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사태의 진짜 배후는 이것이다

2013. 8. 27. 23:34병법 이야기

 

 

 

 

       이집트 사태의 진짜 배후는 이것이다

 

 

 

                 <サウジとイスラエルの米国離れで起きたエジプト政変 >

                 2013年8月23日  田中 宇                         번 역      오마니나

 

 

 

 

 

   이집트 8월 15일, 정권을 잡은 군부가, 반정부 운동을 주도한 이슬람교 동포단에 대한 탄압을 강화해, 동포단을 지지하는 시민들을 대량으로 살해했다. 군정의 발표로는 600명, 동포단의 발표로는 2천 여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첩보 기관계열의 뉴스 사이트인 「데브카파일」은 8월 2일, 이집트 군정의 최고 권력자인 사자 국방장관이, 대통령이 되려는 의지를 굳히고, 8월 15일부터 선거 운동 준비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나는 당초 이 보도를 읽고는 반신반의했는데, 그 후의 전개상황은 이 기사의 내용과 거의 일치되었다.

 

    8월 15일, 사자 국방장관 등 군사 정권이 동포단에 대한 탄압을 개시하고, 8월 21일에는 사자가 처음으로 군복이 아니라 신사복을 입고 등장하는 사진이 공개되었다.

 

 

   이집트에서 장기독재를 계속한 무바라크 전 대통령도, 군인출신으로, 대통령이 될 즈음에는, 공공 장소에 나올 때의 모습을 군복에서 양복 차림으로 바꾼 바 있다. 무바라크를 답습한 사자 국방장관은, 데브카파일의 보도대로, 빠르면 금년 말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해 스스로 대통령이 될 생각인 것 같다.

 

 

   사자 국방장관은 무바라크의 충실한 후배다. 사자는, 스스로 대통령이 될 것을 결정하고, 동포단에 대한 탄압을 강화한 후, 사법당국(판사의 상당수는 무바라크 시대부터 계속 해먹고 있다)에 압력을 가해 무바라크가 받은 범죄 용의의 일부를 불기소 처리해, 무바라크를 감옥에서 석방시켜 병원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무바라크를 싫어하고 있는 이집트 국민이 많기 때문에, 무바라크에 대한 모든 용의를 각하시킬 수 없기는 하지만, 군사 정권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무바라크에 대한 충성을 나타냈다.

 

 

   앞서 쓴 것처럼, 8월 15일 이후에 군사 정권이 살해한 시민의 수는 600명에서 2천명이라고도 알려져, 몇 명이 살해당했는지는 불분명한 상태이다. 살해당한 인명수를 둘러싸고, 당국과 반체제파의 숫자가 크게 어긋나는 상황은, 1989년 북경의 천안문 사건과 닮아 있다. 천안문 사건 후, 미국과 유럽은 중국에게 가혹한 경제적 제재를 가해, 제재는 10년 가깝게 계속되었다. 그러나 이번 이집트에 관해서는 미국과 유럽은 애매한 태도를 취하며「쿠데타」「탄압」「학살」이라는 단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민주적으로 선거로 선택된 이슬람교 동포단의 모르시 정권을 군이 무력으로 무너뜨렸으므로, 이는「쿠데타」이외에 그 무엇도 아니다. 따라서, 동포단 지지자가 반정부 운동을 일으키는 것은 당연하고, 그것을 탄압해 다수의 시민을 살해한 군사 정권의 행위는「학살」이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 매스컴은 그러한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이집트 군정에 대한 비판 기사도 적다.

 

 

   반대로 미국과 영국 매스컴에는, 동포단 정권은 무능하지 않았는가, 야당(리버럴파)의 의견을 무시하고, 의회 의석의 힘으로 이슬람화를 강화하는 헌법 개정을 추진하려고 한 동포단이 나쁘다라는 논평이 눈에 띈다. 그런데, 야당을 무시하고 의원 수의 힘으로 개헌하는 것이 악이라고 하면, 일본의 아베 정권도 악이다. 여당이 수의 힘으로 정책이나 체제를 바꿀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다. 미국과 유럽 매스컴의 상반된 평가는, 미국과 유럽의 선전 기능(보도의 근간에 위치하는 전쟁 보도나, 국가적인 가치관의 기본)의 핵심을 담당하는 세력이, 이집트 군정을 지지해, 동포단을 적대시하도록 만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011년에 무바라크의 군사 정권이 민주화 운동(아랍의 봄)으로 무너지고 동포단인 모르시 정권이 탄생했을 때, 미 정부는, 민주화 운동과 동포단 정권을 지지했고, 무바라크를 사임시켰다. 미국의 이러한 입장에 따라, 이집트 군부는 정권 교체에 반대하지 않았고, 모르시 정권을 인정해 그 산하에 들어갔다. 그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기본적인 태도는 변함없다. 미 의회에서는 공화당을 주도하는 마케인 상원의원 등이, 이집트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케인 등은, 테러 전쟁이나 아프간 전쟁, 이라크전쟁, 중동 민주화를 강하게 지지해 온 강경파로, 그들의 의견은 지금까지 줄곧, 미국과 영국 매스컴의 주된 논조와 일치하고 있었다. 강경파는, 미국과 유럽의 선전 기능을 장악한 핵심세력이다. 그들은, 중동 민주화의 일환으로서 이집트의 동포단 정권을 사실상 지지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마케인 등 강경파는, 친동포단・반군정이라는 종래대로의 자세이지만, 그들이 매스컴을 통해 유포하는 선전은 군정 지지・동포단 비판으로 변하고 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가.

