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주머니(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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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죽 駝酪粥 / 음식으로 읽는 한국 생활사
음식으로 읽는 한국 생활사 타락죽 우유죽, 임금님 보양식 타락죽의 정체 분류 밥류 · 죽류 타락죽은 조선시대 임금님이 보양식으로 먹던 음식이다. 얼마나 귀했는지 임금님도 아무 때나 먹지 못했으며 특별한 명절이나 몸이 아플 때 주로 먹었다. 조선 후기 풍속을 적은 《동국세시기》에 궁중에서 필요할 때 타락죽을 끓이는데, 특히 임금이 병이 났을 때 내의원 약국에서 타락죽을 진상했다고 나온다. 또 해마다 10월 그믐부터 정월까지 내의원에서 타락죽을 만들어 원로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원로들에게 하사하는 겨울 특별 보너스였던 셈이다. 먹는 음식인 타락죽을 만드는 곳도 주방이 아니었다. 궁중 병원인 내의원 약방에서 제조했으니 음식이 아니라 보약으로 여겼다. 타락죽은 그래서 아무나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아..
2022.09.02 -
김정탁의 장자 이야기 - ⑮ ‘物謂之而然’의 언어철학
장자이야기 / 학문과사상의산책 김정탁의 장자 이야기 - ⑮ ‘物謂之而然’의 언어철학 문화일보 : 2016년 07월 20일(水) 그것이라 부르니 그것이 되듯… 말의 의미는 고정되지 않는다 ▲ 일러스트 = 안은진 기자 eun0322@ 말은 단순한 바람 소리가 아니어서 말하려는 의미를 담는데 그 의미는 고정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말은 언어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는 걸까, 못하는 걸까? 사람들은 말을 어린 새가 지저귀는 소리와 다르다고 여긴다. 그렇다면 지저귀는 새 소리와 사람의 말 사이엔 구분이 있는 걸까, 없는 걸까? ‘장자’ 제물론에 등장하는 글로서 장자의 언어철학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장자는 언어성립의 전제에 대해 근본적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자신의 언어철학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노자도 언어문제를..
2022.08.20 -
워늬 아바님ㅅ긔
워늬 아바님ㅅ긔| 삶의 향기 바흠스 | 조회 20 |추천 0 | 2019.08.16. 00:45 원이아버지께.mp3 한지 오른쪽 끝에서 부터 써 내려간 편지는 왼쪽 끝까지 가득 채우고 모자라 위 여백으로 이어졌으며 그러고도 모자라 "하고 싶은 말 끝이 없어 이만 적나이다." 라는 마지막 문장은 다시 줄 첫 머리 쪽 ..
2019.12.13 -
물형의 종류와 설명 / 풍수지리
물형의 종류와 설명 작성자 대표 관리자 strong>Writer 대표 관리자 Date 2008-02-26 13:04:31 추천Hit 3447 * 말(馬) : 호마시풍형(胡馬嘶風形) 등 우리민족은 예부터 말을 신성한 동물로 여겨 왔다.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흰 말이 가져온 알에서 태어나고, 고구려 시조 주몽이 기린마를 타고 땅속을 통..
2019.12.11 -
한겨울에도 맨발로 모래밭 뛰노는 '놀자판' 유치원
한겨울에도 맨발로 모래밭 뛰노는 '놀자판' 유치원 조연현 입력 2019.11.27. 09:46 수정 2019.11.27. 10:36 음성 기사 듣기The copyright belongs to the original writer of the content, and there may be errors in machine translation results.版权归内容原作者所有。机器翻译结果可能存在错误。原文の著作権は原著著作者にあ..
2019.11.27 -
상식에서 비틀기, 상식 넘어서기, 상식 깨기, 더 깊이 파고들기 / 신옥철 外
2011, 5, 17 고운기 교수님 강의 후기(해체1)| ♣..............문학 강좌 신옥철 | 조회 76 |추천 0 | 2011.05.20. 03:33
2019.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