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종법요(蓮宗集要)』 제 3장 왕생의 예 - 4. 극락삼성(極樂三聖)이 극락 왕생을 예보(豫報)
2014. 8. 4. 09:43ㆍ경전 이야기
홍인표 저 / 경서원에서 1983년『정토로 가는 길-蓮宗輯要-』
제 3장 왕생(往生)의 예(例)
4. 극락삼성(極樂三聖)이 극락 왕생을 예보(豫報)
연종(蓮宗)의 초조(初祖) 혜원대사(慧遠大師)가
여산(廬山) 동림사(東林寺)에서 못에 백련(白蓮)을 심고
一百二十三인으로 더불어 백련사(白蓮社)를 설치하고
三十년 동안 염불의 정업(淨業)을 닦았다.
처음 十一년중에 극락삼성(極樂三聖)을 세 번 뵈었으나
대사는 발설하지 아니하더니
三十년 되던 七월 그믐날 저녁에
아미타불 신(身)이 허공에 가득하고
원광(圓光)중에 여러 화불(化佛)이 계시며
관음, 세지 두 보살이 좌우에 모시고 서 계셨는데
아미타불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본원력(本願力)으로 와서 너를 위안(慰安)하노니
七일후에는 네가 내 나라에 왕생하리라」하셨는데,
대사는 八월 초엿새에 대중을 모아 훈계(訓戒)하고
단정하게 앉아 화거(化去)하니 나이 八十三세이다.
《註》
-. 極樂三聖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말한다.
관세음보살님는 대자대비한 마음의 바탕에서
중생제도(衆生濟度)를 근본서원〔本願〕으로 삼는 까닭에
세상을 교화하고 중생을 제도함에 있어서 경계를 따라 시현을 달리하고,
중생들의 근기에 맞추어 여러 가지의 다양한 모습을 나투게 되므로
이러한 것을 가리켜 보문시현(菩門示現)한다고 하며,
나타낸 모습과 작용을 보고 6관음, 8관음, 15관음, 25관음, 33관음, 40관음,
108관음 등 여러 가지의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기능과 작용에 따라서
모습[相]을 달리 하는 것이 관세음보살님의 교화방편이지만,
변화하고 하는 것은 반드시 어떤 바탕[體] 위에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므로,
관세음보살님의 변화시현에 있어서도 변화를
보일 수 있는 본체(本體)가 있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보문시현이라고 표현되듯
다양하게 변화된 모습을 나투어 보이시는 관세음보살님의 본체(本體)를
정관음(正觀音) 또는 성관음(聖觀音)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각기 다른 모습의 개별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총체적인 본바탕,
즉 변화이전(變化以前)의 본체라는 뜻에서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천수경 계청문에 나타나 있는
관세음보살님의 10가지 다른 이름[10大異名] 가운데,
첫 번째 '관세음보살마하살'이라고 하는 것은 정관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법화경보문품(法華經普門品)이나, 대아미타경(大阿彌陀經), 무량수경(無量壽經),
관세음보살수기경(觀世音菩薩受記經) 등에 나타나 있는 관세음보살님은
모두가 정관음이라고 하며,
정관음은 한 개의 얼굴에 두 개의 팔을 갖추고
자비로운 미소를 머금은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이것이 관세음보살님의 본형(本形)인 것이다.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은 범어로 Mahasthamaprapta라고 하며,
한문으로 번역하여 대세지(大勢至), 득대세(得大勢), 대정진(大精進)이라고 한다.
대아미타경(大阿彌陀經)이나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 보면
'대세지보살님은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서
관세음보살님과 더불어 아미타부처님의 중생교화를 좌우에서 돕고 있으며,
아미타불(阿彌陀佛)에게는 자비문(慈悲門)과 지혜문(智慧門)이 있는데,
관세음보살님께서는 아미타불의 왼쪽에 있으면서 자비문을 담당하고,
대세지보살님 오른쪽에서 지혜문을 맡아 중생교화를 돕는다.'고 하였다.
또한 이 보살은 '지혜광명으로 널리 모든 중생들을 비추어서
중생들로 하여금 삼도(지옥, 아귀, 축생)를
당연한 것이다.
