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시리아전 올인과 서방국가들의 시리아 내전개입 동향기사 모음

2013. 8. 27. 23:50병법 이야기

 

 

 

 

      

"이란, 시리아전 '올인'…브레즈네프정책과 닮아"

   미 전직관리 "오바마 '승리 결의' 없다면 패배할 것"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이란과 헤즈볼라가 시리아 내전을 자신들의 전쟁으로 여기며 모든 자원을 쏟아붓고 있으므로 미국이 승리에 대한 결의를 보이지 않는 한 결국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외교협회(CFR) 엘리엇 에이브람스 연구원은 보수성향 시사주간 `위클리 스탠더드' 최신호(6월3일자) 기고문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를 지원하는 이란의 정책을 옛 소련의 브레즈네프 전 서기장의 정책에 빗대 '하메네이 독트린'이라고 지칭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에이브람스 연구원은 미 국가안보회의(NSC) 자문관을 역임했다.

 

   '브레즈네프 독트린'은 브레즈네프가 구소련의 체코슬로바키아 침공 3개월 만인 1968년 11월 폴란드에서 "전 세계적인 사회주의 시스템에서 어느 한 부분의 약화는 모든 사회주의 국가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 그것은 결코 무심하게 봐서는 안된다"고 말한 것에서 연유한다.이는 종종 사회주의권 전체의 이익에 한 국가의 이익이 종속된다는 '제한주권론'을 의미한다.

 

   에이브람스 연구원은 이미 이란이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수천 명의 민병대를 훈련시켰고 자국 군인을 시리아에 파견했다는 언론보도 등을 거론하며 이란정권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시리아전에서 승리하기를 원한다고 분석했다.

    시아파 정권인 이란은 시리아에 수니파 정권이 들어서 서양과 손잡을 경우 자신들의 영향력이 급격히 약화할 수 있고 심지어 이스라엘로부터 핵시설을 공격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는 것이다.

 

   기고문은 반면 미국의 시리아 내전에 대한 태도는 상당히 느긋하다고 진단했다.

이미 엄청난 수의 민간인이 희생됐고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도 확인됐지만, 미국은 여전히 적극적 역할을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기고문은 또 "러시아 지원을 받은 이란과 헤즈볼라의 손에 미국이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 동맹을 약화시키고 중동에 대한 우리 힘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시리아 사태에 대한 미국 행정부의 '신중한' 정책은 현실과 유리돼 있다며 미국이 시리아 내전 결과가 얼마나 중대한가를 깨닫지 못하는 한 계속 패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기고문은 강조했다.

 

 

jsle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27 21:49 송고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589428.html

 

서방국가들, 시리아 내전 개입 수순밟나

등록 : 2013.05.28 20:18수정 : 2013.05.28 22:58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부터)이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시리아 내전 관련 국제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회담을 시작하기 전 기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EU, 반군에 무기금수조처 해제

미 매케인 의원 반군 지도자와 회동
러시아, 정부군 미사일 제공 맞서

유럽연합(EU)이 시리아 반군에 무기를 지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은 시리아 반군 지도자와 전격 회동했다. 시리아 내전에 군사적으로 개입할 수도 있다는 서방의 메시지로 읽힌다. 3년째를 맞는 시리아 내전이 강대국들이 개입한 지역전으로 번질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은 27일 시리아 반군에 한해 무기금수 조처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27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12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내린 결정이다. 유럽연합은 지난해 5월부터 시리아에 대한 무기·석유·금융 거래제재를 가해 왔으나, 앞으로 반군에 대한 무기 공급은 개별 회원국이 판단해 결정하게 됐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당장 무기를 보낼 계획은 없지만, 상황이 악화될 경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여의치 않으면 반군에 대한 무기 지원을 본격화하겠다는 으름장으로 읽힌다.

 

 

    러시아는 28일 유럽연합의 결정을 비난하면서, 시리아 정부군에 S-300 방공 미사일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시리아에 미사일을 제공하는 것은 성급한 (외부) 세력들이 개입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비비시>(BBC) 등이 보도했다.

 

 

   27일엔 존 매케인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시리아를 전격 방문했다. 몇시간 동안 시리아에 머물며 18명의 반군 지도자들을 만났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보도했다. 미 상원의원과 시리아 반군의 첫 만남이다.

