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성 / 다음백과

2013. 10. 1. 19:11우리 역사 바로알기

 

 

 

 

     주류성 [周留城]백제 성 [城] | 브리태니커

 

백제 부흥운동의 근거지였던 성곽.

 

    량이성(豆良伊城)·주유성(州柔城)이라고도 한다. 660년 7월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에 의해 사비성이 함락된 후 백제 부흥군은 주류성을 근거지로 백제 부흥운동을 전개했다. 그결과 200여 개의 성을 회복했으나 부흥군 내부의 반목으로 복신이 도침을 살해하자 세력이 약화되어 수세로 몰리게 되었다. 그러한 가운데 나당연합군의 공격을 받아 백제 부흥군은 662년 12월에 그 중심 거점을 주류성에서 전라북도 김제로 추정되는 피성(避城)으로 옮겼으나 다시 주류성으로 이동했다. 부흥군의 거듭된 패전 속에서 663년 6월에 풍왕(豊王)이 복신을 살해하여 그 세력은 급격히 쇠약해졌다.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수륙 양면으로 주류성을 공격하여 그해 9월에 함락시켰다. 그뒤에도 일부 백제 부흥군이 저항했으나 곧 진압되어 부흥운동은 끝나고 말았다. 주류성의 위치에 관해서는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의 건지산성(乾至山城)으로 비정하는 견해와 전라북도 부안군 위금암산성(位金巖山城)으로 비정하는 견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