보문시현이라고 표현되듯
다양하게 변화된 모습을 나투어 보이시는 관세음보살님의 본체(本體)를
정관음(正觀音) 또는 성관음(聖觀音)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각기 다른 모습의 개별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총체적인 본바탕,
즉 변화이전(變化以前)의 본체라는 뜻에서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천수경 계청문에 나타나 있는
관세음보살님의 10가지 다른 이름[10大異名] 가운데,
첫 번째 '관세음보살마하살'이라고 하는 것은 정관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법화경보문품(法華經普門品)이나, 대아미타경(大阿彌陀經), 무량수경(無量壽經),
관세음보살수기경(觀世音菩薩受記經) 등에 나타나 있는 관세음보살님은
모두가 정관음이라고 하며,
정관음은 한 개의 얼굴에 두 개의 팔을 갖추고
자비로운 미소를 머금은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이것이 관세음보살님의 본형(本形)인 것이다.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은 범어로 Mahasthamaprapta라고 하며,
한문으로 번역하여 대세지(大勢至), 득대세(得大勢), 대정진(大精進)이라고 한다.
대아미타경(大阿彌陀經)이나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 보면
'대세지보살님은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서
관세음보살님과 더불어 아미타부처님의 중생교화를 좌우에서 돕고 있으며,
아미타불(阿彌陀佛)에게는 자비문(慈悲門)과 지혜문(智慧門)이 있는데,
관세음보살님께서는 아미타불의 왼쪽에 있으면서 자비문을 담당하고,
대세지보살님 오른쪽에서 지혜문을 맡아 중생교화를 돕는다.'고 하였다.
또한 이 보살은 '지혜광명으로 널리 모든 중생들을 비추어서
중생들로 하여금 삼도(지옥, 아귀, 축생)를
벗어날 수 있는 위없는 큰 힘을 얻게 하며
수능엄경(首楞嚴經) 염불원통장(念佛圓通章)에 보면
대세지보살은 그가 지난 세상에서 수행을 쌓아올 때[因行時]
염불심으로써 무생법인(無生法印)에 들어갔기 때문에
지금은 사바세계의 염불중생(念佛衆生)을
수능엄경(首楞嚴經) 염불원통장(念佛圓通章)에 보면
대세지보살은 그가 지난 세상에서 수행을 쌓아올 때[因行時]
염불심으로써 무생법인(無生法印)에 들어갔기 때문에
지금은 사바세계의 염불중생(念佛衆生)을
거두어 극락정토에 들어가게 한다.'고 하였다.
대세지보살은 서방정토에서 관세음보살과 더불어 아미타불을 보좌(補佐)하면서
사바세계의 염불중생을 극락정토로 섭화하는 극락삼성(極樂三聖)중의 한 분이시다.
-. 본원력(本願力)
부처님께서 보살 때문에 세운 서원(誓願)의 힘을 말한다.
-. 화거(化去)
다른 것으로 변(變)하여 간다는 뜻으로, '죽음'을 이르는 말이다.
대세지보살은 서방정토에서 관세음보살과 더불어 아미타불을 보좌(補佐)하면서
사바세계의 염불중생을 극락정토로 섭화하는 극락삼성(極樂三聖)중의 한 분이시다.
-. 본원력(本願力)
부처님께서 보살 때문에 세운 서원(誓願)의 힘을 말한다.
-. 화거(化去)
다른 것으로 변(變)하여 간다는 뜻으로, '죽음'을 이르는 말이다.
출처 : 미주현대불교
글쓴이 : 염화미소 원글보기
메모 :
'경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연종법요(蓮宗集要)』 제 4장 사바와 극락과의 비교 - 1. 삼계(三界)와 극락의 비교 (0) | 2014.08.04 |
---|---|
[스크랩] 『연종법요(蓮宗集要)』 제 3장 왕생의 예 - 5 .극락삼성(極樂三聖)이 대중(大衆)을 내영(來迎) (0) | 2014.08.04 |
[스크랩] 『연종법요(蓮宗集要)』 제 3장 왕생의 예 - 3. 극락에 왕생하였다가 다시 와서 중생을 제도(濟度)한 실예(實例) (0) | 2014.08.04 |
[스크랩] 『연종법요(蓮宗集要)』 제 3장 왕생의 예 - 2. 왕생을 내보(來報)한 실예(實例) (0) | 2014.08.04 |
[스크랩] 『연종법요(蓮宗集要)』 제 3장 왕생의 예 - 1. 아미타불을 친견(親見)한 실례(實例) (0) | 2014.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