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이야기(235)
-
3-15 장군
3-15 장군 장군은 물이나 술 등을 담거나 옮기는데 쓰였던 용기이다. 물레를 돌려 길쭉한 병을 만들고 이를 옆으로 뉘이고 몸통 쪽에 주둥이를 단 것이다. 장군은 삼국시대 질그릇에도 그 형태가 보여 오래 전부터 액체를 담아 옮기는 도구로 쓰인 듯하다. 분청사기에는 특히 장군이 많다. ..
2016.01.27 -
3-14 분청자기 제기
3-14 분청자기 제기 제기(祭器)는 중국에서도 그 원형은 청동기였다. 성리학을 국시로 삼은 조선 사회는 제례를 매우 중시했다. 따라서 왕실과 민가를 막론하고 많은 제사가 치러졌으며 아울러 제사에 사용되는 제기도 다수 제작됐다. 조선시대 초기 왕실에서 사용하던 제기는 대부분 동(..
2016.01.27 -
3-13 분청자기 자라병
3-13 분청자기 자라병 병 모습이 마치 자라가 웅크리고 앉은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라등이 부풀어 오른 듯한 넓적한 몸체 한쪽에 자라목처럼 보이는 주둥이가 달려 있다. 야외에서 술이나 액채를 담는 용기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국시대의 토기 때부터 만들어..
2016.01.27 -
3-12 분청자기 편병
3-12 분청자기 편병 큰 병을 물레로 성형한 다음, 병 양쪽을 눌러서 평편하게 만들었다고 해서 편병이라고 부른다. 고려 시대에도 만들어졌고 백자에도 편병이 있다. 그러나 현재 전하는 것을 보면 분청사기 편병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같은 편병이라도 시대에 따라 그 형태가 조금씩 ..
2016.01.27 -
3-11 지방명 분청사기
3-11 지방명 분청사기 분청사기는 각 지방에서 왕실에 바치는 공물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릇 밑바닥에 제조 지방을 밝혀 놓은 것들이 종종 있다. 이들 지방이름은 분청사기가 제작 지방은 물론 그 지방에서 제조된 분청사기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된다. 현..
2016.01.26 -
3-10 관청명 분청사기
3-10 관청명 분청사기 조선초기 분청사기는 전국 각지에서 만들어져 왕실에 진상되었던 까닭에 처음부터 사용처가 정해져 있었다. 또 진상되는 도중에 사사롭게 빼내서 사용하는 금하기 위해 제작하면서부터 사용처를 새겨 넣으라는 명을 내리기도 했다. 분청사기에 새겨진 관청 이름, ..
2016.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