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 나무위키
2019. 3. 29. 23:52ㆍ글씨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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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文字 / writing system, script
문자란 언어를 표기하기 위한 글자 기호 체계를 뜻하는 단어다. 발화와 동시에 사라지는 구어의 한계를 보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문자의 발명과 함께 인류의 지식을 형태가 있는 방식으로 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불, 바퀴와 함께 인류 3대 발명품으로 꼽는 이들도 있다. 문자를 통해 기록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역사 시대가 대두되게 한 가장 본질적인 원인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문자 체계는 크게 나눠 이집트 상형문자의 후손과 중국의 갑골 문자의 후손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집트 상형문자가 상형문자에서 단순화되어 원시 시나이 문자(Proto-Sinaitic)가 된 후, 원시 시나이 문자에서 페니키아 문자가 탄생하였다. 이후 페니키아 문자는 그리스 문자, 아랍 문자, 브라흐미 문자로 각각 발전하였다. 그리스 문자는 현재 사용되는 로마자 알파벳의 원조가 되었고, 아랍 문자는 아브자드의 대표이며, 브라흐미 문자는 아부기다의 조상격이 된다. 따라서 히에로글리프의 후손은 현재 신대륙에서부터 멀리 동쪽의 동남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갑골 문자는 이후 한자로 발전하였으며, 일본의 가나에 영향을 주었다. 한글의 경우에는 다소 애매한데, 모아쓰기나 음절문자인 것 등은 한자의 영향은 분명히 받았지만 직접적인 후손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위키백과 영문판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에 대한 설명 외에도 한글이 파스파 문자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게리 레드야드의 학설도 소개하고 있다. 자생적으로 발생한 문자는 이 외에도 고대 그리스의 선형 문자, 중앙 아메리카의 마야 문자 등 여럿 존재하지만 현재는 대부분 생명력을 잃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문자는 로마자이며 이 밖에도 한자, 키릴문자, 아랍문자가 복수의 국가 및 다수의 인구가 쓰고 있다.
전 세계에서 한 나라만의 보편적인 고유 문자를 사용하는 나라는 정말 얼마 없는데 대표적으로 한글을 쓰는 대한민국이 있으며 인도차이나 4개국[1], 캅카스 2개국[2] 정도다. 아프리카나 인도 같은 경우는 힌디어를 표기하는 데바나가리나 타밀문자 혹은 에티오피아 같은 예외가 있긴 하지만 장기간 유럽 열강에 의한 식민통치의 영향으로 자국 언어를 로마자로 표기하는 경우도 많고, 민족 수가 다양하여 그만큼 사용하는 문자도 여러 개인 경우가 허다하기에 하나의 문자로 통일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스라엘의 경우에도 히브리문자와 로마자 표기가 병행된다.
세계의 각종 문자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omniglot.com, www.ancientscripts.com, 영문 위키백과 등을 참조할 수 있다.
문자란 언어를 표기하기 위한 글자 기호 체계를 뜻하는 단어다. 발화와 동시에 사라지는 구어의 한계를 보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문자의 발명과 함께 인류의 지식을 형태가 있는 방식으로 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불, 바퀴와 함께 인류 3대 발명품으로 꼽는 이들도 있다. 문자를 통해 기록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역사 시대가 대두되게 한 가장 본질적인 원인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문자 체계는 크게 나눠 이집트 상형문자의 후손과 중국의 갑골 문자의 후손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집트 상형문자가 상형문자에서 단순화되어 원시 시나이 문자(Proto-Sinaitic)가 된 후, 원시 시나이 문자에서 페니키아 문자가 탄생하였다. 이후 페니키아 문자는 그리스 문자, 아랍 문자, 브라흐미 문자로 각각 발전하였다. 그리스 문자는 현재 사용되는 로마자 알파벳의 원조가 되었고, 아랍 문자는 아브자드의 대표이며, 브라흐미 문자는 아부기다의 조상격이 된다. 따라서 히에로글리프의 후손은 현재 신대륙에서부터 멀리 동쪽의 동남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갑골 문자는 이후 한자로 발전하였으며, 일본의 가나에 영향을 주었다. 한글의 경우에는 다소 애매한데, 모아쓰기나 음절문자인 것 등은 한자의 영향은 분명히 받았지만 직접적인 후손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위키백과 영문판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에 대한 설명 외에도 한글이 파스파 문자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게리 레드야드의 학설도 소개하고 있다. 자생적으로 발생한 문자는 이 외에도 고대 그리스의 선형 문자, 중앙 아메리카의 마야 문자 등 여럿 존재하지만 현재는 대부분 생명력을 잃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문자는 로마자이며 이 밖에도 한자, 키릴문자, 아랍문자가 복수의 국가 및 다수의 인구가 쓰고 있다.
