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종법요(蓮宗集要)』 제 1장 극락세계 - 7. 극락세계 장엄(莊嚴)의 종류(種類)와 명칭(名稱)
2014. 7. 14. 12:22ㆍ경전 이야기
홍인표 저 / 경서원에서 1983년『정토로 가는 길-蓮宗輯要-』
제 1장 극락세계(極樂世界)
7. 극락세계 장엄(莊嚴)의 종류(種類)와 명칭(名稱)
극락세계의 정보(正報), 의보(依報)의 장엄을 표시(表示)하는데
십종장엄(十種莊嚴), 이십사락(二十四樂), 삼십종익(三十種益) 등이 있으며
다음과 같다.
정보(正報)는 과거의 업(業)으로 인하여 받는 나의 심신(心身)을 정보라 하니
범부(凡夫)나 성인(聖人)의 몸이다.
즉 인(人), 천(天), 제신(諸神), 보살, 부처님 등을 말함이고
의보(依報)는 범부와 성인의 심신에 따라 존재(存在)하는
일체세간(一切世間)의 사물을 의보라 하니 국토(國土)등을 말하는데
이는 곧 정토(淨土), 예토(穢土)등을 말한다.
-. 십종장엄(十種莊嚴)
예념미타도량참법(禮念彌陀道場懺法)에 의하면
정보장엄(正報莊嚴)과 의보장엄(依報莊嚴)을 다음과 같이 열 가지로 분류한다.
1. 法藏誓願修因莊嚴 (법장서원수인장엄) : 법장비구 원을세워 인행닦아 장엄하고
2. 四十八願願力莊嚴 (사십팔원원력장엄) : 마흔여덟 원력으로 거룩하게 장엄하며
3. 彌陀名號壽光莊嚴 (미타명호수광장엄) : 아미타불 명호로써 무량수광 장엄하고
4. 三大士觀寶像莊嚴 (삼대사관보상장엄) : 세분스승 큰성인들 보배상호 장엄하며
5. 彌陀國土安樂莊嚴 (미타국토안락장엄) : 아미타불 극락국토 안락으로 장엄하고
6. 寶河淸淨德水莊嚴 (보하청정덕수장엄) : 맑고맑은 보배강물 공덕수로 장엄하며
7. 寶殿如意樓閣莊嚴 (보전여의누각장엄) : 보배궁전 황금누각 여의주로 장엄하고
8. 晝夜長遠時分莊嚴 (주야장원시분장엄) : 낮과밤이 길고길어 시간으로 장엄하며
9. 二十四樂淨土莊嚴 (이십사락정토장엄) : 스물네종 즐거움이 극락정토 장엄하고
10. 三十種益功德莊嚴 (삼십종익공덕장엄) : 서른가지 중생이익 공덕세계 장엄했네.
-. 이십사락(二十四樂)
영명연수선사(永明延壽禪師)의 「만선동귀집(萬善同歸集)」에
이십사락(二十四樂)을 말 하였는데
극락정토의 二十四종의 낙상(樂相)이니 다음과 같다.
1. 난순차방락 (欄楯遮防樂) : 칠곱 겹 난순(欄楯: 불교의 스투파와 같은 성역을 둘러싸는 울타리로,
동아시아에서는 '난순(欄楯)'이라고 한다)이 [여러 잡된 것을] 막아주는 즐거움. 『아미타경』
2. 보망라공락 (寶網羅空樂) : 보배 그물[網羅]이 허공에 가득한 즐거움. 『아미타경』
3. 수음통구락 (樹陰通衢樂) : 나무 그림자가 거리에 가득한 즐거움. 『아미타경』
4. 칠보욕지락 (七寶浴池樂) : 일곱 가지 보배로 된 연못이 있는 즐거움. 『아미타경』
5. 팔수징의락 (八水澄漪樂) : 여덟 가지 물[공덕]에 맑은 물결이 있는 즐거움. 『아미타경』
6. 하견금사락 (下見金沙樂) : [연못] 아래에 금 모래가 보이는 즐거움. 『아미타경』
7. 계제광명락 (階際光明樂) : [연못 주변의 보배] 계단이 광명을 내는 즐거움. 『아미타경』
8. 누대능공락 (樓臺陵空樂) : [누각이] 하늘에 닿을 만큼 높은[凌空] 즐거움. 『아미타경』
9. 사연화향락 (四蓮華香樂) : 네 가지 연꽃 향기의 즐거움. 『아미타경』
10. 황금위지락 (黃金爲地樂) : 땅이 황금으로 이루어진 즐거움. 『아미타경』
11. 팔음상주락 (八音常奏樂) : 여덟 가지 음악이 항상 연주되는 즐거움. 『아미타경』
12. 주야양화락 (晝夜兩華樂) : 밤이나 낮이나 꽃비가 내리는 즐거움. 『아미타경』
13. 청신책여락 (淸晨策勵樂) : [극락 중생들이] 맑은 첫 새벽[淸晨]에 부지런한 즐거움. 『아미타경』
14. 엄지묘화락 (嚴持妙華樂) : [극락 중생들이] 미묘한 꽃을 지니어 장엄하는 즐거움. 『아미타경』
15. 공양타방락 (供養他方樂) : [극락 중생들이] 다른 세계에[부처님께] 공양하는 즐거움. 『아미타경』
16. 경행본국락 (經行本國樂) : [극락 중생들이] 본래 극락세계에서 산책하는 즐거움. 『아미타경』
17. 중조화명락 (衆鳥和鳴樂) : 여러 새들이 화합하여 노래하는 즐거움. 『아미타경』
18. 육시문법락(六時聞法樂): 언제나[六時] [부처님의 바른] 법을 듣는 즐거움. 『아미타경』
19. 존념삼보락(存念三寶樂): 삼보에 대한 염(念)을 간직하는 즐거움. 『아미타경』
20. 무삼악도락(無三惡道樂): [극락세계에는] 삼악도가 없는 즐거움. 『아미타경』
21. 유불변화락(有佛變化樂): 부처님께서 변화하여 존재하는 즐거움. 『아미타경』
22. 수요라망락(樹搖羅網樂): 나무가 [보배] 그물을 흔들어 [묘한 소리를 내는] 즐거움. 『아미타경』
23. 천국동성락 (千國同聲樂) : 모든 불국토의 [부처님께서] 함께
[극락세계를] 칭찬하시는 소리의 즐거움. 『아미타경』
24. 성문발심락 (聲聞發心樂) : 성문 제자들이 발심하는 즐거움. 『아미타경』
-. 삼십종익(三十種益)
극락정토 三十종의 즐거운 상(相)이니 이것을 삼십락(三十樂)이라고도 한다.