 

반군 진영인 자유시리아군의 살렘 이드리스 최고군사위원회 지도자는 매케인을 만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피자가 아니라 더 많은 무기”라고 말했다. 그밖에도 △중화기 지원 △정부군의 공습을 막을 비행금지구역 설정 △정부군을 돕는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에 대한 서방의 공습 등을 요구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매케인은 시리아 내전에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매케인의 이번 방문이 사전에 미국 정부와 협의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군사 개입을 꺼려온 오바마 행정부는 외교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났다. 다음달로 예정된 ‘시리아 평화회담’을 준비하는 자리다.

 

   90분간의 회담 뒤, 케리 장관은 “싸우고 있는 양쪽(정부군 및 반군)을 회담 테이블에 앉히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묘한 뉘앙스로 단서를 달았다. “평화회담의 참석자는 외부의 모든 핵심 주체들로 확장돼야 한다.”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이란이 평화회담에 참석해야 한다는 게 러시아의 주장이다. 미국엔 마뜩지 않은 선택이다.

 

 

   살육이 계속되는 시리아 내전을 끝내는 게 국제사회의 과제로 떠올랐지만, 서방의 개입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알 수 없다. 이미 전쟁은 시리아 국경을 넘어섰다. 러시아·이란·레바논 등이 시리아 정부군을 돕고 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정부군과 이란의 무기 교류를 막겠다며 이달 초 시리아 공습을 감행했다. 사우디아라비아·리비아·카타르 등 수니파 국가들은 반군 쪽에 무기를 대주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반군에 우호적이지만 군사적 개입은 꺼리고 있다. 시리아의 종파간 내전은 이라크로도 번지는 형국이다. 시아파 정권에 반대하는 수니파의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미국 및 유럽연합이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순간 시리아 내전은 국제적 군사 분쟁으로 번지게 된다. 지금까지 시리아 내전에서 8만명 이상이 숨졌고 100만명의 이주민이 발생했다.

 

 

안수찬 기자 ahn@hani.co.kr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0528_0012118434&cID=10103&pID=10100

 

 

러시아 "시리아와 신예 방공미사일 계약은 침입

억지시켜"…EU 해제에 반격

    기사등록 일시 [2013-05-28 21:08:10]    최종수정 일시 [2013-05-28 21:14:46]
【모스크바=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러시아는 시리아에 신예 방공 미사일을 제공하는 권리를 계속 가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국 세력이 시리아에 개입하는 것을 막는 핵심 억지력이란 것이다.

    러시아 외무부의 세르게이 리아브코프 부장관은 28일 장거리 S-300 방공 미사일 체계를 시리아로 선적했는지 여부는 말할 수 없다면서 러시아는 서방과 이스라엘의 강력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시리아와의 관련 계약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태도를 바꿀 어떤 이유도 없으며 그래야 시리아 내전을 국제 차원으로 확대시키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는 몇몇 '성질 급한 자'들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핵심 동맹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사정거리가 200 km에 달하고 동시에 여러 타깃을 추적 타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인 S-300을 시리아에 제공하는 것은 삼가해 왔다.

   만약 이 무기가 시리아에 주어지면 시리아의 방공력은 지금과는 천지 차이가 나게 좋아지게 된다.

   리아브코프 부장관의 발언은 유럽연합이 시리아 반군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그는 EU의 해제 결정이 시리아 분쟁에 "기름을 끼얹는" 셈이라고 비판하면서 S-300은 시리아 반군과의 전투에서 사용할 수 없다면서 관련 계약 유지를 강변했다.

   반군은 항공기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란 것이다.

kjy@newsis.com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평화회담을 다음달로 잡아놓은 상태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시리아 반군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를 해제하고 미국내에서는 시리아 사태에 대하여 적극 개입하라는 압박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러시아는 S-300미사일을 시리아 정부군에게 공급을 하겠다 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대공무기로서 반군은 항공기를 가지고 있지 않는데 어디다가 쓰라고 공급하는지 모르겠군요.

 

   이란은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 물러나면 자국의 핵시설이 공격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 아사드를 돕고 있습니다.

 

   지금 시리아 사태가 국제전 양상을 띠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우려가 됩니다.

무엇인가 급박하게 진행이 되는 느낌을 떨칠수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