 

   선전 기능을 장악한 핵심 세력은, 원래(18세기부터) 유태인 네트워크이다. 미국의 선전 기능은1960-70연대, 미소 화해나 베트남 전쟁 실패로 약체화 한 미국의 군산 복합체의 내부로, 이스라엘 우파(네오 콘)가 비집고 들어가, 이스라엘 우파와 군산 복합체가 서로 섞인「강경파」가 되었다. 이번 이집트의 사태로 엿볼 수 있는 것은, 이스라엘이 은밀하게 미국의 우파로부터 조금씩 거리를 두고, 이스라엘 국내에서도 우파가 현실파로 전환해, 마찬가지로 미국으로부터 거리를 벌리기 시작한 사우디아라비아와 결탁해, 이집트 정권 재전복의 배후에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이집트 전복의 배후에 있는 중심세력은, 이스라엘보다 오히려 사우디아라비아 왕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므로, 그런 측면에서 설명해 보고자 한다. 이슬람교 동포단은, 아랍 각국에 지부를 가지고 있는 국제 조직으로, 아랍 전체를 이슬람 주의의 공화제를 통해 국가 통합을 해가려고 한다, 말하자면 국제 공산주의 운동의, 공산주의를 이슬람 주의로 대체하는 운동이다. 무하마드가 건설한 최초의 이슬람 제국의 재현을 목표로 하는 이슬람 부흥 운동이다.

 

 

   이슬람교 동포단이 이집트의 정권을 장기적으로 잡게 되면, 그들은 다른 아랍 제국의 동포단을 은밀하게 지원해, 각처에서 왕정(사우디와 페르시아만의 제국들, 요르단)이나 독재 정권(시리아)을 넘어뜨리려고 할 것이다. 아랍 제국의 왕정국가들의 맹주인 사우디 왕정은, 이것을 간과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사우디는 기본적으로는 대미 종속국이므로, 미국이 이집트의 동포단 정권을 지지하는 이상 우선은 침묵하고 있었다.

 

 

   사우디의 압둘라 국왕은, 7 월초에 이집트 군부가 쿠데타로 동포단의 모르시 정권을 넘어뜨렸을 때, 맨 먼저 군정 지지를 표명했다. 사우디 국왕은 이례적으로 자국의 텔레비전에 등장해, 이집트 군정에 대한 지지를 명확히 한 것이다. 미국이 이집트에 대한 경제 지원을 중지한다면, 그 만큼을 사우디가 보충할 방침도 내세웠다. 따라서, 사우디 왕정은, 모르시 정권이 계속 되는 만큼 , 자신들의 권한이 사라져 갈 이집트 군부에게 쿠데타의 실행을 부추켜 정권 전복이 구현화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미국 의회나 매스컴에서는 911 이래, 사우디를, 오사마・빈 라덴을 낳은 나라로서 적대시하는 경향이 있다. 쿠데타의 배경이 사우디뿐이었다면, 미국의 정계나 매스컴이 쿠데타를 강하게 비판하고, 이집트 군정에게 압력을 가해 모르시를 석방시켜 대통령으로 되돌렸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이스라엘이 등장했다.