「석정토군의론(釋淨土群疑論)」에 정토왕생을 권하기 위하여
「칭찬정토불섭수경(稱讚淨土佛攝受經)」,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무량수경(無量壽經)」의 사십팔원(四十八願)에 의하여 만들어 놓은 것이니
다음과 같다.
1. 수용종종공덕장엄청정불토익 (受用種種功德莊嚴淸淨佛土益) : 온갖 공덕으로 장엄된
청정한 불토에 사는(受用) 이익.
2. 대승법락익 (大乘法樂益) : 대승법의 즐거움을 [누리는] 이익.
3. 친근공양무량수불익 (親近供養無量壽佛益) : 아미타부처님을 가까이 하면서
[부처님께] 공양할 수 있는 이익.
4. 유력시방공양제불익 (遊歷十方供養諸佛益) : 시방세계에 다니면서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는 이익.
5. 어제불소문법수기익 (於諸佛所聞法受記益) :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깨달음을 이루리라는]
기별을 받는 이익.
6. 복혜자량질득원만익 (福慧資糧疾得圓滿益) : 복덕과 지혜의 양식이 빠르게 원만해지는 이익.
7. 속증무상정등보리익 (速證無上正等菩堤益) :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신속하게 증득하는 이익.
8. 제대사등동일집회익 (諸大士等同一集會益) : 여러 위대한 분들과 한 곳에 함께 모이는 이익.
9. 상무퇴전익 (常無退轉益) : 항상 불퇴전위(不退轉位) 더 이상 깨달음에서 물러나지 않는 자리에 머무는 이익.
10. 무량행원염념증진익 (無量行願念念增進益) : 한량없는 행(行)과 원(願)이 끊임없이 늘어나는 이익.
11. 앵무사리선양법음익 (鸚鵡舍利宣揚法音益) : 앵무새, 사리새가 법문을 노래하는 이익.
12. 청풍동수여천중락익 (淸風動樹如千衆樂益) : 맑은 바람이 나무를 흔들면 여러 [아름다운] 음악이 되는 이익.
13. 마니수류선설고공익 (摩尼水流宣說苦空益) : 마니보배의 물이 흐르면서 괴로움과 공(空)을 설하는 이익.
14. 제악음성주제법음익 (諸樂音聲奏諸法音益) : 여러 가지 음악이 여러 법음을 연주하는 이익.
15. 사십팔원홍서원중영절삼도익 (四十八願弘誓願中永絶三塗益) : [아미타부처님의] 사십팔원이란
큰 서원중에서 심악도가 영원히 끊어지는 이익.
16. 진금신색익 (眞金身色益) : 금빛 몸이 된 이익.
17. 형무미추익 (形無美醜益) : [얼굴] 모양이 추하지 않는 이익.
18. 구족육통익 (具足六通益) : 여섯 가지 신통(부처님의 여섯 가지 신통)을 갖추는 이익.
19. 주정정취익 (住正定聚益) : 항상 정정취(부처가 될 것으로 결정된 사람들)에 머무는 이익.
20. 무제불선익 (無諸佛善益) : 온갖 착하지 못한 것이 없는 이익.
21. 수명장원익 (壽命長遠益) : 수명이 아주 긴 이익.
22. 의식자연익 (衣食自然益) : 옷과 음식이 자연히 [생기는] 이익.
23. 유수중락익 (唯受衆樂益) : 오직 여러 가지 즐거움만 받는 이익.
24. 삼십이상익 (三十二相益) : 삼십이상을 [갖추게 되는] 이익.
25. 무유실여인익 (無有實女人益) : 실제의 여인이 없는 이익.
26. 무유소승익 (無有小乘益) : 소승이 없는 이익.
27. 이제팔난익 (離諸八難益) : 여러 여덟 가지 액난을 여의는 이익.
28. 득삼법인익 (得三法忍益) : 삼법인을 얻는 이익.
29. 신유광명주야상광익 (身有光明晝夜常光益) : 몸에 밤낮으로 항상 광명이 빛나는 이익.
30. 득나라연역익 (得那羅延力益) : 나라연(금강나라연신金剛那羅延身 천상의 力士.
금강과 같은 견고한 몸을 말함)의 힘을 얻는 이익.
《註》
-. 정보(正報)
과게에 지은 업으로 인하여 받는 나의 심신(心身)을 정보라 하니
범부와 성인의 몸, 즉 인(人), 천(天), 제신(諸神), 보살, 불(佛) 등이다.
-. 의보(依報)
범부와 성인의 신심에 따라 존재한 일체 세간의 사물을 의보라 하니
국토(즉 정토), 예토(穢土), 가옥, 의복, 식물 등이다.
출처 : 미주현대불교
글쓴이 : 염화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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