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9. 09:21ㆍ율려 이야기
악기 생황에 대해서 잘 몰라서
이번 기회에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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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류의 악기는 이미 삼국시대부터 있어 왔다.
고구려악에도 생의 이름이 보이고, 우는 백제때 쓰였고,
또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이룩된 봉덕사 범종에도 우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고려사 악지 당악조에는 생이 소개되어 있지 않지만
문종 30년에 정한 대악관현방에 생업사가 소개되어 있고,
예종 9년 6월에 송의 휘종이 보내 준 신악기중에는 포생 십찬이 끼여있고
동십일년 육월에 들어 온 대성아악의 등가 악기중에는 소생 중정성 각이찬,
화생 중정성 명이찬, 헌가 악기중에는 소생 중정성 각이십일찬, 우생 중정성 각십오찬이 포함되어 있다.
세종 갑진년(1424)에는 악기람에서 탁성, 중성,청성 각십이율로 된 삼십육황의 생를 만들었으나,
성공하지 못하여 결국 중국에서 들여 온 심칠황의 중성의 생을 탁성으로 고친 우를 만들었다.
이 삼십육황의 생은 비단 우리 나라에서만 성공하지 못한 것이 아니고,
소의 악공들도 불지 못하던 것이라고 한다.
이와같이 생황이 들어 온 역사는 오래이지만 그 만드는 법이 어려워서 제 구실을 하지 못할 뿐만 아나라 부는 법도 서투른 형편이었다. 그래서 항상 사신에 전악을 따라 가게 하며 중국의 생황을 사 오고 아울러 그 부는 법을 배워 오게 했던 것이다.
그런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영조 18년에도 악공을 연경에 따라 가게 하여 생황을 배우고 사 오게 하였고, 정조 때에도 연경에서 사 들인 일이 있다. 이러한 일은 역대실록 그밖의 전적에서 산견할 수 있다. 영조 때 중국에 왕래한 악공에는 황세대, 신득린 등의 이름이 보인다. 그 뒤로도 생황의 만드는 법과 부는 법에 어두워서 현재에 이르기까지도 이 악기는 만드는 이가 없고,연주법도 바르지 못하다.
(출처 : http://beulilove.com.ne.kr/chpa4/inst2-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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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artsonline.arko.or.kr/cello/pipe/sangwha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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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rtsonline.arko.or.kr/cello/pipe/sangwhan.html
이 사이트 들어가시면 소리도 들어보실 수 있어요~
음질이 별로 좋지는 않지만
저는 생황이라는 악기에 대해 몰라서 그런지
들어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ㅎㅎ
다음 카페 <예술만감> 觀貞 님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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