 

 

 

   미국 강경파 사이에서는, 최근 몇 년, 이스라엘을 이란이나 히즈볼라와 전쟁을 시키려는 움직임이 단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다. 원래,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 공격해, 미국을 이란과의 전쟁에 질질 끌어 들이는 책략을, 미국 강경파와 이스라엘이 공동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 책략의 현실화로서 이스라엘은 06년에 레바논의 헤즈볼라에게 전쟁을 걸어, 이것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발전해 갔다. 하지만, 이라크와 아프간에 대한 침공에서 수렁에 빠져있는 미군 등 미국 측이, 소모전이 되므로 이란과 전쟁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고, 이스라엘만 알아서 싸우라는 식으로 상황이 전개되자, 기댈 곳이 없어진 이스라엘은, 1개월 후에 정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의 강경파나 「이스라엘 우파」를 자인하는 세력안에는, 이스라엘을 위해서 일하는 자세를 취하면서, 이스라엘을 자멸적인 전쟁으로 끌어 들이려고 하는 세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중 스파이라는 느낌이며, 실체의 판별이 곤란하다). 그들의 배후에 있는 것은 성서에 나오는「아마겟돈」을 일으키고 싶은 크리스트교 세력인지도 모르지만, 「친이스라엘 행세를 하는 반이스라엘」 세력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미국을 좌지우지해 중동의 적대세력을 봉쇄하는 책략을 취할 수 없게 되었다. 때문에 이스라엘은, 아랍이나 이란과 같은 적국과는 화해도 할 수 없다. 친이스라엘 행세를 하고 있는 세력은, 강도의 반이슬람・반아랍・반이란이며, 그들은 미 이스라엘 양쪽 모두의 정계를 석권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평화를 시작으로 이슬람측과 화해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게 우왕좌왕 할 때에, 미 정부는 리만 위기 이래로 재정력의 낭비에 의한 경제난이 되어, 군사적으로 중동을 지배할 수 없게 되었고, 이스라엘을 돌볼 수 없게 되었다. 8월부터, 이란 정권이 호전적인 아하마디네쟈드로부터 현실적인 로하니로 바뀌어, 핵무기 개발이란 누명을 벗기고 이란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자는 국제적인 움직임이 시작될 것 같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군사력에 의지하는 국가 전략을 단념하고 팔레스타인 평화교섭을 재개했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중재를 받지 않고(미국의 체면을 세우기 위해, 첫 회의 교섭만 미국에서 함), 직접 팔레스타인 측과 교섭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면, 팔레스타인과만 이야기해도 안된다. 팔레스타인을 자금 면에서 지원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부분에서,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이해가 합치하는 상황이 만들어 졌다. 이스라엘은, 선전 기능의 움직임을 통해,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의 논조를 조작할 수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국가의 창설을 인정하여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니, 아랍 제국이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적대시에서 협조로 전환하도록 유도해 달라고 사우디에게 부탁하고, 사우디는, 그러한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대신, 미국과 유럽의 매스컴을 주물러 이집트의 쿠데타를 지지하도록 유도해 달라고 이스라엘에게 부탁했지 않을까.

 

 

   이번 이집트 사태는, 미 정계의 움직임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면이 많고, 사우디와 이스라엘이 어떠한 협조를 했다고 가정한다면, 상기와 같이, 납득이 되는 설명이 가능하다. 이스라엘 첩보 기관의 미디어 「데브카파일」이 8월 15일의 탄압 개시를 정확하게 예측한 것 도, 이스라엘이 배경으로서 존재하고 있다고 하면 납득할 수 있다.

 

 

   이스라엘에게는, 이집트가 안정된 정권으로 이스라엘과의 국교를 유지하고 있으면 좋다. 동포단의 모르시 정권은, 이스라엘과의 국교를 유지해, 동생뻘 조직인 가자의 하마스에게 압력을 가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멈추게 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중재하는 자세도 보이고 있었다. 동포단은, 장기적으로, 미국의 패권이 쇠퇴한 후, 이스라엘을 치려는 책동을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단기적으로는, 이스라엘에게 무례한 정권이 아니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 군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배경에는, 사우디와의 관계를 호전시켜 중동 평화를 진행시키고 싶은 의도가 있는 것이다.

 

 

 

   이번 이집트의 정권 재전복 사태는, 중동 정세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지정학적 전환이 될 것 같다.

 

   7월의 쿠데타 이후, 러시아의 푸친 정권이, 이집트의 군사 정권을 지지해, 미국이 이집트에 대한 무기 공급을 끊는다면, 그 만큼을 전부 러시아제 무기로 보충해 준다고 했던 사실이, 최근에야 보도되었다. 미국으로부터 자금과 무기 공급을 제지당해도, 대신 사우디의 자금과 러시아의 무기를 얻을 수 있으므로, 이집트의 군사 정권은, 동포단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향이 강한 미국과의 관계를 경시하게 되었다.

 

 

   오바마 정권은, 이집트에 대한 경제 지원을 중지해야 한다는 의회 등의 요구에 대해, 거의 어떤 반응도 하지 않았다. 경제 지원을 중지한다고 발언만 해도, 러시아에게 선수를 당할 수 있으므로,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미 정부는 이미 이집트에 대한 경제 지원을 비밀리에 중지하고 있다고 하는 지적이, 미 의회 상원의 내부로부터 나와 있다. 이것으로부터 엿볼 수 있는 사실은, 이집트의 쿠데타보다 이전에, 사우디가, 미국의 재정긴축에 공헌하기 위해, 미국의 이집트에 대한 경제 지원을 사우디가 대신한다는 복선을 가지고 있었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 미국이, 몰래 사우디에게 이집트에 대한 지원을 맡겼다고 하면, 쿠데타가 일어나도, 경제 지원 중단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아도 되니까 말이다.

