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이야기(235)
-
3-9 덤벙 분장기법
3-9 덤벙 분장기법 덤벙이란 말 그대로 백토를 분장하면서 백토 물에 통째로 ‘덤벙’하고 담갔다는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덤벙이라 의태어 대신 담금 기법이란 말도 쓴다. 어쨌든 백토에 담그는 분장 기법은 귀얄과 같은 자국이 남지 않고 표면이 매우 차분하다. 이때 백토가 두껍게 씌..
2016.01.26 -
3-8 귀얄 분청사기
3-8 귀얄 분청사기 귀얄은 원래 풀이나 칠을 바를 때 쓰는 솔을 가리킨다. 분청사기에 백토를 바르면서 이런 솔을 사용해 쓱쓱 문질러 발랐는데 붓자국이 남지 않도록 곱게 바르지 않고 오히려 붓자국의 거칠고 빠른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귀얄 기법을 사용한 분청사기..
2016.01.26 -
3-7 철화 분청사기(혹은 계룡산)
3-7 철화 분청사기(혹은 계룡산) 청자에 산화철 안료로 그림을 그린 철화 청자가 있듯이 분청사기에도 백토로 분장한 위에 산화철로 간단하게 그림을 그린 것들이 있다. 이를 가리켜 철화 분청사기라고 한다. 이는 단연 철화 청자의 맥을 이은 것이다. 철화 분청사기는 충남 공주 학봉리 ..
2016.01.25 -
3-6 분청사기 조화(彫花)기법
3-6 분청사기 조화(彫花)기법 조화란 바탕에 선을 새겨서(彫) 꽃과 같은 무늬(花)를 넣는다는 뜻이다. 주로 간단한 문양을 새길 때 사용한다. 백토로 분장한 뒤에 뾰족한 도구로 긁어 문양을 그리는데 백토가 파인 곳에는 바탕이 보이기 때문에 나중에 굽고 나면 흰 백토 분장에 회색선에 ..
2016.01.25 -
3-5 분청사기 박지기법
3-5 분청사기 박지기법 박지란 바탕을 벗겨낸다(剝地)는 뜻이다. 먼저 그릇 전체 또는 일부에 백토를 씌운 뒤, 즉 분장한 뒤에 넣고자 하는 문양을 음각으로 새기거나 혹은 문양 이외의 부분을 긁어내고 그 위에 투명한 유약을 발라 굽는다. 그러면 백토가 발린 흰색 부분과 회색의 바탕색..
2016.01.25 -
3-4 분청사기 인화기법
3-4 분청사기 인화기법 태토로 형태를 잡은 뒤에 도장을 찍고 그 홈에 백토를 발라넣고 구워 문양을 나타내는 기법이다. 상감 기법에서 일일이 문양을 파는 수고를 덜기 위해 도장을 찍고 것이기 때문에 인화(印花) 기법은 상감의 간소화, 도구화라고도 할 수 있다. 백토를 넣는 방법은 흔..
201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