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괴벨스 괴링 히믈러는 정상인이었다 -이언 커쇼의 히틀러전기 요약

2015. 2. 18. 20:33우리 이웃의 역사

 

 

 

 

 

      

 

히틀러 괴벨스 괴링 히믈러는 정상인이었다 -이언 커쇼의 히틀러전기 요약(1) 쉽게풀어쓴역사학

2014/11/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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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틀러, 괴링… 그들은, ‘적자생존의 원칙이 지배하는 인종전쟁에서 순수 아리아인의 혈통을 가진 독일인이 동유럽의 슬라브인 같은 열등 민족에게 승리를 거두고 세계를 지배한다’고 주장했다. ‘독일의 영토를 동쪽으로 확대하고 이곳의 슬라브인들은 노예로 만들어야 하고 독일 국내의 유대인, 집시는 절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의 계획안에는 ‘소련을 침공하여 이곳의 소련인을 굶겨 죽이고 그곳의 식량을 자신들이 이용한다’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히틀러, 괴링… 그들이 위와 같은 일을 실제로 했다. 그래서 전세계의 식자들이 그들을 정신병자로 보았다. 그들의 항복 뒤에 정신의학자들이 그들의 정신상태를 감정했다. 그 결과는 모두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의학자들이, ‘당신들은 어째서 그런 잔악한 행위를 했느냐?’고 묻자 괴링 등이, ‘우리로서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신들 의학자들이 우리 같은 상태에 있었다면 당신들도 우리와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신의학자들이 상부에,‘히틀러의 심복들은 모두 정상적인 사람들이다. 그만은 정신병자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양심적인 의학자라면 아래와 같이 추가했을 것이다.

“히틀러를 정신병자로 진단한 것은 진료기록과 복용약물 때문이다. 그러나 정상인과 정신병자의 경계는 없다. 누구나 정신병 진료와 약물복용을 할 수가 있다. 히틀러의 심복들이 모두 정상인이라면 그도 정상인이라고 보아야만 한다.”

 

  2차세계대전 뒤에 독일 제3제국에 대해서 연구한 온갖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1998년에 출판한 이언커쇼의 『히틀러』전기는 그간 연구의 결정판이다. 이 책은 다른 책들과는 달리 저자의 해석을 최소화하고 역사적 기록을 최대화했다. 『히틀러』 전기는 제3제국에 대해서 기록한 온갖 문서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전세계의 식자들한테 히틀러 집단에 대한 최고로 가치있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00 페이지 방대한 량이라 한 번 읽기도 어렵다. 게다가 책이라는 것은 설령 르포식의 저술이라고 해도 중간 중간과 말미에 저자의 해설이 있어야만 하는 것인데 『히틀러』 전기는, 저자의 능력 부족 때문인지, 그 해설이 없다. 그래서 이 책을 한두 번 읽어서는 그 속 의미를 전혀 파악할 수가 없다. 2000 페이지 분량의 책을 열 번을 읽어야만 겨우 파악하게 된다. 바쁜 세상에 그 일을 기꺼이 할 사람은 학자, 학생이라고 해도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필자가 『히틀러』 전기 2000 페이지 분량의 내용을 몇 페이지로 요약하기로 했다. 단순히 그러는 일은 초등학생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히틀러』 전기를 30 번을 읽어야만 파악할 수 있는 속 의미를 몇 페이지로 요약하기로 했다. 필자의 요약을 본 학자, 학생 중에는, ‘나는 『히틀러』 전기를 세 번 읽었는데 당신의 요약 가운데 이 내용을 발견할 수가 없다’고 말할 것이다. 그럼 필자가, ‘이 내용은 몇 페이지 몇째 줄에 있다’고 지적해 줄 것이다. 그럼 그 학자, 학생이, ‘그와 비슷한 내용이 있기는 하군요. 그러나 그것은 전혀 다른 의미인데요’라고 말할는지도 모른다. 아무래도 필자가 요약 내용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말해야만 할 것 같다.

“필자의 요약 내용은 『히틀러』 전기 글자 가운데에는 없다. 원래 책을 읽을 때는 글자를 보지 말고 그 행간을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요약 내용은 그 행간 그러니 『히틀러』전기 책의 백지 부분에 있는 것이다.”