전 세계에서 한 나라만의 보편적인 고유 문자를 사용하는 나라는 정말 얼마 없는데 대표적으로 한글을 쓰는 대한민국이 있으며 인도차이나 4개국[1], 캅카스 2개국[2] 정도다. 아프리카나 인도 같은 경우는 힌디어를 표기하는 데바나가리나 타밀문자 혹은 에티오피아 같은 예외가 있긴 하지만 장기간 유럽 열강에 의한 식민통치의 영향으로 자국 언어를 로마자로 표기하는 경우도 많고, 민족 수가 다양하여 그만큼 사용하는 문자도 여러 개인 경우가 허다하기에 하나의 문자로 통일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스라엘의 경우에도 히브리문자와 로마자 표기가 병행된다.
세계의 각종 문자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omniglot.com, www.ancientscripts.com, 영문 위키백과 등을 참조할 수 있다.
2. 표음문자[편집]
2.1. 음소문자[편집]
음소문자의 계보 | |||||||||||||||||||||||||||||||||||||||||||||||||||||||||||||||||||||||||||||||||||||||||||||||||||||||||||||||||||||||||||||||||||||||||||||||||||||||||||||||||||||||||||||||||||||||||||||||||||||||||||||||||||||||||||||||||
|
2.1.1. 알파벳[편집]
한 글자가 자음·모음의 한 음소를 갖는 문자. 아브자드에서 갈라져 나왔다고 여겨진다. 그리스 문자나 라틴 문자가 대표적인 알파벳이며, 알파벳이라는 이름도 그리스 문자의 첫 두 글자를 순서대로 읽은 '알파베타'에서 탄생했다. '아브자드'와 '아부기다'는 '알파벳'의 조어 원리를 이용해 언어학자들이 만든 이름이다. 이는 한글을 '가갸 문자'라 불렀던 것과 마찬가지다. '가갸 문자'란 표현은 장난이지만, 한글날을 가갸날이라고 불렀던 사례는 실제 있다.
명칭 | 그림 | 지역 | 시대 | 언어 | 유니코드 |
동유럽 | 기원전 8세기~현재 | 수록 | |||
ABCDEF | 전세계 | 기원전 7세기~현재 | 수록 | ||
동북아시아 | 13세기~현재 | 수록 | |||
아르메니아 | 405년~현재 | 수록 | |||
서아프리카 | 1949년~현재 | 수록 | |||
캅카스 지역 | 430년~현재 | 수록 | |||
전세계 | 1826년~현재 | 다수의 언어 | 수록 | ||
АБВГДЕ | 동유럽, 동아시아 | 10세기~현재 | 수록 | ||
북아프리카 | 수록 | ||||
몰디브 | 18세기~현재 | 수록 |
2.1.1.1. 자질문자[편집]
음소보다 더 작은 최소의 음운론적 단위인 변별자질(distinctive feature) [6]을 단위로 하여 조합되어 글자를 이루는 문자로, 대표적으로 한글이 있다. 보통 알파벳의 하위 범주로 분류된다.
2.1.2. 아브자드[편집]
언어를 기록할 때 자음만을 표기하는 문자. 히브리 문자, 아랍 문자 등이 대표적인 아브자드이다. 이들 문자에도 모음을 표기할 수 있는 별도의 기호가 마련되어 있지만 실생활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2.1.3. 아부기다[편집]
음절 문자와 알파벳의 특성을 모두 가진 문자. 비유하자면 'ㄱ'에 해당하는 기호가 없고 '가'에 해당하는 기호가 있으며, '가'에 해당하는 기호에 별도의 기호를 더하면 '거', '고' 등을 나타내는 기호가 되는 식이다. 힌디어에서 쓰는 데바나가리 문자가 아부기다에 속한다. 아부기다의 대부분은 브라흐미 문자에서 출발하였는데, 따라서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의 문자 대다수가 아부기다에 속한다.
