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설 화 > Ⅳ. 출생 및 전투 패배담 / 사료와 전설로 보는 견훤

2014. 5. 14. 21:02나의 이야기






       

제2편 설 화 > Ⅳ. 출생 및 전투 패배담  사료와 전설로 보는 견훤 / 문경문화원 자료 

2012/06/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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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후백제 연표사 료설 화유적과 지명문경지역의 유적문경지역의 지명그외지역 유적

  

 

 

  사료와 전설로 보는 견훤  

 

 

제2편 설  화 > Ⅳ. 출생 및 전투 패배담  

  1. 견훤과 지렁이(정점암)

  2. 지렁이 자손 견훤(신동신)

  3. 견훤을 물리친 삼태사(권재영)

  4. 견훤을 막은 삼태사

 

Ⅳ. 출생 및 전투 패배담

  1. 견훤과 지렁이(A형)

 제 보 자 : 정점암, 남. 82
 조사장소 : 함평군 신광면 삼덕리 덕산
 조 사  일 : 1981. 8. 21
 조 사 자 : 지춘상 조사
 출     처 : 한국구비문학대계, 6-2,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옛적에 어느 나라에 이름인디 지네허고 거시랑(지렁이)허고 일등 거시기 해서 허다가 저능이가 [조사자 : 후백제 왕?] 저능이가 지네허고 저루는디(겨루는데) 누구 아까(조금전에) 거 지네허고 저루는디 거시랑한테 졌어라우.
  지네가 거시랑이, 짐이 그렇게 독한가 뵙디다. 그렁게 그 어느 냥반 따님이던고 따님이 밥을 허면 거시랑이 거 사랑 밑에서 마온단 말이여. 거시랑 밑에서 나온다 치먼 양식을 씻쳐 가지고 뜨물을 받아서 거그다가 자르르 허이 주먼 그 놈을 뽈아(빨아) 먹고 크던 게입디다. 얼마나 컸던지 커농께, 커서, 커가지고 나중에 저능이가 얼마나 컸든지 변해서 거 둔갑이 되야 가지고 사람이 되야서 거 어느 나라에 왕이 되얐다 안 허요? 저능이가 지네허고 져루는디 거 물을 거 시집을 가 가지고 시집을 갈라는디, 저능이가 지네가 둔갑해 가지고 올라고 헌디 저능이가 그 은공을 갚느라고 지네를 쥣엤어라우. 그래서 거시랑이 나중에 둔갑해 가지고 저 저능이들이 이라고 명의가 되고, 어느 나라에 왕까지 거 왕까징 안 되얐오. 저능이가 거 사백명인가 맻십명인가가 그 어느 강에 가다가 저능이가 죽응께 모도 따라 가다가 그 충신 그 밑에서 비슬허든 사람들 다 안 죽어 버렸오. 그럴 수도 있다고 그래요.

  2. 지렁이 자손 견훤(B형)
  이류와 접촉해서 아이를 낳았다는 이야기에 관해서 듣고 싶다고 하니, “있어, 그것도 딴 것도 아니고,” 하면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옛날 삼국시대에 고려 왕건 시대에 참 우리 맹 신간데. 우리 시조 장절공 그 양반이 왕건 태조 거 대왕사(大王師)를 했잖에. 그 견흥(견훤)이가 그리 났다 그지 왜? 견흥이 뭐 그거는 말도 아인데, 견흥이 상당히 신라 그 후손인데. 그 뭐 모친이 자다가 지렁이가 화(化)해 가주고설랑, 그래 참 위력 강탈해 가주, 그래 뭐 명주 실을 그 옷에 꽁꽁 매 그 이튿날 가이, 어느 방구 밑에 드갔는데. 파이께네 지렁이가 한 큰게 그 있어 가주고, 그 견흥이가 거 지렁이 자손이라는 그 말이래. 그런 대략 다 있을 걸, 그런 얘기?[조사자:예.] 그래 가수내에 와 가주고 소곰물로 해가지고 상탔다 잡았다. 지랭이가. (인계동 건천 1981.8.4. 임재해.권대성.김승현조사 신동식.남.65)

  3. 견훤을 물리친 삼태사(B형)

  4. 견훤을 막은 삼태사(B형)

 제 보 자 : 강대각, 남. 62
 조사장소 : 안동시 북후면 옹천동 옹천
 조 사  일 : 1981. 8. 2
 조 사 자 : 임재해, 김봉기, 유창기 조사
 출     처 : 한국구비문학대계, 7-9,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태사묘 거 저 안동권씨, 권행(權行)짜 아이껴? 다닐 행(行)자고, 저기는 김선평이고 선 짜고, 깊을 선(宣)짜고, 평할 평(平) 자고. 장은 장길(張吉)이라니. 저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만 저 저거 장정필이라카지 왜? 장씨네 이야기를 들어보만, 장길이라니가 인제, 그런데. 본새(본래) 어예(어떻게) 됐노 그르먼 지금부터 아내(아마) 한 천 한 오십년 전 되게나, 그렀겠시더. 근데, 그 견훤 나라가 쳐들어 왔잖니껴? 쳐들어 오이, 여기 신라국이랬그던요. 여기 경북지역 안동시 일대가 신라국이랬느데. 그 쳐들어 오이께네 〔청중 : ‘가수내’ 강에 거 삼태사가 전쟁 쳤고 ‘지르네’라 그는 것은 지렁이기 때문에….〕그래가주고 인제 지르네는 그렇지요. 그래가주고 어에 되노 그러먼 권행이 하고 저거 김선평 하고 장길, 길 그분하고, 길(吉) 재(자) 그 분하고 나왔거던요. 나와가주 인제 그 저걸 막는데, 신라국이랬단 말이래. 전삼국 후삼국 신라랬단 말이래. 그래가주 나오이, 그래 그 때 한 오백 보 놔두고 싸웠는 모양이래. 싸워가주고 그래 인제 그 저 권씨가 어예 권씨가 됐노 그러먼, 맹 김씨랬는데. 그 분은 권모술수를 해 가주고 제일 싸움을 잘 했던 모양이래. 그래가주고 사성권(賜姓權)을 했다 그래요. 그래가주고 글 때 인제 가시내라는, 지랭이가 와가주고 견훤이가 됐다, 견훤이 됐다 카거던요. 그래가주 인제 가시(간수)라는 거는 인제 소금 푸는게 인제 가시(간수)거던. 지르네 뒷산이 그 전에 병산이래요. 병산에서 이제 지르네라는 것도 인제, 그 지랭이가 거(거기) 가(가서) 지르네가꼬 달았다 그래요. 그래가주고 거기서 싸워가주고 이겼단 말이래, 이 사람들이. 그래 견훤을 물리치고. 그래 인제, 그 왕건 태조한테다 그 나라를 바쳤단 말이래. 신라국에 경순왕하고 같이 가 받치이께네, 경순왕은 그때 사우(사위)가 되고, 왕건 태조 딸 있었는데 사우 되고, 이 분들은 인제 삼한백관공신이라꼬 해가주고 김태사, 장태사, 권태사 근는다고(그런다고), 내 그 한 번 본 적이 있어요. 그래 놨더라.

 

 

목차후백제 연표사 료설 화유적과 지명문경지역의 유적문경지역의 지명그외지역 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