 

 

[출처] 히틀러 괴벨스 괴링 히믈러는 정상인이었다 -이언 커쇼의 히틀러전기 요약(1)|작성자 yukin48

 

 

 

히틀러의 독일과 적자생존 인종우생학과 게르만족의 슬라브족 유대인 학살

 

- 이언 커쇼의 히틀러전기 요약(2)
쉽게풀어쓴역사학

 

2014/11/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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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에 서유럽에서 일어난 문명은 그 지역과 다른 지역과의 차이를 하늘과 땅의 그것으로 만들었다. 적자생존이라는 과학사상 그러니 열등한 민족은 생존의 의의가 없다는 사상이 게르만족의 사회를 풍미했다. 게르만 국가인 영국, 프랑스, 독일의 지도자들이 그 사상의 신봉자가 되었다. 영국, 프랑스의 지도자들은 자신의 나라가 해외 식민지를 바탕으로 유지하는 관계로 여타 민족의 말살정책을 펼칠 수가 없었지만 독일의 지도자들은 그러하지 않은 관계로 그 정책을 펼칠 수가 있었다. 이들로서는 지도자 자리를 유지하려면 전국민의 소망인 여타 민족 말살정책을 펼쳐야만 했다.

 

   1930년 경제대공황이 일어났다. 해외식민지가 없는 독일이 그 난관을 극복하려면 동유럽을 점령하고 그곳의 슬라브족을 추방하거나 노예로 만들거나 죽이거나 하여만 했다. 현대사회에서 추방하거나 노예로 만들면 후환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따라서 그들을 모조리 죽여야만 했다. 독일국민이, 국내의 유대인과 집시들을 말살시키고 동유럽의 슬라브족을 모두 죽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이런 일은 국민이 원한다고 지도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들이 그 일에 나서지 않자 국민이 그들에게 등을 돌렸다. 이런 때에 ‘히틀러’라는 이름의 사나이가 밤마다 시민들을 모아놓고, “국내의 유대인과 집시를 말살시키고 동유럽을 점령하고 그곳의 슬라브족들을 추방시키거나 죽여야 한다.”고 연설했다.

 

  히틀러는 집안도, 학력도 보잘것없는 사나이였다. 배운 것도 없고 재주도 없고 사교성도 없고 한마디로 열등한 인간이었다. 유유상종 그런 사람들이 모여 정치그룹 그러니 나치당을 만들었다. 히틀러가 그들 가운데 연설 재주가 좀 있어, 정치집회 때 연설하는 일을 맡았다. 그의 연설은 대성공이었다. 이에 히틀러가 나치당의 수령 자리에 올라갔다. 나치당이 독일 최고의 당으로 떠올랐다. 그런데 그 지도자들 그러니 괴링, 헤스, 히믈로, 괴벨스, 룀 모두가 열등한 인간들이었다. 괴벨스는 머리도 좋고 많이 배웠으나 절음발이인 관계로 정신적으로도 불구자가 된 사람이었다. 절음발이라고 모두 정신적 불구자가 되는 것은 아니겠으나 괴벨스만은 불구자가 되어버렸다.

 

  국내 최고의 당인 된 나치당이 그 지도자들이 열등한 인간들인 관계로 아무 것도 못하고 있었다. 이것을 알아챈 독일 사회의 엘리트들이 나치당을 내세우고 자신들의 잇속을 챙겼다. 나치당의 지도자들이 비록 재주는 없다고 하더라도 다수의 엘리트들이 자신들의 휘하에 들어왔으므로 권력을 행사할 수가 있는데도 재주가 없는 사람들이 게다가 자기들끼리 아웅다웅하는 관계로 그럴 수가 없었다. 그들의 무능함을 알아채고 안심한 군부, 관료, 경제, 문화 파워엘리트들이 나치당에게 전권을 장악하게 해주었다. 국가권력이 자신들의 손안에 들어왔는데도 능력이 없는 인물들인 히틀러, 괴벨스, 괴링, 히믈러는 자신들이 아무 것도 못하고 파워엘리트들이 시키는대로만 했다. 룀만은 지적으로는 모자라도 조직에 대한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 히틀러 그룹이 그를 내세우면 파워엘리트들을 견제시킬 수가 있었다. 그런데도 모자라는 인간들인 그 그룹이 그것을 하지 못하고 자기들끼리 아옹다옹만 했다. 파워엘리트들이 그것을 이용해서 룀을 처치했다. 이제는 히틀러 그룹이 그들의 손안에서 빠져나갈 길이 없게 되었다.

 

 

세계대전 속으로

 

  동유럽을 점령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총통 자리에 오른 히틀러가 그 자리를 유지하려면 폴란드를 공격, 점령해야만 했다. 그러나 군부가 폴란드를 공격하면 영국, 프랑스가 체결한 조약에 따라 독일에게 선전포고를 할 것이므로 주저주저했다. 국민의 열망을 외면할 수가 없는 군부가 마지 못해 폴란드를 공격했다.

독일 국민은 같은 게르만국가인 프랑스, 영국과는 절대로 전쟁을 벌여서는 안된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그러나 두 나라가 쳐들어오려고 하니 맞서 싸울 준비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독일 장성들은, 독일이 프랑스, 영국과 전쟁을 벌이면 결국은 패하고 만다며 꽁무니를 뺐다. 그러나 군복을 벗지 않으려면 돌아서야만 했다. 영국, 프랑스 연합군의 약점을 이용하여 전격작전을 펼치면 초반에는 승리할 것이었다. 그 작전은 나중 일을 생각해서 히틀러 개인의 작전으로 여겨지게 만들어 놓아야만 했다.

