기 위함이다.


/ 1975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첨단기술로 장치된 새 경판전을 건축하고 일부 경판을 옮기는 작업을 지시했

다고 한다.


/ 그러자 대장경판이 갈라지고 비틀어지는 일이 발생하여 경판을 옛 경판전인 장경각으로 다시 옮겨 놓았다고

 한다.


/ 이것은 13세기의 고려시대 과학이 20세기의 현대과학에 비해 결코 모자람이 없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러한 설계 덕분에 현재까지 잘 보존되어 우리 후손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 세 번째 비밀은 장경고의 기둥을 108개(장경고 1동에 48개 2동 옆동 12개)로 기술적인 면 뿐만아니라 불교

적인 사상에도 충실하게 고려 되었다.


 

 


 ◈ 대장전의 특징...

/ 비로자나불이나 석가모니불이 주불로 봉안 됨



  *. 툇마루:



 ◈ 국보와 보물의 차이 ?...


/ 문화제에는 국보와 보물 및 지방 문화재로 구분되어지고 있다. 이는 무었인가?

/ 국보와 보물의 차이점은 국보는 보물의 가치가 있는 것 중에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가 가장

으뜸인 것으로, 제작연대가 오래되고 시대를 대표하거나 가장 우수하며 특이한 것으로 역사적 인물과 관련이

있는 문화재이고

 

/ 보물은 국보처럼 시대를 대표하거나 특이한 것이 아니더라도 또 역사적 인물과 관련이 없더라도, 일반적인

지정의 수준에 이르면 보물이 된다.

/ 그래서 보물의 수는 국보보다 많고 비슷하거나 같은 형태의 것들이 많다.





<국보1호 숭례문/남대문>

<보물1호 흥인지문/동대문>


 

출처 : 건축사 김종걸
글쓴이 : 다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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