 

 

   러시아에게 있어서 이집트 군정 지지는, 이집트를 미국 진영에서 당겨올 수 있는 이점 외에, 사우디와 이스라엘에게 신세를 지게 하는 의미가 있다. 특히 러시아와 사우디는, 시리아 내전에 대해, 러시아가 아사드 정권을 지원, 사우디가 반아사드인 반정부 세력을 지원해 대립해 왔다. 시리아 내전은 아사드의 국군이 우세하게 되어 있다. 어쩌면 러시아는 사우디에게, 러시아가 이집트 군사 정권을 지지해 주었으므로, 대신, 사우디는 시리아 반정부 세력에 대한 지원을 그만두라고 요구했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러시아와 사우디의 교환 조건이 현실화하면, 계속 연기되어 온 제네바 평화 회의가 열리게 되어 시리아 내전은 종결로 향한다. 사우디가 시리아 반정부 세력에 대한 지원을 그만두면, 카타르나 터키도 반정부 세력을 지원하기 어렵게 되어, 반정부군의 열세가 확대된다. 또한 미국과 NATO는, 또 다시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화 될, 시리아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하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아사드 정권을 용인하고 내전을 끝낼 수 밖에 없다. 미국과 유럽의 매스컴은 최근 다시 「아사드 정권이 시민에게 화학무기로 공격했다」는 선전을 흘리고 있는데, 이러한 거짓말은, 미국과 유럽이나 매스컴에 대한 국제적 신용을 더욱 더 실추시켜, 역효과를 낼 수 밖에 없다.

 

 

   이집트 군정이 동포단에 대한 탄압을 강화한 8월 15일, 유엔 안보리에서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이집트를 제재해야할 것인가 어떤가를 논의하려고 했지만, 나머지 2개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강하게 반대했기 때문에, 논의 그 자체를 하지도 못했다.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도, 사우디에게 신세를 지게 하듯이, 이집트 군정을 지지하고 있다. 세계에 중국 제품을 파는 것과 동시에 석유 가스 이권을 갖고 싶은 중국은, 민주화나 인권이 아니라, 경제적인 세계의 안정을 중시하고 있어, 이집트가 안정된다면 군사정권이라도 상관이 없다.

 

 

   러시아와 사우디, 그리고 이스라엘의 거래가 성립하면, 핵무기 개발이란 누명을 쓰고 있는 이란 문제도, 해결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스라엘은 지금은, 미국의 패권을 의지해 이란을 계속 비난하고 있지만, 미국의 영향력이 저하되어 가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언젠가는 이란과 화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경우 이스라엘은, 미국이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에게 의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사우디도, 이란과의 화해가 필수적이다. 사우디 근처의 바레인에서, 다수파지만 빈민이 많은 시아파가, 소수파지만 권력을 가지고 있는 수니파 왕정(군주)에 의한 탄압에 반대해, 반정부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시아파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미국은 「민주화」를 이유로 수니파 왕정에 압력을 가해 사실상 이란을 지원하고 있다. 바레인의 민주화 운동이 성취되고 군주가 추방되어 시아파 정권이 생기면, 다음은 근처인 사우디 동부에서, 다수파인 시아파가 권리향상을 요구하는 반정부운동이나 분리독립운동을 강화하게 만든다.

 

 

   사우디의 대유전은 모두 동부에 있다. 바레인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미국은 사실상, 사우디의 혼란을 선동하고 있다. 사우디가 미국에게 멀어지려는 것은, 미국이 바레인 등에서, 사우디 왕정의 전복을 목표로 하는 활동에 사실상 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는, 미국이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을 중재역으로 해 이란과 교섭해, 사우디 등 아랍 제국이 미국 주도의 이란 적대시로부터 작별을 분명히 하는 대신, 이란은 바레인의 반정부 운동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할 필요가 있다.

 

 

   이집트 정변의 배경 분석은 별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아직 분석이 어렵지만, 이번 쓴 것처럼, 아무래도 미국의 패권 체제가 무너져 다극형 체제가 되고 있는 현상과 관계되어 있는 듯 하는 것이 느껴졌다. 이것은, 팔레스타인이나 시리아나 이란 문제의 전환으로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 같다.

 

   911 이래, 세계의 체제가, 중동의 문제를 시작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차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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