2.2. 음절문자[편집]
한 글자가 한 음절을 나타내는 문자. 일본어의 가나가 대표적인 음절 문자다.[10]
한글 역시 음절 문자의 특성을 일부 갖고 있다. 정확히는 모아쓰기를 사용하는 오늘날의 한글 표기법을 말한다. 한글 풀어쓰기를 시행한다면 한글 역시 키릴 문자나 로마자와 같은 다른 알파벳 문자들과 다를 바 없어진다.
한글 역시 음절 문자의 특성을 일부 갖고 있다. 정확히는 모아쓰기를 사용하는 오늘날의 한글 표기법을 말한다. 한글 풀어쓰기를 시행한다면 한글 역시 키릴 문자나 로마자와 같은 다른 알파벳 문자들과 다를 바 없어진다.
2.2.1. 반음절문자[편집]
한 문자 체계에 음절을 나타내는 글자와 음소를 나타내는 글자가 모두 있는 경우.
3. 표어문자[편집]
문자 하나가 하나의 낱말이나 형태소를 나타내는 문자를 가리킨다. 한자가 대표적이다. 자음표어문자(logoconsonal script)와 음절표어문자(logosyllabic script)로 나뉜다.
4. 표의문자[편집]
문자 하나가 특정한 뜻을 전달하는 글자. 한자의 경우 뜻을 나타내는 글자 외에 음이나 형태소를 나타내는 글자도 있기 때문에 표의 문자가 아닌 표어 문자로 분류한다.
예를 들어 한자는 같은 글자라도 전혀 다른 여러가지 의미를 지닐 수도 있고, 같은 의미를 가진 여러가지 다른 문자가 있을 수도 있으며, 矛盾과 같이 각각의 글자가 가진 의미와는 전혀 다른 의미의 단어도 포함되어 있고, 번역차용, 음역 등으로 글자가 의미와는 전혀 상관없이 소리만을 나타낼 수도 있다.
완벽한 표의문자의 예로 아라비아 숫자, 수식 등이 있다.
예를 들어 한자는 같은 글자라도 전혀 다른 여러가지 의미를 지닐 수도 있고, 같은 의미를 가진 여러가지 다른 문자가 있을 수도 있으며, 矛盾과 같이 각각의 글자가 가진 의미와는 전혀 다른 의미의 단어도 포함되어 있고, 번역차용, 음역 등으로 글자가 의미와는 전혀 상관없이 소리만을 나타낼 수도 있다.
완벽한 표의문자의 예로 아라비아 숫자, 수식 등이 있다.
4.1. 그림문자[편집]
5. 현재 사용되지 않는 문자[편집]
5.1. 대한민국[편집]
- 한글 전 한국어 표기 문서 참조.
- 구결 - 엄밀히 말하면 아직도 한문 전공자들 사이에서 쓰이긴 한다. 구결은 한문에 토씨를 달 때 쓰는데 이걸 한글로 표기할 경우 작은 글씨로 빠르게 쓰기가 힘들어 한자 획을 생략한 구결을 쓰는 경우가 많다.
5.2. 전 세계[편집]
- <img class='wiki-image' src='//w.namu.la/s/f9e74d6379a9e2af6faecc15dc12e68985fe08995605b2cc528878cb58dd66d955df462dbd47eda791e9616b41479fee186449d84b077890a2308bfc0b31f35dbd2fcaf979d8b05d627f6c7c4fd0fc12f0a6692f3cc514673b3fd44ed57972c6' alt='파일:attachment/hieroglyph-1.jpg'>
- <img class='wiki-image' src='//w.namu.la/s/b9370eee7a02dd38bc087f9e14639103315c819471dc8012ea7f2a94ce2f43962e0a067492469655d713df6ae94313c8093fe92e0cbbcf1494935c476c2e8f858203525b7ce733fbd5a037724f03dc698af2ee36cf2d72b9c6b906603ad335dd' alt='파일:attachment/chunom.png'>
한자를 바탕으로 만든 베트남의 문자. 정확히 말하면 한자어가 아닌 순수 베트남어 1음절마다 해당하는 한자를 새로 만든 것이다. 대략 4000자 정도가 만들어졌다. 베트남어를 표기하는데 사용되었으나, 쓰기가 매우 어려워 현대에는 사용되지 않고, 대신 라틴 문자를 변형한 쯔꾸옥응으를 사용하고 있다.