   히틀러는 상등병 출신으로 군사 재능이 전혀 없는 사람이었다. 상등병 출신 중에도 필자처럼 그 재능이 있는 사람이 있지만 그런 사람은 백만명에 한사람이 있을 뿐이다. 히틀러는 그 한사람이 아니었다. 그의 군사적 무능을 알고 있는 군부 엘리트들이 세가지 작전을 올려 히틀러에게 그 가운데 한 가지를 고르게 했다. 그래서 외부에서는 히틀러가 작전을 입안하고 집행한 것으로 알게 되었다. 초반에는 그에게 올린 세가지 작전이 모두 합당한 것이라 히틀러가 군사적 천재가 되었다. 나중에는 모두 부당한 것이라 그의 작전마다 실패하게 되었다.

 

  독일군이 히틀러의 명령에 따라 실시한 전격작전이 성공을 거둬 영국군을 유럽대륙에서 몰아내고 프랑스한테는 항복을 받았다. 독일 국민은 영국, 프랑스를 점령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독일군이, 됭케르크로 물러난 영국군을 바다 속으로 쓸어 넣을 수가 있는데도 그러지 않고 자기 나라로 무사히 돌아가게 해주었다. 항복한 프랑스에게는 그 남부와 해외식민지를 보전하게 해주었다. 독일국민의 소망은 게르만족 국가인 프랑스와 영국과는 화친하고 슬라브족 국가인 동유럽과 전쟁을 벌이는 것이었다.

 

  영국국민은 독일국민의 그 소망을 알았다. 전쟁을 두려워한 영국국민들은 독일과 화친하기를 원했다. 이런 때에 ‘처칠’이란 이름의 정신병자가 나서 독일과 싸워야한다고 주장했다. 양심적인 의학자들은 히틀러는 정신병자가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러한 그들도 처칠만은 정신병자였다고 말한다. 온건파와 과격파가 싸우면 과격파가 이긴다. 처칠의 강경파가 승리하여 영국이 독일과 싸우게 되었다. 영국과 독일 간에 공중전이 벌어졌는데 이 싸움에서 독일이 완패했다. 영국 공군이 독일 전역을 폭격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독일국민도 영국과의 전쟁에 나서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영국과 독일 간에 장기전이 벌어지면 해외식민지가 있는 영국은 버틸 수가 있지만, 없는 독일은 버틸 수가 없었다. 독일이 장차 망하지 않으려면 빨리 소련 서부를 점령해야만 했다. 독일 국민은 슬라브족의 국가를 좀 점령하는 것은 게르만족의 국가인 영국과 교섭을 벌이면 양해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임무를 맡은 헤스가 자신이 비행기를 몰고 영국으로 갔다. 그러나 영국이 그를 감옥에 가두었다.

 

   영국과의 화친을 포기한 독일이 소련 공격에 나섰다. 영국, 프랑스와 전쟁을 벌이는 것에는 꽁무니를 뺀 독일 장성들이 소련과 전쟁을 벌이는 것에는 앞장을 섰다. 그들은 소련군과 싸워 이기고 동유럽을 점령할 수가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었다. 과연 초반에 독일군이 소련군을 궤멸시켰다. 물자가 부족한 독일이 영국, 소련과 전쟁을 계속 벌이려면 점령한 지역의 슬라브족 주민과 국내의 유대인, 집시들을 몰살시켜야만 했다. 이 일은 독일 전국민의 소망이지만 자신들의 이름으로 그 일을 집행할 수가 없는 파워엘리트들이 히틀러, 괴벨스, 괴링, 히믈러의 이름을 빌려 집행했다. 이들이 그것을 허용해준 첫번째 이유는 독일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해야만 하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두번째 이유는 모자라는 인간들인 그들이 자신들의 명령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일을 집행한다는 자부심에서였다. 세번째 이유는 비록 자신들이 국가 최고 지도자 자리에 있지만 여태까지 국가 대사는 모두 파워엘리트들의 지시에 따라 처리했는데 여타민족을 말살시키는 일만은 처음으로 자신들의 지시에 따라 처리하는 국가 대사라 이런 기회를 놓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독일 게르만족이 여타민족들을 무자비하게 죽이자 전세계의 식자들이 독일을 비난했다. 다민족 국가인 미국이 참전하고 소련에 물자를 지원해주자, 초반에 궤멸한 소련군이 회생했다. 그러자 군수물자가 부족한 독일군이 수세로 몰리게 되었다. 미국, 영국 연합군이 노르망디에 상륙했다. 독일군부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음을 알았다. 그러나 이제는 무조건 항복하면 자신들도 히틀러 그룹과 함께 처형당하고 말 것이었다. 게다가 독일국민이 영국, 소련과 끝까지 싸우기를 원하고 있었다. 당시 소련군이, 독일군이 소련인들을 잔혹하게 죽이듯 독일인을 죽이고 있었다. 따라서 독일국민으로서는 끝까지 싸울 수밖에 없었다. 군부 엘리트 소수가 여기에서 전쟁을 끝내려면 히틀러를 죽여야 한다고 판단을 내렸다. 지금 국민이 그를 떠받들고 싸우고 있으므로 그만 죽이면 모두 흩어지고 말 것이었다. 그러면 군부 강경파 엘리트들이 항복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었다. 그래서 군부 소수 엘리트들이 히틀러 암살을 시도했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소련의 군대와 영국, 미국의 군대가 양면으로 독일로 쳐들어왔다. 시야가 좁은 독일 국민도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음을 알았다. 그러나 영국을 극도로 증오한 그들이 항복을 거부했다. 소련군이 베를린으로 진격해 들어오자 히틀러, 히믈러, 괴벨스가 자살했다. 살아남은 그 그룹과 이들과 가까운 파워엘리트들은 모두 군사재판정에 회부되어 교수형 판결을 받았다.