- 결승 문자
http://user.chollian.net/~kasac/images2/poto/ma/m017.jpg
미리 정해진 약속대로 끈을 엮어 매듭을 만들어 정보를 기록/표시하는 것. 주로 수량을 표시할 때 많이 사용한다. 과거에는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많이 쓰였으며, 중국, 아프리카, 잉카, 아메리카 원주민, 티베트 등에서 발견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1910년대까지 사용되었다. - <img class='wiki-image' src='//w.namu.la/s/4b06cabb55a20155d46483be8eb4bd9984b98e0cb481e7c55df4b5e158ff091de9bc83f6ec00e8b0ee2c43ebef02ba5da3c020fc7a56d1e4ad551b15cc6bdd0b11a0e999d2b4c2da0f0fa643f8c1ce75b85529fc6ee9246855aa83035d4ebbc1' alt='파일:attachment/quipu.png'>
잉카 제국에서 쓰였던 결승문자 키푸(quipu). 지금도 원주민 사이에서는 남아 있으나, 잉카 당대의 키푸에 대한 해석은 연구중이긴 하나 문명의 파괴로 요원하다.
5.3. 종교 문헌 등에서 사용되는 문자[편집]
5.4. 가공의 문자[편집]
- 낚시를 위해 만들어진 문자
6. 문자 관련 오류[편집]
7. 관련 문서[편집]
[1]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2] 조지아, 아르메니아[3] 중국에서는 중국어의 발음을 표기하기 위해 한어병음을 사용하므로 견해에 따라서 중국어도 라틴 문자와 혼용한다고 할 수 있다.[4] 중국 내몽골자치구의 몽골족이 사용한다. 외몽골에서는 키릴문자 사용. 중국에 있는 몽골족의 수가 더 많긴 한데, 최근에 거의 동화되는 추세이다.[5] 공식 채택되지 않은 문자이지만, 현지인들이 여러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6] 음소들이 서로 대립하거나 공유하는 요소[7] 아람 문자를 변형하여 만든 문자로 아람어와 함께 사멸 위기에 처해 있다.[8] 크메르 문자와 태국 문자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9] 19세기 선교사 제임스 에반스가 데바나가리 문자를 참고하여 만든 문자. [10] 가나를 음절문자가 아니라 모라(mora) 문자로 보는 의견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ん은 독립된 하나의 글자인데, 독립된 음절을 나타내고 있지는 않고, 다만 모라를 나타낸다. 모라는 일본어 등을 비롯한 여러 언어에서 나타나는 음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도입된 운율론적인 단위인데, J-Pop을 들을 때 ん이나 っ 같은 글자가 하나의 음표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서 모라의 존재를 이론적인 이해 없이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ん이나 っ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없고, 제한적인 환경에서만 나타난다는 점 등에서 독립적인 음절으로 치진 않는다. 이 경우, 앞에 오는 다른 음절에 두 모라가 포함되어 있는 꼴. 그렇지만 모라 문자에 '가까울' 뿐이지 완전한 모라 문자라고 하기도 어려운데, きょ는 두 글자이지만 1모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즉 이도 저도 아닌 문자.[11] 방언자를 위주로 일부 수록되지 않은 문자 존재.[12]
<img class='wiki-image' src='//w.namu.la/s/1e75f6865d2a48d278d6f56e061deace9a1fda08ef0d019cb0a889b311572b23afd7a6e177221fce59edaf75a8365a2102b52af91cba20e42ec1fe828e0e59af44a97210a45d58c64ad8bee303484d19e38f239fc20b56ca88d686819e3cd9ba' alt='파일:attachment/SC20130322-012548~0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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