 

 

 

 

미국의 인종차별과 세계대전 참전과 승리 이유..나폴레옹과 아이젠하워 맥아더..

 

- 이언 커쇼의 히틀러전기 요약(3)
쉽게풀어쓴역사학

 

2014/11/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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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차세계대전 때 독일 게르만족이 동유럽의 슬라브족을 멸종시키려고 했다. 세상에 게르만족만이 사는 것은,

http://blog.naver.com/yukin48/220192236886 에서 밝혔듯이 원래 영국국민의 소망이었다. 당시 정상적인 영국인은 독일과 전쟁을 벌이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정신병자인 처칠이 정권을 잡고 이에 영국과 독일 간에 전쟁이 벌어진 것이었다. 이렇게 된 것은 영국이 세계의 패권 자리를 독일에게 넘겨줄 수가 없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었다. 따라서 영국공군과 독일공군 사이에 벌어진 공중전에서 영국이 패했으면 처칠 정권이 몰락하고 이에 영국이 독일의 화친요청을 받아들였을 것이다. 영국이 독일과 벌린 공중전에서 완승하여 제공권을 장악하매 독일에게 꿀릴 이유가 전혀 없어, 독일과의 전쟁을 계속한 것이었다.

 

   미국은 독일, 영국보다도 이민족들을 멸시하는 국가였다. 국내의 흑인, 황인종을 노예로 만들거나 학살하지 않은 이유는 개척하지 않은 미국 땅이 워낙 많아 그들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미국이 여타민족 말살에 나선 독일의 게르만족과 등을 졌다. 미국의 지배계층은 게르만족, 라틴민족, 슬라브족이다. 그들 가운데 게르만족이 주요 세력이지만 라틴민족, 슬라브족을 합한 숫자보다 많지 않았다. 유대인은 소수지만 게르만족과 함께 지배계층의 주요 세력이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미국이, 유대인과 슬라브족을 학살하는 독일과 전쟁을 벌이는 영국의 편이 된 것이었다.

 

  이차대전 때 아이젠하워의 휘하에서 독일군과 싸운 흑인미군이 밥을 백인미군과는 따로 먹었다고 한다. 알렉산더, 나폴레옹… 뛰어난 장군들은 전투 때 흑인 부하가 다리에 종기가 나서 걷지 못하면 그들이 자신의 입으로 그 부하의 종기를 빨아주었다. 그래서 그들의 부대가 백전백승한 것이다. 그런데 아이젠하워의 부하들은 전투 때에도 흑인군인이 밥도 백인군인과는 따로 먹었다니 그들이 어찌 승리할 수 있었겠는가.

  위의 글에 미루어보아, 타민족을 멸시하는 정도에서 미국인의 그것이 독일인의 그것보다 훨씬 높음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다민족의 군대인 미군이 백전백패할 수 밖에 없다. 그들이 이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것은 국내의 물량 덕택이었다. 이차대전 뒤에 미국이, 원시인의 군대와 현대인의 군대가 싸운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 패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미군은 물량전에서만 이길 수가 있었던 것이다. 물량을 바탕으로 벌어지는 공군, 해군의 전투에서는 승리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육군의 전투에서는 그러할 수가 없었다. 태평양전쟁 때 미군이 일본에게 공군, 해군 편에서는 승리했지만 육군 편에서는 그러하지 못했다. 일본이 항복한 것은 물량이 바닥이 나고 원자폭탄이 떨어지고 소련군이 참전했기 때문이었다.